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證言) - [34] 강경렬 (姜慶烈) - 몸 태워 어둠을 밝히고 5. 기성교회서 22명이 무더기로 입교 - 2
11 그 후 내가 간증하면서 식구들에게 들려주는 말이었다. 결국 포목상까지 처분하고 말았다. 돈이 있으면 교회를 위해 헌금했고 시간이 나면 전도에 몰두했다. 생활양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12 1956년 한 해 동안은 이렇게 시련과 정리의 기간이었다. 그러면서 2층 다다미방에서 광림교회에서 넘어온 식구들을 중심 삼고 예배를 보거나 최용석( 崔容碩) 씨 같은 강사들을 모셔다가 강의를 들었다. 이렇게 영적인 역사와 말씀에 취해 그야말로 은사의 한 해를 보낸 것이다. 13 1956년 8월 20일부터 일주일간 포천군(抱川郡) 선단리(仙壇里) 교회 심령대부흥회를 인도하여 놀라운 불의 역사를 일으키기도 했다.
14 선단리 교회는 야전 병원 군인교회 신도를 중심 삼고 본부교회를 오가던 정마리아 속장이 이날 부흥회를 통해 식구를 얻어 세운 교회이다.
15 이 부흥회는 군인 70여 명을 포함하여 1백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하여 내가 직접 13차례의 설교를 통하여 통회와 눈물의 도가니 속에 빠져들게 했는데, 대부분 성령(불)의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 16 이외에도 대전 등 여러 곳에서 부흥회를 주도하였고, 1956년 1월 6일부터 13일까지는 능곡(陵谷) 교회에서 부흥회를 개최했는데, 많은 불의 역사가 일어나 고송백씨 등 수명이 전도되기도 했다. 17 이렇게 전도 실적이 오르자 입교한 지 반년 남짓한 그해 7월 4일에 선생님의 친필로 된 최초의 전도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