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실차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유기산은 소화액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식욕까지 돋운다.
체기가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급성 소화불량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어
집 안에 상비약으로 구비해두면 좋다.
2. 호박죽
한의학에서 흙의 기운을 지닌 약재인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호박 속 천연 당분은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냥은 먹기 심심한 호박을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위장이 약해졌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3 무
동의보감> 에는 무가 오장의 나쁜 기운까지
씻어내고 기를 내리는 데 가장 빠른 채소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무는 천연 소화제로
많이 사용했다.
매우면서 단맛을 지닌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디아스티제'라는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
밀, 보리, 메밀 등으로 만든 음식을
소화시키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면 종류의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껍질에 소화효소가 풍부하므로
통째로 갈아 먹거나 깍둑썰어
식후에 입가심으로 먹어도 좋다.
5. 마
한의학에서는 마를 '산에서 나는 약'이라 하여
'산약'이라고도 부르며 중요한 한약재로 사용했다.
그 중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
하는 데 탁월해서 천연 소화제로 자주 쓰였다.
마에 함유된 끈적끈적한 질감의
뮤신이란 성분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한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갈아 먹어도 좋고,
쌀과 함께 죽으로 먹으면
위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6.생강차
생강은 동의보감에 소화를 촉진하고 구토를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매운 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이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식후에 생강차를 마시면 소화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