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부와 지속적 수행으로 깨달음의 단서를 만난 듯하다.
인류의 진화 역사를 바탕으로 보면, 현재 우리 인간-호모사피엔스이 사는 '마음이 지배하는 단계'는 의식의 진화에 있어서 진화상 한 단계에 지나지 않다.
우리 인간의 마음의 고통은 우리가 가진 마음이론 지능에서 나온다.
모든 탐욕(욕망)은 외부 세상과 미래에서 구원이나 만족을 추구하는 마음이다.
즉, 우리 고통은 '나와 너의 구분', '욕망'과 '시간'에서 나온다. 욕망은 '나'를 더 확대하고 강화하는데 나온다. 또 나는 지금을 살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여, 미래에서 만족을 구한다. 지금 이 순간은 단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미래의 만족을 위한 도구로 무시된다.
이 것은 우리 호모사피엔스가 가진 마음이론 지능에서 생각해본 것이다.
인류의 지능은 (호모에렉투수의 자아인식- 네안다르탈의 공감지능- 호모사피엔스의 마음이론: 지능통찰지능 & 자전적 지능/시간 인식 지능)순서로 진화해왔다.
우리 마음의 문제와 고통이 진화의 미완성에서 나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원인을 신과 종교에서 찾는 것은 문제해결을 부정하는 것이다. 앞으로 인간 의식의 새로운 진화로 인류 역사는 더 새롭고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할 것이다.
무한한 신과 유한한 인간, 전능한 신과 연약한 인간, 거룩한 신과 죄 많은 인간, 고통스런 인간의 존재 방식과 평안한 신의 존재 방식 등의 방식으로 신과 관계를 상정함으로써 인간을 자신의 본질로 부터 소외되게 만들고 인간 본성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만들었다. 이는 서방 기독교 뿐만 아니라 불교 등 전통적 신 개념과 종교 개념의 근본적 약점을 드러낸다. 신을 인간 조건의 외부로 밀어내는 종류의 투영은 우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믿는 현재의 신은 인간을 미성숙 상태로 잡아두는 인격화된 신, 신인동형의 신이다.
현재 우리가 믿는 종교와 신은 종교는 인류의 마음이론 지능 진화 단계에 형성된 것으로 인류가 성숙해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이며 이제 극복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마음이론 지능:
1). 자아인식 인지능력:
약180만년전, 호모에렉투스가 가지게 된, "거울 속의 나"를 인식하게 되는 인지지능. 자기인식지능이다.
2). 공감능력(타인의 생각과감정에 대한 인식 인지): 약20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등 옛호모사피엔스에게 나타난 지능.
3). 자기 성찰 인지지능: 10만년 전, 드디어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 등장,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인지, 다른 사람들이 자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자기가 생각하는 복잡한 인지능력.
4). 시간여행(자전적 기억) 인지능력: 약4만년전, 과거와 현재의 경험을 미래에 투영&반영할 수 있는 인지능력으로 시간개념이해지능, 죽음과 사후세계에 대한 인지로 '신'에 대한 인식출현, 미래에 대한 계획 인지능력 확보.
(1). 단기기억/작업기억: 전화번호외우기 같은 추론, 이해, 학습, 순서에 따른 행동 등 인지적 작업에 관련된 정보 저장지능. 이 종류의 기억은 쉽게 사라진다.
(2). 장기기억-의미기억: 수십년 저장되는 기억들, 예를 들어 프랑스 수도 파리 같은 사실의 기억.
(3). 장기기억-자전적 기억: 자신의 체험사건의 기억. 과거의 사건들을 감각저, 정서적인 느낌을 갖고기억함. 예, 졸업식, 첫사랑.
미래의 소망에 대한 기억도 여기 포함한다. 이를 사건의 선체험이라 한다. 인간의 기억에 과거와 미래가 인지적으로 통합되어 과거 경험을 이용해 미래를 계획하는 인간만의 비범한 지적능력이다.
이 부류의 기억은 두가지 기억이론과 함께 이해하면 지혜를 얻을 수 있다.
Paul Koo 202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