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목)
보속
Compensation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가 이렇게
그 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콜로 1,24)
"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
(로마 8,17)
우리가
지은 죄에 대해
바치는 보속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십니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함께 아파하고
사랑이 극치인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연민의 마음에
함께 할 때
우리는 진정
주님의 자녀
자격이 됩니다.
♡ 보 속 (補贖) ♡
죄의 무게
짊어지고
거칠게 걸어간다
후회의
그림자는
길기만 한데
저 끝엔 용서가
있을까?
한 걸음
또 한 걸음
눈물을 담아
내딛으며
상처 난 마음
빛 한 조각
끼워 넣는다
물처럼
흐르는 시간
회한은 쌓여
겹겹이 돌이 되고
작은 선행으로
닦아 보지만
애달은 물결만
퍼져 나간다.
또 다시
봄 햇살 다가와
구겨진 미소에
무릎을 세운다~~
정세현(울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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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창작글)
3월 27일(목)보속
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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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6 19:3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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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당신을 향한 부끄러운 저를 십자가에 지고 가려하나이다....
늘 저를 이끌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는 당신께서는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