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술 담그는 법
* 개나리주 담그는 법.
향화주의 일종으로 개나리 꽃을 사용하여 빚는 술이다.
개나리꽃은 전국 각지에 있는 식물로서 이른 봄에 쉽게 채취할 수 있다.
기분이 좋은 향과 약간 쓴 맛이 나는 진한 황색의 술이다.
1. 담그기
개나리꽃 400g .소주 1800ml
(1) 개나리꽃을 잘 씻어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 다음 소주를 붓고 밀봉한다.
(2) 2개월 지나면 성분이 모두 우러나므로 건더기를 건진다.
(3)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감미하도록 한다.
2. 효용
개나리꽃은 강장, 건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개나리주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나며, 빛깔도 고아 여성용 술이라고도 하며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 계피주 담그는 법.
계피는 건재 약국이나 식품점에서 숩게 구할 수 있다.
계피주의 일종으로, 옛날부터 평양의 감홍로라 하는 술은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명주이며
관서지방의 최고의 술로서 역사가 깊다.
계피주는 향이 좋고 조금 달콤한 맛이 있어 설탕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기도 하며 감미를 할 경우 소량한다.
1. 담그기
생약 계피 100g. 소주 1800ml
(1) 분량의 계피와 소주를 용기에 담는다.
(20 2개월 지나 숙성되면 적당히 감미하여 마신다.
2. 효용
계피주는 중추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수분 대사를 조절하며 혈행을 왕성하게 하여 장의 기능을 높인다.
계피는 건위, 구풍약으로 한방에서 쓴다.
* 구기자술 담그는 법.
구기자는 보통 열매로 술을 담그나 잎과 뿌리로도 담근다. 열매와 잎, 뿌리를 넣어 담그기도 한다. 조선 시대 고서 '규합총서'에 '하서 여자는 산인 백산포의 생질이라 이 술을 얻어 먹고 삼백구십 살 되도록 얼굴 빛이 열 대여섯 소년 같으니 한적 사신을 만나 이 방문을 얻어듣고 그 법대로 먹으니 백일 만에 흰머리가 도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서 해가 가되 늙지 아니하더라.'라고 적혀 있듯이 구기자는 불로장생약으로 우리 생활에 깊이 침투해 있었다.
1)담그기
구기자 100g, 설탕100g, 소주 1800mll
[1] 구기자의 티끌을 제거하고 병에 넣어 설탕과 소주를 붓는다.
[2] 병 주둥이를 꼭 닫아 암소에 둔다.
[3] 담근 지 4~5개월이면 숙성된다.
[4] 재탕해도 같은 술을 얻을 수 있는데 이때는 처음 반절의 소주를 붓는다.
[5] 감미가 있는 과실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좋다.
2)효용
구기자를 장기적으로 적당히 복용하면 혈색이 좋아지고 피로 회복, 정력제로서 효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 국화주 담그는 법.
국화주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약용주로 애용되어왔다.
옛날 중국 책에는 국화주를 상용하면 혈기를 더해주고 몸을 가뿐히 해 주며 명이 길어진다고 쓰여있고 [본초강목]에 식용황 꽃잎은 두통을 낫게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한다고 쓰여있는 향화주와 약용주를 겸비한 술이다. 국화주는 향기롭고 부드러운 술로서 좀 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대로 마셔도 되고 다른 과일주와 칵테일하여 마시기도 한다.
1. 담그기
황국 말린 것 100g. 설탕 100g. 소주 1800ml
(1) 말리지 않은 황국에 국화량의 3배만큼 소주를 붓는다.
(2) 국화 꽃잎이 뭉쳐있는 것을 펴서 입이 넓은 깨끗한 병에 담고 설탕을 넣는다.
(3) 담근 지 1개월이면 숙성되므로 천에 받쳐 입이 작은 병에 따라 붓는다.
(4) 설탕, 숙기황, 인삼을 넣어 만들기도 한다
2. 효용
국화주는 예로부터 건강주로서 많이 애용되고 있다.
식욕증진, 피로회복, 건위, 정장, 녹내장에 효과가 있다.
* 금귤주 담그는 법.
귤보다 훨씬 작은 열매로 오렌지 모양이며, 맛은 오렌지보다 시다.
귤도 오렌지도 아닌 작은 열매로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정원 관목수로서도 좋다.
숙성된 술은 오렌지 빛을 띠며 술맛은 귤과 레몬을 섞어 만든 것같다. 식후 반주용으로 마시기 좋은 술이다.
1. 담그기
금귤 열매 50개. 설탕 100g. 소주 1800ml
(1) 금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 설탕을 뿌리고 술을 붓는다.
(2) 1개월 후부터 마시기 시작한다.
2. 효용
비타민 함량도 많고 달콤한 맛도 있어 식욕증진에 효과가 있다.
* 난초꽃주 담그는 법.
꽃을 사용하는데 향화의 목적으로 담근다. 난은 독성이 없으므로 어느 난이나 좋다.
여러가지 난을 사용하면 여러 성분과 맛, 그리고 향이 나와 좋다. 동양난은 향이 좋고 양난은 감미가 강하다. 동양, 서양 할 것없이 여러 종류의 난 꽃을 수집하여 말려 놓았다가 술에 담가 놓으면 향취 높은 가양주가 된다. 난초꽃주는 담황색의 향기로운 가양주이다.
1.담그기
마른 난초꽃 100g. 소주 1800ml. 설탕 150g
(1) 난초꽃은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킨다.
(2) 꽃의 3배정도 양의 술을 붓는다.
(3) 2개월이면 숙성되므로 건더기를 건져내도록 한다...
2. 효용
식사 후 반주에 적격이며 적당히 복용하면 정신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
* 녹용주 담그는 법.
녹용은 인삼과 함께 한방 보약의 대표적인 약재이다.
따라서 값도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1. 담그기
녹용 1/2근. 소주 2되
(1) 중상(中上)의 녹용 1/2근 정도를 편(片_으로 썬다.
(2) 35도 소주 2되에 넣어 항아리에 담아 밀봉한다.
(3) 3개월 이상 저장하는데 녹용주에는 설탕이나 꿀을 넣지 않는다.
(4) 하루 3차례씩 소주 잔으로 식전 또는 식후에 복용한다.
(5) 인삼주나 호골주와 배합해서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2. 효용
녹용주는 정력감퇴, 조루증, 기혈의 쇠약증세에 좋고 여성의 불감증, 대하증에 효과가 높다.
녹용은 일종의 정력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 딸기주 담그는 법.
초여름의 식욕 촉진제로 딸기주를 애용하는데 우리 나라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잘 익은 딸기는 달콤하고 향기가 좋아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여 비타민C 가 많아 전신의 피부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해주는 미용 식품이다. 당질은 7.5%, 비타민은 100g 중 80mg으로 그 함량이 높다.
1)담그기
딸기 600g, 설탕 150g, 소주 1800ml
[1]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2] 4~5시간 후 용기에 넣어 설탕에 하루 재워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둔다.
[3] 소주는 30도이상 고도주를 사용한다.
[4] 보름 정도 지나면 거즈를 깔고 가만히 부어 맑은 즙만 받아 주둥이가 좁은 용기에 넣어 어두운 곳에 둔다.
[5] 일 개월 후부터 마시도록 한다.
[6] 딸기는 수분이 많아 오래 두면 부패할 염려가 있으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7] 딸기, 레몬, 소주로 담그기도 한다.
2)효용
비타민 C와 유기산, 메칠살리칠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 회복, 식욕 증진에 효과가 높은 술로 애용되고 있다.
* 대추술 담그는 법.
대추나무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높이는 5m이상 자란다.
열매는 3cm내외로 성숙하며 모양은 타원형이다. 대추는 쇠약해진 내장을 고치고 노화를 방지하며 이뇨기능을 원활히 하는 한편 정신 안정에도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담그기
대추 300g. 설탕 150g. 소주 1800ml(1되)
(1) 잘익은 열매를 쓰는데 벌레 먹은 것은 골라낸다.
(2) 대추에 소주를 넣은 후 5개월이 지나면 숙성되는데 담근 채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3) 술빛은 엷은 호박색 내지 갈색이다.
(4) 약간의 향긋한 향미가 있어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다.
2. 효용
능금산과 과당이 주성분으로 피로 회복에 좋으며 적당히 복용하면 불면증, 강장 효과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3. 참고
(1) 불면증에 대추 14개와 파 7뿌리를 물에 넣어 달여서 졸여 마신다.
오래된 기침에는 대추 1백개와 고기 3근을 술 5되에 7일간 두었다가 7일간 복용한다.
(2) 더위를 먹고 고생하는 경우에는 대추나무 잎을 즙을 내어 먹는다.
(3) 대추는 치통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좋지 않다.
* 더덕술 담그는 법.
1. 담그기
산더덕 5뿌리. 소주 1800ml .설탕 100g
(1) 더덕 껍질을 말끔히 벗겨 깨끗한 항아리에 담고 분량이 30도 이상의 소주를 넣어
뚜껑을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2) 담근 지 1개월 후에 설탕으로 가미한 후 그대로 3개월 이상 더욱 숙성 시킨다.
(3) 마실 때는 처으로 받쳐서 사용하는데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하면 더욱 좋다.
(4) 더덕은 약주 빚을 때도 넣어 만들기도 하는데 옛부터 사삼주라는 이름으로 유명하였다.
2. 효용
더덕은 정장, 강장, 거담제, 안정제로 약효가 있는데 스테미너에 좋은 술로서 민가에서 많이 애용된다.
* 도라지술 담그는 법.
도라지는 전국 각지 양지 바른 산야에서 자생되거나 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도라지는 초롱과에 속하는 숙극초르 다년초 식물이며 꽃은 관상용으로 아름답고 뿌리는 약용으로 옛부터 재배되고 있다. 인삼과 흡사하여 생약명으로는 길경이라 한다.
성분은 사포닌으로 기침, 담식, 기관지염, 천식, 편도석에 특효약으로 한방에서 쓰인다.
또 빈혈에 도라지 분말이 좋다고 한다. 이 술은 엷은 호박색으로 도라지 특유의 쌉쌀한 맛과 담백한 맛이 있다. 식전의 아침 반주용으로 적당하며 또 거담제로서 약용 효과도 있다.
아무때나 담글 수 있으며 말린 것도 무방하다.
1. 담그기
도라지 600g. 대추 10개 .소주 1800ml
(1) 도라지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3cm정도로 자른다.
(2)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으면 3개월 후부터 마실 수 있는데 6개월 되어야 숙성된다.
(3) 기호에 맞추어 설탕, 꿀을 조금 넣으면 좋다.
2. 효용
이 술은 식욕증진, 거담제로도 효과가 있으며 맛은 담담하나 악효도 있고 재료의 구입이 쉬워 부담없이 담가 마시는 술이다.
3. 참고
(1) 코피가 자주 흐를 때 도라지 뿌리를 분말로 만들어 한 숟갈씩 1일 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2) 도라지는 돼지고기와는 맞지 않는다.
* 레몬과 귤주 담그는 법.
밀감은 비타민 C가 많고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억제하는 산이 많은 과일이다.
밀감주는 식욕이 없거나 잠 못 이루는 깊은 밤에 마시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특히 미용효과도 있는 가양주로 알려져있다. 밀감껍질은 목욕물에 사용하면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므로 여성에 인기가 있다.
1. 담그기
레몬 또는 귤 6개(혼합시 레몬1개와 귤5개) .설탕 150g .소주 1800ml
(1) 레몬을 1cm두께로 잘라 용기에 넣는다.
(2) 귤을 껍질을 벗겨 내육을 칼로 흠을 내어 넣는다.
(3) 1개월 후면 숙성되므로 건더기는 거른다.
(4) 거른 후 주도는 6도 이상 내려간다.
(5) 노란 빛을 띤 향기로운 과일주이다.
2. 효용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피로회복, 미용, 식욕증진에 좋으며 특히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의약보다 좋다고 알려졌다. 레몬은 호박산, 비타민 B,C가 풍부하고 피로회복, 식욕증진, 정신 안정에 효과가 있으나 레몬주는 그 맛이 시고 씁쓸하여 그냥 마시는 것보다는 감미를 하든가 다른 과일주와 칵테일용으로 이용하는 편이 낳다.
* 마늘주 담그는 법.
마늘 향이 너무 강하여 술로서 별로 권장되지는 않으나 약술로서는 그 효과가 놓은 술이다.
심한 노동을 할때나 심신이 매우 피로할 떄 이술은 매우 좋다
마늘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피로를 쫒아내는데 으뜸이라는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1. 담그기
마늘 100g. 소주 1800ml
(1) 껍질을 벗긴 마늘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잘 밀봉하면 4개월 후부터 마실 수 있는데 1년 이상 두면 술맛이 순하고 마늘 냄새가 연해진다.
(2) 마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월계수 잎 5~6장을 함께 넣으면 마신 후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3) 담는 용기는 주둥이가 작은 것을 택하여 잘 밀봉하도록 한다.
(4) 냄새가 너무 강하여 역겨울 때는 설탕을 다량 넣어 마시도록한다.
2. 효용
마늘주는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독소를 분해하는 작용을 하며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내분비 기능을 왕성하게 도와 피로 회복, 식욕 증진, 정력강화에 아주 효과 높은 스테미너 술의 왕자이다. 많이 섭취하면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2잔 이상은 삼가는 것이 좋다.
* 매실주 담그는 법.
매화의 열매인 매실은 예로부터 술로 담아 향기와 맛뿐 아니라 그 약효도 즐겨 왔다.
조선 시대부터 널리 빚어진 기록이 나타나는데 약용 효과가 좋아 불로장생의 비주라 하여 궁중의 시녀들에게도 더위를 잊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료로서 허락된 적도 있었다.
매실주에는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아 입맛을 돋구어 주며 여름철 건강 식품으로 한몫 한다.
여름철 여행지에서 물을 바꾸어 마시면 배탈이 나기 쉬운데 이러할 때 매실주를 마시면 효과가 좋다.
매화는 4군자의 하나이고 그 열매로 담는 매실주는 호박색으로 색상도 좋아 가양주로, 칵테일용으로 손색이 없다. 채취 시기는 6월 초순 경이며 청매가 좋다.
1)담그기
매실 1kg, 소주 3000ml
[1] 덜 익은 파란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매실을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아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3] 3~6개월쯤 되면 숙성되는데 신 맛이 있으므로 구미에 맞게 설탕을 넣어 감미를 조절한다.
[4] 한번 거른 매실은 재탕할 수 있는데 재탕시에는 매실의 2배의 소주만 넣도록 한다.
[5] 매실주는 유기산이 많아 감초를 약간 넣어 신 맛을 조절하는 게 더욱 좋다.
[6] 보통 3배의 소주를 넣어 3개월이 지나면 주도가 5도 내려가는데 장기적으로 매실주를 담글 때는 더욱 내려가므로 장기 목적시는 40도 이상 고도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
[7] 약술을 목적으로 할 때는 매실600g에 설탕400g을 켜켜이 넣고 5일간 두었다가 소주를 붓고 나서 50일 지나면 마실 수 있으나 1년쯤 지나야 술 맛이 제대로 난다.
2)효용
1]매실은 한방에서 가래, 기침, 소화불량, 갈증예방, 피로회복에 쓰인다.
2]매실주는 위장을 다스리는데 특효가 있으며 여름철에 많이 애용한다.
3)참고
[1] 마른 매실을 끓여 마시면 식중독 해독에 즉효이다.
[2] 매실량의 10% 정도의 소금으로 매실을 절여 놓으면 생매실에서 액이 흘러 나오는데 이렇게 하여 매실 식초를 만든다.
[3] 노랗게 익은 매실을 망사포에 쌓아 두면 서서히 액이 내려지는데 이 액이 바로 스테미너 매실 식초로 아주 좋다.
* 머루술 담그는 법.
1. 담그기
머루 1kg .소주 1800ml
(1) 잘 익은 열매를 선택하는데 설탕은 넣지 않는 것이 좋다.
(2) 3개월이면 완숙되므로 이때 건더기를 건지도록 한다.
2. 효용
일반 포도주와 거의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포도와 같이 색상도 진하다.
과당, 주석산, 사과산이 주성분이며 피로 회복, 식욕증진, 보혈 강장에 좋아 건강관리주로 효험이 있는 술로 알려져 있다.
* 모과주 담그는 법.
과일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도 있으나 생긴 모양새와는 달리 그 향과 약효가 좋아 그 성분을 우려낸 모과주는 가양주로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모과는 저장 기간이 길어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여 가양주로 담기 제격이다.
1)담그기
모과 큰 것 4개, 설탕 300g, 소주 1800ml
[1] 모과는 되도록 흠집이 없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 작두로 썰어 씨를 뺀 다음
[2] 설탕을 넣은 후 3~7일 뒤에 소주를 붓는다.
[3] 2개월 후부터 향기가 우러나오나 6개월이 되어야 완전 숙성된다.
[4] 완전 숙성될때 주도는 처음 주도보다 5도 내려간다.
2)효용
모과는 신 맛과 떫은 맛이 나는 향기가 높은 술로서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또 간장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효험이 있다. 다른 술과 칵테일하여 마시면 그 맛이 더욱 돋아난다.
* 목련주 담그는 법.
이 술은 화향의 목적으로 담그는 술이다.
이른 봄 꽃이 만개하기 전에 꽃봉오리와 꽃을 따서 꽃 양의 3~4배의 술을 붓고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만든다.
1. 담그기
목련꽃 400g. 설탕 100g .소주 1800ml
(1) 위의 재료를 넣고 2개월이 지나면 숙성되는데 이때 건더기를 건져 내야 한다.
(2) 숙성이 다 되면 호박색의 은은한 술이된다.
(3) 열매로 술을 담그려 할 때는 10~11 월에 채취하여 빨간 씨로 과일주를 담그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붉은 빛의 술이 된다.
2. 효용
목련은 두통, 피부병, 콧병에 효과가 있다는 한방 처방이 있기는 하나 목련주는 단순히 향화주로서 반주로 마시는 술이라 보면 좋다.
* 무화과주 담그는 법.
1. 담그기
무화가 800g .소주 1800ml
(1)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수확하는데 잘 익은 무화가를 선택한다.
(2) 미숙한 것은 풍미가 없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나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하부의 1/3을 끊어내고 사용한다.
(3) 용기에 넣고 3배 가량을 소주를 부어 숙성시키는데 숙성이 되는 대로 과일을 건져내는 것이 좋다.
(4) 설탕이나 꿀로 적당히 가미한다.
(5) 산미(酸味)나 고미(苦味)가 전혀 없어 순한데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용으로 적당하다.
조금 향긋한 맛이 있지만 담담한 술이라 보겠다.
2. 효용
무화과에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많으므로 고기 먹은 뒤 무화과주를 마시면 소화에 도움이 되며 변비에도 좋다. 식후에 한 잔 반주로 하는 가양주로 좋다.
* 민들레주 만드는 법.
3~4월에 민들레가 한창 많을 때 꽃과 뿌리를 채취하는데 꽃은 만개하기 이전의 것이 좋고 뿌리와 잎은 아무때나 채취해도 좋다.
1. 담그기
민들레 뿌리, 꽃 400g .설탕 150g .소주 1800ml
(1) 꽃과 뿌리에 3배정도 양의 배갈이나 소주를 붓는다.
(2) 민들레 원료의 1/3정도의 설탕을 넣는다.
(3) 담근 지 20일이면 먹을 수 있으나 1개월 넘어야 완전히 숙성된다.
2. 효용
민들레주는 적당히 장기 복용하면 건위에 효험이 있는 술로 민간 요법에서 음용되어 내려오고있다.
* 바나나술 담그는 법.
바나나는 인도가 원산지인데 제주에서 재배되고있다. 초여름에 담황색의 꽃이 피는데 과실은 자방이 비대하여 된 것이다. 열매의 길이는 15cm, 직경은 3cm정도로 씨가 없고 자양분이 많으며 익으면 누런 빛을 띠며 긴 타원형이다. 바나나는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한데 이 점이 파인애플과 다르다.
1. 담그기
바나나 5개. 레몬 1개. 소주 1800ml(1되). 설탕 바나나 양의 1/3정도 이내 적당량
(1) 바나나는 껍질을 벗겨서 3토막을 내고 레몬은 썰어서 즙을 짜 넣는다.
(2) 바나나 토막을 병에 담고 소주를 넣은 후 레몬즙을 넣고 암냉소에 보관한다.
(3) 담근 지 3주 지나면 바나나를 꺼내고 설탕이나 꿀로 가미하여 2개월 후부터 마신다.
(4) 바나나를 너무 오래 담가두면 술도 탁해지고 주도도 점점 떨어져 좋지 않다.
(5) 산기가 거의 없는 알카리성 과일로 연한 맛이 나며 매실같은 과일주와 칵테일하면 좋다.
2. 효용
감미는 대부분 포도당, 과당이며 식욕증진, 피로회복에 좋고 다른 과일과 칵테일 하면 좋다.
* 배술 담그는 법.
전국 각지에서 재배되는 배나무는 봄철에 흰 꽃이 눈같이 피는 나무로 배에는 자당,과당,사과산이 들어있고 소화효소와 비타민 B,C 가 들어있어 청량미가 있다.
소화를 돕는 효소때문에 고기 요리 뒤에는 배를 먹었으며, 자극을 완화하고 성질을 부드럽게 하는 과일로 일상생활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1. 담그기
배 3개. 설탕 100g .소주 1800ml
(1) 배의 껍질을 벗기고 4등분하여 3배정도의 술을 붓는다.
(2) 담근 지 1개월 이내에 건더기를 건져낸다.
(3) 3개월 후부터 마시게 된다.
(4) 배에는 자체 당분이 있어 설탕을 넣지 않고 그냥 마시기도 한다.
(5) 배에는 수분이 많아 30~40도정도 고도의 소주를 넣어야한다.
(6) 토종배가 좋고 토종배에서는 그윽한 향이 있으나 개량종에서는 향은 없고 청량미만 있어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하는 것이 좋다.
2. 효용
소화 효소제가 들어있고 청량미가 있으므로 식후에 마시는 게 좋으며 특히 고기 요리 후에는 배술이좋다.
3. 참고
(1) 몹시 갈증이 날때 배즙에 꿀을 달여 병에 넣어두고 수시로 물을 타서 마시면 청량음료보다 좋다.
(2) 체했을 때 배를 먹으면 좋다.
(3) 종기의 근(根)을 빼는데 생배를 썰어 환부에 붙인다.
* 버섯주 담그는 법.
버섯술은 특유의 향기와 순한 맛이 잘 조화된 마시기 좋은 약술이다.
1. 담그기
버섯 500g .소주 1800ml
(1) 버섯은 되도록이면 신선한 것을 선택하는데 송이 버섯의 경우 반쯤 핀 것이나 중간 정도의 봉오리를 골라 삿갓과 줄기를 떼 2cm정도의 장방형으로 자르고 소주를 부어 술을 담근다.
(2) 표고 버섯의 경우도 반쯤 자란 것을 골라 삿갓과 줄기를 떼어 버리고 삿삿은 2cm정도로 잘라서 소주를 붓는다.
(3) 버섯은 수분이 90%함유되어 있어 주도가 아주 높은 40도 이상의 소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2개월 후면 숙성되어 마실 수 있다.
2. 효용
버섯에는 비타민 D의 모체인 에로코스테린과 비타민 B1,각종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있다.
버섯은 알칼리성 실품으로 육류음식에 몇배의 영양효과를 내는 영양학적으러 퍽 우수한 식품이다.
* 버찌술 담그는 법.
잘 익은 버찌 열매를 사용한다. 덜 익은 것과 상한 것은 골라내야 한다. 버찌술은 설탕을 넣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것이 좋으나 향이 강한 다른 가양주와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 색상은 연한 자색이다.
1. 담그기
버찌 1kg. 소주 1800ml
(1) 열매 꼭지는 따 내고 소주를 부어 밀봉해둔다.
(2) 3개월 후 익는데 이때 거더기는 건져낸다
2. 효용
사과산, 구연산, 포도당, 과당, 아미그달린 등이 햠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 , 식욕증진에 좋은 술이다.
* 보리수주 담그는 법.
보리수주는 달콤하면서 비릿한 술이 되므로 다른 과일주와 섞어 마시는 것이 더욱 좋다.
1. 담그기
보리수 800g. 소주 1800ml
(1) 보리수 열매를 잘 씻어 그늘에 말린 후 병에 넣는다.
(2) 3배의 소주를 부어 두면 1개월 후 완전히 숙성된다.
2. 효용
보리수는 구연산, 과당, 포도당이 함유되어 정장, 지사에 효과있는 열매이다. 설탕은 타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것이 좋다.
* 복숭아술 담그는 법.
복숭아는 중국이 원산지인데 가정의 정원수로 심고 개량품종은 과수원에서 재배된다.
씨는 도인이라 하여 한방에서 긴요히 쓰인다. 4월에 흰색, 담홍색 꽃이 피고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복숭아는 신 맛과 단 맛이 있는 과육이고, 연하여 여름의 미과로 알려져있다.
복숭아의 당분은 대부분 서당이며 주석산, 구연산 등 유기산이 많고 비타민 C도 많다.
1. 담그기
복숭아 600g .설탕 200g. 소주 1800ml
(1) 복숭아는 속까지 빨간, 살이 단단하고 신선한 것을 골라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항아리에 넣고 설탕과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2) 복숭아 술의 숙성기간은 2개월이므로 이때 건더기를 건져내도록 한다.
2. 효용
복숭아는 옛부터 장수의 영약으로 여겨져 왔으며 저녁 식사 후 마시면 피로 회복에 좋고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좋은 술로 전해 내려온다.
* 사과주 담그는 법.
민간요법에서 사과는 지사제로 사용되어 왔는데 소화를 촉진시켜 주며 변비 환자에게는 쾌변을 촉진시켜준다. 사과를 계속 먹을 경우 혈액을 맑게 하고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어 미용에도 좋을 뿐 아니라 특히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과일이다. 은은한 향과 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사과주는 색은 미황색을 띠나 맛은 레몬향과 비슷하여 깊어가는 가을밤에 연인과 함께 마시기 어울리는 술이라 하겠다.
1. 담그기
사과3개. 설탕 150g. 소주 1800ml
(1) 사과는 홍옥이 좋다.
(2) 빨간 홍옥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다음 4등분 하여 5mm두께로 썬다.
(3) 입이 넓은 용기에 사과를 넣고 설탕을 버무려 하루 재웠다가 소주를 부어 서늘한 곳에 둔다.
(4) 담근 지 3개월이면 숙성되는데 깨끗한 천으로 걸려서 입이 좋은 병에 옮긴다.
(5) 레몬을 조금 넣으면 더욱 좋다.
(6) 숙성되면 주도가 6도정도 떨어지므로 30도 이상 고도주로 담가야 한다.
2. 효용
사과에는 과당, 포도당,구연산등이 들어 있으며 사과주는 피로회복, 식욕 증진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있다. 칵테일의 기본 술로 쓰일 뿐 아니라 양주나 다른 과일주와 섞어 마시지 좋은 술이다.
* 살구주 담그는 법.
살구에는 구아닌산, 주석산 등 유기산과 포도당, 자당, 비타민 B1, C가 많아서 목이 탈 때 더위를 먹었을 때, 추위를 타는 병 등에 좋다.
1. 담그기
살구 600g. 설탕 150g. 소주 1800ml
(1) 조금 덜 익은 살구를 물에 씻어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2) 그릇에 살구를 넣고 설탕을 넣고 하루 재웠다가 소주를 붓는다.
(3) 6개월이 지나면 천으로 걸러서 마시기 시작한다.
* 샐러리주 담그는 법.
샐러리는 유럽 부근이 원산지인데 고대로부터 약용, 향료로서 널리 이용되어왔다.
경기의 승자에게 상품으로 줄 만큼 진귀하게 여겨져왔는데 서양인들은 피를 맑게 한다고 여겼기 때문에 신성시하였던 것 같다.
1. 담그기
샐러리 300g .설탕 80g .소주 1800ml
(1) 샐러리를 잘 씻어 2~3일 말린 뒤 3cm정도로 잘라 거즈 주머니에 넣는다
(2) 거즈 주머니를 용기에 넣고 4배의 술을 붓고 밀봉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어두운 곳에 저장한다.
(3) 2개월 지나 녹황색으로 익으면 거주 주머니를 걵내고 마시기 시작한다.
2. 효용
샐러리는 정혈 작용이 우수하여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좋다.
고혈앞에는 여러종류가 있어 매우 까다로우나 샐러리 요법은 부작이 없어 어떤 환자에게나 권할 수 있다.
샐러리는 강정ㅎ과도 있어 장복하면 남녀 모두 정력이 왕성해진다.
임신부의 고혈압,고령의 고혈압에 좋다. 변지, 위가 팽창하는 불쾌감을 가진 사람은 샐러리의 장복으로 쿨쿠ㅐ감을 해소할 수 있다.
오래된 류머티스는 샐러리를 먹는 한편 그 환부에 즙을 바르면 치료가 된다는 치료법은 영궁에서는 오래 전부터 사용되었던 비방이기도 하다.
* 생강술 담그는 법.
생강술은 [본초강목]에도 쓰여 있는 술로 향기가 진하며 감기나 속이 불편할 때 마시는 술이라 하였다.
1. 담그기
생강 150g .설탕 200g. 소주 1800ml
(1) 생강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훔친 다음 얇팍하게 썬다.
(2) 병에 생강을 넣고 설탕과 소주를 부어 밀폐하여 냉암소에 보존한다.
(3) 담근지 3개월이 지나면 거른다.
(4) 식전주로서 또는 감기 초기에, 자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 선인장 열매술 담그는 법.
제주도에서 선인장에도 열매가 여는데 그 수확시기는 11월이다.
열매는 자색이 될 때까지 기다려 수확하는게 좋다.
선인장 술은 약효도 좋고 색도 좋으며 자체적으로 당을 함유하고 있어 별도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마실 수 있다.
숙성되면 아름다운 자색을 띠며 적당한 산미와 감미가 있다.
1. 담그기
선인장 열매 1kg. 소주 3000ml
(1) 선인장 열매에 3배 정도 양의 30도 소주를 넣는다.
(2) 2개월 후에 숙성되면 25도의 선인장 술이된다.
2. 효용
옛부터 신경통의 특효주로 노인들 사이에서 빚어 마셨다.
* 석류주 담그는 법.
석류는 초여름에 주홍색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석류주는 아름답고 넓은 주황색의 술로 향기, 신 맛, 떫은 맛이 나고 마시기도 좋아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좋다.
1. 담그기
석류 4~5개(1.2kg). 설탕 80g. 소주 1800ml
(1) 잘 익은 석류 열매를 사용하는데 껍질은 벗겨도 좋고 그대로 2등분하여 넣어도 된다.
(2) 여기에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2개월 지나면 숙성되는데 건더기를 그냥 두고 마셔도 된다.
(3) 껍질을 벗기고 안벗기는데 따라 술의 색깔이 달라진다.
* 쑥술 담그는 법.
쑥은 엉거시과에 속하는 다년생의 풀로서 우리 나라 산과 들 어디나 자생한다.
잎은 옷깃 모양으로 약간 째져 있고 윗면은 짙은 녹색을 띠나 뒷면은 흰 털이 덮여 있다.
쑥은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하는 것이 효과가 있고 강화도 쑥이 유명하다.
쑥잎 술은 그 향이 정감이 있고 그윽하여 가양주로서는 상품으로 여겨진다.
쑥주는 부드럽고 그윽한 향내 그대로 제 맛으로 마시는 것도 좋으며 기호에 맞추어 감미하는 것도 좋다.
다른 과실주와 칵테일할 때는 향이 짙지 않아 잘 어울릴 수 있다.
술빛은 푸른 빛을 띤 호박색이다. 쑥뿌리도 좋으나 향에 있어서는 쑥잎보다는 못하다.
1)담그기
*잎으로 만들때 : 말린 쑥잎 50g, 설탕 150g, 소주 3600ml
*뿌리로 만들 때 : 쑥뿌리 150g, 설탕 150g, 소주 3600ml
[1] 쑥을 잘 씻어 그늘에서 말린 다음 소주와 함께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둔다.
[2] 약2개월 지나면 완전히 우러난다.
2)효용
쑥에는 비타민 A,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야맹증, 피부 미용에 특효가 있고 쑥주를 적당히 장복하면 식욕 증진, 천식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
3)참고
[1] 산후 하혈이 그치지 않을때 마른 쑥 반 냥을 볶아서 생강과 함께 진하게 달여 한번에 마시면 특효이다.
[2] 코피가 그치지 않을 때 쑥을 태워 재를 콧구멍에 붙여 넣는다.
[3] 부인 대하증에는 쑥잎 속에 달걀을 넣고 삶아 먹는다.
[4] 설사에는 쑥 한 중, 생강 한 뿌리를 불에 달여 마신다.
* 알로에주 담그는 법.
알로에는 원래 아라비아어로서 그 어원은 쓴 맛이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프리카가 원산지 인데 잎을 사용하여 술을 담근다. 술을 담그기에는 새로 난 잎보다 해 넘은 잎이 좋다. 약용주로 마신다.
1. 담그기
알로에 500g. 소주 1800ml .설탕 200g
(1) 잎을 3cm로 잘라서 용기에 넣고 3배의 소주에 부어 밀봉한다.
(2) 2개월 후에 숙성되는데 이때 건더기를 건진다. 색은 자색이다.
(3) 스트레이트로 먹는 것보다는 설탕 같은 감미료를 타거나 포도주와 혼합하여 마시는 것이 좋다.
2. 효용
알로에는 아로인, 비타민 B,C, 고미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로에주는 건위, 간장에 효과가 있는 술로 알려져있다.
* 앵두술 담그는 법.
향과 맛은 보기보다 강하지 모하고 그저 담담한 맛을 낸다.
앵두에는 사과산, 구연산, 포도산, 과당이 상당히 들어있고 아미그달진과 아트시안드가 들어있어 폐기능을 강화하여 주며 담을 없애주고, 민간요법에서는 천식에 앵두가 쓰인다.
앵두주는 고유향이 없으므로 레몬, 매실을 섰어 담는 것이 이상적이다.
1. 담그기
앵두 500g .레몬 1개. 매실 5개. 소주 1800ml(1되)
(1) 담근 후 보통 3개월이 지나면 숙성된다.
(2) 설탕은 건더기를 걸러 낸 후 적당히 가미한다.
2. 효용
앵두주는 피로회복, 식용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오가피주 담그는 법.
인삼과 같은 오가과에 속하는 오가피는 인삼의 아들뻘 되며 정력 효과가 있다.
이조 중엽의 실학자 홍만선이 술을 복용하면 거병 정년의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고 한 예로 미루어 정력 증진, 신경 쇠약, 요통, 풍치 예방에 좋아 한방에서 오가피가 쓰인다.
1)담그기
생약 오가피 150g, 소주 1800ml
[1] 오가피를 잘게 썰어 병에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2개월이 지나면 노란 빛깔의 술로 숙성된다.
[2] 이때 건더기를 건지고 감미를 적당히 한다.
[3] 뿌리도 향은 적으나 은은한 향이 있어 담글 만하다.
2)효용
오가피주는 정력 증강, 노인 성산기, 근육 강화 등에 효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과 약효를 겸비한 술이며 마시기도 좋다.
* 오디주 담그는 법.
오디는 뽕나무 열매를 말한다. 열매와 가지의 내피를 사용하는데 열매는 2cm 정도의 열매이다. 이술은 옛부터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고급 가양주로 취급되어 왔다.
산미가 적고 단 맛이 많아 그냥 마셔도 좋고 다른 신맛의 과일주와 칵테일하기 적당한 술이다.
1. 담그기
오디 500g. 설탕 150g. 소주 1800ml
(1) 설익은 오디를 골라 물에 씻어 그늘에서 하룻밤을 말려 소주를 붓는다.
(2) 한 달이면 충분히 익는데 이때 건더기를 건지도록 한다.
(3) 오디는 수분이 많아 숙성될 때에는 처음 주도보다 약 6도정도 떨어지므로 35도 이상 소주를 붓는게 좋다.
2. 효용
뽕나무 열매는 진정제로서 효과가 있으며 내피는 한방에서 신경통이나 고혈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취 시기에는 값도 싸서 부담없이 담아 마실 수 있다.
오디주는 오장을 보하고 귀를 밝게 하는 보양주의 효과가 있고 가볍게 집안에서 마실 수 있는 가양주이다.
* 오미자술 담그는 법.
오미자는 시고, 쓰고, 달고, 맵고, 떫은 다섯 가지 맛을 가진 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옛 신라의 궁중에서 임금과 대신이 이 오미자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있다. 집에서 재배하기 쉽고 구하기 쉬우며 가격도 싸서 가정에서 가양주로 많이 담그는 술이다. 오미자는 맛과 색상이 좋으나 향기가 부족하므로 다른 과실주와 혼용하는 것이 좋다.
1)담그기
오미자 300g, 소주 1800ml
[1]젖은 수건으로 오미자를 문질러 먼지를 훔친 다음 용기에 소주를 붓는다.
[2]담근지 2개월 후에 숙성되는데 깨끗한 천에 술을 거른 후 감미하여 다시 숙성시킨다.
2)효용
자양, 강장, 회춘에 효험이 있으며 자기 전에 한 잔 정도 마시면 좋고 기침약으로 쓸때는 반잔 정도 마신다.
익모초주 담그는 법.
1. 담그기
생약 익모초 80g .소주 1800ml .설탕 150g
(1) 익모초를 잘게 썰어서 소주와 함께 용기에 넣고 밀봉해 둔다.
(2) 처음에는 약재가 술 위에 떠오르므로 때때로 용기를 흔들어 술에 잠기도록 한다.
(3) 3약 2개월이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는데 건더기는 건져 버러야 한다.
2. 효용
익모초는 여성의 보혈제로서 널리 사용되어왔다. 산전, 산후의 보혐, 현기증에 효험이 있다.
|
첫댓글 와우 ~~이술을 다 담가먹다간 ....짜우리 맬 헤롱헤롱 ~~
적당한 음주는 약이 되겠지요.
오늘 아침에 양파와인 한잔 워샷 했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