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8-02 16:55:33 수정 : 2022-08-02 18:19:19. 이현정기자
제1회 선화문학상에 연제철·양미환
제20회 강원수필문학상에 이복수(73) 수필가가 선정됐다.
강원수필문학회(회장:지소현)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수필가의 '망팔에 이르러', '신록의 오월, 소로우가 전하는 말'을 강원수필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복수 수필가
이 수필가는 속초 출신으로 도혁신분권과장, 강원발전연구원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구인문학회장, 현대계간문학 자문위원, 춘천남부노인복지관 문예창작반 지도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수필가는 “오래 전부터 문학은 영혼의 텃밭을 가꾸는 숭고한 작업이라는 믿음으로 틈틈이 글쓰기를 해 왔다. 광대무변한 상상의 세계를 유영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 대상을 낯설게 바라보면서 느끼는 오감의 희열이 얼마나 짜릿한 일인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1회 선화문학상 수상자에는 연제철(64)·양미환(61)수필가가 각각 뽑혔다. 수상작은 연 수필가의 '새벽 인생인 내 가슴에 써본 편지'와 양 수필가의 '기다림'이다.
◇연제철(사진 왼쪽), 양미환 수필가
지난해 신설된 선화문학상은 지난해 당선자들이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창작의욕 강화에 힘써달라며 수상을 고사해 올해 1회 수상자를 내게 됐다.
연 수필가는 “지금 이 순간 첫발을 뗀다는 심정으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는 여름 꽃밭처럼 비장한 마음으로 글을 쓰겠다”고 했다.
양 수필가는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 성찰이다. 선화문학상을 계기로 더욱 성숙하게 나이 들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소식 전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합니다.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