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 귀한 책 두권을 만나 읽었다. 두 권 중에 신곡은 대충 내용을 알던 책이지만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는 나는 전혀 알지 못하였으니 긴장된 마음으로 읽었다. 결국 호메로스,베르길리우스, 단테가 서구 문명,문학의 원류임을 이제야 개닫게 된 것이고 왜 그런지 그 가치를 인식하게 된 것이다. 어떤 사람은 신곡을 읽기위해 아이네이스를 읽 고 아이네이스를 읽기 위해 일리아스 와 오디세이아를 읽었다 고도 한다. 그리고 서구 문학이 세익스피어, 괴테로 이어긴다고 하였다. 그리스 문화에 로마 문화가 이어지고 결국 그리스도교 문화로 형성되는 서구문학의 체계를 감 잡는 기회가 되었다. 인간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들이 묻고 제시하는 영원한 명제들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생생한 현실로 가까이 있다.
첫댓글 이전에도 한 번 언급하신 책이군요.
궁금해서 위키를 보니 호메로스, 단테와 더불어 세계 3대 서사시 작가로 분류되어 있네요.
신곡이나 일리아스/오디세이아도 언젠가는 완역본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완역이 아니라도 아이네이스를 접할 기회를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