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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명이란 무엇인가?
중세 때의 인간의 자아自我와 근대의 자아(modern ego)는 어떻게 다른가?
근대의 계몽주의啓蒙主義로 넘어오면서, 비로소 인간이 자기 스스로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그런 역사의 지평을 연 사람이 데카르트(1596∼1650)다. 그가 말한 건 인간 생명의 중심에는 이성理性의 불이 타오른다는 것이다. 자기 홀로 사유할 수 있는 능력, 그런 천부적인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너무너무 위대한 말이다. 바로 여기서 인간이 종교의 압제로부터, 신神 중심의 도그마로부터 완전히 풀려난 것이다.
데카르트야말로 인간을 해방시킨 위대한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그의 철학은 이원론적인 사고 때문에 또 새로운 종말을 맞이한다. 그게 과학의 유물주의唯物主義 때문인데. 그래서 그것을 뿌리뽑기 위해서 새로운 사변 철학의 도끼를 들고 나온 인물이 누군가? 바로 화이트헤드(1861∼1947)다. 서양의 화이트헤드라는 사람이 서양철학의 뿌리서부터 무엇이 잘못됐느냐 하는 것을 정리했는데, 그 내용을 보면 앞으로 오는 세상에 대해 철학의 사명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첫째, 서양철학은 16세기로부터 시작해서 19세기 과학혁명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세기에 걸쳐 최대의 오류를 저질렀다고 지적한다. 즉 과학적 유물론(Scientific Materialism)에 빠졌다는 것이다. 사물을 분석하고 측정하는 데 치우치다보니, 사물의 변화과정을 본래의 전체 목적과 단절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이 과학이 저지른 절대적 모순(absolute contradiction)이라는 것이다.
워즈워드 같은 문학가들은 천지를 아름답게 노래하고, 모든 생명과의 하나됨 등 경탄할 만한 인간 삶의 미학을 노래하고 있다. 그는 과학자들이 너무도 협소하게 빠져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들이 과학에 대해 비판하는 걸 보면 "과학자들은 분석하기 위해 죽인다!"는 것이다. 실험을 하려면 날마다 죽이고 자르고 하지 않는가. 이렇게 지적하며 화이트헤드는 "모든 만물은 살아있고 변화를 지속한다. 그것은 새로운 창조적 전진의 연속이다. 모든 것은 자기실현의 과정에 있다.
그 과정 속에서 내가 성숙되어 대자연과 하나가 되면 내가 생명의 실재 자체가 된다. 과정이 실재가 되고 실재가 과정이 되는 세계가 우리들의 생명세계다."이런 아주 기가 막힌 얘길 한다. 그것을 유기체적인 세계관이라 한다. 우주 만유는 한 덩어리라는 것이다. 무엇 하나도 이 대우주생명체에서 분리될 수 없다. 작은 먼지 하나도 이 대우주라는 큰 몸을 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요소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역할은, 과학적 메커니즘(mechanism:기계주의), 즉 과학적 유물주의를 다 부수어 버리고 오거니즘(organism:유기체), 즉 생명의 참모습, 살아있는 생명의 본래 세계관을 서양 과학문명사에 회복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근대 문명은 유물주의에 빠져서 인간 사유의 근본 자리, 진리의 뿌리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신神을 부정해버린다. 형이상학形而上學을 다 무너뜨린다. 그래서 형이상학은 멍청한 철학자가 공부하는 분야로 전락되고 말았다. 그런 걸 선언적으로 이야기한 사람이 니체 같은 사람이다. “신은 죽었다.”고 그러나 니체가 말한 것은 사실은 신을 부정한 게 아니라 낡은 신, 잘못된 신에 대한 사고로부터 해방돼야 한다는 것이다.
근대 문명의 발전 과정을 보면, 자유 평등 인권이라는 3대 명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온 게 불란서혁명부터다. 그런데 영국 같은 데는 일찍이 한 7, 8백 년 전 마그나카르타 대헌장부터 그게 태동되었다. 당시 왕권이 너무 독재로 흘러서, 그걸 견제한 것인데. 그러다가 결국 시민정부 수립을 통해 민주화로 가는 근대 문화의 기반이 형성되면서 왕도 문화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근대 역사에서는 대개 이런 주제들이 형성되면서, 근대의 자아(modern ego)라는 것이 형성된 것이다. 그런데 서양 기독교 중심으로 보면, 이런 과정에서 천주님에 대한 의식이 지식인들부터 점점 희박해져서 나중에는 전반적으로 신을 부정하게 된다. 동양에서도 상제 문화가 완전히 몰락했다.
우주의 창조 이법(理法, principle)이란, 곧 자연과 인간이 태어나고 살다 죽는 대자연의 섭리를 말한다. 우주는 어떻게 창조되었으며, 그 속에서 인간은 어떻게 태어나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하는 인류의 기원과 인간의 삶의 목적, 인류의 미래 등 모든 것이 이 리理 자 속에 들어 있다. 이법을 알아야 무지로부터 해방된다. 이법理法을 제대로 깨야 사람이 밝아진다. 자연 속에 있는 숱한 이치를 찾아내는 것, 이것이 역사의 과정이요 문명의 과정이다. 그렇게 해서 자꾸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인간은 밤이 되면 불을 켤 줄 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가? 바로 그 이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는 두 가지 전류 변화가 있다. 양전기, 음전기, 이것이 음양의 이치다.
우주 만유, 사물에는 두 가지 변화의 얼굴이 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고, 음적인 게 있으면 양적인 게 있다. 그 변화의 이치가 바로 음양의 원리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이 자연에 대한 변화를 들여다보고 깨달은 주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곧 음양론이다. 한 번은 음(陰)운동을 하고, 한 번은 양(陽)운동을 하는 것!
그 가운데 가장 작은 음양의 변화는, 하루 낮과 밤[晝夜]이 바뀌는 것이다.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주기만 좀 다를 뿐이지, 낮과 밤은 어김없이 바뀐다. 일음일양지위도! 한 번 음 운동, 한 번 양 운동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서 변화하는 게, 자연의 근원 질서[道]라는 말이다. 낮과 밤의 지속적인 반복, 그것이 순환(circulation)이다.
서양의 철인들도 하루 낮과 밤의 순환을 인식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우주 1년으로 확대 인식하지 못했다. 물론 수천 년 된 고대 그리스문화를 보면, 그들도 우주의 큰봄, 큰여름, 큰가을, 큰겨울이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러나 그뿐이다.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어느 정도의 시간 간격을 두고 오는지를 몰랐다. 더욱이 중동의 사막문화에서는, 환경적으로 순환 체험을 전혀 못 한다. 그래서 그 곳 사람들은 직선 시간관 의식이 강하다.
지구 1년을 보라. 지구는 하루에 360도 자전한다. 하루의 주야 동정(動靜)은 모든 변화의 기본이다. 이 만물 생명의 기본 변화인 동정의 리듬을 만드는 어머니 지구가, 1년 동안 360회 자전을 지속하면서 태양을 안고 공전하면,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면 지구 1년 4계절 생장염장의 변화가 끝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구 1년 4계절이 열려서, 봄이 되면 초목에서 새싹이 나와[生], 여름이면 잎과 줄기가 자라서 하늘을 덮었다가[長], 가을이 되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거두고[斂], 겨울에는 쉰다[藏]. 그러고 나면 또 다른 지구 1년이 열리고, 봄이 오는 것이다.
지구 1년의 순환도수는, 자전 360도 공전360도 순환 반복하므로 12만9천6백 도다. 인간의 몸도 음양으로 변화한다. 즉 맥[陰]이 뛰고 호흡[陽]을 한다. 맥이 뛰는 건 혈맥(血脈)이고, 호흡은 기맥(氣脈)이다. 눈에 보이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두 맥을 합치면, 하루에 12만9천6백 도수이다(하루의 혈맥 수:72×60×24=103,680, 하루의 기맥수:18×60×24=25,920, 도합 129,600).
이 12만9천6백 수는, 천지와 인간 생명 변화의 기본 사이클을 이루는 도수인 것이다. 이것은 참으로 오묘한 생명의 창조 주기로서, 대단히 중요하다. 천지와 만물의 생성 변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핵심 비밀이 이 우주 1년의 주기에 있기 때문이다. 12만9천6백 년!
이 수는 중국 송나라 때, 5현 중의 한분이었던 소강절(1011∼1077)선생이 찾아낸, 천지 변화의 기본 순환 주기이다. 소강절은『주역』을 한평생 공부하고 "이 천지 밖에 또 천지가 있으면 모르려니와 차천지내사(此天地內事)는 내가 모르는 바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천지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를 깼다.
우주 1년은 129,600년이며, 이 중에서 인간이 생명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선천 5만 년, 후천 5만 년이다. 그리고 나머지 29,600년은 우주의 겨울로, 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다. 이것이 우주의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소식이요, 우주 1년 선후천 소식이다. 또한 이것이 소위 인간 농사짓는 우주 1년 소식이다. 이 선후천 우주 1년을 오늘날 과학 용어로 말하면 ‘시간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우주의 일년 12만9천6백년을 한 주기로 볼 때, 봄여름 선천 오만 년이 지난 뒤에는 반드시 가을이 온다.
이 우주 1년 4계절을 전기 후기로 나누어 봄여름을 선천(先天, the early heaven), 가을겨울을 후천(後天, the later heaven)이라고 한다. 우주 1년 12만9천6백 년에서, 선천개벽으로 처음 인간이 태어나 살 수 있는 기간이 선천 5만 년, 또 앞으로 가을개벽 후 천지가 폐장하여 생명 활동을 쉬는 겨울(빙하기)이 올 때까지, 인간의 생존기간(문명의 지속기간)이 후천 5만 년이다.
천지에서 인간을 내면, 인간은 자연 속에 문화를 창조하고 문명을 건설한다. 즉, 자연이 변화하는 길과 인간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역사의 과정, 즉 문명의 발전과정이 일치하는 것이다. “자연섭리라 하는 것은 천리가 성숙됨에 따라서 인간의 역사도 함께 성숙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지금 역사가들은 이것을 모른다. 그들은 천지의 이치를 모르니까, 인간의 역사라는 건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만 알고 있다.
천지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전혀 모른다. 천지의 계절이 지금 봄인지, 여름인지, 가을인지, 겨울인지를 모른다. 천지의 때를 모른다. 하루 낮과 밤, 지구의 1년 사계절 변화 밖에 모른다. 이 우주에서 인간을 내서 길러내는 천지부모의 손길을 모르는 것이다. 후천 가을 문화의 한소식을 들어보면 진리의 전체 틀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즉 이 우주는 인간을 낳아 길러서 가을에 성숙시킴으로써 우주의 이상을 실현한다. 즉 우주는 인간을 통해, 인간의 손을 빌어 천지의 꿈과 이상을 건설한다. 이것이 우주의 존재 목적이다.
“우주 1년은 필연적인 우주의 법칙이다.” 필연이란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이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라는 노래 가사처럼 꼭 그렇게 되는 이법, 우주의 법칙이다. 하루, 지구 1년, 우주 1년 사계절의 창조 법칙, 그것이 바로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법이다. 천지의 변화운동으로, 끊임없이 만물이 생멸한다. 최근 화성 탐사 결과, 화성에 물줄기 흔적이 있고, 화성에도 생명이 살고 있다고 주장을 하는데, 하늘은 하늘대로 생명체가 많고, 우주의 아주 작은 점에 불과한 혹성인 지구에도, 수많은 생명의 종이 살고 있다. 인간만 해도 81억이다. 불과 수년 후에는 90억을 육박할 것이다. 바다는 또 어떤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현란하게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생명계의 변화의 이법은 결국 단순한 네 글자인 것이다. 생장염장生長斂藏!
생장염장, 낳아서, 길러서, 거두고, 휴식한다. 그런데 세 번째의 ‘거둔다!’고 하는 염(斂), 여기서 모든 종교와 인간 역사의 총 결론이 나온다. 이 우주에서 인간의 삶을, 인간의 생명을, 인간의 역사를 거둔다! 이것이 우주의 가을 소식이다. 인간이 탄생하여 성장하는 과정, 인간이 자기계발하는 영성의 성장 과정이 선천 5만 년이고, 인간이 완전한 깨달음의 진리를 통하여 성숙한 가을 인간으로 살아가는 과정이 후천 5만 년이다.
우주 1년의 전후반 시간 과정을 ‘선천(先天, the early heaven), 후천(後天, the later heaven)’이라고 하여, 하늘[天]로 나타내는 거냐? 그것은 모든 시간의 변화, 진리의 근원이 하늘[天]이기 때문이다. 대자연의 신비 탐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우주가 생겨나 변화하는 창조이법이 있다는 것이다. 그걸 아는 게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다. 과학에서도 자연의 질서를 설명하는 <대통일장의 원리;Theory of Everything>를 얘기하고 있다. 이것을 흔히 만사형통의 원리라고 한다. 모든 걸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라는 말이다.
동방 우주론의 결론으로 말하면 그 통일장의 원리가 바로 생장염장이다. 하루의 낮과 밤, 그리고 지구일년과 우주일년을 관통하는 시간 질서, 우주변화의 기본 이법이 곧 생장염장이다. 하늘과 땅, 인간과 신명, 역사와 문명, 극미의 원자와 극대 우주, 그리고 인생의 섭리에 대한 모든 것을 이 생장염장의 틀로 설명한다. 이것을 알기 쉽게 얘기하면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의 변화다
리(理)의 핵심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가 앞에서 말했듯이 이 우주에는 인간 농사짓는 사계절이 있다는 것이다. 즉 우주가 인간을 낳아 길러서 그 뜻을 이루는 우주 1년 사계절의 순환 법칙이 그것이다. 우주 1년은 129,600년에서 인간이 생명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선천 5만 년, 후천 5만 년이다. 그리고 나머지 29,600년은 우주의 겨울로, 과학에서 말하는 빙하기다. 지금 우리는 우주 1년의 봄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는 문앞에 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인간의 문제는 바로 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夏秋交易)의 문제이다.
둘째, 이번 우주 1년에서 인간이 지금까지 살아온 천지의 이법이 상극相克이라는 것이다. 선천 봄여름에는 천체가 23.5도 기울어져서 하늘과 땅의 관계가 삼천양지(三天兩地)로 되어 있다. 즉, 양(陽)인 하늘은 셋이고, 음(陰)인 땅은 둘이라고 하는 불균형 때문에 기울어진 지축을 중심으로 양기가 훨씬 강하게 작용한다. 이런 자연의 불균형 부조화, 음보다 양이 훨씬 강한 천지의 구조 속에서 상극相克의 운(運)이 조성된다.
원리적으로 상극의 현상을 이해를 할 때는 서로 상(相) 자 이길 극(克) 자, ‘두 사물 사이에 서로 극한다’는 의미로, 본래 뜻은 한쪽이 상대를 물리친다, 제압한다는 말이다. 순수한 자연의 봄여름의 법칙, 대자연의 이법으로서의 상극을 영어로는 조정한다, 제어한다는 의미인 뮤츄얼 리스트레인(mutual restrain)으로 번역을 해야 한다. 자연 속의 상극은 투쟁 전쟁 죽음과 같은 의미가 아니라, 순수한 음양(陰陽)의 상극으로 ‘서로를 제어한다’는 의미다. 이 극의 이치가,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균형되고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음과 양 상호간의 작용을 조정 제어하는 조화의 법칙이 된다.
이 상극의 이법적 환경속에서는 그 상극 기운의 영향을 받아 서로 경쟁하고 전쟁을 하는 등 상호투쟁을 하게 된다. 문명 속에서 일어나는 이 때의 상극은 영어로 뮤츄얼 컨플릭트(mutual conflict)로 번역을 해야 맞다. 이렇게 자연의 상극과 문명의 상극相克이 의미가 다르다.
우리가 인간의 문명속에서 상극을 쓸 때는, ‘정말로 극이 너무 많아’ ‘장애가 너무 많아’ ‘넘어서야 될 장벽이 너무 많아’ 라는 의미로 쓸 때는, 인간 세상에서 터져나오는 모든 비극과 수많은 재앙들, 자연재해, 하루도 쉬지 않고 터지는 교통사고, 수많은 인간들끼리의 분쟁과 같은 그러한 비극의 근원적 원인으로서 상극을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순, 갈등, 죄악, 전쟁, 모든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것들이 여기에 다 들어간다.
이 자연의 상극과 문명의 상극 속에 서교의 원죄(原罪) 문제, 불가에서 말하는 인간의 무명(無明)과 업장의 문제가 다 들어간다. 선천문화권에서 인간론에 대해 언급한 숱한 문제들이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았다’는 그 한마디 말씀으로 다 풀어지는 것이다.
상극의 이치’란 자연의 이법으로서 하늘땅이 만물을 다스리고 길러내는 생성, 창조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한 이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길러내므로 인간의 역사, 문명속에서는 이 상극相克이 하루도 싸움 그칠 날 없는 비극적 세상을 만들었다.
선천은 상극의 이법이 인간 역사속에서는 상쟁(相爭)이 돼서 피비린내 나는 상호투쟁, 대결, 생사를 판가름 짓는 전쟁 전란으로 화해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웠고, 어찌할 수 없는 상극의 자연이법, 상극의 운수로 인해 선천의 모든 인간과 만물은 원한을 맺고 사는 상극적 존재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상극相克의 천리가 인사로는 원한으로 맺히기 때문에, 인간역사의 뿌리깊은 원한의 갈등은 인간의 도덕적 교화만으로는 전혀 풀릴 수 없는 문제다. 선천 봄여름에는 인간의 모든 고통과 비극의 원인은 단순히 인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살아온 환경이 문제라는 것이다. 상극의 이치 때문에 조화와 균형이 깨져 있는 선천의 자연환경 자체가 비극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지금 지구에는 물, 마실 공기, 식량, 에너지 등이 부족하다. 언론에 공개된 미 국방부 비밀보고서를 보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선천은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세계조차 상극의 지배를 받으며 태어나고 살아왔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우주의 전 역사과정은 선천 우주의 봄여름천지가 만들어낸 하나의 연출이었다. 선천개벽으로 봄여름이 열려서 인간이 태어나 자라는 과정에서는 상극이 우주의 근본 질서가 되어 현실역사가 둥글어간다. 즉, 음과 양이 만물을 낳아 길러 분열하는 쪽으로 우주의 생명 질서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지구상에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었다.
상극이 인간역사의 경쟁원리가 되어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를 계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꺼꾸러트려야만 했다. 이것이 전쟁으로 확대된 것이다. 특히 종교전쟁의 역사를 보라. 얼마나 참혹한가. 거기에 무슨 신이 있고, 믿음이 있고, 정의가 있는가. 오직 독단과 죽음밖에 없다. 올바르게, 정의를 위해, 진리의 이름으로 행하려고 했으나 결국 서로 충돌하고 싸우고 죽였다. 여기서 세세연년 원과 한이 맺히고 쌓여온 것이다.
미국의 지성인 캔 윌버가 한 불교 승려에게 물었다. “중국의 불교 역사에서 깨진 자가 얼마나 됩니까?” 이에 대해 승려가 “크게 잡아도 천만 명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고 대답했다. 캔 윌버가 다시 “그럼 일본 역사에서는 얼마나 됩니까?” 하자 “낫 모어 댄 어 더즌(Not more than a dozen).” 이라 했다. 기껏해야 한 여남은 명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선천종교 역사의 현주소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천지 이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간은 왜 고통 속에 사는가? 기독교에서는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죄를 지었다고 한다. 구렁이로 상징되는 사탄의 꼬임에 빠져서 하나님처럼 똑똑해지려고 선악과를 따먹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 대가로 세세토록 인간들이 원죄의 씨를 안고 고통 속에서 산다는 것이다. 불교도 십이인연에서,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감각세계에서 근본무지인 어둠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근본무명fundamental ignorance’에 휩싸여, 온갖 죄를 짓고 악업을 받고 육도윤회를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와 그 근본 틀이 같다. 또 이 죄업이니, 악업이니, 윤회니, 하는 것이 선천의 상극 판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 얘기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인간의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가 없다.
모든 인간의 고통과 불행과 비극의 문제는 어디서 오는 거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선천이 상극相克의 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선천에는 천지부모의 몸이 동북방, 양의 방향으로 23.5도가 기울어져서 만물을 쏟아냈다. 동과 서가 부조화하고, 남과 북이 부조화하고, 남자와 여자, 모든 사물들 사이에 조화가 깨져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대립하고 갈등을 하고 남을 죽이고 그러면서도 또 용서하면서 역사가 변증법적으로 발전을 해 온 것이다.
선천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요, 정복의 역사다. 16세기에 남미의 인디언들 8천만 명이 스페인 정복군들에 의해 참혹하게 죽어 인디언들이 거의 다 멸망을 당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런 전쟁사가 너무도 숱하다. 미국에 정착한 백인들이 노동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아프리카의 흑인 5천만 명을 잡아다가 노예로 팔아먹고, 짐승처럼 부리고 학대하고 죽였다. 이제 상극의 질서가 문 닫고 상생의 새 질서가 열린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
앞으로 오는 우주의 가을은 자연의 질서가 상생相生이요, 인간 역사의 질서도 상생이 바탕이 된다. 상생이란 무엇인가? 상생은 정음정양(正陰正陽)의 도수(天度地數)다. 하늘땅을 중심으로 말하든, 남녀의 인권문제를 얘기하든, 아니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인간과 신의 관계가 됐든, 모든 음양의 부조화가 정正도수로 바로잡히는 것이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천지의 질서가 봄여름은 분열, 가을철은 통일이다. 초목농사로 얘기를 하면, 봄에는 뿌리에서 기운이 발동해서 쫙 올라가 줄기를 향해서 뻗어나간다. 앞마당의 단풍나무를 보면 겨울철에는 이파리가 죽어서 아무것도 없었는데 3월이 돼서 봄비가 한번 딱 내리니까 며칠 사이에 요만한 버찌가 줄기마다 나온다.
그러다 며칠 뒤에 보니까 이파리가 쭉쭉 나와서 일주일 후에는 하늘을 다 덮어버렸다. 봄여름의 기운은 그렇게 발동하는 것이다. 기운이 천지를 향해서 뚫고 올라간다. 그렇게 분열 생장을 하다가 가을이 되면 어떻게 되는가? 성장이 딱 끝나면서 모든 기운이 뿌리로 내려가고 그 과정에서 열매를 맺는다. 그러니 인간도 성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뿌리로 돌아가야 된다.
가을에는 원시반본(原始反本), 근원으로 돌아가야 살아남는다. 뿌리로 돌아가야만 인간으로서 열매 맺는 천지의 기운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너와 나의 뿌리가 뭐냐? 부모와 조상이다. 또한 진리의 세계는 이법의 측면만 있는 게 아니다. 진리의 세계도 두 얼굴이 있다. 이를 ‘진리의 두 얼굴(two faces of truth)’이라고 한다. 사람의 몸도 앞면이 있고 뒷면이 있고 또 좌측이 있고 우측이 있다. 또 우리 몸은 외면(outer side)과 내면(inner side), 곧 물리적인 몸(physical body)과 영적인 몸(spiritual body), 이렇게 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법, 법칙의 측면뿐만 아니라 인간이 배워서 지식만으로는 알 수 없는 또 다른 얼굴이 있다. 그것이 바로 신(神), 신의 세계(神道)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지식으로 깨닫고 판단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이성적·합리적인 측면과, 우리가 아무리 많이 배우고 지식이 많아도, 아무리 사고·판단을 잘해도 그것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또 다른 얼굴, 신적인 측면이 진리의 두 얼굴이다. 이와 같이 합리적인 면과 비합리적인 면이 하나가 되어 구성된다. 리(理)와 신(神)은 진리의 두 얼굴이다. 리理는 사물의 조리, 하늘과 땅, 인간과 만물이 태어나고 변화해가는 길이며, 이것은 공부를 해서 이치로써 깨달으면 된다. 그러나 신神의 세계는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치를 통해 신의 세계도 알게 되는 것이지만 단순히 공부만으로 합리적으로 따져서 아는 경계가 아니라는 말이다.
정리를 하면, 하나는 이해의 세계이며 다른 하나는 체험의 세계다. 배움과 체험, 이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인간의 삶의 문제와 인간 역사의 문제, 즉 왜 세상은 이렇게 밖에 안 되는 것이냐, 왜 세상은 꼭 이런 과정을 거쳐서만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게 되느냐 하는, 마치 운명과도 같은 인간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
이치가 진리의 양적인 면이라면 신의 세계는 음적인 면이다. 이것은 오직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행(meditation)과 기도다. 이처럼 자연은 인간이 이성적, 합리적, 수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원리적인 면이 있고, 인간이 아무리 배우고 지식이 최상의 경계에 갈지라도 결코 알 수 없는 신적인 부분(神道)이 있다. 그것이 바로 천지신명의 세계, 이 신의 세계를 모르면 인생은 한 마디로 까막눈이다. 절대로 인간이 뭔지, 진리가 뭔지 알 수 없고 자연의 섭리조차도 제대로 깨칠 수가 없다.
인간에게는 정신, 정(精)과 신(神)이 있다. 정기가 고갈되어 죽게되면 신으로, 신명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 정기를 순환하고 명화시켜서 광명(光明)을 열어야 한다. 불가에서 말하는 마음의 바탕자리,견성見性, 깨달음을 얻게된다. 신의 세계를 모르면 인간은 짐승처럼 살게 된다. ‘신이 어디 있어? 죽으면 끝이지. 세상은 그냥 즐기는 거야. 젊었을 때 열심히 벌어서 써야지, 늙어지면 못 노나니 젊어서 노세.’ 그런 인생으로 간다.
이법은 합리적으로 깨치는 것, 이성적인 것이지만 신의 세계는 합리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 왜냐하면, 영적 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밤에 잠을 자는데 돌아가신 할머니를 만났다거나 또는 죽은 남편을 만났다거나 죽은 어린 자식을 만났다. 그래서 한창 놀고 있는데 누가 와서 소리를 질러 확 깼다? 그럴 경우 영적 생활을 하는 사람은 ‘내 영혼이 실제로 그들을 만난 것이다. 신의 세계는 직접 체험을 해서 제3의 눈, 내 영적인 눈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진리를 들을 줄 알고 온몸으로 느낄 줄 알고 영적으로 볼 줄 아는 순수 감성이 있어야 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우주의 이법, 자연 이법만을 바탕으로 역사가 구성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만물은 무형과 유형, 즉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음양일체가 되어 한 생명체로 구성된다. 다시 말하면 이성적, 합리적인 세계, 수학적인 세계인 천지 이법과 이를 초월한, 시공을 초월한 신도 세계, 이 두 얼굴이 합해져야 진리의 기본 틀이 구성된다. 그리고 천지의 이법을 바탕으로 해서 인간이 천지신명(神)의 꿈을 이뤄나가는 총체적인 과정이 바로 역사다.
이 理-神-事가운데 진리의 열매, 진리의 현실적인 참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人事), 사람일, 다른 말로 역사를 아는 게 가장 어렵다. 인간이 태어나 살다가 죽으면 영적인 존재, 신명으로 태어나 신명세계에 가서 사는데, 지나간 인류역사의 모든 삶의 과정이 다 여기에 축적돼 있다. 그래서 어렵기는 하지만 역사 공부가 가장 재미있으며, 역사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가장 성숙된 지혜가 요구되는 것이다. 역사의 틀, 역사의 대세를 보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역사학을 파고 들어가면 이런 질문들을 한다.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역사적 사건은 인과적으로 터지는 건가요? 역사는 우연입니까, 필연입니까?’ 하고.
그 대답이 무엇인가?
역사의 대세는 천지 이법에 의해 이루어지는 필연이다. 인간 역사는 운유기운(運有其運)하고, 시유기시(時有其時)하고 인유기인(人有其人)이라 ‘그 사람’이 나와서 그런 역사의 사건을 일으키도록 이미 대세가 결정되어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침에 해가 뜨면 학교로 가든, 직장으로 가든 각자 정해진 곳으로 볼일을 보러 간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집으로 돌아온다. 대세는 자연의 법칙을 따라서 사는 것이다. 낮에는 동하고 밤에는 정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요, 생명의 법칙이다. 이것을 어기면 병들어 죽는다. 누가 가르치지 않아도 본성적으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밤에는 “아이고~ 피곤하다.” 하고 나를 잃어버리고 잔다. 그리고 아침이면 다시 일어나서 활동을 한다. 음양 동정의 법칙! 이 음양의 동정 원리는 지구 1년이나 우주 1년이나 똑같다.
선천은 분열의 시기였다. 그래서 모든 것이 분열을 한다. 사람도 그 수가 여름철 말까지 극한으로 분열 팽창한다. 초목을 보면 봄에 싹이 터서 뿌리, 줄기, 이파리가 나오고 거기서 꽃을 아름답게 피워 올린다. 그러다 가을에 숙살기운, 서릿발기운을 받으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지 않는가. 이것이 지구 1년의 초목농사다. 그런데 우주는 인간농사를 짓는다.
지구 1년이나 우주 1년이나 봄여름의 시간은 가을에 열매 맺기 위한 과정으로 있는 것이다. 우주의 봄여름 시간은 우주의 가을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한, 인간으로서 완전한 성숙을 이루고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기 위한 준비과정이다. 우주1년으로 인류 문명의 전 역사, 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선천 종교의 사명 등 모든 게 다 설명이 된다.
가을은 원시반본(原始反本)의 정신 때문에 나의 뿌리인 부모와 조상을 잘 위하지 않으면 열매 맺는 기운을 못 받는다. 즉, 생명이란 뿌리로부터 모든 기운을 받는다. 뿌리로부터 큰 기운을 받아야 큰 열매를 맺는 것이다. 인생은 나 홀로 사는 게 아니다. 나를 낳아준 어머니 아버지, 내 조상이 있다. 몇 십 대 몇 백 대 조상이 있다.
선천 봄여름, 내 조상의 모든 삶의 자취가 이번에 나에게 와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자신의 뿌리, 부모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 조상이 나의 생명의 근원이고, 내 생명의 힘이고, 모든 것을 극복하게 해주는 인생의 활력이다. 많은 사람들이 상생을 말한다. 정치인들은 상생의 정치를 해 보자고. 그런데 그들은 상생이 뭔지, 상생의 진짜 뜻은 모른다.
‘상생相生’은 하늘과 땅과 인간과 우주 만유가 가을천지 개벽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이다. 천지에서 인간농사를 짓는데 하늘이 오늘의 우리를 내서 길렀다. 무얼 위해서인가? 바로 이 가을 천지의 천지 부모와 함께 거듭나라고 기르는 것이다. 그렇다면 가을 천지부모와 더불어 거듭 나지 못하는 생명은 어떻게 되는가? 영원히 소멸되어 버린다. 가을개벽은 인류사의 궁극의 마지막 심판이다. 개벽(開闢)이란 무엇인가? 개벽이란 ‘열 개’ 자, ‘열 벽’ 자다. 연다, 개방한다는 것이다. 그럼 무엇을 열고 또 연다는 것인가?
천지의 질서가 새로운 차원으로 열린다는 뜻이다. 하늘도 열리고 땅도 열린다. 그리하여 천지의 새 질서가 열리는 과정에서 인간 문명의 틀이 바뀐다는 것이다. 그것이 문명개벽이다! 지난날 인류가 살아온 역사 과정은 선천세상이다. 쉬운 말로 봄여름 세상! 그런데 앞으로 오는 가을겨울 세상은 후천이라고 한다. 후천 세상에는 지금까지 인간이 살아온 자연환경이나 인간이 누리는 문명이 완전히 달라진다. 따라서 선천세상에서 교육받아 길들여진 것, 선천문화에 세뇌되어 요지부동으로 자기 것을 올바르게 비판할 줄도 모르는 맹목적 신앙, 이런 걸 전부 때려부숴야 된다. 그것은 천지의 질서가 바뀌기 때문이다. 천리天理가 바뀌고 지리地理도 바뀐다! 서양 사람들이 전하는 대로 세계지도가 완전히 바뀐다.
남북극의 빙하가 대량으로 녹는 이유?
23.5도 기울어진 지구자전축이 바로 잡혀 지구 1년이 360일이 된다. 과학자들은 남북극의 빙하가 녹으면 녹을수록 지진은 잦아지고 지진의 강도는 더 쎄진다는 것이다.
실시간 전세계 지진 현황 : http://www.iris.edu/dms/seismon.htm
일본 고베 대지진이 터졌을 때 생전에 ≪주역≫을 풀어 미래 세계를 예견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탄허 스님의 예지가 언론에 화제가 된 바 있다. 탄허 스님은 생전에 불교뿐만 아니라 유교·도교 등 동양사상 전반,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어렵다는≪화엄경≫과 ≪주역≫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은 당대의 학승이다.
6·25전쟁과 울진·삼척 공비 침투 사건을 사전에 예견함으로써 자신의 예지능력을 입증한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이 베트남에서 이기지 못하고 물러날 것임도 예견했다.
1980년 언론인 김중배(전 한겨례신문 사장)씨는 "예지의 거창함이 지나쳐 허황되다는 느낌을 뿌리치기 어렵다. 그러나 자연과학 지식까지 동원한 그의 예지에는 분명히 설득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다"고 탄허 스님을 높이 평가하는 글을 쓴 바 있다. 일본열도 침몰에 관해 탄허 스님은 "일본은 손방(巽方)으로 손(巽)은 주역에서 입야(入也)로 푼다.
들 입(入)자는 일본 영토의 침몰을 의미한다. 남북극의 빙하가 어느정도 녹게 되면 지진과 화산으로 일본은 영토의 3분의 2 가량이 바다로 침몰하게 된다는 것이 탄허 스님의 마지막 일본운명론의 골자이다. 그는 ≪주역선해≫ ≪부처님이 계신다면≫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으며, 탄허 스님은 역학을 근거로 하여 인류의 미래를 보는 눈은 훨씬 더 포괄적인 차원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지구 표면은 물이 4분의 3이고 육지가 4분의 1 밖에 안 되는데, 앞으로 지구의 대변화를 거치고 나면 바다가 4분의 1이 되고, 육지가 4분의 3이 된다고 밝힌다. 그는 이같은 전세계적인 지각변동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현재 지구의 지축은 23.5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은 지구가 아직도 미성숙 단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지구 속의 불기운이 북극으로 들어가서 빙하가 어느정도 풀려 녹을 때 지구의 변화가 온다고 말한다.
이는 마치 처녀가 초경을 치르면서 규문(閨門)을 열고 성숙한 처녀로 변하는 것처럼 지구도 성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초경이라는 피를 흘리는 것은 지구가 지각변동과 함께 지축이 바로 정립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로써 결실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역학적인 원리로 볼 때는 말세와 심판이 아니라 성숙이며, 멸망이 아니라 결실인 것이다." (≪주역 선해≫ 제 3권)
※ 루스 몽고메리(1913-2001), National Press Club(미국 기자 클럽)"의 전 회장이기도 했던 그녀는 “워싱턴 DC”에서 기자의 길을 처음 걷기 시작한다. 그녀의 저서 "우리들 사이의 이방인" 요약.
지구의 극이동(Pole Shift)
The shift will have its warnings. … Shortly before the actual shift, there will be two specific types of warnings. … and for days and nights before and the earth will seem to rock gently, as if soothing an infant in its trundlebed. - Strangers among Us (p.228)
극이동 전에 지구에는 여러 조짐이 있게 됩니다. 기상이변은 점점 더 심해지며. 폭설, 폭풍, 홍수 등이 자주 발생하고 기온도 더욱 불규칙하게 변합니다. 실제적인 지축 이동 전에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두 가지의 특별한 경고가 있게 됩니다.
지중해 연안의 섬, 남아메리카, 캘리포니아에 산재한 오래된 화산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는 악성전염병이 번지게 될 것입니다. 그 이후로 지구 대부분의 지역에서 짧게 전율하는 진동이 발생하고 북미, 아시아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유사이래 일찍이 없었던 커다란 해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극이동 직전의 며칠 동안은 지구 전체가 마치 요람에 누워 있는 아기를 달래듯이 진동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New York City will vanish… Naturally I asked about Washington D.C.… : It will be devastated, but not totally destroyed,… Virginia Beach will strangely survive, as most other seaside resorts disappear. Whole areas of the eastern and western United States, England, southern Asia, and Europe will be deluged by water as Atlantis emerges, and parts of Lemuria will rise in the Pacific Ocean, even as Hawaii slides into the sea. 'Strangers
뉴욕은.... 워싱턴 D.C는.... 파괴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행락지는 사라지는데 반해, 버지니아 해안지역은 유달리 안전할 것입니다. 미국의 동부서부, 영국, 남부 아시아와 그리고 유럽의 전지역은 아틀란티스의 융기로 인해 물이 범람하게 되고, 레무리아 대륙의 일부가 태평양에 솟아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하와이는 바다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극이동 후 펼쳐지는 새 시대(New Age)는 최상의 기쁨과 행복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극이동의 시련기를 겪고 살아 남은 사람들은 오늘날의 인간과는 다른 신체 구조를 가질 것이며, 서로가 잘 되기를 도와주면서 절대자에게 순종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새 시대의 사람들은 죽음 후의 생명의 존재 의미를 깨닫고, 물질로 되어 있든 에테르체로 되어 있든 그것은 단지 진동 수준(vibratory level)의 차이 뿐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두 영역(물질계와 에테르계 즉, 인간계와 영혼계) 사이의 의사소통 장벽도 사라질 것입니다. 미국이 낳은 위대한 철인, 에드가 케이시(1877~1945)는 수많은 불치병 환자들을 고쳐 주기도 하였다. 그는 대부분은 잠자고 있을 때 잠재의식으로 말하는 방식 즉, 리딩(Reading)에 의한 것이었다. 다음은 그가 말한 지구 극 이동을 예고한 내용이다."『 극이 이동합니다. 극의 이동이 생길 때 ‘새로운 싸이클’이 생깁니다. 이는 곧 ‘재조정의 시기’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축의 극히 미미한 이동도 지각에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신의 찬란한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 줄 것, 또 믿지 않는 사람들을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 현상을 알게 해 줄 것들 입니다.』
“서양은 큰 방죽이 된다. 일본은 물로 쑥 들어간다.” 여기에 종교나 이념, 철학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파티마 제3의 비밀을 보면, 성직자나, 목자, 신자나, 비신자나 함께 다 멸망당한다. 그게 사실은 카톨릭의 종말을 얘기한 것이다. 그걸 뜯어본 바오로 6세(1897∼1978)가 실신할 뻔했었다는 것 아닌가.
불교의 결론, 기독교의 결론, 유교의 결론, 주역의 결론, 동서문화의 결론이 개벽이다, 사실 그들은 개벽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얘기 못했다. 하지만 그 내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누가 보아도 그것이 ‘아~ 앞으로 오는 개벽을 말한 것이구나.’ 하는 걸 알 수 있다.
기독교의 예수 성자가 “돌멩이 위에 돌 하나도 남김없이 다 넘어간다.”고 했다. 지구촌에 돌멩이가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그 돌멩이가 다 넘어간다, 이 천지 간에 안 넘어가는 게 없다는 말이다. 기독교에서 전하는 새 하늘 새 땅도 개벽문제의 결론이다. 이것은 신천지가 열린다, 천지의 질서가 바뀐다는 말이다. “신천지(新天地), 새 우주 질서가 열린다.” 이것이 기독교 구원론의 최종 결론이다. 더 이상이 없다.
불교의 결론도 개벽이다. 말법의 시대상을『월장경』이 설파하는 소리를 들어보자. 해·별의 운행이 일정치 않아 온 땅은 모두 진동하고 … 전염병이 많아지고 … 허공에서는 나쁜 음성이 크게 들리며, … 공중엔 갖가지 두려운 불기운(火憧)이 나타나고, 혜성(慧星)과 요성(妖星)이 곳곳에 떨어지리라. … 허공으로부터 큰 소리 내어 온 땅 진동하자, 허공과 땅 두루 흔들리기가 마치 물 위의 수레바퀴 같고, 모든 성벽 부서지고 집이란 집은 다 무너져 버린다. 나무·숲·뿌리·가지·잎·열매·꽃·약초 따위도 다 떨어지며 … 모든 우물·샘·못도 죄다 한꺼번에 고갈되고, 땅이란 땅은 다 황폐되고 … 사방이 다 가뭄에 시달려 온갖 나쁜 징조가 나타나며 … “그 때는 우주의 별자리가 바뀐다.” 우주질서가 바뀐다! 이것이 불교의 최종 결론이다.
『주역』을 보면, 유가의 결론도 개벽이다. 즉 “성언호간(成言乎艮), 간방(艮方)에서 모든 게 이루어진다.”는 동북 간방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것을 이치적으로 처음 전한 분이, 바로 이 땅에 태어난 19세기 후반의 일부(一夫) 김항(金恒) 선생이다. 그는 앞으로 주역 세상이 끝나고 정역세상이 온다. 곧 “선천에서 후천으로 가면서 우주질서가 바뀐다. 타원형의 지구궤도가 정원형 궤도로 바뀐다.”고 했다. 개벽이란, 지구촌의 한 시대가 끝나고 새 우주질서로 들어가는 우주의 재탄생 문제다. 사실 이것은 엄청난 문제다. 이것은 어떤 철학자나 불가의 승려나 로마 교황이 말할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 선천 성자들의 총결론이 “천지질서가 바뀌는 개벽을 한다. 우주가 재탄생한다. 그 속에서 모든 인간은 우주와 더불어 새롭게 탄생해야 한다.”는 개벽소식이다.
"일본 히로시마의 선통사 기다노 대승정은『우주인과의 대화』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기다노 대승정은 1975년 7월 22일 밤, 선통사라는 절에서 인류의 미래에 관한 충격적인 소식을 신인(神人)으로부터 받은 메시지이다. “일본의 이웃 국가인 한국(韓國)은 앞으로 지구상의 나라 중에서 최고의 종주국(宗主國)이 될 것이며, 절대적인 핵심국가가 될 것이다.
장차 한국에서는 성현군자(聖賢君子)가 부지기수로 출세할 것이며, 한국은 사해만방(四海萬方)을 지배할 것이다.“이 지구에는 큰 변동 이 있을 터인데, 지각과 지축이 신축(伸縮)과 정립(正立)하는 현상으로서 해저(海底)였던 곳이 해면(海面)위에 돌출하기도 하고, 해면 위로 드러나 있던 섬이 물 속으로 침몰되어 없어지기도 하여, 지금의 세계지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일본의 경우는 약 20만명 정도 살아남을 것이며, 한국은 영광스럽게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약 425만 명이 구원받는 나라가 될 것이다.” 불원(不遠)한 장래에 친구가 살고 있는 지구(地球)가 지상 낙원(樂園)화될 것이니, 그 때에 다시 만나자! 친구여 안녕! 출처: 나운몽장로의『동방의 한나라』
※ 구원의 사자들은 동양에서 온다.『모든세기』Michel Nostradamus[1503~1566]
L'Oriental sortira de son sie'ge, Passer les monts Apennins voir la Gaule : Transpercera le ciel, les eaux et neige, Et un chacun frappera de sa gaule. (2:29) 동양인이 자기 고향을 떠나리라. 아페닌 산맥을 넘어 골(La Gaule)에 이르리라. 하늘과 물과 눈을 넘어 누구나 그의 장대로 맞으리라.『모든세기』(2:29)
※ 전라감사 이서구(李書九, 1754∼1825) 선생의 춘산채지가(春山採芝歌)에서의 인(印)
定(정)한날이 어김없이 별안간에 닥쳐오니 닦고닦은 그사람은 解寃門(해원문)을 열어놓고 六腑八元(육부팔원) 上中下才(상중하재) 器局(기국)대로 될것이요 飛將勇將(비장용장) 上中下才(상중하재) 기국대로 되는구나 壯(장)할시구 壯(장)할시구 六腑八元(육부팔원) 壯(장)할시구 奇壯(기장)하다 奇壯(기장)하다 이내사람 기장하다 飛天上天(비천상천) 하올적에 縮天縮地(축천축지) 하는구나 風雲造化(풍운조화) 품에품고 海印造化(해인조화) 손에들고 渡海移山(도산이산) 하올적에 太平洋(태평양)이 平地(평지)로다.
무수장삼(無袖長衫) 떨쳐입고 운무중에 비껴서서 용천검(龍泉劍) 드는 칼은 좌수(左手)에 높이들고 고선승(考先繩) 놋줄일레 우수(右手)에 높이들고 만국문명(萬國文明) 열어놀제 예의문무(禮儀文武) 겸전(兼全)이라 우수(右手)에 놋줄던져 죽는백성 살려주고 좌수(左手)에 용천검(龍泉劍)은 불의자(不義者)를 항복받아 천동(天動)같이 호령하니 강산(江山)이 무너지고 인의예지(仁義禮智) 베푼곳에 만좌춘풍(滿座春風) 화기(和氣)로다 장할시구 장할시구 부귀도 장할시구 부귀도 장하지만 도통(道通)인들 오죽할까.
※ 조선 중기의 천문관 格菴 남사고(南師古, 1509~1571)선생의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의 인(印)
倒山移海海印用事(도산이해해인용사) 任意用之往來(임의용지왕래)하며 無爲理化自然(무위이화자연)으로 白髮老軀無用者(백발노구무용자)가 仙風道骨更少年(선풍도골갱소년)에 不老不衰永春化(불노불쇄영춘화) 病人骨髓不具者(병인골수불구자) 死者回春更生(사자회춘갱생)하니 不可思議海印(불가사의해인)일세
산을 뒤엎고 바다를 옮기는 해인海印의 힘으로 마음대로 해인을 써 왕래 하면서 무위이화의 자연스런 이법으로 백발의 늙은 몸을 가진 쓸모없 는 자가 신선의 풍모를 지닌 소년이 되며 늙지 않고 쇠약해지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니 병을 골수에 가지고 있던 불구자도 그리고 죽 었던 자도 다시 생명을 얻어 소생하니 과연 불가사의한 해인海印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