장소 : 강화도(갑곶순교성지, 진무영순교성지, 일만위 순교현양동산, 등)
참석자 : 강베드로, 곽즈가리아, 김아우스딩, 길엘리아, 여안젤라, 손세실리아,
한아네스, 유도로테아, 박헬레나 9명
3년만에 수련회를 떠나는 사랑의 하모니는 아침부터 들뜬 맘으로 여안젤라, 강베드로 두분의 차량에 타고 강화도로 고고싱!!
갑곶순교성지부터 들려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맘을 체험하는 것으로 수련회를 시작했고, 곧바로 진무영 순교 성지순례를 하고, 그 옆에 있는 고려시대 궁궐터에서 잠시 삼별초 항쟁을 생각하며 놀다가,
강화풍물시장으로 밴댕이회무침정식을 먹으로 갔습니다. 다들 처음으로 먹어보는 밴댕이회와 구이, 무침을 맛있게 먹을때 저만(회를 못먹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었네요. 반찬도 맛있고, 친절하고, 깨끗하기도 해서 한번 더 오고 싶은 옛날집(2층)이었습니다.
식사후, 강화 평화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어르신(65세이상) 두분이 요금 면제라 5천원 벌었다고 단장님께서 제일 좋아하셨고요. ㅎㅎ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2키로 정도 앞에 뻔히 보이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강화도가 무서운 동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으로, 일만위 순교자현양동산 성지로 가서 성전에서 기도 드리고, 고통의 신비 묵주기도 길을 따라 묵주기도도 바치며 일만명이 넘게 숨진 무명 순교자들을 기리고 왔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외포항 선착장에 들려 젓갈류들과 자연산 광어와 숭어를 샀고요, 드디어 숙소인 해오름민박에
도착했습니다. 곽즈가 요리사가 밥을 먼저 짓고, 배추씻고, 상차리기 시작. 광어와 숭어가 푸짐하게 올라오고, 회를 못먹는 즈가를 위해 산 멍게도 이쁘게 세팅해서 다같이 "얘들아~~ 들이대!!! 들이부!!!"를 외치며 달리기 시작했고요, 중간 중간에 키조개관자,새우 버터구이로 다시한번 "얘들아~~~~" 결국, 곽나현미카엘라( 즈가 딸)의 메인요리인 소고기부채살 스테이크가 남았지만, 다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기절했네요~^^
다음날 아침은 그 유명한 갱시기 죽을 두그릇씩 먹고, 산책 후 뒷정리 깨끗하게 한 후 퇴실.
온수성당으로 가서 미사를 성심으로 드렸고요... 대명항에 가서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저희 2팀 먼저 서울로 가는 길에, 근사한 곳(!)에서 커피를 먹자고 여안젤라 자매님의 말씀에 송추에서, 의정부에서 헤매다가,
결국 노원역 스타벅스에서 테이크 아웃 했네요. ㅎㅎ
1박2일 짧은 시간이지만, 강화도 성지 3곳과 온수성당에서 미사도 드리며 알차게 보냈고요,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는 모두 다같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북한땅(황해도)
첫댓글 참말로 잼나고 행복했습니다
곽즈카부단장님부부 쇠고기 등 등
찬조 넘 넘 감사합니다
벌써 오래전 일같이 느껴지네요~
부단장님 글과 사진들 잘 올려서 오래도록 기억 되리라~^^
부단장님이 찬조해주신 관자와 새우..
생각만해도 침이 고여요^^
신입단원처럼 살짝 들어왔어요ㆍ
부단장님 글솜씨가~~
책을
몇천권도 더 읽었을텐데 이제 직접 쓰는것이 어떠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