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3. 주일오전예배 설교문.(본 문 : 사무엘상 6:10-16, 요한복음 13:36-38)
제 목 : 벧세메스로 가는 길 찬양:365.325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이 시간 말씀을 사모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요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싸늘하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벌써 춥다는 소리가 우리들의 입에서 쉽게 나오고 있습니다. 춥다는 것은 무엇을 뜻합니까?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겨울은 자연적인 「계절의 겨울 」 이 있는가 하면 「인생의 겨울 」 도 있고 「신앙의 겨울 」 도 있습니다. 신앙의 겨울은 한 번 맞이하면 그것으로 영원히 끝입니다. 그래서 어두움에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갈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잘 믿었을걸 하면서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이 「신앙의 겨울 」 이 오기 전에 믿음의 겨우살이 준비를 잘 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새생명교회의 성도들은 찬바람 불어오는 겨울이 오기 전에 추수를 서둘러서 겨우살이 준비를 하듯이 이 마지막 말세를 당한 이때에 신앙의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잘 해서 주님으로부터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라고 칭찬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사무엘상에 있는 말씀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으로 고통을 당하는 시대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그 때는 사사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시대입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엘리 제사장이 사사로서 나라를 다스리던 때이었는데 엘리 제사장은 나라를 잘 다스리지를 못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느 나라를 보든지 정치인들이 부패하면 나라의 백성들은 도탄에 빠져서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을 보면 참으로 혼란하기가 이를 데 없고 안타깝기 이를 데 없습니다. 마치 엘리 제사장 시대를 보는 것과도 갔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지도자가 지도력을 상실하였을 때에 이웃 나라인 불레셋이 침략을 하여왔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군대를 이끌고 나가서 싸웠으나 연전연패를 거듭합니다. 할 수 없어서 그들은 최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가지고 나갔으나 이미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서 떠났기 때문에 홉니와 비느하스는 전사를 당하였으며 그 법궤마저 불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이 소식을 듣고 의자에 앉아 있다가 뒤로 넘어져서 목이 부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나라는 순식간에 혼란이 왔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를 잃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상징인 법궤를 빼앗겼습니다. 삽시간에 불레셋 나라의 온갖 만행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법궤를 빼앗아간 불레셋 나라를 재앙으로 치셨습니다. 그 법궤를 빼앗아간 불레셋 나라는 이스라엘 나라의 신을 빼앗아 왔다고 좋아 하면서 그 법궤를 자기들이 섬기는 다곤 신당에 안치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불레셋 나라를 독종으로 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수백 명씩 죽어갔습니다. 불레셋 나라의 방백들이 숙의를 한 끝에 그 법궤를 이스라엘 나라로 돌려보내기로 하고 그 법궤를 돌려보내기 위해 새 수레를 만들고 두 마리의 소를 엄선하여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고 이스라엘 나라로 가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불레셋 나라에서 이스라엘 나라로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소들의 모습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오늘 우리 성도들이 새롭게 다짐하고 결심하고 함께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불레셋 나라에서 이스라엘의 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바로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올라가시는 모습입니다. 또한 우리 성도들이 다 각기 자기들의 십자가를 지고 천국을 향하여 가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우리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여야 할 것인가를 잘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오늘 벧세메스로 가는 소를 통하여 우리들 자신을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를 깨달아 고치면서 앞으로 우리가 달려갈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새롭게 결심하는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벧세메스로 가는 소를 통하여 오늘 우리가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여야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1. 소와 같이 오늘의 우리들도 택함을 받았습니다 .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수많은 여러 무리들 중에서 특별한 목적으로 뽑힘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목적으로 택함을 받았습니까?
논 갈고 밭 갈고 아니면 무거운 짐이나 나르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기 위해서 택함을 받은 것입니다.
세상일 하라고 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교회일 하라고 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택함을 받았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것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백발을 휘날리면서 이드로 장인의 양을 치던 모세를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것입니다.
베들레헴 들판에서 양 치던 목동 다윗을 하나님이 택하시고 부르셔서 이스라엘 나라의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예수라면 이를 갈던 사울을 하나님이 택하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그를 통하여 이방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서 사명을 주셨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일로서 일생을 보내야 할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 안드레 등을 예수님이 택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도로 삼으시고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사명을 주셨습니다. 어디 불레셋 나라 안에 소가 이 두 마리뿐이겠습니까? 엄선하여 두 마리를 택한 것입니다. 어디 이 땅에 사람이 없어서 여러분을 택하여 불러주셨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하나님께 택함 받으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사만 택함 받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모두가 하나님이 택하셨기에 여러분들이 이 시간에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예배를 드린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사43:1)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
(사45:4) “내가 나의 종 야곱 , 내가 택한 자 이스라엘 곧 너를 위하여 네 이름을 불러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네게 칭호를 주었노라 ”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택함 받은 것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택하셔서 왕같은 제사장 직분을 잘 감당하시기 위해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소들이 사명을 받은 것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사명을 받았습니다 .
이 소들을 택한 것은 놀리기 위해서 택한 것도 아닙니다. 요즘 같이 비육우로 택한 것도 아닙니다. 또 세상일 하라고 택한 것은 더 더욱 아닙니다. 바로 하나님의 법궤를 싣고 갈 중대한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법궤를 실은 수레를 끌고 하나님의 재앙이 내리는 불레셋 땅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불레셋 나라는 하나님의 저주와 재앙이 내리는 형벌의 땅입니다. 하나님은 그 땅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멸하실 때도 하나님은 롯의 가족을 이끌어 내어서 빨리 이 땅을 떠나라고 하셨고 아브라함에게도 하란 땅을 떠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두말하지 않고 하란 땅을 떠났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여 구원하여 주신 것은 특별히 하나님의 몸 된 교회에 사명이 있어서 직분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와 같은 죄인을 택하여 부르시고 구원하여 주신 것도 감사한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일하라고 사명을 주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기쁜 맘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이 생명 다하도록, 충성 다해야 합니다. 아멘!
세상의 일도 하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일을 할 때에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이 사명은 주님이 주신 멍에입니다. 이 멍에를 메고 충성되게 자기의 사명 감당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계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 그러나 또 말씀하시기를 충성된 자에게는 상급을 주시지만 반대로 충성치 못한 자들은 엄히 꾸짖고 벌을 내리시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교회에서 하나님앞에 착하고 충성된 자로서의 의무를 최선을 다하여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며 나아가서 목사를 도와 직무를 충성다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이 소들은 새끼를 떼어놓고 갔습니다 .
새끼에게 젖을 먹이던 어미 소가 그 새끼를 떼어놓고 갈 때 그 어미 소의 심정이 어떠하였겠습니까? 젖먹이는 소가 어찌 모성애가 없겠습니까? 그러나 이 소는 뒤에서 새끼가 어미 찾는 소리에도 못들은 척 앞으로 한 걸음씩 나갔습니다.
교회일,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이와 같이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일을 돕고 함께 하면 주님이 모두 전적으로 책임져 주실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눅14: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 고 하셨고, 사도 바울은 빌3:8절 말씀에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렸다 ” 고 하셨기 때문에 버리는 것을 잘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두 마리의 소는 보조를 잘 맞추어서 앞으로만 갔습니다 .
오늘 본문 12절 말씀에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향하여 …” 라고 하였는데 이는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바른 길로 갔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멍에를 메고 주님의 길을 가는 오늘의 우리 성도들은 정정당당한 길을 가야 합니다. 성경 말씀대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서로 협력하면서 가야 합니다. 교회는 서로 협력을 잘 해야 합니다.
기둥은 혼자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서 있지도 못하지만 여러 개의 목재가 서로 협력할 때 사명을 다할 수가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음악을 들어 보십시오 수십 가지 혹은 수백 개의 악기가 자기들 나름대로의 음악을 연주할 때 좋은 음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① 주님과 보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주님과 떨어져서 혼자 가도 안 되고 뒤떨어져도 안 됩니다. 주님과 함께 가야 합니다.
② 교인들끼리 잘 협조하여야 합니다.
목사도 역시 마찬가지로 성도들과 함께 잘 보조를 맞추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하늘의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는 천국 백성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구현해 나가는 성품이 바른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③ 목회자와 보조를 잘 맞추어야 합니다.
옛 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배에는 선장은 한사람입니다. 모든 선원은 선장의 말에 따라서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잘 할 때에 그 배는 순항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 들은 절대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일이 없이 앞으로만 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5. 마지막 이 소들은 희생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
사도 바울은 빌2:8절 말씀에 “죽기까지 충성하라 ”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지고 골고다 올라가셔서 희생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 가신 그 길을 가야합니다. (히12: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주님은 바로 나와 여러분 때문에 그런 십자가의 쓴잔을 받으셨고 골고다의 언덕길을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존귀 영광 모든 권세는 주님께 모두 드리고 멸시 천대 십자가는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하는 결단이 오늘 이 시간에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죄 많은 이 세상에서 택하여 불러주셔서 구원하여 주셨고, 사명까지 주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벧세메스로 가서 순교의 제물이 된 소처럼 말없이 주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목숨 끝나는 그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 ” 이라고 칭찬들을 때까지, 주님께서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실 그 때까지, 좌우로 치우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