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산 깊은골
비구니스님 수도 사찰"
"김천 청암사(靑巖寺)~(비구니 승가대학) 탐방..,"
(모현정,방초정,부항댐 등)
"추풍령 아래 첫고을 김천시(金泉市)는 소백산맥 줄기에서 발원한
감천, 직지천이 낙동강에 몸을 섞기에 앞서 이루어 놓은 기름진 충적평야를
기틀로 일군 고장입니다. 경부선 철도가 시내 한복판을 지나게 되고 경부고속도로까지
김천을 가로지러게 되자 내륙 교통의 요충지로 발돋움 했으며 김천은 신라 때에는 불교의 씨앗이
뿌려지고 싹이 자라난 내력 깊은 내력 깊은 고장입니다. 김천시의 서편을 든든히 받쳐주는 소백산맥에
솟은 굵직한 산들로 한 걸음만 다가서면 그런 자취를 만나기 어렵지 않으니황악산 직지사,
불영산 깊은 골에 자리잡은 *청암사(靑巖寺)* 등 역사적 사연을 담은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여름의 푸르름을 안고 김천의 숨어 있는 관광지를 탐방했습니다."
"여름도 막바지..., 무성했던 초록의 산야와 길가의 꽃들은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 꽃~배롱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청암사 가는 길은 몸과 마음이 모두 여유로운 길입니다."
(모성암 : 慕聖巖)
"길을 가다 배롱꽃이 만발한 어느 정자 밑 바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모성암과 바위 위에 있는 정자 모성정을 바라보며 옛선비들의 멋서러운 생활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너무 멋진 바위와 정자의 조화였습니다."
(모성정 : 慕聖亭)
"아무렇게나 서 있는 소나무숲 속의 품격있는 정자,
배롱나무 붉은 꽃이 환하게 밝혀주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롱나무 속의 시비 : 詩碑)
(청암사 가는길~시골풍경)
"청암사 가는 길은 너무도 익숙하고 즐거운 기억들이 맴도는 길이었으며,
논과 밭 사이로 풀들이 우거진 개울, 마을을 지키고 역사를 간직한 고목 한 그루,
우리네 동네 어느 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정겨운 고향 풍경이었습니다."
(한가로운 여름날~방초정)
(방초정과 비각)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작은 마을 입구에 선비의 품격이 그대로 나타나는
격조 높은 정자와 깊은 사연을 간직한 비각이 서 있었으며, 정자 앞 연못에는 수 십그루의
배롱나무 붉은 꽃들이 아름답고 예쁘게 피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습니다."
(방초정 : 芳草亭)~경북 유형문화재 제46호
"이정복이 1265년에 세웠으며 1689년에 훼손된 것을 송제 이해가 중건하여
주언 기문을 남겼으며, 방초정에는 당대의 유명한 문장가와 묵객들이 다녀갔고
그들의 시와 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물든 연못의 배롱나무(목백일홍)는
방초정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방초정에서 바라본 연못의 배롱나무 풍경)
"길고 긴 장마비가 무던히도
귀찮게 하던 시절이 저 만큼 물러 서고..,"
"긴 세월 간직했던 예쁜 배롱나무꽃
땡볕 여름날을 잘도 견디니...,"
"석달열흘 싫다 않고 피어 있는 너를
내님인양 곁에두고 살고지고 싶구나."
"연못의 한켠에서 물위에 떠 있는 붉은 꽃잎을 그림자로 안고
자유롭게 휘어지며 서 있는 고목의 자태가 경이롭습니다."
(청암사 가는 길)~~멀리 황악산 능선
(청암사 안내석)
"청암사 계곡은 조촐합니다.
아직은 발길이 뜸해 본래 제 모습을 잃지 않는게 그렇고,
10여 분이면 절 안에 들어설 수 있는 길이 그렇습니다."
(청암사 일주문)
"들어찬 나뭇잎 사이로 비쳐드는 햇빛이 그렇고, 곱게 이끼가 앉은 돌들이
바닥을 메우며 일주문을 지나도록 이어지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청암교 : 靑巖橋)
"이길을 따라가면 소리내어 흐르는 냇물이 마음을 맑게 해주고
이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천왕문과 그 오른쪽에 비각 두 채가 나란히 서 있습니다."
(천왕문과 비각 : 天王門과 碑閣)
"천왕문 가기전, 오른쪽에 청암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 비각 두 기가
자리하고 있으며, 왼쪽이 대운당 비각, 오른쪽이 화엄학에 정통한 강사로 이곳에서 입적한
회암 정회스님 비각입니다."
(대운당 비각과 회당 비각)
"대운당 비각(大雲堂 碑閣)의 주인공은 청암사를 일으켜 세운 대운(大雲) 스님입니다.
청암사는 어지간이 화재가 잦았으며, 몇번의 화재로 청암사의 어려운 시기에
대운 스님의 업적으로 지금의 청암사가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천왕문 : 天王門)
"사천왕문이라고도 하는데 사천왕(四天王)은 동서남북 사천(四天)을 관장하며,
불법(佛法)과 가람(伽藍)을 수호하는 호법신으로서 *호법.호국.애민* 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청암사 가는 숲길)
"발길을 돌려 천왕문을 지나면 청정한 물소리가 요란한 계곡이 나오고
이런 저런 이름들이 가득찬 바위 사이로 멋없이 좁기만 한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그래도 이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과 그 물이 쏟아져나오는
커다란 바위를 바라보는 맛은 상쾌합니다."
"바위에 새겨진 많은 이름 가운데 최송설당(崔松雪堂)은 청암사와 관련이 깊으며,
대운(大雲) 스님이 청암사를 두 차례 중수하고 중창할 때의
대시주가 바로 이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다리에서 바라본 청암사 계곡)
(청암사 전경)
"청암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두 구역으로 나뉘어지며,
계곡 북쪽의 낮은 곳에 남향하여 자리잡은 큰절(대웅전)과 당우,
계곡 남쪽 언덕 위에 동향하여 자리잡은 극락전과 당우들이 있습니다."
(극락교 : 極樂橋)
(극락교와 정법루)
"허전하고 속까지 드러나는 건물배치에서 정법루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보이며,
안팎을 적절이 차단해줄 뿐 아니라 각 건물들의 앉음새를
한결 짜임새 있게 해주는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정법루 : 靜法樓)
(청암사 다층석탑 : 靑巖寺 多層石塔)~경북 문화재자료 제121호
"조선 후기의 탑으로 1912년 성주의 어느 논바닥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며,
지대석 위에 2층 기단을 놓고 탑신을 올렸는데 원래 5층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상륜부의 장식이 일부 남아 있으며 현재 높이는 4.21m입니다."
(청암사 대운전 : 靑巖寺 大雄殿)~경북 문화재자료 제120호
"청암사 대웅전이 높지 않은 뒷산에 기대 섯고, 크기는 다르지만 모양이 같은 두 건물,
육화로와 진영각이 좌우에 서고 그리고 이층 누각 정법루가 정면에서
이 대웅전을 감싸고 있습니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다층석탑)
(비구니 승가대학 청암사 율원 : 律院)
(육화료 : 六和寮)
"육화로는 강원(講院), 즉 승가대학으로 쓰이며,
많은 스님들이 잠자고 밥 먹고 공부하는 곳입니다."
(진영각 : 眞影閣)
"진영각(眞影閣)은 1852년 회암 스님의 진영을 모시기 위해 회당영각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워졌으며, 이후 청암사가 화재를 입었을 때 불탄 것을 중건하여 진영각이라 이름을
바꾸고 회당 스님의 진영을 비롯한 22점의 고승 진영을 봉안해 왔습니다. 여기에 보관하던
진영들은 교구 본사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옮겨졌습니다."
(범종각 : 梵鐘閣)
(부도전 입구)
(청암사 부도전 : 靑巖寺 浮屠殿)
(보광전, 국락보전 가는 계단길)
(극락전 : 極樂殿)~무량수전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본존불로 모시는 법당이며,
우리나라에는 이 법당이 대웅전 다음으로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광전 : 普光殿)~경북 문화재자료 제288호
"보광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전각이며,
극락전 옆에 위치한 전면 3칸, 측면 2칸의 작은 법당입니다."
(함원전 : 含元殿)
"숙종 14년(1689)에 장희빈의 무고로 폐위된 인현왕후가 복위 때까지 청암사에 머물렀던
건물이며, 3년간 청암사에 머물며 수도암까지 오갔던 길을 복원한 길이
*인현왕후 결행길* 입니다."
(김천 부항댐 전경)
(부항호 : 釜項湖 전경)
"부항댐은 홍수조절과 수력발전, 관개, 상수도, 공업용수 공급 등
친환경 다목적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부항댐 수문)
(부항호 출렁다리 전경)
(부 항 호)
(부항정 : 釜項亭)
(부항정 설명판)
(부항호 짚와이어 시설)
"부항호의 명물 짚와이어 시설입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짚와이어는 특히 젊은이 들이 많이 이용하다고 합니다."
"청 풍 명 월~~김천 청암사(모성암, 방초정, 부항정 등) 탐방...........................................,끝"
~~~(경북 김천시 : 金泉市) 이야기~~~
***(카페 전체 메뉴판)***(참고)
(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김천(1) : 직지사 (2020, 8, 18~카페 올린날)
*김천(2) : 비구니 승가대학 청암사 (모성암, 방초정, 부항댐 등 : 카페 올린날~2023,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