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49가지
머리가 나쁘다는 이유로 학교 적응에 실패한 에디슨
“엄마, 왜 하늘은 파래요?” “왜 발가락으로는 세상을 볼 수 없어요?” “저절로 가는 자동차는 없나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의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이렇다’고 정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새로운 생각을 펴내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아이의 모든 그 질문에 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하지만 아이의 호기심을 존중해줄 때 아이의 잠재력은 꽃을 피운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학교 수업을 못 들을 정도로 질문쟁이였다고 해요. “1 더하기 1은 2예요”라고 말하는 선생님에게, “선생님, 왜 1 더하기 1은 2가 되나요?”라고 물을 정도였답니다. 하도 이런 일이 잦으니 하루는 선생님이 에디슨의 어머니를 불렀답니다.
“에디슨은 너무 머리가 나빠요. 다른 아이들은 다 아는 것도 모르고, 한 번 가르쳐도 될 걸 몇 번씩 가르쳐도 이해하지 못해요. 아무래도 학교에서 에디슨을 가르치기는 힘들겠습니다.” 그 말을 들은 에디슨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에디슨은 머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생각할 뿐이에요.” 에디슨의 어머니는 당장 에디슨의 손을 끌고 집으로 돌아와서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에디슨의 엉뚱한 질문을 바보 취급하는 학교를 그만둔 것이지요.
에디슨의 어머니는 달걀을 품어서 닭을 태어나게 한다고 밤새 헛간에서 알을 품고 있어도 나무라지 않았고, 궁금한 것을 모두 직접 해결할 수 있게 지하실 한쪽 구석에 실험실을 설치해주었습니다. 에디슨은 밤새 그곳에서 뚝딱거리며 무엇인가를 실험하고 만들어냈답니다. 그 결과 에디슨은 1,000여 가지의 발명품을 만들어낸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에디슨의 어머니가 아이의 엉뚱함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한 에디슨은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이의 엉뚱한 질문을 받아들여주세요. 어른들은 절대 생각해내지 못하는 놀라운 생각들이 미래에는 정말 실현될지도 모르니까요. 아이들은 모두 미래의 천재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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