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네 캐빈 아이들
딸아이가 미국생활 2주차를 맞아 7박8일간 Pine Springs Ranch 캠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답니다.
처음엔 딸아이가 속한 캐빈에 한국인이 딸아이 혼자 뿐이라서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지내다 보니 오히려 잘 됐지 싶을 정도로 딸아이가 적응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한시름 놓았습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찍은 사진에서 딸아이의 밝은 표정을 보니 갑판장도 덩달아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스케이트보드
캠프에서의 오전활동은 축구, 미술, 줄타기, 스케이트보드 등 자신이 선택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습득을 한답니다.
말괄량이가 선택한 종목은 스케이트보드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한 번도 안 타봤을텐데 괜히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배우다 옆으로 넘어져 골반을 땅이 찧은 후로는 딸아이도 많이 아팠는지 앉아 타기를 즐긴다고 합니다.
줄타기
하고야! 저기가 어디라고 감히 저기까지 올라갔답니까?
더 놀라운 것은 저 높이에서 줄에 의지해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줄타기도 해야 한답니다.
모두들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양한 오후활동
오전에는 각자 선택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오후에는 활쏘기, 미술, 수영, 카트체험, 자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한답니다.
밤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집생각이 안 날 지경인가 봅니다.
이틀에 한 번꼴로 지 엄마와 전화통화를 하던 딸아이가 캠핑에 참여한 이후로는 전화 한통 없습니다.
국기게양식
매일 아침마다 조회를 겸한 국기게양식을 하는데 캐빈별로 돌아가면서 그 진행을 맞는답니다.
딸아이도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국기게양식을 진행했답니다.
굳이 무엇을 배울려고 하기보단 매사 신나게, 재미나게, 즐겁게 잘 놀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신나게 놀다보면 자연스레 머리와 몸에 자양분이 쏙쏙 들어 찰겁니다. ^^
<갑판장>
& 덧붙이는 말씀 :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만 보면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째 P양께서는 미쿡가시더니 더 하얗게되는 것 같네요.
누가 백인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째 푸른님께서도 군태가시더니 더 커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모자를 맞추셔야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키가요?
다크써클.
말미잘이니까 촉수 아니면 대가리 둘중 하나겄지. 냐하하~
코.
만담이 많이 늘으셨습니다.
형님까지 들어오시면 만담 트리오가 되겠군요.
된장,고추장,간장 해서 장트리오 결성하시지요.
혹 카발란 삼인방?
콜! 입네다.
어째 파찌가 제일 어려 보이네...
어떤 면에서는 아빠 보담 낫구만..ㅎㅎ
당연하지! 아무렴 22% 부족한 아빠보다는 최소 22%이상은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