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삼대악성중 한사람인 난계박연을 모신사당인 난계사와 금강변의 국악의거리 영동여행
난계 박연의 고향이기도 한 충북 영동하면 떠오르는 것은 굽이굽이 흘러가는 금강이 제일먼저 떠오른다. 그아름다운 금강변을 드라이브하다보면 어디선가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는듯한 착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곳이 금강변에 자리잡은 국악의 거리이다.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 과 함께 우리나라 삼대악성 으로 불리는 난계박연의 탄생지이자 생가터가 전해져 오는 곳이 금강이 굽이쳐 흘러가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이다. 금강이 흘러내리는 고당리에서 어린시절은 보낸 박연은 가
야금을 매우 잘 타서 날아가는 새와 짐승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 와서 가야금 연주에 맞추어 덩실 덩실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올 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난계 박연은 효심도 깊어서 모친상을 당하여 심천면 마곡리에 어머님을 모시고 시묘(묘옆에 움막을 짓고 묘를 짓고 모시는 일) 살이를 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날마다 박연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지키다가 객사한 호랑이묘를 모친 무덤에 옆에 함께 만들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난계 박연 선생은 고려우왕 4년인 1378년 8월 20일 이곳에서 출생 태종5년(1405년)인 28세에 생원이 되었고, 34세(1411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교리, 관습도관제조, 악학별좌, 대제학 등을 역임후 세조 2년(1456년)에 삼남 계우가 단종 복위 사건에 연루되어 화를 당할뻔 하였으나, 세 임금에 봉직한 공으로 화를 면하고 관직에서 물러나 이곳으로 돌아와 살다가 세조4년 (1458년)3월 23일 81세를 일기로 타계하였다.
난계박연선생의 탄생지로서 그 분의 얼을 기려 충북 영동을 국악의 본고장으로 가꾸어 모름지기 국악 하면 난계를 떠올리고, 난계하면 영동을 떠올릴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난계사를 중심으로 난계묘소를 가꾸고, 난계생가를 복원하며, 국악박물관 건립. 국악기제작촌을 건립 하는 등 난계로 인해서 파생된 국악의 모든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국악의 거리를 조성하였다. 난계국악 박물관에는 영상실, 국악의역사상 (국악의연표, 난계의 삶, 난계와 영동). 난계의 업적, 한국인과 한국음악, 국악기의 이해, 국악기전시, 국악기체험장, 터치스크린 등이 설치되어 있다.
전시국악기로는 가야금을 비롯한 현악기 14종, 타악기 37종, 관악기 19종 전시되어 있고,난계 박연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비롯해 국악 연표, 연주모습, 국악기 제작과정 등 국악관련 자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어 교육의 장 으로 활용되고 있다.
난계국악기제작촌은 영동군과 국악기 제작 전문업체와 협약을 통하여 국악기를 생산 판매함으로써 국악의 발전과 국악기제작 계승, 보존하여 국악의 고장, '영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야금, 법금, 거문고, 아쟁, 대아쟁, 해금, 양금, 개량해금, 개량아쟁, 개량가야금(18현, 22현, 25현)등 특별주문악기등의 현악기를 제작하고 있으며 장구, 북, 소고, 특수북 등의 타악기와 대금, 중금, 소금 단소 등의 관악기를 제작하고 있고 전시악기 4종(가야금, 법금, 거문고, 아쟁)과 소품으로 악기모형(열쇠고리, 장신구,트로피, 저금통) 20종도 제작을 하고 있다.
난계국악박물관 대각선편에 자리잡은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은 2006년 3월 15일 문을 연 지상 3층·지하 1층 건물로, 국악의 고장을 표방하는 영동군이 국악의 거리에 세운 일련의 국악관련 시설 중 하나로 체험관·공연장·체험전수실·개인연습실·영상세미나실·등에서 국악기체험 및 국악교육을 할수 있는 시설이다.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는 가야금·거문고·해금·대금·피리·편종·편경·단소 등 8가지 국악기 소리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을 보며 들을 수 있는 체험관, 136석의 소공연장, 각종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는 체험전수실 등이 있다. 숙박을 하며 국악공부를 하는 국악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충북영동 추천여행지 / 난계사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515번지 / 043-742-6915
첫댓글 충북 영동 가보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