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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목정 성주 성문밖 왕버들숲 맥문동 구경을 마치고 16분 거리에 있는 화목정으로 갔다. 중간에 네비가 헷갈려 20분 정도 걸렸다. 하목정, 삼가헌, 육신사 동영상 미운사랑 달성 삼가헌 삼가헌은 화목정에서 12km (8분) 거리에 있는데 국가민속문화재104호이며 박팽년의 11대 손인 성수(聖洙)가 1769년에 이곳에 초가를 짓고 자기의 호를 따라 삼가헌이라 한 것에서 시작하며,그 뒤 그의 아들 광석(光錫)이 1783년 이웃하고 있는 묘골에서 현재 위치로 분가한 다음 1826년 초가를 헐고 안채와 사랑채를 지었다한다. 육신사 가는길 다음 목적지는 육신사인데 육신사 가는길 양옆으로 배롱나무가 줄지어 피어있었다. 날씨가 맑았으면 아주 이뻤을텐데 아쉬웠다. 화장실도 근사하고 . 名 醫 한의사가 말하는 건강법
서울 종로5가의 '보화당 한의원'에서 제산(濟山) 손흥도(70) 원장을 만났다. 40년째 몸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다. 원광대 한의과대학장도 역임했다. 손 원장이 독일 의사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강연이 끝났을 때 갑작스런 제안이 들어왔다. 독일인 의사가 “제 환자를 좀 봐 달라. 3년째 치료 중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다”며 한 독일인 여성을 데리고 왔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였다. 독일 의사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손 원장은 마비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손목에만 침을 다섯 개 꽂았다. 침에다 자극을 주며 5분이 지났다. 환자의 손가락이 ‘꿈틀’ 했다. 잠시 후에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여성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이후 레겐스부르크 의대 에서는 손 원장을 ‘신의 손’ 으로 부른다. 그만큼 침술의 달인이기도 하다.
질의 : 한의학에서 보는 사람의 몸은 무엇인가? 응답 : “한 마디로 ‘생명체’ 다. 생명체는 정(精)-기(氣)-신(神) 세 가지로 돼 있다. ‘정(精)’은 몸뚱아리, ‘신(神)’은 마음(정신)이다. 여기에 ‘기(氣)’가 들어갈 때 생명체가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삼보(三寶)’라고 불렀다.”
질의 : 기(氣)가 정확하게 뭔가? 응답 : “호흡이다. 숨 쉬는 거다. ‘기’가 막히면 병이고- 나가버리면 몸은 시체가 되며, 정신은 귀신이 된다. 그래서 기의 작용이 무척 중요하다.” 질의 :건강하다 는 건 무엇을 뜻하나? 응답 : “숨을 잘 쉬는가. 밥을 잘 먹는가. 마음이 편안한가. 세 가지다. 첫째는 호흡이다. 들숨과 날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둘째 음식을 먹은 만큼 잘 배설해야 한다. 셋째 마음이 긴장한 만큼 다시 이완이 돼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긴장 없이 살기는 어렵다. 그러나 과도한 경쟁, 지나친 욕심, 심한 스트레스 등이 계속 이어지면 병이 된다.
이완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운동도 한 방법이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도 좋다. 가장 높은 수준이 명상이나 참선이다.” 질의 : 긴장을 이완하면 어떤 점이 좋나? 응답 : “사람은 소우주다. 긴장한 채 나를 잡고 있으면 소우주에 머문다. 그런데 긴장을 풀면서 나를 놓으면 대우주와 합해진다. 그런 순간 저절로 충전이 된다. 그래서 긴장한 만큼 꼭 이완을 해줘야 한다.” 손 원장은 “인체는 참 신비롭다. 비우면 채워지고, 채우면 비워진다. 고 말했다. 사람 몸에는 오장육부가 있다고 했다. 오장 : 간- 심장- 폐- 비장- 신장 은 음(陰)의 장부인데 가득 채우려는 성질이 있다. 반면 육부 : 담낭- 소장- 위장- 대장- 방광- 삼초는 양(陽)의 장부로서 비워내야 편안하다고 했다.
“채워져 있으면 오히려 병이 된다. 가령 위장이 차 있으면 식채가 되고, 대장에 멈춰있으면 변비가 되고, 담낭에 머무르면 담석증이 된다. 그래서 오장이 채워지면 육부가 비워지고, 육부를 비워내면 그 힘으로 오장이 채워진다.” 질의 : 그럼 몸이 막히는 건 어떻게 아나. 응답 : “몸이 나에게 말을 해준다. 그런 인체의 언어가 ‘통증’이다. ‘통즉불통(通卽不痛) 기혈이 통하면 아프지 않고, 아프면 기혈이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몸은 어딘가 막히면 통증으로 말한다. 그래도 못 알아들으면 마비가 온다. 마비도 몸의 언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몸만 그런 게 아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똑 같더라. 막히면 통증이 오고, 그래도 안 풀리면 마비가 온다.”
질의 : 요즘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사는 다이어트다. 거기에도 이치가 있나. 응답 : “물론이다. 밤에 먹지 말아야 한다. 자연의 원리를 보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는 내 생명의 기운이 대장으로 간다. 이때는 일어나서 대변을 배설하면 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는 경맥의 순환이 위(胃)로 간다. 이때는 아침 식사를 잘하면 된다. 아침을 거르면 하루 종일 허하다. 그럼 간식을 더 찾게 되고 저녁을 많이 먹게 된다. 저녁 식사는 오후 7시 이전에 마쳐야 한다. 그리고 오후 9시 이후에는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이때 먹으면 음식이 장내에 축적돼 아침까지 간다. 결국 살이 찌고 비만이 온다. 저녁을 7시~ 아침을 8시경 먹으면 13간정도 간헐적 단식(間歇적斷食)요법이 된다.” 출처 중앙일보 우태자님으로 부터 전달된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