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잠시 여유를 갖고 웃음을! <br><br>수박장수 이야기! <br><br>경상도 수박장수는<br>화끈 합니다.<br>"이 수박 사이소, <br>한번 묵어 보이소. <br>둘이 먹다가 하나 뒤져도 모릅니데이!"<br><br>전라도 수박장수도<br>앗쌀 합니다.<br>"아따 한번 묵어 보랑께요,<br>꿀 수박이여! 삼만 원에 팔 던거 이만 원에 팔아부러~<br>싸게 싸게 오랑께요!"<br><br>충청도 수박장수야말로 진정 강적입니다!<br>아예 수박을 팔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손님이 먼저 물어봅니다.<br><br>"이 수박 파는 거에요?"<br>그제서야 대답하는 충청도 수박장수.<br>"파니께 내놨겄쥬.<br>안팔라믄 뭐더러 이러구 있간디!"<br>"이 수박 맛있어요?"<br>"별 맛이 있겄슈? <br>수박 맛이 것쥬!"<br><br>손님이 다시 물어본다.<br>"아, 근데 이거 얼마에요?"<br>"까짓꺼 대충 줘유. 서울 사는 양반이 잘 알것쥬. 우리 같은 이가 뭐 알간디유!"<br><br>꾀 많은 서울 손님이 대충 오천원을 내고 수박을 가져 가려 하니까<br>충청도 수박장수, 수박을 빼앗아 버립니다.<br>"냅둬유. 소나 갖다 멕이게!"<br><br>흠. '손님 너는 소보다 못한 놈이다' 라는 얘기 겠쥬?<br><br>손님이 미안해 하며 2만원을 건내자,<br>"가져가유! 소가 껍떼기만 먹지 알맹이를 먹는데유?"<br><br>손님이 수박을 잘라보니 수박이 덜 익었습니다.<br>"아니 이거 덜 익었잖아요!"<br>"아이구 참, 단 게 먹고 싶으믄 뭐 덜러구 수박 사 먹어유, 꿀에다 물 타 먹지!"<br><br>역시 강적입니다.<br>충청도 화이팅! <br><br>-충청도 친구가 보내준 글-<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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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 50년 동안 친목회를 운영 해 보지만 참가를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답을 못 받아 봅니다 그 날의 행사 진행상 필요 하니까 반드시 참가여부를 알려 달라고 독려를 해도 끝내 대답을 안 합니다 50년 동안 그냥 리더가 알아서 하겠지 하는 기대? 아니면 믿음?
첫댓글
대구 사투리의 무뚝뜩함.
전라도 사투리의 능청스럼.
충청도 사투리의 여유로움이 좋아유~~~^^
우리 남편은 충청도 태생인데도 왜 그렇게 성미가 급한지 오십 년을 넘게 사는데도 적응이 안되요 ㅎㅎ
제 친구도 충청도 사람인데 말과 행동이 재발라 충청도 사람인게 의심러워요^^
충청도 말이 느리다는 말은 다 옛날얘기것쥬 ㅎ~
ㅋㅋㅋ
그래서 전라도 이겨먹는 사람은 충청도밖에 없다고들 하데요
느려도 대단합니다 ㅎㅎ
반응이 느린 것은 사실입니다.
50년 동안 친목회를 운영 해 보지만 참가를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한 답을 못 받아 봅니다
그 날의 행사 진행상 필요 하니까 반드시 참가여부를 알려 달라고 독려를 해도 끝내 대답을 안 합니다
50년 동안
그냥 리더가 알아서 하겠지 하는 기대? 아니면 믿음?
환장합니다. 결국은 그 모임 해체 해 버렸습니다
쎔님, 느린 것하고는 상관없이 그 모임에 별 관심이 없었겠쥬. ^^
그럴 땐 참가자에겐 좋은소식이 있다고 한말 더 보태면 반응이 좋을것같아유 ^^
좋은소식이란...
말하기 딸렸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