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마지막
한장 남은 달력을 보았습니다.
5:00pm 차회 ....라는 메모가
눈에 확~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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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차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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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이 하루 같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좀 서둘러서 가야지 맘을 먹고 ..나섭니다.^^
10분 일찍 도착했는데 벌써 상차림은 마무리가 되었고
회원님들도 거의 도착을 하셨습니다.
주방에선 부지런히 마지막 음식을 준비하시고 ~~
여유를 부리다가 늦으셨다고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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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식이란 미리 해두면 맛이 없는거 잖아요 ^&^
모든 음식이 셋팅이 되고 송년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차려진 음식도 근사하고 차관의 기물들도 볼거리가 많으니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진 찍고 나름 다들 바쁘십니다.^^
팽주자리에 빨강색 방석이 눈에 띕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무리가 없겠습니다.
우리의 수석팽주님 오늘도 수고 해주세요^^
멀리서 오시는 몇분들을 기다리면서 이곳 저곳을 기웃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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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되어진 선물이 가득한걸 보니
이벤트나 퀴즈가 있을 모양입니다.
이렇게 화려한 색을 보신적이 있으세요?
모든 재료가 유기농에다 건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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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마술사이고 맛의 마술사 이십니다.
20세기에 접어들면서 화가들은 The action painting 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
오늘 이요리들은 The action cooking입니다.
경주에서 만들어진 유기농 레드 와인 입니다.^^
파티에는 와인이 빠질 수 없죠.
파티를 위해서 디캔더(decantre)도 준비하셨습니다.
래드와인은 와인속의침전물(주석산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디캔더도 필요합니다.
차면차 와인이면와인 음식이면음식 .....
아사가차관 관장님은 ARTIST ^^
장작가마님께서 회원 한사람 한사람 빠짐없이
정성스럽게 잔을 채워 주십니다.^^
오늘은 A.B조가 함께하니 분위기가 더 좋습니다.^^
백범님의 건배제의와 함께
서로 건배를 하고
2013년을 돌아 봅니다.^^
7년전 노서동 아사가에서 갤러리 바닥에 돗자리 깔고
첫차회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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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렇게 차관에 서서 와인 마시면서 차회를 하니
차회가 많이 발전 된것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모두 한바탕 웃었습니다.
역시 와인 안주로는 치즈 만한게 없습니다.
< 첫 시음차 >
제목 : 3년된 노반장
생산지역 : 위도 22 / 경도 97.5 / 해발 1800~2700
중량 : 포장지 포함 362그람
만들어온 이 : 백범님
석우님께서 펴내신 < 차도구의 이해 >입니다.
개인이 책을 한권 낸다는 것이
어느 유행가 가사 처럼 어렵고 어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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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차인들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시는
석우님께 진심어린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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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사서 읽어 보셔용~~~
퀴즈를 맞추신분들에게 선물이 돌아가고
못 맞추신분들에게도 여러번의 퀴즈와 선물이 돌아가고
그래도 못 맞추신분들에게도 선물이 돌아가고
하하 호호 하하 호호
좋은 음식에 기분좋은 이벤트에
신납니다.^^
그래도 못 맞추신분들에겐 물결님께서 모든회원들께 선물하신
천연 비누셋트를 미리 드리는 것으로 퀴즈타임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결님 ~ 감사합니다.
백범님이 창원에서 가져오신 따끈 따끈한 대우령입니다.^^
따뜻한 단맛이 입안에 감돕니다.
아무리 매서운 겨울바람도 이겨 낼것 같습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 중에 단연 1위는 스타벅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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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스타벅스가 뉴욕 맨하튼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티바나 파인 티즈(Teavana Fine Teas)를
오픈했습니다.스타벅스는 향후 5년 안에 세계 곳곳에 1000개의
티바나 파인 티즈를 오픈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90조원대의 차음료 시장을 재패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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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숨이 쉬어 집니다.
한국의 차문화가 살아 남아야 할 방법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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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에 위치한 티바나 파인 티즈의 전경입니다.^^
대우령의 엽저입니다.^^
30년된 철관음 노차입니다.
마라톤박님께서는 폐가 좋아한다며 철관음을
너무 사랑스런 표정으로 쳐다 보고 계십니다.^^
철관음노차의 엽저입니다.^^
왼쪽 : 아사가가 키운 악사
오른쪽 : 아사가가 키우고 있는 악사
사흘 낮밤을 지키고 만들어온 노반장입니다.
잘 익어 가고 있는지 맛을 봅니다.
관념적으로 만든지 3년 밖에 되지 않는 차는 마실 수 없다 였는데
역시 좋은 재료로 잘 만들어진 차는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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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차들은 30년 후가 되면 그야말로 명품차가 될 차들입니다.
백범님께서 30년 후에 명품차가 되는 날까지 건강하셔셔
다시 한번 품평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노반장의 엽저입니다.^^
샤카님께서 참석 못하시는 대신 ... 마음을 담아 보내주신 다식입니다.^^
꿀맛 같은 꿀 송편입니다.^^
감사합니다. _()_
72광운입니다.
어떤 차보다도 약리작용이 좋으니
신종 바이러스여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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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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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한사람 한사람
2013년 보내며 차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다담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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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에 시작한 차회는 9시를 훌쩍 넘겼는데도
분위기는 다시 새로워져
가고 있습니다.
73청병 31그람 입니다.^^
5시간이 훌쩍 넘어 가고 있습니다.
차를 마시고 다담을 나누고
좋은 인연들과 함께 하니
밤새 차를 마시고 싶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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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잠시 화장실 다녀오시는 분이 계셨고
모두 같은 자리에 앉아 있지만
표정들은 점 점 점 밝아 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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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안합니다.
술자리와 찻자리의 다른점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73청병의 엽저입니다.^^
밤을 새는것도 좋지만 가야 할 사람은 가야하고
남아 있어야 할 사람은 남아 있어야 하기에
말차로 마무리를 합니다.^^
2013년 좋은 차인연 맺게 해주신 아사가 관장님께 감사합니다.^^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30년후에도
좋은 인연으로 함께 해 주십시요^^
첫댓글 2013년의 마무리를 아사가차관에서 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은 12월 마무리 잘하시고 회원님들 모두 2014년 행복하게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를 연말 번개를 기대하며,,,,,
즐거운 시간되셨네요. 오는 새해 2014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하시길..._()_
소슬님 께서도 행복한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해에도 더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10년~~20년~~30년후에도 아사가님들 함께할수있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차회였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올 한해는 참으로 변화가 많았던 한해 였습니다.님 싸랑해요^^
벌써 차관에서의 차회도 두번째이니 세월은 쏜살같이 지나고...
그래도 변함없는 모두들...
이렇게 함께 나아간다면
30년도 금새 눈앞이겠지요^^
저두 고맙고...감사하고...사랑합니다.
초고속 후기 까스또르
내년에는 꼭 차회 참석 하기를 노력 하겠습니다~~~~~~^^
함께 하는 찻자리에 미리부터 향내가 진동합니다^&^
@아사가 무슨 말씀을에 아사가에 향이 더 많치에^^
차의 향기 처럼 12월 차회도 따뜻하고 정겨워 보입니다.
함께 자리 하지 못하여 미안 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어느 봄날 처럼 따뜻 하게 이겨울 넘기시고 늘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다회, 연연세세 계속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
소중한 인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은 크지만 후기보며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님들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