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의 천안이야기에서 담아왔습니다
천안동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기술경연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요즘 어린 청소년들로부터 <의용소방대>가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의용소방대란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관장하는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설치된 일선의 소방조직으로
의용소방대의 대원은 그 지역의 주민 중 희망하는 사람으로 구성합니다.
비상근으로 함을 원칙으로 하되, 소방업무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상근의 대원을 둘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전문적으로 소방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이 있어도 화재 발생시에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므로
전문적인 소방조직을 보조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생겨났고, 이에 평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특별한 화재의 경우에만 출동하는 의용소방대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983년 1,848개의 의용소방대가 있었고 이에 소속된 구성원만도 약 8만명이었습니다.
현재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필요에 의하여 조직, 운영되고 있습니다.
천안의용소방대는 지난 1945년 창설된 이후 천안 2.9 의거 등 지역의 질서유지와 치안확보를 위해 힘쓰는 한편
1970년 천안소방서가 개서되기전까지 69년 천안역 열차사고 당시 부상자 구출및 시신운구 사고수습 등
투철한 의용봉공의 정신자세로 화재와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섰습니다.
그후에도 천안소방서와 함께 원성천 기름유출사고 독립기념관 화재등 각종 재난현장에 출동하여 보조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화재예방을 위한 방화순찰 및 각종 홍보활동과 소화기 무료점검 및 충전 등의 자원봉사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용소방대원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천안동남 의용소방대 연합회 기술경연대회에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첫댓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