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매거진] [주부 재테크] 강남 '안정' 강북 '강세'
[MBC 2007-12-10 09:05:23]
[뉴스투데이]
앵커: 올해는 부동산시장의 판도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앵커: 그동안 각광받지 못했던 지역들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일제히 집값이 오르고 있는데요.
김수정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이 부분에서도 발상의 전환인 것 같아요.
그동안 인기 있었던 곳들의 집값이 오히려 떨어진다고요?
기자: 작년까지만 해도 강남, 목동 같은 버블세븐지역이 가격을 주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올해는 시흥, 의정부 같은 수도권지역, 그리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강북지역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전망은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정부에 위치한 한 아파트단지.
이곳은 작년까지만 해도 165제곱미터가 약 2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1년 사이 1억 7000만원 정도가 올라 지금은 약 4억대에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여러 가지 호재로 인해서 매물이 소형평수 같은 경우는 나오면 바로바로 나가는 그런
현실이고 대형평수 같은 경우는 앞으로 지가상승이 더 될 거라고 예상해서...
기자: 시흥 정황동에 있는 이 아파트 역시 99제곱미터가 연초 1억 3000만원이었던 것이
최근 2억 6000만원 정도에 거래돼 거의 2배가 올랐는데요.
이 두 지역은 그동안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해온 곳이라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서울 강북구 나 노원구, 경기도 양주, 이천 등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역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올 한 해 집값 상승률을 보면 그동안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버블7지역은 일제히
가격이 하락한 반면 의정부, 시흥, 강북 등은 침체기 중에도 최소 5% 이상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가아파트가 많이 몰린 강남, 분당, 용인 등에 대한 대출제 압박 등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이 저렴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인터뷰: 인기지역에 비해서 그동안값이 덜 오르다 보니까 저평가인식이 형성됐고요.
전철개통과 같은 요인이 겹치면서 인기지역과의 가격메우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풍선효과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호재가 있으니까 집값이 오르는 거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몇몇 지역 그리고 서울에서는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까지
신버블세븐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현장에서는 오를 만한 이유가 나름대로 있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호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올 초 대비 약 24% 상승한 의정부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의정부는 2011년 개통되는 경전철과 미군부대 철수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금호동에 계획 중인
행정타운 건설 등 실제로 많은 호재를 안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단은 택지개발 사업과 또 전철개통, 주변의 편의시설 확충 등의 계획이 맞물리면서
상당한 가격 강세가 있었고 이 같은 현상은 2008년에도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기자: 아파트를 포함한 집값상승률로 보자면 18.6% 상승한 시흥이 단연 1위인데요.
그간 환경단체의 반대로 표류해 오던 시화호 간척사업이 본격화된 것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9.26제곱킬로미터 규모의 자연친화적인 환경복합도시가 2016년이면 완공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양주는 주변 신도시 개발로 인한 고급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으로, 이천은 성남과 여주를
잇는 곡선철 등의 교통호재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와 강북구, 성북구 등이 예전에 비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노원구는 여러 생활편의시설에 비해 지금껏 저평가되어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격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중계동의 학원이라든지 또 상계동의 뉴타운 지정으로 인해서 상권이라든지 모든 시설들이
잘 자잡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지역보다 탄탄하게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또한 강북구는 이미 뉴타운 공사가 시작된 데다 경전철 건설 등의 호재가 맞물려 앞으로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터뷰: 드림랜드 개발 호재로 인해서 강북구 지역이 올해 상당히 집값이 올랐습니다.
최근에 많이 올랐는데요.
드림랜드와 접하고 있는 성북구의 일부 지역도 가격이 상승할...
기자: 하지만 그동안 비인기지역이었던 곳들이 새롭게 관심을 끌면서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고가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격차가 좁혀진 것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고가지역의 가격하락이 좀더 가시화되는 그런 정책이 필요하고...
기자: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추가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존의 버블7역들은 가격이 어떻습니까?
기자: 종부세 부담까지 더해져서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 부동산시장의 동향 하나를 전해 드리자면 재건축 매물들이 빠르게 회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판에 따른 결과는 대선 이후에 시간을 두고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수정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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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구 감사~~~~
rkatkgkqslek^^*감사합니다.영문자판이였습니더^^*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