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은 영어(Busking)이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하며 버스크(Busk)에서 유래. Busk의 어원은 '찾다, 구하다'라는 뜻으로 얼레는 스페인어 부스카르(buscar)이다.
거리에서 고용인, 물주 등을 찾으며 공연하거나 홍보하는 행위를 buscar라고 하였고 그것이 거리 공연의 뜻으로 확장된 것이다. 또한 '이기다, 정복하다'라는 의미의 인도 유럽어 Bhudh-sko에서 파생된 단어이기도 하다.
주로 음악가들이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버스커(busker)라고 한다. 버스킹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19세기 후반 영국 이라 알려져있다. 그 이전엔 프랑스어로 '음유시인'을 뜻하는 Troubadour가 버스커를 대신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북부 프랑스에서는 Jongleurs, 고대 독일에서는 Minnesigner, 오늘날 이탈리아에서는 Buscarsi라고 불린다.
버스킹은 거지들의 구걸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따지면 유랑 생활을 하는 떠돌이들, 매춘하는 사람들이 최초의 버스킹인 셈. 이들은 구걸하며 공연만 한 것이 아니라 이곳 저곳을 유랑하며 곳곳의 소식과 정보를 전파하는 정보통이었다. 정보 전달의 대가로 여관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한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집시이다.
•해외
우리나라에서는 광장이나 골목문화가 잘 발달하지 않아 일부 활성화된 지역을 제외하곤 보기 힘들지만, 도시 문화가 오래된 유럽 등지 혹은 이런 문화를 받아들인 북미 등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
옆나라 일본에서조차도 신주쿠, 시부야 등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북미같은경우에는 동부 기준으로 스트릿버스킹도 제법 있지만 특히 지하철에서 많이 보인다.
폭도 굉장히 넓은 편이다. 반드시 노래가 들어가야 하는 한국의 버스킹과도 다르게 노래가 없는 순수 연주음악을 피로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래서인지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트럼펫, 색소폰, DJ, 비트박스 등 등 유튜브에서 버스킹 영상만 찾아봐도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의 넓은 스펙트럼의 인스트루멘탈 공연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지금에야 한국에선 홍대의 클럽문화정도로 인식되고 있는 힙합이나 락음악 등도 원산지(?)인 해외에선 엄연한 스트릿 문화예술의 하나로 시작해 발전해왔으니 더 자연스러운 것이다.
보통 돈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예술의 제공에 대한 대가'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자발적인 기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연주하는 뮤지션 자신이 만든 프로모션용 앨범을 그 자리에 가져와서 즉석으로 파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등으로 영상을 올려 공연자들을 알릴 기회가 많이 넓어졌다.
•국내
남사당패, 판소리꾼, 유랑악사, 각설이가 한국식 버스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기성 세대에게 거리음악은 설움과 한의 이미지가 강하다. 자신의 예술적 재능이 생활고에 눌려 표출되지 못한 사람들이 거리의 악사들이 되었기 때문. 현대에 와서는 생활도 많이 나아졌고 거리 공연의 양상도 달라졌다. 버스킹의 의미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만큼,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 모두를 총칭하는 의미가 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버스킹은 한동안 터부였다. 대도시의 인구밀도가 워낙 높은 것도 있지만 엄숙주의적 정서가 팽배해 있던 것도 있고 군사정권 시절의 영향인지 아예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버스킹
일본의 경우는 딱히 공연 자체를 단속하진 않기 때문에 굳이 등록증을 가지고 다녀야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지만, 법률상 민폐방지조례 등으로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그래봐야 이른 아침 시간대나 밤 시간대 등으로 공공 소음으로 간주될 수도 있는 경우라 크게 헷갈리지도 않지만.
시간대 이외에는 공간의 경우 공원 등지에서도 공연을 하긴 하는데, 아파트 앞의 조그만 공원 같은 것이 아닌 구역이 따로 정해진 큰 공원이 많다.
시부야 근처의 요요기 공원이 대표적. 아무래도 좁은 곳은 딱히 버스킹을 즐기는 행인이 아니라면 다른 곳으로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는데다가 주택가 내의 공원일 경우 공공소음으로 신고가 들어갈 수도 있어서 보통은 넓고 큰 공원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이런 공원 버스킹 매니아들이 있는지 일부러 일본의 대형 공원을 찾는 사람들도 일본인, 외국인 가리지 않고 상당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혹여나 일본 버스킹 진출을 꿈꾸는(?) 버스커가 있다면 민폐방지조례 법률에 대한 기본 지식 정도는 알아두고 가는 편이 좋다.
아일랜드 버스킹
아일랜드 역시 등록제 같은 것을 요구하진 않지만, 대신 다소간의 조건이 확인되었다.
수도 더블린의 그래프턴 거리 버스킹의 경우, 다른 버스커와 50m 떨어진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 장소에서 1시간 동안만 버스킹이 가능하다.
한국 국내 버스킹
현재 국내 공연법 상으로 버스킹은 사실상 불법인 경우가 아주 많다.
자료_ 나무위키
鳩合] 파다예시(播多豫示: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