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직 한가지의 뜻으로 어리석음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다"는 상태이든(있음의 상태이든),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다"는 상태이든(없음의 상태이든), 그 어떤 드러남이든...드러남은 어리석음입니다. 어리석음이 괴로움입니다. 그러니 일체의 드러남은, 괴로움입니다.
결국...저는, 사실 아주 간단하게 파악하고 사는 편이예요. 무상하면 괴롭고, 괴로운 것은 내가 아니다...없음의 상태가 무상하지 않다면, 없음이 알려지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없음의 상태도 괴로움입니다.
물론 다음의 의문이 가능해요... 없음 자체는, 무상하지 않은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