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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의 대표 여자탁구선수인 YU Mengyu (위멍위 / 세계랭킹 25위)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트레이닝, 심신의 피로,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었던 것을 되돌아보고, 몇번이나 포기하려고 하면서도 싸움을 계속하기로 결심한 것이, 승리의 기쁨이나 좌절에 연결되었습니다. 이것이 꿈을 쫓는 것의 매력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안녕을 말할 때, 이것은 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나의 스포츠 선수로서의 16년을 되돌아 보면, 감동적인 순간과 명예로 가득차 있습니다. 앞으로는 인생의 새로운 문을 열고 끈기 있고 불굴의 스포츠맨십을 지키고,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전해 갈 것입니다."
32세의 YU Mengyu 는 싱가폴 대표로 리오 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 출전. 리오 올림픽에서는 단식 8강 진출, 단체 준결승진출,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식 4강진출, 단체 8강진출 이라는 빛나는 성적을 남겼으며, 2019-2020 시즌부터는 T리그의 일본 생명 레드엘프에서도 선수로 참가해 강력한 플레이로 많은 팬을 매료시켰습니다.
겹치는 부상으로 고생하면서도 경기생활을 완수한 YU Mengyu. 앞으로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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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2의 인생 응원합니다~👏👏
2010년에 세탁 단체전 금메달 받을 때는 응원메달이었기에 그냥 운좋은 귀화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후로 10여년을 자기 힘으로 이뤄낸것이 많은 선수이기에 리스펙하게 된 선수입니다. 위멍위가 도쿄 올림픽에서 단식 4위를 하며 싱가포르는 21세기에 열린 5번의 올림픽에서 여자단식 4강 4회를 달성했습니다. 2004(아테네, 리자웨이 4위), 2008(베이징, 리자웨이 4위), 2012(런던, 펑언니 동메달), 2020(도쿄, 위멍위 4위)이제 위멍위 마져 없으면 싱가포르 여자팀은 단체전으로 세계16강권도 어려울듯 하니 펑언니는 말년의 삼소노프처럼 개인전 전문 선수로 몇년 더 돈 벌다 은퇴하던지 바로 이어 은퇴하던지 하겠네요.
탈린의마법사님의 정말 놀라울 정도로 다 알고 계시는군요...
저는 사실...몇년전에 알게된 선수라...이제 좀 응원해 볼까 했더니...은퇴하네요...
@카이아빠 A급 중국출신 여자 선수들이 전세계로 귀화해 퍼지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무렵에 귀화했는데 사실 귀화초기에는 그리 높은 티어가 아니었었어요. 그 다음 주자들인 린예,쩌우이한 등과 딱 비슷한 티어였던 것같은데 일단 2010 세탁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말도 안되게 큰 선물을 받으며 시니어 커리어가 시작되었고 2012년에 왕웨구,리자웨이,순베이베이가 동반 은퇴하며 그 후로 10년간 불멸의 주전 지위를 부여받고 커리어하이 톱10, 올림픽 개인, 단체 모두 4강이라는 스스로의 성과로 선불로 받았던 legacy의 값어치를 다 되갚고 은퇴한다 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양하은 선수보다 나이는 훨씬 많은데 국대 활약시기의 초기는 거의 일치합니다. 어릴땐 양하은이 위멍위 잘 이겼었대요.
@탈린의마법사 감사합니다...
이 짧은 댓글로 위멍위선수의 10여년간의 선수생활을 이해할 수 있네요...^^
본문 내용도 좋고 마법사님의 부연설명 댓글도 좋고~~^^
아!
탁구선수도 세월은 어쩌지 못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