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2:14-16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도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나로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 세상을 살다보면 불평꺼리들이 많습니다.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정과 정의가 실행될 것이라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공언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속성이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하려고 애써도 쉽지 않은 일인데, 정치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의롭게 살지 않습니다. 자기 이익을 은연중에 추구합니다. 그러다보니 공정과 정의가 실현되지 못합니다. 또한 판단기준과 시야가 다르기 때문에도 공평할 수가 없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것은 더합니다.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남이 하는 것은 모두 아주 나쁜 짓이고 자신이 하는 것은 모두 그럴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그런 듯합니다. 그런 세상입니다. 절대적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는 합의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런 기준이 있더라도 굴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법조차도 넘어서서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은 내게, 원망도 말고 시시비비도 따지지 말라 하십니다. 모든 일에서 불평도 말고, 옳고 그름도 따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무 생각 없는 사람처럼 살라고 하십니다. 정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세대는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흠이 없고 순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느 편에도 속하지 말고 하나님 편에 서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공연히 끼어들어서 시비를 가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빛으로 드러납니다.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시비꺼리가 되곤 합니다. 그러니 옳다고도 말고 그르다고도 말고 그저 들어주는 것만 필요할까요? 그럴 수도 있겠다고만 해야 할까요? 어렵고 어려운 일입니다! 나의 초점은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일에서 불평하며 시비를 따지지 말고 생명의 말씀을 밝히 드러내어서 진리를 전해주고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내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 내게 가까이 오셔서 나를 깨우쳐 주소서, 어지러운 세상에 휩쓸려 불평하고 싸우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추구하고 말씀을 추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