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간단히 먹고
아무도 없는 바닷가 산책했습니다.
하도 해수욕장, 잔잔한 파도가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모래, 바람소리, 파도소리.
저와 선옥이, 화평이는
하도장로교회에서 예배봤습니다.
귀한 손님 왔다고 목사님께서 잘 대접해 주셨어요.
점심으로 국수 먹으며 목사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습니다.
목사님 첫 째 아들도 사회복지사인데, 추자도에서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나머지 일행과 만나기로 한 세화 해수욕장까지 차로 태워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세화 해수욕장에서 잘 쉬었습니다.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서 파라솔 빌려서
영화 한 장면처럼 멋있게 해수욕 즐겼어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작은 카페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파라솔 돌려드리면서
한라봉 에이드 주문해 마셨습니다.
김부순 선생님께서 주신 용돈
적절한 때에 사용했어요.
고맙습니다.
김부순 선생님께 감사 문자 드리면서
걸으며 새카맣게 탄 모습으로
한라봉 에이드 먹는 사진 보냈어요.
숙소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강주연 선생님이 세화 해수욕장까지 오셔서 설명해주고 안내해줬어요.
숙소에 와 보니 우리 먹으라고 수박, 참외, 생수, 매실원액, 양파...
여러 가지 먹을 거리를 냉장고에 꽉 채워 놓고 가셨어요.
고기 사다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강주연 선생님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사시던 집, 수리해서 손님 맞이 용으로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파란 잔디와 텃밭이 있는 앞 마당,
큰 나무 아래 시원한 뒷 마당.
아담한 집과 정겨운 옆집.
이웃집에 인사했습니다.
오늘 내일 쉬었다 가게 된 상황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밤에 사람 소리가 나더라도
놀라지 마시고, 조용히 머물다 가겠다고 했습니다.
사람 소리가 그리워 밤에 나와 우리 숙소 담 옆에 앉아계셨다고 하셨어요.
할머니도 혼자, 옆집도 어르신 부부.
동네가 조용하기만 해서 재미 없었는데
잘 됐다고 하셨어요.
평화로운 곳에서 쉽니다.
고맙습니다.
카페 게시글
2013년 여름 구슬팀 1기
7월 28일, 수료여행 넷째 날 ; 종교활동, 수료사 다듬기, 세화 해수욕장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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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
13.07.28 20:4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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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훈이와 승호가 저녁 준비하는 동안
독서노트 공부했어요.
세 잔의 차 읽으며
강점과 관계에 관해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욕구와 사회복지사의 욕구, 이것이 다를 때에 관해서도 나눴습니다.
함꼐 읽고 제가 설명을 보탰습니다.
이어서 두 사람씩 짝 지어 나눴습니다.
다시 나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세화에서 숙소까지 걸을 때,
오늘도 두 사람씩 짝 지어 걸었습니다.
어제까지는 구슬팀 활동 후 꿈을 나눴는데,
오늘은 이번 활동이 나에게 준 의미와 배움을 나눴습니다.
오늘 다들 반가웠어요^^ 푹 쉬세요~
구슬팀~ 즐거운 쉼 누리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