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지를 포함한 장문의 글이기 때문에 시스템 구조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2번 항목으로 바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
1. 리더보드 도입 취지
기존 팔씨름 대회 운영에서는 선수들의 실력 격차를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했습니다. 또한 체급별 참가 선수 수의 불균형으로 인해 일부 체급에서는 경쟁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였습니다. 아울러 경기 결과와 선수별 기록이 체계적으로 누적되지 않아, 개인의 전력 분석이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활용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팔씨름의 스포츠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한팔씨름연맹은 새로운 "리더보드 시스템" 을 도입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에 따른 공정한 부문 구분이 이루어지고, 경기 데이터를 활용한 객관적인 전력 분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팔씨름의 스포츠적 정체성이 강화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첫째, 선수 실력과 부문 간 불일치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정 부문에 등록한 선수들 간의 실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상위 부문 실력을 갖춘 선수가 하위 부문에서 경기하는 경우나 그 반대의 경우가 존재했습니다. 이는 경기의 공정성을 떨어뜨리고, 실력 기반의 승급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체급별 참가 인원 불균형에 따른 평가 왜곡이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3명이 출전한 체급에서 1위를 한 선수와, 15명이 출전한 체급에서 3위를 한 선수의 평가 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상황은 현실적인 기준과 맞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객관적인 경기력 평가와 부문 운영의 신뢰도를 낮추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셋째, 기록의 부재로 인한 분석 불가능성이 문제였습니다. 스포츠는 결과뿐 아니라 과정과 통계, 기록을 통해 발전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는 선수의 경기 이력, 상대 전적, 승률 등 세부 데이터를 축적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구조가 전무했습니다. 이는 선수 개인의 성장 경로를 추적하거나 전략적 훈련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대한팔씨름연맹은 리더보드 시스템을 통해 모든 경기 결과를 데이터로 전환하고, 포인트와 분석 지표를 기반으로 선수의 부문을 자동 분류합니다. 이 시스템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팔씨름을 명실상부한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전국 대회를 통해 획득한 포인트가 지역 리그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습니다.
2. 리더보드 시스템 개요
리더보드 시스템은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선수 개개인의 실력에 따라 공정하게 분류되도록 설계된 자동 승·강등 포인트 시스템입니다. 본 시스템을 통해 팔씨름의 경쟁 구조는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2-1. 포인트의 변화
(기존) 입상 시 포인트 / (변경) 승/패 시 포인트
경기에 승리하면 포인트가 상승, 패배 시 포인트가 감소합니다.
포인트 변화량은 상대 선수의 현재 실력을 기반으로 산정됩니다. 즉, 강한 선수를 이기면 더 많은 포인트를 얻고, 약한 선수에게 패하면 더 큰 포인트를 잃게 됩니다.
누적 포인트가 +100점에 도달하면 상위 부문으로 자동 승급되고, -50점 이하로 떨어지면 하위 부문으로 강등됩니다.
기준 포인트는 부문 별 승리 시 평균 +20p 패배 시 평균 -10p가 부여됩니다.
본 연맹의 방향성과 목적에 따라 승리시 포인트를 조정함으로써 특정 부문의 선수풀이 과포화되거나, 부족해지는 문제가 없도록 균등하게 분배될 수 있는 포인트를 설정할 계획입니다.
2-2. 부문 구분
선수들은 실력에 따라 아래의 6개 부문 중 하나에 소속됩니다:
비기너 (Beginner)
하비 (Hobby)
노비스 (Novice)
아마추어 (Amateur)
세미프로 (Semi-Pro)
프로 (Professional)
기존의 연령 및 성별에 따른 기준인 주니어, 마스터, 여성부의 경우 다음 업데이트 버전부터 추가가 될 예정입니다.
2-3. 기록과 데이터 관리
모든 경기는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함으로써 자동으로 리더보드 시스템에 기록됩니다.
선수별 리더보드 페이지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팔 / 오른팔 별 구분 기록
각 대회 참가 이력 및 메달 획득 내역
전체 경기 횟수 및 승률
현재 부문 내 순위
누적 포인트 및 변화 이력
상대 전적(누구에게 승리했거나 패배했는지)
각 경기에서 얻은 / 잃은 포인트 및 최종 순위 등
이 모든 정보는 선수의 성장 과정, 실전 분석, 전략 수립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2-4. 곧 추가될 기능: 입상자 포인트 보너스
현재 시스템은 경기 단위의 결과를 기반으로 포인트를 산정하고 있으나, 다음 업데이트 버전부터는 각 대회에서 1~3위를 기록한 입상자에게 추가 포인트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순수한 실력뿐 아니라 성적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상위권 선수들의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추가 포인트의 규모, 반영 방식, 대회 적용 범위 등은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 건의해주신 일산지부 박언호 선수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3. 팔씨름 연봉 제도
선수 지원 강화를 위한 팔씨름 연봉 제도도 함께 시행됩니다. 프로 부문에서 왼팔 1위 선수와 오른팔 1위 선수에게 각각 매월 소정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 지원금은 기존 “왕중왕전” 대회의 상금을 대체하며, 선수 등록비의 일부를 재원으로 마련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스폰서십 및 후원사의 상품/상금) 왕중왕전 대회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습니다.
팔씨름 연봉 제도는 선수들의 꾸준한 경기 활동을 장려하고, 팔씨름을 지속 가능한 스포츠로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4. 마무리(코멘트)
안녕하세요, 실장 김영훈입니다.
2025년도 아시아 유스 패럴림픽에 팔씨름 종목이 채택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팔씨름연맹은 점점 더 국내 팔씨름 생태계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많은 부분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특히 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대한팔씨름연맹 정회원 가입자 여러분들입니다.
물론 정회원 혜택이 있지만, 혜택보다 저희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가입하신 분들이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기금으로 해당 리더보드가 제작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에 다음 프로젝트는 이러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저희가 국내외로 더욱 성장하는 연맹이 되고자, 정회원 혜택에 대한 큰 변동이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월 <제34회 전국 팔씨름 챔피언십> 현장에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팔씨름연맹은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께 공정하고 활기찬 경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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