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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총론
서론
구약 연구에는 구약개론, 정경론, 사본학 등 비판적 연구와, 구약 사, 신구약 중간사 등 역사적 연구와, 구약 본문을 해석하는 주석적 연구와, 구약신학 등 신학적 연구가 있다.
구약 총론 혹은 구약개론(Old Testament Introduction)은, 예전에 구약의 언어(히브리어, 아람어), 고고학, 지리, 역사, 문화와 풍습 등 을 포함하여 구약 이해에 필요한 모든 기본적인 내용을 연구하는 의 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오늘날 주로 구약의 영감, 정경성, 본문(text) 등에 대해 논하는 일반적 개론(General Introduction, 총론)과, 구약 각 책의 저자, 목적, 특징적 주제와 각 장 의 주요 내용 등에 대해 논하는 개별적 개론(Special Introduction, 각 론)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초대교회에도 성경의 영감이나 정경성을 부정 하는 이단이 있었다. 주후 2세기 발렌티누스는 모세 오경과 선지서 의 어떤 부분을 가짜라고 주장했고, 3세기의 포피리는 다니엘서가 다니엘이 쓴 것이 아니고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때에 쓰여졌다고 주장했다. 종교개혁 이후 성경에 대한 비평적 연구는 더욱 많아졌다.
근세에 최초의 비평적 구약개론을 쓴 사람은 18세기 말 아이히혼(J. G. Eichhorn)이다. 그는 ‘현대 구약개론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 는구약정경, 본문, 및각책의기원과발전등을다루었다. 19세기 이후, 그라프-퀜넨-벨하우젠(Graf-Kuenen-Wellhausen)으로 이어진 소위 ‘문서설’ 이론이 구약학계를 지배했다. 벨하우젠은 모세 오경이 주전 9세기의 여호와 문서(J)와 주전 8세기의 엘로힘 문서(E)와 주 전 7세기의 신명기 문서(D)와 주전 5세기의 제사장 문서(P)가 혼합 하여 이스라엘의 포로 귀환 후 시대에 편찬되었다고 주장했다.
20세기에는 궁켈(Gunkel)이 주창한 양식비평(Form Criticism)이 새 로운 연구 방법으로 등장하였다. 궁켈은 구전(口傳)의 역사와 그것 이 자료화된 때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과 그것들의 문학적 양식 (장르)들을 연구함으로써 구약 본문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였다. 1965년 아이스펠트(O. Eissfeldt)는 벨하우젠의 문서설과 궁켈의 양식 비평을 사용하여 구약개론을 썼다.
이런 자유주의적 구약 연구에 대항하여, 19세기에 헹스텐베르크(E. W. Hengstenberg), 헤베르닉(H. A. C. Haevernick), 카일(F. Keil), 알렉산더(J. A. Alexander), 그린(W. H. Green) 등은 보수적 입장에 서 서 성경의 진리를 옹호하였고, 20세기에는 영(E. J. Young), 엉거(M. F. Unger), 아처(G. L. Archer, Jr.), 해리슨(R. K. Harrison) 등이 보수적 입장에서 구약개론을 썼다.
구약 언어에 관하여, 구약의 거의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쓰여졌으 나, 에스라 4:8-6:18; 7:12-26과 다니엘 2:4b-7:28은 아람어로 쓰여졌 다. 셈어를 분류해보면, 북부 셈어는 아람어이며, 남부 셈어는 아랍 어와 이디오피아어다. 동부 셈어에는 아카드어(주전 3,000년-2,500 년경)를 비롯 바벨론어와 앗수르어가 있고, 서부 셈어에는 우가릿어, 페니키아어, 가나안어가 있고, 가나안어에서 히브리어와 모압어가 나왔다.
그 외에, 고대 근동 언어로 주전 3500년경의 수메르어, 주전 3000년경의 이집트어 등이 있다. 수메르어는 설형문자 (쐐기문자, cuneiform)이고 이집트어는 상형문자이다.
구약의 영감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되었다. 영감(靈感, inspiration)이 란, 성경의 인간 저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내용들을 잘 이해하고 오류 없이 기록하게 하신 성령의 독특한 감동을 가리킨다.
영감의 증거
구약의 영감은 그것을 기록한 모세와 선지자들의 권위와 역할에 서 증거된다. 모세와 선지자들은 자기 생각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 을 전했다. 민수기 12:6-8,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 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열왕 기상 22:14, “미가야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성경을 기록하라고 명령하셨거나 성경 을 기록하도록 섭리하셨다. 출애굽기 34: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신명기 31:24, “모세가 이 율법 의 말씀을 다 책에 써서 마친 후에.” 예레미야 30:2, “이스라엘의 하 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일러 가라사대 내가 네게 이른 모든 말을 책에 기록하라.”
성경을 기록하라는 하나님의 명령과 성경을 기록케 하신 섭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게 기록되도록 성령으로 감동하시고 지도하 실 것을 당연히 포함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의 기록을 실수투성이의 인간에게 맡겨두셨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다. 그가 특별계시를 주실 때와 같이 그 내용을 기록하게 하실 때도 성령의 비상한 감동과 지도하심을 주셨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둘째로, 예수께서는 친히 구약의 영감성을 증거하셨다.
그는, 당시 의 정통 유대인들과 같이, 구약이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를 가진 영 감된 책으로 확신하셨다. 마태복음 4:4, “기록되었으되.” 요한복음 10: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 이라 하셨거든.” 마태복음 22:43,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셋째로, 주의 사도들도 구약의 영감성을 증거하였다. 디모데후서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이라는 원어(θεόπνευστος)는 ‘하나님께서 숨을 내쉬신’이라는 뜻으로 성경의 영감, 신적 기원과 권위를 보인다. 베드로후서 1:21, “예 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 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마태는 시편 78:2을 인용하면서 선지자의 말씀이라고 증거하였다. 마태복음 13:35, “이는 선지자로 말씀하신 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니 라.” 베드로는 시편을 인용하면서 성령의 말씀이라고 증거했다. 사 도행전 1:16,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예수 잡는 자들을 지로 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영감의 범위
성경 영감의 범위는 성경 전체, 즉 성경의 모든 책들, 또 각 책의 모든 부분, 심지어 글자들까지도 포함한다. 이것을 ‘완전 영감’ 혹은 ‘축자(逐字=글자) 영감’(verbal inspiration)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므 로 성경의 모든 책이 영감되었고, 성경의 교리적, 윤리적 내용뿐 아 니라 역사적, 지리적, 혹은 과학적 사실까지도 영감되었다. 또 성경 의 단어까지도 영감되었다. 사상은 단어를 통해 표현되고 전달되기때문에, 성경의 영감은 글자 영감이어야 한다. 단어의 오류는 사상 의 오류를 초래할 것이다. 성경에서 글자의 오류를 허용하면 결국 성경의 신적 권위성이 파괴될 것이다.
예수께서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말씀하셨다(마 5:18). ‘일점일획’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י나 ו 같은 글자를 가리킨다. 비록 이 말씀이 과장적 표현이라 할지라도, 주께 서 하신 말씀의 뜻은 성경의 지극히 작은 부분도 하나님의 섭리와 영감 가운데 주어졌다는 것이다.
바울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말했다(딤후 3:16). 모든 성경은 성경의 모든 책과 각 책의 모든 부분을 포함한다. 또 그는 갈라디아서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 ‘네 자손들’이라고 표현하지 않으시고 ‘네 자손’이라고 표현하셨음을 언 급했다(갈 3:16). 이것은 성경의 단어가 단수명사냐 복수명사냐 하는 문제까지도 중요함을 보인다. 이것은 성경의 영감이 글자에까지 미 침을 증거한다.
영감의 방식
성경 영감의 방식은 우리가 다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신비이다. 그러나 그것은 때때로 ‘유기적(有機的) 영감’(organic inspira- tion)이라고 표현된다. 유기적 영감이란, 하나님께서 성경 저자들을 사용하실 때 단순히 받아쓰는 도구가 아니고 인격체로 사용하셨다 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때로는 성경 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 아썼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경우들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문학적 활동들을 사용하시면서 그들을 인격적으로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그들이 기록한 책은 그들의 독특한 문체, 성격, 타고난 재능, 교육 정도 등을 반영한다. 그러나 그러할지라도 그들이 기록한 내용은 하나님의 생각을 반영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 자체가 유기적 영감을 증거한다. 하나님께서는 말과 지식에 능한 모세를 사용하셨고, 시적 재능과 지혜를 가진 다윗과 솔로몬을 사용하셨다. 구약의 성문서들은 인간 저자들의 참된 시들이요 기도 들이요 찬양들이었다.
또 성경 저자들은 때때로 다른 기록을 하나님의 진리를 확증하는 보조 자료로 참조하거나 인용하였다. 민수기는 “여호와의 전쟁기”와 어떤 시인의 시를 인용했고(민 21:14, 27-30) 여호수아와 사무엘하 는 ‘야살의 책’을 인용했다(수 10:13; 삼하 1:18). 역대기는 “옛기록” (대상 4:22), “선견자 사무엘의 글과 선지자 나단의 글과 선견자 갓 의 글”(대상 29:29), “선지자 나단의 글과 아히야의 예언과 선견자 잇도의 묵시책”(대하 9:29), “선지자 스마야와 선지자 잇도의 족보 책”(대하 12:15), “선지자 잇도의 주석책”(대하 13:22), “예후의 글” (대하 20:34), “열왕기 주석”(대하 24:27), “이스라엘 열왕의 행장(行 狀)”(대하 33: 18), “호새의 사기(史記)”(대하 33:19) 등을 언급한다.
그러나 모세오경과 이방 법전들(함무라비 법전 등)의 내용적 유사 성을 모세가 이방 법전을 참고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성 경의 신적 권위와 영감을 모독하는 생각이다. 모세의 법들과 이방 법들의 유사성은 모세 시대 이전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계시에 근 거한 공통적 법들에 기인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영감의 결과--성경의 무오성(無誤性, inerrancy)
성경 영감의 결과는 성경의 무오성(無誤性)이다. 성경의 무오성의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로, 그것은 성경 원본에 오류가 없음을 의미 한다.
성경 사본이나 역본에는 상이점과 오류가 있지만, 성경 원본 은 무오하고 그 본문은 하나님의 섭리로 순수하게 보존되었다고 본 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1:8, “옛 하나님의 백성의 모국어였던 히브리어로 된 구약과, 기록 당시 여러 나라에 매우 일반적으로 알려 져 있던 헬라어로 된 신약은 직접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독특한 배려와 섭리로 모든 시대에 순수하게 보존되었으므로 믿을 만하다. 따라서 종교상 모든 논쟁에서 교회는 최종적으로 그 성경에 호소한다.”
둘째로, 성경 무오는 성경의 모든 역사적, 교리적, 윤리적 진술에 오류가 없음을 의미한다.
성경의 역사적 사실들은 성경계시의 기본 적 내용이므로, 만일 그것들의 정확성과 신빙성이 부정된다면, 그것 들에 근거한 성경 교리들도 손상되고 말 것이다. 성경이 증거하는 역사적 내용들과 성경이 계시하는 교리들과 윤리들에는 오류가 없 다. 바울은 ‘나는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는다’고 말하였다(행 24:14). 우리는 성경의 교훈을 다 믿고 다 지켜야 한다.
셋째로, 성경 무오는 성경에 오류처럼 보이는 난해 구절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성경에는 서로 다르게 보이는 구절들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난제(難題)이고 오류는 아니다. 오류는 오류처럼 보 이는 것이 아니고, 명확히 잘못이라고 확인되고 증명된 것이어야 한 다. 성경의 모든 난제에는 어떤 가능한 설명이 있다. 성경에 증명된 오류는 없다.
성경 무오의 증거는 무엇인가?
첫째로, 성경의 신적 권위는 성경의 무오성을 증거한다.
예수께서는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라고 선언하셨다(요 10:35). 성경의 이런 신적 권위는 성경의 무오를 증거 한다. 만일성경에오류가있다면, 성경은신적권위를가질수없다. 아무리 작은 부분의 오류를 말한다 할지라도, 성경의 오류를 말하기 시작하면 그것은 성경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성경의 신적 권위성은 여지없이파괴되고만다. 자유주의신학이바로그런일을했다. 성경의 오류를 말하며 출발한 자유주의 신학은, 단순히 성경의 지엽적 사실이 아니라 성경의 근본적 사실들과 교리들을 파괴하였다.
둘째로, 성경의 축자적(逐字的) 영감은 성경의 무오성을 증거한다.
성경은 글자까지 영감된 책이다(마 5:18; 딤후 3:16; 갈 3:16). 성경의 영감이과연성경의모든책에, 각책의모든부분들에, 심지어단어 와 글자에까지 미친다면, 성경에서 오류의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되 고만다. 축자적영감과 배려가있는 곳에 어찌 인간의 어떤오류가 허용될 수 있겠는가?
셋째로, 성경의 독특한 목적은 성경의 무오성을 증거한다.
성경의 목적은 한마디로 죄인의 구원이다. 구원은 칭의와 성화를 포함한다. 구원은 진리와 비진리, 의와 불의, 생명과 죽음, 천국과 지옥을 나누 는 일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숭고하고 중대한 일이다. 시편 19:7-8,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 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바 울은 성경이 죄인으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며, 교 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다고 증거했다(딤후 3:15-16). 만일 성경에 오류가 있다면, 성경의 이 독특한 목적은 실패하고 말 것이다.
성경에 실제적으로 오류가 있는가?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에 자연 현상에 대한 어떤 서술을 과학적 오류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욥기의 ‘부은 거울 같은 견고한 궁창’(욥 37:18)이라는 표현을 오류라고 말 한다. 그러나 그것은 과학적 서술이 아니고 통속적, 시적 서술이다.
또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에 많은 역사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었 다. 그러나 그것들 중 다수는 고고학적 발견들로 반증(反證)되고 오 히려 성경의 역사성이 증거되었다. 그러므로 현재의 매우 제한적인 역사 지식으로 성경을 비판하는 일은 옳지 않다.
또 어떤이들은 성경에 나오는 야곱의 일부다처의 생애, 노예제 도, 가나안 족속을 진멸함, 시편의 저주시들 등을 도덕적 오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옛시대의 도덕적 정도를 보고 임시로 허용하신 것과 그가 도덕적 선으로 인정하신 것과는 다르다. 또한 인간의 개인적 보복과 하나님의 공의의 선언과 시행도 다르다.
또 어떤 이들은 신약 저자들이 구약을 자유롭게 인용하거나 해석 한것을오류라고한다. 그러나그런인용과해석이원문의참된의 미를 벗어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오류라고 볼 수 없다.
또 어떤 이들은 성경의 역사적 보도들의 불일치를 오류라고 주장 한다. 그러나 만일 그러한 것이 전체적 서술과 부분적 서술의 차이, 자세한 서술과 간략한 서술의 차이, 혹은 강조점의 차이 등으로 이 해될 수 있다면, 그것들은 오류라고 볼 수 없다.
성경 무오의 교리는 교회의 역사적 교리이다. 어거스틴은 제롬에 게 쓴 편지에서 “나는 [성경]의 저자들의 어느 누구도 어떤 점에서 나 기록상 잘못을 범하지 않았다고 매우 확신합니다”라고 썼다. 1) 루
터와 칼빈도 성경의 신적 권위와 무오를 믿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은 “[성경의] 모든 책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믿음과 생활의 규칙이다”(1:2), “[성경의] 무오한 진리와 신적 권위에 대한 우리의 완전한 납득과 확신은 우리 마음에 그 말씀으로 또 그 말씀 과 함께 증거하시는 성령의 내면적 활동으로부터 온다”라고 진술하 였다(1:5).
오늘날 성경 무오의 교리는 기독교와 자유주의 신학을 구별하는 잣대가 되는 중요한 교리이다. 성경에 오류가 있다는 자유주의 신학 사상은 기독교의 근본을 파괴하는 이단이다. 우리는 성경이 하나님 의 말씀이며 신앙과 생활에 정확무오한 규칙임을 믿자.
1) Letters, 82.
구약의 정경(正經)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기록인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27권뿐이다. 이 66권의 책을 ‘정경’(正經, canon)이라고 부른다. ‘정경’이라는 말 은 성경이 성도들의 믿음과 생활의 규범 즉 잣대라는 뜻이다.
히브리어 정경 24권2)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눅 24:44 참조).
1. 율법서(토라 הꙜתּוֹ): 창세기부터 신명기까지 (5권)
2. 선지서(네비임 יאּיםꔩꘁ):
(1) 전선지서--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 (4권)
(2) 후선지서--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소선지서 (4권)
3. 성문서(케두빔 יםꔩתוּꗖ):
(1) 시가서--시편, 잠언, 욥기 (3권)
(2) 5축(五軸, 다섯 개의 두루마리, Five Rolls) (5권)--
아가--유월절(1월 14일)에,
룻기--오순절(3월 6일)에,
애가--성전파괴 기념일(5월 9일)에, 전도서--초막절(7월 15-21일)에, 에스더--부림절(12월 13-14일)에 각각 읽혀졌다.
(3) 역사서--다니엘, 에스라-느헤미야, 역대기 (3권) 영어역이나 한글역은 라틴 벌게이트(Vulgate)역의 순서를 따른다.
1. 율법서: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5권)
2. 역사서: 여호수아부터 에스더까지 (12권)
3. 시가서: 욥,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5권)
4. 선지서:
(1) 대선지서--이사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5권),
(2) 소선지서--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12권) (모두 39권)
2) 요세푸스는 룻기를 사사기에, 애가를 예레미야에 포함시켜서 22권이 라고 부르기도 했다.
구약은 언제 정경으로 완성되었는가?
유대교에 의하면, 구약 39 권은 최종적으로 주전 5세기경 에스라와 대공회원들에 의해 수집되 고 결정되었다. 주후 1세기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는, 에스라의 생존 시 파사왕 아닥사스다 롱지마누스(주전 464-424) 때에 정경이 완성 되었고 그 후에는 선지자의 말씀 사역이 중지되었으므로 성경과 같 은 권위를 가진 책이 없었다고 했다.3) 탈무드는, “학개, 스가랴, 말 라기 등 후기 선지자들 이후 성령께서는 이스라엘을 떠나셨다”고 기 록한다.4) 역사적 기독교회는 정통 유대교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에스라 때는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사역이 끝난 후이었고, 아마 말라기 선지자의 활동 시기이었으므로, 율법과 선지서와 성문서를 다 수집하기에 적합한 때였다. 또 에스라는 ‘율법에 익숙한 학사[율 법학자]’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 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자’이었으므로(스 7:6, 10), 구약성경의 책들을 수집하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다.
어떤 이들은 주후 100년경 잠니아 회의에서 정경 문제가 토론되 었다는 기록에 근거해 구약 정경이 그 때까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추 측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확실한 근거를 가지지 못한다. 역사상 정 경성을 의문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정경이 아직 확정되지 못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3) “크세르크스의 후계자 아르타크세르크스로부터 우리 시대까지 기록 된 모든 것들은 그 이전에 기록된 것과 같이 동등한 권위를 가지지 못하였 다. 그것은 계속적인 선지자의 전승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책 에대한우리의신앙은우리의전통에비추어볼때명백하다. 오랜세월이 흘렀지만, 아무도 감히 그 책들에다 더 추가하거나 감하는 변경을 시도하 지 않았다”(Josephus, Against Apion, I. 8).
4) William H. Green, General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The Canon (1898; reprint ed., Baker, 1980), p. 39, no. 1.
구약정경 중에서 변론된 책들과 그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잠언--외견상 충돌되는 교훈들(예, 9:8[19:25]; 26:4-5).
(2) 전도서--염세주의, 쾌락주의, 내세 부정 등의 요소.
(3) 아가서--세속적이게 보이는 육체적 매력의 묘사.
(4) 에스겔--예언된 성전이 모세의 성막이나 솔로몬 성전과 다름. (5) 에스더--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음.
그러면 구약 39권은 어떤 근거에서 정경으로 확정되었는가? 유대 교가 구약 39권만 정경으로 삼은 것은, 그것들만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이라는 믿음에 근거한 것이다. 모세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사 람이었다. 그들은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 말씀을 잘 전달하 였다. 그들에게는 성령의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는 명백히 구분되었다. 모세와 선지자들이 참 선지자이었다 는 사실은 그들 당시의 경건한 자들에 의해 인정되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글들도 신적 권위를 가진 것으로 당연히 인정되었다. 거기에 오랜 사색과 변론이 필요치 않았다. 거기에 더하여, 신약 교회에게 는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증거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 은 정통 유대교의 성경관을 그대로 받아들였다(요 10:35; 딤후 3:16).
구약 39권 외에, 외경(外經, Apocrypha)이라고 불리우는 13권 가 량의 책들이 있다. 그것들은
(1) 토비트, (2) 유딧, (3) 에스더, (4) 지혜 서(솔로몬의 지혜서), (5) 집회서(에클레시아스티커스, 시락의 아들 예수의 지혜서), (6) 바룩과 예레미야의 편지, (7-9) 다니엘서의 부록 (아자리야의 기도와 세 아이들의 노래, 수산나, 벨과 용), (10) 마카비 1서, (11) 마카비 2서, (12) 에스드라 1서, (13) 므낫세의 기도 등이다. 이것들은 주전 300년경부터 주후 100년경 사이에 기록된 것들이다. 그것들은 신구약 중간 시대의 유대교 사상을 반영한다. 거기에는 우 상숭배의 사라짐, 유일신 신앙의 성장, 메시야 소망, 부활과 미래의 보상과 형벌에 대한 신념 등이 나타나 있다.5)
구약의 외경들은 헬라어 70인역이나 제롬의 라틴어 벌게이트역,
또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나 초기 영어 성경들(제네바 성경, KJV 성 경 등)에 포함되어 있다.6) 천주교회는 1546년 트렌트 회의에서 구약 의 에스드라 1, 2서와 므낫세의 기도를 제외한 모든 외경을 정경에 포함시켰고, 제외된 3권도 부록으로 두었다. 1870년 제1 바티칸 회 의도 트렌트 회의의 결정을 확인하였다.7)
개신교회는 외경을 영감된 성경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웨스트민 스터 신앙고백 1:3, “보통 외경(外經)이라 불리는 책들은 하나님의 영감에서 나온 것이 아니므로 성경의 정경(正經)의 한 부분이 아니 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아무 권위도 갖지 못하며 다른 인간적 글들보다 다른 것으로 인정되거나 사용될 것이 아니다.”
5) F. L. Cross, ed., The Oxford Dictionary of the Christian Church, pp. 68-69.
6) 그것들은 정경으로가 아니고 단지 중간시대의 역사나 경건한 묵상을 위한 참고로 번역된 것이었다. 제롬 자신은 구약 39권만 인정하였다.
7) Philip Schaff, Creeds of Christendom, II, pp. 81, 241.
개신교회가 구약 외경을 정경에서 제외시킨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유대교는 구약의 외경들을 정경(正經)으로 인정치 않았다. 따 라서 히브리어 성경 즉 마소라 성경은 외경들을 포함하지 않는다. 주후 2세기 탈무드 바바 바드라(Baba Bathra)는 거룩한 책들의 목 록에 오늘날 우리의 39권만을 포함한다. 주후 1세기의 유대인 역사 가 요세푸스는 그의 아피온 반박(I, 8)에서 동일한 목록을 언급한 다.8) 아람어 탈굼은 구약의 외경들을 인정하지 않는다(아처, 79쪽).
8) “우리는서로상충되고모순되는수천권의책을가지고있는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를 다 포함하는 오직 22권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들이 신 적인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글리이슨 아처, 구약총론, 김정우 역 (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 1985), 76쪽에서 재인용.
어떤 이들은 팔레스틴의 정경과 알렉산드리아의 정경이 달랐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타당성을 갖지 못한다. 윌리암 그린은 그 근거를 다음의 몇 가지로 열거한다.
첫째, 애굽의 유대인과 팔레스틴의 유 대인 간의 신앙적 일치가 있었다. 그러므로 종교의 기초가 되는 정 경의 변화가 있었다고 가정할 수 없다.
둘째, 에클레시아스티커스의 헬라어역 번역자의 서문에서, 그의 조부가 팔레스틴에서 연구한 성 경들과 자신이 애굽에서 번역한 것들에 대해 율법과 선지자들과 나 머지 책들로 삼구분 하는 표현이 동일하다.
셋째, 유대 역사가 요세 푸스는 알렉산드리아의 문법학자 아피온에 대해 반박하는 글에서 정경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다. 만일 정경이 달랐다면 언급했을 것이다.
넷째, 알렉산드리아의 유대인 필로는 구약에 대해 말하고 인용했으나 외경 중 어느 책도 인용하거나 언급하지 않았다(Green, pp. 124-129).
(2)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들은 유대교의 정경을 받아들였다. 그러 므로 예수께서는 유대인의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 있게 여 기며 인용하셨다(마 4:4; 22:29; 요 5:39; 10:35). 바울은 유대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맡겨졌다고 말하고(롬 2:1-2), ‘모든 성경은 하나님 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하였다(딤후 3:16). 예수님과 사도들은 구약 성경으로부터 많은 구절을 인용했으나, 외경으로부터는 아무 구절도 인용하지 않았다.
(3) 초대 교회는 구약 39권만 영감된 성경으로 받아들였다. 주후 2 세기, 사르디스의 감독 멜리토는 구약 39권과 거의 같은 목록을 증 거하였다. 단지 거기에 에스더서가 생략되어 있다. 그 시대의 옛 수 리아어역도 39권만 가지고 있다. 9) 주후 3세기, 헬라 교부 오리겐은
동일한 구약 정경을 증거하였다.10) 그린은 말하기를, “이와 같이, 우 리는 2세기와 3세기에 멜리토와 옛 시리아어역에서 동방 교회의 증거와, 오리겐에게서 헬라 교회의 증거와, 터툴리안에게서 라틴 교회 의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은 다 합쳐서 개신교회의 정경을 인정하고 외경을 배제한다”고 한다(Green, p. 164). 4세기 이후에는 증거들이 더 풍부하다.
9) Green, p. 162; 아처, 77쪽.
10) Eusebius, Ecclesiastical History, VI, 25.
(4) 외경은 내용상 역사적 진실성, 성경과의 조화, 도덕적 표준 등 에 있어서 결함을 가지고 있다. 토비트와 유딧은 지리적, 연대적 오 류를 가지고 있고 또 미신을 조장하고 거짓말을 정당화하며, 구원과 죄 용서를 공로적 행위에 의존시킨다. 솔로몬의 지혜는 유출설(流出 說)과 영혼 선재(先在)(7:25), 선재하는 물질로부터의 세상 창조 (8:19-20) 등을 주장하는 것 같다. 집회서는 구제가 죄를 속한다 (3:30)고 말하며 노예에 대한 잔인함(33:26, 28; 42:5)과 사마리아인 에 대한 미움(50:25 -26)을 정당화한다. 바룩은 잘못된 역사진술과 하나님이 죽은 예레미야의 기도를 들으신다고 말한다. 마카비 1서에 는 역사적, 지리적 오류가 있고, 마카비 2서에는 전설과 우화(1:19 이하), 또 자살의 정당화(14:41-46), 죽은 자를 위한 기도와 예물 (12:41-45) 등이 나온다.11)
외경들 외에, 가경(仮經, Pseudepigrapha) 혹은 묵시 문학(黙示文 學, Apocalyptic Literature)이라고 불리우는 책들도 있다. 이 책들은 계시, 전설, 시, 교훈 등으로 분류된다. 계시적인 책에는 에녹서, 바 룩의 계시, 모세의 승천, 이사야의 승천, 스바냐의 계시가 있고, 전설 적책에는아담의언약, 열두족장의언약, 욥의언약, 솔로몬의언 약, 노아서, 아리스테아스의 편지가 있다. 시적인 책에는 솔로몬의 시가 있고, 교훈적인 책에는 모세의 마술서, 마카비 3서, 마카비 4서가있다. 그러나이책들은교회안에서권위있게인정받지못했다.
11) Green, pp. 195-200; Merrill Unger, Introductory Guide to the Old Testament, pp. 108-112.
구약의 본문(Text)
모소라 피날리스, 티쿠네 소페림
에스라 때부터 성경 본문을 보호하고 성경 사본을 만드는 서기관 들이 있었다. 그들의 중요한 일은 구약의 표준판을 만드는 것이었 다. 그들은주전1세기쯤, 구약의각책에있는모든절, 단어, 낱글 자의 수를 세어 각 책의 끝에 기록하였다. 그것을 마소라 피날리스 (masora finalis)라고 부른다. 또 그들은 어떤 신인동형적 구절과 하 나님께 모욕이 되는 구절 등 18개의 구절을 수정하였다(창세기 18:22; 사무엘상 3:13 등). 그것을 티쿠네 소페림(tiqqune sopherim)
이라고 부른다.
미드라쉬, 토세프타, 탈무드
서기관들을 좀더 세분하면, 주전 3세기까지는 소페림(Ꙟꘒםי), 주전 1세기까지는 주고트(요세 벤 요에제르부터 힐렐까지), 그 후는 탄나임(유다 한나시까지)이라고 부른다. 이 세 무리의 교훈이 미드라쉬, 토세프타, 탈무드 등을 구성한다.
미드라쉬(שׁ, 본문 연구 혹은 본문 강해라는 뜻)는 주전 100년부터 주후 300년까지 집대성된 내용으로 할라카와 하가다로 구성되었다. 할라카는 토라(율법)를 설명한 것이고, 하가다는 잠언, 비유 등을 포함하여 구약 전체를 설명한 것이다. 마태복음 15:2의 ‘장로들의 유전’은 미드라쉬를 가리킨다.
토세프타(‘첨가’ 혹은 ‘부록’)는 주후 100년에서 3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탄나임의 교훈들을 모은 것이다.
탈무드(‘교훈’)는 주후 100년부터 50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미쉬나와 게마라로 구성되었다. 히브리어로 된 미쉬나는 구전된 율법과 전통과 성경의 설명이다. 여섯 개의 큰 주제 아래 63개의 작은 주제로 세분된다. 아람어로 된 게마라는 미쉬나를 주석한 것이다.
마소라 학파(Masoretes)는 주후 500년에서 950년 사이의 학자들로서 구약의 본문의 최종적 형태를 결정한 자이다. 그들은 성경 본문에 정확한 모음 부호와 정교한 액센트 부호를 첨가했다. 또 그들은 구약성경의 희귀 단어의 수를 난외에 기록하였다. 이런 난외주를 마소라(הוֹס)라고 부른다.
케레, 케티브
그들은 자음 본문이 제시하는 단어가 잘못이라고 판단되면 본문에 바르다고 생각된 단어의 모음을 부치고 난외에 제안된 단어를 표기했다. 이것을 케티브(בי, 쓰여진 본문)와 케레(י, 읽으라고 제안하는 본문)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창세기 24:14, 케티브()는 רענה= ר(소년)이며, 케레()는 ה(소녀)로 읽으라는 제안의뜻으로 본문에 로 표기한 것이다.
단어 위의 점
또 그들은 그들의 판단에 삭제되어야 하거나 의심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15개의 단어 위에 점을 쳤다. 예를 들면, 창세기 33:4, 민수기 3:38. 또 그들은 그 글자들의 진실성을 의심하는 네 곳에서 글자를 정상적인 줄 위에 기재하였다(욥 38:13, 15; 삿 18:30 등).
바벨론, 팔레스틴, 티베랴는 마소라학파의 주활동지이었고 주후 10세기 벤 아쉐르 가족이 이끄는 티베리안 마소라학파가 우위를 얻었다. 그 후, 벤 아쉐르 본문은 12세기에 구약본문의 유일하게 인정된 형태가 되었다
히브리어 성경
히브리어 성경으로 제1 랍비 성경이 1516-17년에 출판되었다. 그 것이 다니엘 봄버그가 인쇄한 제1 봄버그판이다. 야곱 벤 카임(Jacob ben Chayyim)이 편집한 제2 랍비 성경이 1525-26년에 출판되었다. 그것이 제2 봄버그판이다. 이것은 킹 제임스(KJV) 영어성경(1611년) 이사용한구약본문이다. 이히브리어성경은그후400년동안표 준 마소라 본문이 되었다. 1906년 루돌프 킷텔이 편집한 히브리어 성경(Biblia Hebraica)은 벤 카임의 본문이 사용되었다. 1912년에 제2 판이 나왔다. BH 제3판은 각주에 봄버그판 본문을 표기하고 있다 (예, 렘 50:9). 1937년 파울 칼레는 주후 1008년경에 쓰여진 레닌그 라드 사본(B-19A 혹은 L)에 근거하여 히브리어 성경(Biblia Hebra- ica) 제3판을 출판하였다. 칼레는 레닌그라드 사본을 전통적 벤 카임 본문보다 더 순수한 벤 아쉐르 본문으로 간주하였다. 1967/1977년에히브리어 성경(Biblia Hebraica) 제4판이 스투트가르트에서 출판되었 다(BHS).
히브리어 사본들
히브리어 사본들(manuscripts, mss)에 대해 알아보자.
사본의 필사 방식
서기관들은 성경 사본을 필사할 때 정성을 들였다고 한다. 그들 은먼저큰소리로읽은후썼다. 한면에4자의오자(誤字)가생기 면 그 종이를 버렸고 매 면마다 단어수를 계수하였으며 먹은 언제나 진한 검정색을 사용하였다. 히브리어 글자의 형태와 간격도 규정에 따라 하였고, 특히 ‘여호와’(יהוה, YHWH)라는 글자를 쓸 때는 언제 나붓을씻고손을씻은후썼다고한다. 사본이낡으면땅에매장하 거나 성전 창고 깊이 나타나지 않게 보관하였다고 한다.
히브리어 사본이 희귀하게 된 이유
성경 사본이 희귀하게 된 이유는, 첫째, 낡아지면 매장시켰기 때문이고, 둘째, 므낫세 시대,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 시대, 로마 시대 등의 배교적 시대에 자꾸 불태웠기 때문이고, 셋째, 마소라 본문을 만들 때 나머지 사본들을 전부 불태웠기 때문이다.
사해 사본
기독교 시대 이전의 사본으로는 사해 사본(Dead Sea Scroll, DSS)이 있다. 그 중에, 제1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이사야 사본a(1QIsa)은 주전 150-10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사야 66장 전부가 포함되어 있고 마소라 본문과 같은 계통이다. 주전 100-50년경의 것으로 추정 되는 하박국 주석(1QpHb)은 하박국 1, 2장만 취급하며 마소라 본문 과 일치한다. 주전 5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사야 사본b(1QIsb)은 이사야 41-66장의 대부분을 가지고 있고 이사야 사본a보다 더 마소라 본문과 일치한다. 레위기 단편들(1Q Lev. frag.)도 마소라 본 문과 일치한다.
그외에도거기에많은사본들혹은단편들이포함되어있다. 그 중에는 마소라 본문에 가까운 것들도 있고 70인 헬라어역에 가까운 것들도 있다. 어떤 학자들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의 연대가 헬라어 70인역(LXX)보다 상당히 후임으로 마소라 본문의 신빙성을 의심하 였으나 사해 사본들의 발굴로 마소라 본문의 신빙성이 더욱 확고하 게 되었다. 아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쿰란 동굴에서 새롭게 발견한 것들 중 그 어느 것도 킷텔(Kittel)의 히브리어 성경(Biblia Hebraica)에 있는 예들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표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의 본질적 신빙성과 권위를 침해 하지 않고 있다. 그것들은 70인역이 원본에 대해 더 확실한 증거 를 제시한다고 말해주지 않는다(아처, 40쪽).
그 외의 사본들
사해 사본 외에, 주전 100-5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나쉬 파피러 스는 십계명의 일부와 쉐마(신 6:4-9)가 기록되어 있고 마소라 본문 에 가깝다.
기독교 시대 이후의 사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오리엔탈(Oriental) 4445는 모세오경의 사본으로서 주후 85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며 창세기와 신명기의 많은 부분은 파손되었다. 본래 자음으로만 기록되었으나 1세기 후 모음을 첨가하였다. 대영박물관 에 소장되어 있다.
카이렌시스 사본은 전선지서와 후선지서의 사본으로서 주후 895 년 아론 벤 아쉐르에 의해 복사된 것이다.
후선지서 레닌그라드 사본은 주후 916년경으로 추정된다.
레닌그라드(L) 사본 B-19A는 한 면에 21행으로 된 책(codex)이 다. 본래 주후 980년의 구약 전체 사본을 주후 1008년에 복사한 것 이다. 벤 아쉐르의 본문을 담고 있다. 레닌그라드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현재 영국 대영박물관에 있다.
고대 역본들
구약의 고대 역본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헬라어역 중, 70인역(Septuagint, LXX)은 주전 250-150년경 이 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인 학자 72인에 의해 번역되었다고 하 는데,12) 오경은 정확하게 번역되었고 전선지서와 시편도 비교적 충 실히 번역되었으나 후선지서와 그 나머지는 의역이 많다.
12) Lancelot C. L. Brenton, The Septuagint Version: Greek and Eng-ish (Zondervan, 1970), pp. i, ii.
헬라어역 중에, 아퀼라역(Aquila)은 주후 130년경에 유대인에 의해 번역된 엄격한 직역이다. 시마쿠스역(Symachus)은 주후 170년경 에 번역된 정확한 번역이다. 데오도션역(Theodotion)은 주후 180-190년경에 번역된 것으로 70인역의 개정역이다.
아람어 탈굼역(Aramaic Targums)은 주후 3, 4세기경의 아람어역 으로서 많은 부분에 해석이 첨가되어 있다. targum은 ‘해석’이라는 뜻이다. 탈굼 본문은 전통적 히브리어 본문과 거의 동일하다. 옹켈 로스의 토라 탈굼과 요나단 벤 웃시엘의 선지서 탈굼이 있다. 후자 는 전자보다 더 주석적인데 약 70퍼센트가 주석이다.
라틴어역 중, 옛 라틴어역(Old Latin, Itala 이탈라)은 주후 2세기 경에 완성된 것으로 70인역을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라틴 벌게 이트역(Vulgate)은 주후 390-404년 제롬(Jerome)이 교황 다마수스의 요청으로 옛 라틴어역을 헬라어 70인역을 참조하여 개정하려는 의 도로 번역한 것이다. 라틴어 vulgatus는 ‘통속적인, 일상적인’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후에 오랫동안 천주교회의 표준적 성경이 되었다.
수리아어역(Syriac) 중, 수리아 페쉬타역(Peshitta)은 주후 2세기 경에 번역되었다고 본다. peshitta는 ‘단순한’이라는 뜻이다.
콥트어역(Coptic)은 고대 애굽어역이다. 콥트어는 설형문자로 내 려온 애굽의 방언이다. 그 중에, 사히딕역은 애굽의 남부 방언 번역 으로 비교적 초기의 것이라고 하며 보하이릭역은 애굽의 북부 방언 번역이며 비교적 후대의 것이라고 한다.
구약 본문 비평
사본의 오류 형태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1) 중자(重字) 탈락(haplography)은 중복된 글자를 빠뜨린 것
(2) 중복오사(誤寫) (dittography)는 한 글자를 두 번 쓴 것
(3) 글자순서가 바뀐 것(metathesis)
(4) 글자합성(fusion)은 두 단어를 하나로 읽은 것
(5) 단어나눔(fission)은 한 단어를 둘로 나눈 것
(6) 동음이어(homophony)는 같은 발음의 다른 단어로 대치한 것
(7) 유사어대치(misreading similar letter)는 유사글자로 읽은 것
(8) 한 줄 생략(homoeoteleuton)은 비슷한 끝으로 한 줄 건너뜀
(9) 단어생략(accidental omission)은 우연히 한 단어를 빠뜨림
(10) 모음오독(誤讀) (misreading vowels)은 모음자를 잘못 읽음
본문비평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본문비평 규칙을 제안한다.
1 더 오래된 사본의 본문(reading, 이문 異文)에 우선권을 둔다.
2 더 어려운 본문일수록 더 신빙성이 있다.
3 더 짧은 본문일수록 신빙성이 크다.
4 모든 차이들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본문이 신빙성을 지닌다.
5 폭넓은 지역의 지지를 받는 본문이 우선권을 가진다.
6 저자의 문체와 어투에 가장 가까운 본문이 우선권을 가진다.
7 교리적 편견이 없는 본문에 우선권을 둔다.
뷰르트바인(Ernst Wuerthwein)은 다음과 같은 규칙들을 제안한다.
1. 마소라 본문과 기타 증거들(사본 혹은 역본)이 동일한 본문을 제공하고 그것이 사리에 맞고 이해할 만한 독법(reading=본 문)이라면 그것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
2. 다른증거들이마소라본문과확실히다르며그두가지본문 이 다 그럴 듯한 경우에도 마소라 본문에 우선권을 준다.
3. 마소라 본문이 의심스럽거나 문맥에서 이탈한 뜻을 지니는데 반하여 다른 증거들이 만족스러운 본문을 제시한다면 후자에 신빙성을 부여해야 한다. 그러나 고대 번역자가 불명확한 히 브리어 본문을 추측으로 번역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히브리서 마소라 본문이 오류인 것처럼 보이는 부분들
예레미야 27:1, ‘여호야김’은 문맥상 ‘시드기야’의 필사상 오류로 보인다(렘 27:3, 12, 20; 28:1 비교).
모세 오경의 문서설과 그것에 대한 반박
문서설은 18세기 중엽 아스트럭에게서 시작되어 아이히혼, 더 베 테, 후펠트, 그라프, 쿠에넨 등을 거쳐 벨하우젠에 와서 정립된 이론 이다. 그것은 모세 오경이 모세가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으로 쓴 책 이아니고후시대의서로다른사람들에의해만들어진J, E, D, P라 는 문서의 결합이라는 가설이다.
벨하우젠에 의하면, J문서는 주전 850년경 남방 유다의 무명 저 자에 의해 쓰여졌다. 그는 개인의 전기에 관심이 깊었고 인물의 개 성을 생생하게 묘사했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신인동형적으로 표현하 였고 신학적, 윤리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제사나 의식에는 흥미가 없었다. E문서는 주전 750년경 북방 이스라엘의 무명 저자에 의해 쓰여졌다. 그는 이름들의 기원, 중요 관습들, 의식과 예배, 꿈과 환상 에 관심이 있었다. 주전 650년경 무명의 편집자가 J문서와 E문서를 결합하였다.
D문서는 주전 621년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 쓰여졌 다. 그 목적은 지방 성소인 산당들을 버리고 중앙 성소인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예배를 강조하는 데 있었다. P문서는 주전 570년경 에 스겔의 성결 법전(레 17-26장; H문서로 알려짐)을 시작으로 에스라 까지 여러 시대에 걸쳐 편집되었다. 그 문서는 이스라엘의 신정 정 치의 기원과 조직, 족보와 제사 제도 등에 관심을 가졌다.
벨하우젠 이론의 오류와 약점은 다음과 같다.
1. 문서설은 초자연계시란 있을 수 없다는 전제를 가지고 성경이 초자연계시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것은 순환논법이다.
2. 문서설은 성경 구절들 간의 차이점이 드러날 때마다 어떤 조화 시킬 설명도 배제하면서 자료들의 다양성을 증명한다고 선전한다.
3. 문서설은 히브리 문학에는 반복과 중복의 방법이 있을 수 없다 고 가정한다. 그러나 고대 셈족 문학들은 반복과 중복을 사용했다.
4. 벨하우젠 이론은 성경 본문 자체의 증거에 근거한다고 단언하면서도 본문의 증거가 그 이론에 반대되면 그것을 회피한다.
5. 문서설은성경의역사적자료들을너무빈번히믿을수없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그런 것들 중에 많은 것들이 후대의 고고학적 증거에 의해 확증되었다(벨사살, 헷 족속 등).
6. 문서설은 히브리 저자들이 한 하나님의 이름과 한 문체만 사용 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느 나라, 어느 시대의 문학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극단적 가정이다.13) 20세기의 어떤 학자들 (다제, 어드만스, 모빙켈. 올브라잇)은 하나님의 이름이 문서 판정의 기준으로 정당한 지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이었다. 더욱이, 문 서설자들의 주장은 서로 충돌함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허약함을 드 러내었다. 어떤 이들(아스트럭, 아이히혼 등)은 하나님의 명칭의 차 이(엘로힘과 여호와)가 어떤 문서가 각기 다른 저자에 의해 쓰여졌 음을 나타내며 각 저자는 자신의 관심과 문체와 어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다른 이(후펠트)는 동일한 하나님의 이름(엘로힘)이 다른 저자들을 나타내기도 하며 어떤 E구절은 그 관심과 문체와 어 휘에 있어서 J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13) 창 7:8은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해 말하면서 여호와 대신 에 하나님의 명칭을 사용하였고, 창 7:16은 두 명칭을 교대로 사용한다.
7. 벨하우젠 학파는 성경 문서들의 편집연대를 과학적으로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 것처럼 자신한다. 그러나 20세기 학자들은 서로 다 른 견해를 나타냈다. 어떤 이들은 J가 E보다 이전 시대의 것이라는 가설(쿠에넨, 벨하우젠)을 반박하고 오히려 J문서는 E문서보다 후대 의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라프까지의 모든 비평가들). 어떤 이들은 E 가 J 후의 독립적 문서라는 가설을 반박했다. 어떤 이들은 신명기가 요시아 시대의 것이라는 가설을 반대하며 그것의 초기설을 지지하 였고, 다른 이들은 그것이 포로시대 후기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궁 켈 같은 이는 주장된 문서들이 분리된 문서로 시작되었다는 사실 자 체를 반박했다. 그는 문서설의 분석을 인위적이고 비역사적이라고 일축했다. 20세기의 비평학자들은 그라프-벨하우젠의 체계를 거의 다 붕괴시켰다.
8. 벨하우젠 학파는 이스라엘 종교가 인간적으로 시작되었고 진화 론적 산물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즉, 정령숭배(animism, 물활론)→ 다신론→ 일신론(monolatry)→ 유일신론(monotheism)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특히 문서설은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 시대에 는 성문법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그러나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방 나라의 종교들은 언제 나 다신론적이었지 진화론적 발전을 가지지 않았다. 또 모세 시대와 그 이전에 고대 근동에 함무라비 법전(주전 1700년경)과 힛타이트, 수메리아 법전 등의 성문법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히브리 종교의 유 일신론과 모세를 통한 율법은 오직 하나님의 특별 계시에서 나온 것 이라는 성경 자체의 설명이 가장 합당하다.
9. 문서설은 성경의 아람어 영향이 그것의 포로 후시대의 저작성 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포로 후시 대의 학개, 스가랴, 말라기에는 아람어 영향이 보이지 않는다. 제한 적인 히브리어 지식을 가지고 현재 후대의 작품에만 나타나는 단어 들을 후대의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경솔한 일이다(아처, 156쪽).
10. 문서설자들은 3,400여년 후에 살고 있는 자신들이 고대 저자 들보다 실제 사건들에 대해 더 잘 구성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벨하우젠의 가설을 가장 철저히 반박한 학자는 윌리암 그린이었다. 그의 저서들은 창세기의 통일성(Unity of the Book of Genesis, 1895년)과 오경의 고등비평(Higher Criticism of the Pentateuch, 1896년) 등이었다. 그는 문서설이 성경 본문과 얼마나 상충되며 또 문서설자들의 비평 기준이 비논리적이며 모순적임을 자세하게 제시 하였다.
결론적으로, 문서설은 신앙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불신앙적 이론 일 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매우 허약한 가설에 불과하다.
모세 오경의 모세 저작성의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오경 자체의 증거들이 있다.
출애굽기 24:4, “모세가 여호와 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고 이른 아침에 일어나 산 아래 단을 쌓고 이 스라엘 십이 지파대로 열두 기둥을 세우고.”
출애굽기 34:27, “여호 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 말들을 기록하라. 내가 이 말들 의 뜻대로 너와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음이니라 하시니라.”
민수기 33: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와 아론의 관할 하에 그 항오대로 애 굽 땅에서 나오던 때의 노정이 이러하니라.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 진행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 진행한 대로 그 노 정은 이러하니라.”
신명기 31:9, “모세가 이 율법을 써서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레위 자손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 고.”
또 구약의 다른 책들의 증거들이 있다.
여호수아 1:7-8, “오직 너 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 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그것을묵상하여그가운데기록한대로다지켜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여호수아 8:31-35, “모세의 율법책( הꚆꗯ תꙝר תּוֹꘐ)에 기록된 대로,” “모세의 기록한 율법을.”
열왕기상 2:3,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열왕기하14:6,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역대하 34:14, “모세의 전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고.”
에스라 6:18,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하게 하니라.”
느헤미야 8:1,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매.” (그 외에도, 느 13:1; 단 9:11-13; 말 4:4 등.)
신약의 증거들도 있다.
마태복음 19:8,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 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신 24:1-4을 인용). 요한복음 5:46, 47, “모 세를 믿었더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 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마가복음 12:26,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 지 못하였느냐?”(출 3:6을 인용). 그 외에, 요한복음 7:19, 사도행전 3:22(신 18:15, 18-19), 로마서 10:5(레 18:5) 등.
성경 외의 증거들도 있다.
1. 출애굽 기사는 목격자적인 필체를 가진다. 예컨대, 엘림에 12개 의 샘물과 70그루의 종려나무가 있었다든지(출 15:27), 만나의 모양 과 맛에 대한 묘사(민 11:7-8) 등.
2.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애굽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애굽의 도시 온(창 41:45; 헬리오폴리스의 토박이 이름), 비돔(출 1:11; 아툼 신의 집)이나 애굽 사람 보디발(창 39:1; 태양신 의 선물), 아스낫(창 41:45; 네잇 여신의 사랑을 받는 자), 모세(출 2:10; 물의 아들) 등.
3. 오경의 저자는 자신이 팔레스틴 밖의 사람임을 드러낸다. 예를 들어, 싯딤 나무(조각목, 출 25:5), 해달의 가죽(출 25:5), 또 정, 부정 의 여러 조류와 짐승들(레 11장; 신 14장)은 애굽이나 시내 반도의 것들(토종)이며 단 하나도 가나안 땅에 고유한 것이 아니다.
4. 출애굽기와 민수기의 배경은 광야이다. 예컨대, 속죄양의 규례 (레 16장), 행진의 순서(민 10장), 위생에 대한 지시(신 23:9-14) 등. 5. 창세기에는 주전 15-20세기의 풍습이 나타난다. 예컨대, 하녀 가 합법적 아들을 낳음(창 16장), 토지 거래의 관습(창 23장), 가족 드라빔(창 31:19) 등.
6. 언어에서도 고풍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칭대명사 여성 3인칭 단수는 יאꕙ 대신에 הוּא가 쓰여진 것 등.
7. 오경은 놀라운 전체적 통일성을 가진다. 창세기는 이스라엘 족
장들의 역사로 전체의 배경이 된다. 출애굽기는 출애굽 사건과 율법 과 성막에 대한 말씀, 레위기는 제사 제도와 율법들, 민수기는 광야 생활, 신명기는 율법의 재강론에 대해 각각 기록한다.
8. 다음 점들에서, 모세는 가장 적합하고 충분한 자격자이었다.
(1) 그는 고대 세계에서 찬란한 문화를 가졌던 애굽 18왕조 때에 궁중 교육을 받았으므로 책을 쓸 수 있는 충분한 훈련을 받았다.
(2) 그는 후대의 누구보다도, 조상들로부터 하나님의 계시와 족장 들의 행적에 대한 풍부한 내용을 구전(口傳)으로 받을 수 있었다.
(3) 그는 애굽에서 40년간과 시내 반도에서 40년간 생활하였으므 로 그 지역의 지형과 기후 등에 대한 상당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4) 광야생활40년간은오경보다몇배의부피의책을쓸수있 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5) 모세 시대는 여인들이 화장실 물품까지 기록할 수 있을 정도 로 언어 기술이 발달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오경의 고대성에 대한 많은 고고학적 증거들이 있다.
1. 비평학자들은 모세 시대에 팔레스틴에 문자가 없었으며 따라서 오경은 주전 10세기나 9세기까지 쓰여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었으나, 고고학은 모세 시대에 문자가 있었음을 확증했다. 예를 들어, 우가 릿어로 된 라스 샤므라 토판은 30개의 알파벳으로 기록되었는데 주 전 1400년의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세라빗 엘카딤의 터키옥 채굴장에 서 발견된 알파벳 비문은 주전 1500년 후반의 것으로 추정된다.
2. 비평학자들은 창세기에 있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 대한 기사 가 역사적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었으나, 우르시의 발굴은 아브라 함 시대의 높은 문화를 증거하였고 요단 계곡의 발굴도 아브라함 시 대에 그 곳에서 사람들이 많이 살았음을 증거하였다. 마리 토판은 주전 18세기에 아카드어로 기록되었는데, 나후르(나홀) 성의 존재나 히브리(하비루)에 대한 언급 등을 증거하였다. 또 누지 토판은 주전 15세기의 것으로 아브라함 시대의 풍습을 증거한다. 히타이트(헷) 법 규는 주전 1300년의 것으로 추정되며 아브라함과 헷 족속의 상거래 의 풍습을 증거하였다.
3. 비평학자들은 제사 법전이 포로 후기, 즉 주전 5세기 이전에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주장했었으나, 18세기 하무라비 법전은 오경과 비슷한많은규정을가지고있다. 또15세기라스샤므라토판은번 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의 전문적 제사 용어를 담고 있다.
4. 비평학자들은 신명기를 요시야 시대의 것이라고 주장했었으나, 신명기의 형식은 주전 8세기 이후의 계약들과는 전혀 다르고 주전 2000년대 헷 족속의 영주권(suzerainty) 계약과 매우 비슷하다.
5. 비평학자들은 민수기와 여호수아의 내용을 비역사적이라고 주 장하였었다. 그러나 주전 1400-1370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드 어쐐기문자로된 텔엘아마르나토판은침략자를막기위해애굽 왕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여기에 하비루라는 말이 나온다. 또 애굽의 메르넵타 왕의 주전 1229년의 이스라엘 비문은 히브리 나라를 이스라엘로 언급한다.
벨하우젠 학파에서 자란 미국 고고학계의 대표적 인물인 올브라 잇(W. F. Albright)은 말하기를, “고고학적 자료와 비문에 기록된 자 료들은 구약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구절과 진술들의 역사성을 확 립시켰다. 역사성이 부인되고 그 개연성이 의심을 받은 것보다 확증 된 수가 수십 배 더 크다,” “벨하우젠이 아직도 우리 눈에는 19세기 최고의 성경학자로 보이지만, 그의 관점은 낡은 것이고 이스라엘이 시작된 시기에 대해 그가 찍은 사진은 슬프게도 왜곡된 것이었다”라고 했다.14) 죤 엘더(John Elder)는 “고고학적 발굴이 성경이 역사적 이라는 사실을 반박한 곳은 하나도 없다”15)고 진술하였다.
결론적으로, 올브라잇은 오경의 본질적 신빙성에 대해 이렇게 말 했다: “우리가 지닌 오경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그 최종 편집연대보 다 훨씬 이전의 것이다. 새로운 발견들을 통해 그 역사적 정확성은 계속 확증되었고 그 고대성은 상세하게 드러나게 되었다. 따라서 오 경의 전통이 지닌 본질적인 모세적 성격을 부인하는 것은 경솔한 혹 평에 지나지 않는다.”16)
14) W. F. Albright, "Japheth in the Tents of Shem," in The American Scholar, 42:692-4 (1941), p. 181; 아처, 구약총론, 186쪽에서 재인용.
15) John Elder, Prophets, Idols and Diggers (New York: Bobbs Mer- rill, 1960), p. 16; 아처, 186쪽에서 재인용.
16) W. F. Albright, The Archaeology of Palestine, rev. ed. (Harmonds- worth, Middlesex: Pelican, 1960), p. 224; 아처, 198쪽에서 재 인용.
창세기
구약의 전체적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율법서는 언약과 율법 에 대해 증거한다. 언약에는 아담과의 언약, 노아와의 언약, 아브라 함과의 언약, 시내산 언약이 있고, 율법에는 십계명과 성막과 제사 에 대한 내용이 있다. 역사서는 이스라엘 왕국의 설립과 범죄와 징 계와 회복에 대한 내용이다. 시가서는 성도의 삶에 대한 증거로 고 난과 기도와 지혜와 허무와 사랑의 주제를 가진다. 선지서는 심판의 선언과 회복의 예언 및 메시야 약속에 대해 증거한다.
창세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이 책의 처음 단어 베레쉬스 יתꚄאꙟꔶ(태초에)이다. 창세기(創世記, Genesis, 기원)라는 말은 헬라어 70인 역의 명칭이다. 창세기는 기원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는 세상의 기 원, 인류의 기원, 결혼의 기원, 죄의 기원, 출산의 기원, 제사의 기원, 살인의 기원, 죽음의 기원, 심판의 기원, 언약의 기원, 나라들의 기 원, 이스라엘 백성의 기원, 전쟁의 기원 등이 담겨 있다.
창세기의 저자는 모세이다. 주께서는 창세기 17장에 나오는 할례 의 규례를 모세가 준 율법으로 말씀하셨다(요 7:23). 또 원어 성경에 서 출애굽기가 ‘그리고’라는 말로 시작되는 것은 두 책이 한 저자의 글임을 나타낸다. 창세기는 출애굽기 이후의 책들의 배경으로서 필 요했다. 이 일을 위해 모세는 적합한 때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또 창세기 50:10-11의 “요단강 건너편”이라는 말은 창세기 저자의 책을 쓴 위치가 요단강 동쪽임을 보인다. 이것은 모세의 저작성에 맞다.
창세기가 한 사람에 의해 쓰여졌다는 것은 다음 사실에 의해 보강 된다.
첫째로, 히브리어 톨레도스 דוֹתꗡ17תּוֹ)의 반복적 사용이다(11 번). 이 말은 한글역에서 “대략”(2:4; 36:1, 9), “계보”(5:1), “사적”(6:9), “후예”(10:1; 11:10, 27; 25:12, 19), “약전(略傳)”(37:2)으로 번역되었다.
둘째로, 선택되지 않은 조상의 족보나 역사를 선택된 조상의 족보나 역사보다 먼저 기술하는 방식이다. 가인의 족보가 셋 보다, 야벳과 함의 것이 셈보다, 롯과 이스마엘의 족보가 이삭보다, 에서의 후손들이 야곱보다 먼저 기록되었다.
창세기의 주요 내용은 인류의 초기 역사와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 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주권이다. 하나님의 주권 에 대한 진리가 천지 창조, 최초의 명령, 첫사람의 추방, 심판(노아 시대, 소돔과 고모라 성), 선택과 언약과 보호(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구원 계획(메시야, 열국의 복) 등에서 나타난다.
창세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1장, 인류의 초기 역사]
1장, 천지의 창조.
6일 창조의 내용--
제1일(천지=우주 공간과 땅의 원소들, 물, 빛 --1절은 창조의 시작, 2절은 ꕵ[그런데]로 시작함),
제2일(궁창= 하늘),
제3일(땅, 바다, 식물들),
제4일(해, 달, 별들),
제5일(물 고기들, 새들),
제6일(짐승들, 기는 것들, 사람).
6일 창조의 특징--
(1) “가라사대”(10번), “이르시되”(1번),
(2) 각 기 종류대로(10번),
(3) “보시기에 좋아더라”(7번),
(4)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6번).
6일의 ‘일(하루)’에 대한 문자적 해석이 회복설인 것처럼 설명하 는 것(아처, 207쪽)은 잘못이다. 회복설은 정통적 문자적 해석 과 별개의 것이며 세대주의의 잘못된 해석이다. 진화론은 창 조를 믿지 않는 자들이 생명의 기원을 설명해보려는 이론이며 증명할 수 없는 가설에 근거한다. 더욱이, 그것은 인격적 하나 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류의 도덕성을 부정하는 이론이다.
2장, 사람의 창조.
17) 이 말은 birth, generation, origin, descent, lineage, genealogy 등의 뜻을 가지는 תꕋꗞתּוֹ의 복수 연계형임.
과학자들이 발견했다고 하는 유인원들을 아담 이전의 종족들로 보는 것(아처, 222-224쪽)은 잘못이다. 유인원들의 연대계산은 잘못되었다. 방사성 탄소(C-14)의 연대측정법은 수천 년 전의 우주의 상태를 현재와 똑같다고 가정하지만 그것은 증명할 수 없는 가설이다.
3장, 사람의 타락과 형벌.
4장, 가인이 아벨을 죽임.
5장, 아담의 자손들.
천지와 아담의 창조 연대--주전 약 4115년(J. B. Payne, 4175년). 이것은 창세기 11장; 28장; 출애굽기 12:40; 열왕기상 6:1 등의 말씀에 의거한 것이며,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은 과학적으로 이 연대를 부정할 타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18)
18) 진화론자들은 최초의 생명이 나타난 고생대 캄브리아기를 약 5억년 이전이라고 보며 2억년 전 중생대(쥐라기, 백악기)에 파충류, 공룡이 있었 고 7천만년 전 신생대에 와서 포유류와 인간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지질학적 연대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고 전적으로 가설에 의한 것이 다. 창조를 믿는 그리스도인 과학자 헨리 모리스(Henry Morris)는 그의 책 에서 말하기를, “어숴의 일반적 방법, 즉 성경의 자료들에만 의존한 방법은 창조의 때를 결정하는 유일 합법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 . . 사실, 전통적인 주전 4004년 연대의 완전한 불가능성이나 불합리 성은 없다”고 하였다(진화론과 현대기독교, 81-82쪽)
6장, 노아 시대의 죄
3절, “함께하지”(LXX, vg, syr)→ “다투지”
방주의 크기--길이 150미터, 너비 25미터, 높이 15미터. 방주의 용량은 소 20마리나 양 100마리를 실은 차 2,000대 분량이라고 함. 오늘날 양보다 큰 짐승은 290종, 양부터 토끼까지의 크기 는 757종, 토끼보다 작은 것은 1,358종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 면, 방주는이런종들이한쌍씩들어가고또충분한사료를 싣기에 넉넉한 공간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잣나무: 고페르 ר ꔼ--소나무나 전나무 종류.
7장, 홍수 심판
홍수의 연대--아담 후 1656년경(주전 2456년경).
홍수가 유브라데 유역에 국한되었다는 주장--
(1) 히말라야 상봉을덮으려면현재지구상의물의8배가있어야한다.
(2) 그물 이없어지는것도큰문제이다.
(3) 모든식물이1년간소금물 속에 잠겼다면 살아 있을 가능성이 아주 적다.
(4) 어떤 지역 은 침수의 흔적이 전혀 없다.
그러나 세계적 홍수의 증거들--
(1) 성경의 명백한 증거,
(2) 지 구 곳곳에 땅이 깊이 갈라진 곳이 있고 그 속에 동물들의 골격 이 남아 있다.
(3) 세계의 여러 민족들에 홍수 이야기가 있다. 인도의 마누 전설은 마누가 다른 일곱 명과 함께 세계적인 홍 수에서배타고구원을받았다고한다.
중국의파헤는오직그 의아내와세아들과세딸과함께구원을받았다고한다. 하 와이에 누우, 멕시코 인디안들에게 테즈피, 알곤퀸인들에게 마 나보조 등도 온 인류가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홍수 심판을 받고 오직 한 사람이 가족들과 함께 배를 타고 구원받았다고 전한다.
8장, 방주에서 나옴.
아라랏산--높이 5,165미터, 터어키 내, 이란과 아르메니아의 접경
9장, 홍수 직후의 몇 가지 일들.
10장, 노아 자손들의 분산(민족들의 시작).
노아의 세 아들들의 거주 지역--
야벳의 자손(터어키, 그리스, 이 태리 등 유럽으로 진행),
함의 자손(이집트 등 아프리카로 진 행),
셈의 자손(엘람, 앗수르, 아람 등 아시아에 거함),
그러나 세 자손들이 다 중동 지역에서는 섞여 삶.
11장, 바벨탑 사건(노아 자손들의 부패).
셈의 후예의 특징--
5장의 내용과 비교할 때, 초산 연령이 낮아 짐, 수명이 점점 줄어듬(노아 홍수 후 대기층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음).
데라의 연대--아담 후 1878-2083년경. 아브라함의 연대--아담 후 1948-2123년경(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을 경우)
[12-50장,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
[12-24장, 아브라함]
12장, 아브람을 부르심.
아브람을 부르신 때는 데라가 죽은 후가 아니다. 창세기 11:32은 창세기 저자 모세의 서술 방식이었다(창 25:17, 20; 35:28;37:2).
아브라함에게 주신 3약속들--
(1) 큰 민족을 이룰 것,
(2)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을 것(메시야 약속),
(3)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줄 것. 이것은 후에 이삭과 야곱에게도 반복된다.
13장, 롯과 헤어짐.
14장, 롯을 구함.
모세의보충설명여섯곳(2, 3, 7, 8, 15, 17절)
15장,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음.
16장, 하갈과 이스마엘.
17장, 할례,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꿈.
아브라함과의 언약의 이중성--
(1) 초민족성. “너희”(10절)--이방인의 구원 암시,
(2) 민족성. 19, 21절,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짐
할례의 의미: (1) 언약의 표, (2) 죄씻음과 성결, (3) 순종
18장, 하나님의 나타나심.
19장, 소돔 고모라의 멸망.
20장, 그랄에 우거함.
21장, 이삭을 낳음.
22장,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 함(아브라함의 순종).
23장, 사라의 죽음.
24장, 이삭의 아내를 택함(아브라함의 늙은 종).
[25-26장, 이삭]
25장, 이삭의 두 아들, 아브라함의 후처 그두라와 여섯 아들들.
26장, 이삭이 그랄로 내려감.
[27-36장, 야곱]
27장, 이삭이 야곱을 축복함. 28장, 야곱의 꿈과 서원. 29장, 야곱의 하란 생활(두 아내와 결혼함).
30장, 야곱의 하란 생활(재산을 얻음).
야곱의 열두 아들들--(레아에게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레아의 여종 실바에게서) 갓, 아셀, (라헬에게 서) 요셉, 베냐민, (라헬의 여종 빌하에게서) 단, 납달리
31장, 고향으로 돌아감. 33장, 형 에서를 만남. 35장, 벧엘로 올라감.
32장, 얍복강변에서의 씨름. 34장, 디나 사건.
36장, 에서의 자손들.
[37-50장, 요셉]
37장, 요셉이 팔림.
39장, 요셉의 고난과 형통. 41장.
38장, 유다와 다말.
40장, 죄수들의 꿈을 해석함.
41장, 애굽의 총리가 됨.
요셉 때의 애굽왕--요세푸스는 요셉이 애굽의 힉소스(Hyksos) 왕조 때 총리가 되었다고 전한다. 힉소스는 셈족 배경을 가진 아시아의 침입자이었다. 그들은 애굽의 제15, 16왕조를 세웠고 약 150년간 통치하였다(주전 1730-1580년경). 그러나 이스라 엘이 애굽에 거주한 연대를 430년, 출애굽 연대를 주전 1446년 경으로 보면, 야곱은 주전 1876년경에 애굽에 내려갔고 그 때 는 힉소스 시대가 아니고 중왕국시대 제12왕조(주전2000-1780년(J. B. Payne의 연대표에 의함) 센우스레트 3세 시대이다. 이것은 애굽왕 바로가 외국인들을 멸시하였고 애굽 인들이 목축하는 자들을 싫어하였다는 성경의 증거들에도 맞다.
42장, 요셉의 형들이 양식을 구하러 옴.
요셉은 22년 만에 하나님이 주신 꿈이 성취됨을 경험하였다(17 세에 꿈을 꾼 후 30세에 총리가 되고 39세에 형들이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함).
43장, 형들이 다시 옴.
44장, 요셉이 베냐민을 남겨두려 함.
45장, 요셉이 자기를 알림. 46장,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감. 47장, 이스라엘이 고센 땅에 거함.
48장, 야곱이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함.
49장, 야곱이 열두 아들들에게 예언함.
50장, 야곱의 장사, 요셉의 죽음
출애굽기
출애굽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베엘레 쉐모스 מוֹתꚉ הꗦꔞꕵ(또 이 것들은 --의 이름들이다)이다. 출애굽기(Exodus)라는 말은 헬라어 70인역에서 유래되었다.
출애굽기의 주요 내용은 애굽으로부터의 구원과 하나님의 율법 과 성막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은 하나님의 지식이다. 하나님 께서는 출애굽을 통해 그의 언약의 신실하심, 구속(救贖)의 사랑과 능력, 유일하심을 증거하셨고, 시내산의 언약과 율법을 통해 하나님 의 뜻을 알려주셨고,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셨다.
출애굽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9장, 애굽으로부터 구출됨(출애굽)]
1장, 이스라엘의 번창과 고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은 애굽의 신왕국시대(주전 1546-1085년 경) 제18왕조의 투트모세 1세(주전 1539-1514년경) 때를 가리 킬 것이다. 모세의 출생은 주전 1527년경이라고 생각된다.
2장, 모세의 출생과 성장.
3장, 모세를 부르심.
4장,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감.
바로의 강퍅함--출애굽기 4-14장에서 ‘강퍅하다’는 말이 카자크 1회 사용되었고, ‘완강’이라는 말이 6회קשׁה12회, 카솨חזק사용되었다(카바드 כבד). 그 중에 하나님이 주어인 경우가 9 회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낸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까지도 그의 주권 하에 두시고 섭리하신다. 그러나 악은 피 조물에게서 나온다.
5장, 모세가 바로를 만남.
6장, 하나님의 동일한 명령.
7장, (1) 피 재앙.
8장, (2) 개구리 재앙, (3) 이 재앙, (4) 파리 재앙.
9장, (5) 악질 재앙, (6) 독종 재앙, (7) 우박 재앙.
10장, (8) 메뚜기 재앙, (9) 흑암 재앙.
11장, (10) 장자 재앙.
12장, 유월절과 출애굽.
애굽에 체류 기간--마소라 본문에 의하면, 야곱의 자손이 애굽 에 체류한 기간은 430년이다. 그러나 헬라어 70인역에 의하면, 그 기간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이 가나안에 거주한 기간도 포 함한다. 그러면 애굽 체류 기간은 215년 가량이며 요셉의 통치 기간을 힉소스 시대로 만든다. 그러나, 창세기 15:16의 ‘네 자 손은 4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겠다’는 예언에서 ‘대’는 100년 을 가리키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13절 참조; 아브라함-이삭 -야곱-레위-고핫-아므람-모세). 그것은 215년보다 430년에
맞는다. 또 출애굽 세대에서 10대 이상을 이루는 가계도 있다 (역대상 7:20-27, 에브라임부터 여호수아까지). 그것은 215년 보다430년에더맞는것같다. 또70명의가족이200만명이 상의 인구로 증가한 것도 215년보다는 430년에 더 맞는다.
출애굽 연대--
(1) 열왕기상 6:1에 의하면, 솔로몬(주전 970-931 년경)은 그의 재위 제4년 즉 출애굽한 지 480년이 지난 후 성 전을 짓기 시작하였다. 그 해는 966년이므로 출애굽 연대는 주 전 1446년이 된다. 이 연대는 애굽의 신왕국시대 제18왕조 기 간의 투트모세 3세(주전 1482-1447년경)나 아멘호텝 2세(주전 1447- 1421년경으로 추정) 때에 해당한다.
(2) 이 연대는 사사 기 11:20에서 입다가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에 거주한 지 300년
이 된다고 언급한 것과도 조화된다. 입다는 분명히 사울 시대 (주전 1050-1010년경)보다 전이었으므로 출애굽 연대는 주전 14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 이 연대는 사도행전 13 장의 바울의 설교와도 조화된다. 그 설교에 보면, 바울은 출애 굽후사무엘때까지450년간사사를주셨다고말했다. 많은 학자들은 출애굽의 후기 연대(주전 1290년경)를 취하지만, 후 기 연대를 주장할 만한 타당한 이유는 없다고 본다(아처, 254-266쪽).
13장, 하나님의 인도하심, 초태생은 하나님의 것, 불기둥 구름기둥.
불기둥 구름기둥--하나님의 임재와 보호와 인도하심의 표이었 다.
14장, 홍해를 건넘.
15장, 모세의 노래.
16장, 만나와 메추라기.
17장, 르비딤의 사건들, (아말렉과의 전쟁).
18장, 장인 이드로의 방문.
19장,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내려오심
[20-40장, 율법과 성막]
[20-24장, 율법]
20장, 십계명.
21장, 공의의 보응.
22장, 도둑질에 대한 벌.
23장, 절기(연중 3대 절기).
24장, 언약서.
[25-40장, 성막]
25장, 성막 건립을 지시--법궤, 떡상, 등대.
26장, 성막.
영적 의미--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함(요 2:21; 히 10:20) 성막의 크기--길이 30규빗(13.5m), 너비 10규빗(4.5m), 높이 10 규빗(4.5m); 성소(10규빗 x 20규빗), 지성소(10규빗 x 10규빗)
27장, 번제단, 성막뜰(50규빗[22.5m] x 100규빗[45m])
28장, 대제사장의 옷.
29장, 제사장 임직식.
30장, 향단, 물두멍(물그릇).
성막의 구조와 여섯 가지 기구들과 그 영적 의미-- [성막뜰에]
(1) 번제단--제사장(중보자)과 제사의 필요성.
(2) 물두멍--제사장의 성결(죄사함)의 필요성. [성소에]
(1) 등대--말씀(시 119:105)과 성령(계 4:5).
(2) 떡상--예수 그리스도의 몸(요 6:51), 생명의 말씀(마 4:4).
(3) 향단--예수 그리스도의 중보 기도.
[지성소에] 법궤--속죄의 언약. 뚜껑=속죄소 캅포레스 תꙠꗐ.
31장,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심.
32장, 금송아지 사건.
33장, 단장품을 제함.
34장, 두 번째 40일.
35장, 자원하는 예물.
36장, 성막을 만듬--막, 덮개들, 널판들, 띠, 휘장.
37장, 법궤, 상, 등대를 만듬.
38장, 번제단, 물두멍, 성막뜰을 만듬.
39장, 제사장의 옷을 만듬.
40장, 성막을 세움.
레위기
레위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와이크라 אꙜꙓꗁꕰ(또 그가 부르셨다)이 다. 레위기(Leviticus)라는 말은 헬라어 70인역에서 왔다. 레위기의 주요 내용은 제사 제도와 거룩의 법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거룩이다.
레위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0장, 제사 제도]
1장,번제.
4절,안수.
5절,“그는...그수송아지를잡을것”
2장, 소제(곡물 제사; 素--채식 소).
7절, “솥에 삶은 것”→ “팬에 구운 것”
3장, 화목제--제사드리는 자가 제물의 일부를 먹음.
4장, 속죄제.
“그릇”(2절), “부지 중에”(22절)--
5장, 속건제.
다섯 제사들의 영적 의미--
(1) 번제(속죄와 온전한 헌신),
(2) 소제(온전한 순종과 의, 감사),
(3) 화목제(속죄, 화목과 교제),
(4) 속죄제(속죄),
(5) 속건제(속죄, 보상).
6장, 제사의 추가적 규정 1 (번제, 소제, 속죄제)
7장, 제사의 추가적 규정 2 (속건제, 화목제)
8장, 제사장 임직식. 15절, “그는 그것을 죽이고 모세는”(KJV).
9장, 제사장의 일을 시작함.
10장,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11-27장, 거룩의 법들]
11장, 깨끗한 생물과 부정한 생물, 거룩을 명하심.
* 영적 의미 있는 듯함:
(1) 굽이 갈라짐--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분해, 선악의 분별;
(2) 새김질--하나님의 말씀이 기억과 묵상
12장, 자녀를 낳은 후의 정결법.
13장, 나병에 관한 법.
* ‘난육’--생살 14장, 나병환자의 정결법.
15장, 유출병에 관한 법.
16장, 속죄일.
아사셀(לא; ז 염소 + לאָ 내어놓다; ‘내어놓는 염소scape goat); 아사셀 염소의 상징적 의미--죄의 완전한 용서
17장, 피를 먹지 말 것(11절). 피=생명=속죄
18장, 성 도덕에 관한 법(근친상간, 동성애)
19장, 여러 가지 법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20장, 율법을 어김에 대한 형벌.
21장, 제사장에 대한 법.
22장, 합당한 제물.
23장, 절기들.
10가지 절기들과 그 영적 의미--
1. 안식일--육신의 안식, 공적 예배일, 미래의 완전한 안식을 예표
2. 월삭(초승달이 보일 때 선포함)--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것. 3. 유월절(무교절)--출애굽 기념,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
4. 보리 초실절--보리 추수 감사, 그리스도의 부활. 11절, ‘안식일 이튿날’:
(1) 바리새파의 견해(1월 16일),
(2) 사두개파의 견해(주간 안식일 이튿날). 예수님 때는 1월 16일이 주일.
5. 맥추절(밀 초실절, 칠칠절, 오순절)--밀 추수 감사, 성도의 중생
6. 나팔절(7월 월삭)--그리스도의 대속 사건을 알림(=전도).
7. 속죄일--그리스도의 단번 속죄.
8. 수장절(초막절)--모든 추수를 마침(곡식, 포도주와 기름, 열매 들), 광야 생활 기념,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난 후 천국에 들어감. 9. 안식년--완전한 안식.
10. 희년--만물의 회복.
*연중 절기 안식일들
--무교절 2개, 맥추절 1개, 나팔절 1개, 속 죄일 1개, 초막절 2개, 합계 7개 (레 23장 등을 참고함).
24장, 하나님을 훼방한 죄의 형벌, 등불과 진설병의 법.
25장, 희년.
40절의 해석--정상적으로는 6년 간이지만(출 21:2; 신 15:12), 그 동안 희년이 끼면 자유케 됨(R. K. Harrison).
26장, 복과 화.
27장, 하나님께 바쳐진 것들, 십일조의 법.
민수기
민수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베밋바르 רꔰꕎꗬꔶ(광야에서)이다. 민 수기(Numbers)라는 말은 헬라어 70인역에서 왔다. 본서에는 두 차 례의 인구 조사가 기록되어 있다. 민수기의 주요 내용은 광야 40년 간의 불신앙의 역사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인간의 전적 부 패성이다. 이스라엘의 광야 40년 간의 역사는 불신앙, 원망, 불평, 불 순종의 반복이었다.
민수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0장, 시내 광야에서]
1장, 첫번째 인구조사.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자들의 수는 60만 3,550명.
2장, 진영들의 배열.
3장, 레위 지파의 인구조사.
1개월 이상의 남자들의 수는 2만 2천명.
4장, 레위 지파의 임무.
“30세부터 50세까지”--육체적인 힘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
5장, 의심의 소제.
6장, 나실인, 아론의 축복 기도의 말.
나자르 רꕿꗺ--자신을 구별하다, 자신을 드리다
24-26절, 아론의 축복 기도--“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 . . .
”예바레크카 ꗘꗎꙠꔧꖾ, 단축명령법(jussive)=희구법; 70인역--
율로게사이 εὐλογήσαι, 희구법.
7장, 족장들의 봉헌 예물.
8장, 레위인의 성별.
24절, “25세 이상으로는”--아마 견습생으로(4장과 비교)(Poole).
9장, 불 기둥, 구름 기둥.
10장, 은나팔.
[11-21장, 모압 평지까지]
11장, 백성의 불평과 메추라기 (기브롯 핫다와).
12장, 미리암의 비방.
1절 해석
3절,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더라.” --청년 때의 자신의 연약을 기록했고(출 2장) 또 후에 자신의 실수를 기록할(민 20장) 모세가 고난 중에 단련된 자신의 온유 함을 증거한 것은 객관성을 가질 것이다. 모세는 자신의 장단 점을 사실 그대로 증거한 셈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모세의 어 떤 인간적 자랑과 교만을 찾아서는 안 될 것이다.
13장, 가나안 정탐.
14장, 이스라엘의 원망과 징벌.
15장, 몇 가지 법들, 짐짓 짓는 죄.
30절, “짐짓”--베야드 라마 הꗪꙜ דꖷꔶ “고의적으로, 도전적으 로.”
16장, 고라 일당의 반역.
17장, 아론의 싹난 지팡이.
18장, 레위 지파의 직무와 보수
11조 ꙷר꘥ꗫ 條 가지 조, the tenth part
19장, 부정 제거의 물.
20장, 가데스에서 모세의 실수.
21장, 불뱀 사건.
[22-36장, 모압 평지에서]
22장, 모압 왕이 발람을 청함.
23장, 발람이 이스라엘을 두 번 축복함.
24장, 발람이 이스라엘을 세 번째 축복함.
21절, “가인 족속”-->“겐 족속”
25장, 모압 여자들과 음행함.
26장, 두 번째 인구조사.
27장,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움.
28장, 각종 절기의 예물 (1)
29장, 각종 절기의 예물 (2)
힌=약 4리터, 에바=약 22리터,
30장, 서원과 가정 질서.
31장 미디안에 대한 보복.
32장, 두 지파의 회개
33장, 광야 노정.
34장, 가나안 땅의 경계.
35장, 도피성.
4절, 2000규빗(LXX) → 1000규빗(MT, KJV, NAS, NIV)36장, 여자 상속자의 결혼 문제.
신명기
신명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엘레 핫데바림 יםꙞꔧꕖꕘ הꗦꔞ(이것들 은 그 말씀들이다)이다. 신명기(Deuteronomy)라는 말은 헬라어 70인 역의 명칭에서 왔는데, ‘두 번째 율법’이라는 뜻이다. 신명기는 출애 굽기부터 민수기까지 나오는 율법들을 다시 강론하는 내용이다.
신명기의 저자는 모세이다(1:1-5; 31:9). 신명기의 모세 저작성에 관해 다음 몇 가지 점들을 말할 수 있다.
1. 신명기의 구조는 주전 2천년대(2000년부터 1000년까지) 후반 헷 족속이 피지배국 영주들과 맺은 영주권 조약(suzerainty treaty) 형식과 같고, 주전 천년대의 것과는 다르다. 주전 2천년대의 조약은 신명기의 구조와 같이 (1) 서문, (2) 역사적 서언, (3) 법 조항들, (4) 저주와축복, 혹은조약의비준, (5) 조약계승을위한조치등의형 식을가진다. 주전천년대의것은둘째항목과, 넷째항목중축복이 빠져 있다. 이러한 사실은 신명기가 모세 시대의 것을 증거한다.
2. 신명기에 자주 나오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은 주전 8세기나 그 후의 글들에서 자주 나오는 명칭들과는 구별된다. 또 신 명기에는 포로 전후의 선지서들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도 나온다.
3. “요단 저편”(베에베르 하이야르덴 ןꕒꙣꗀꕘ רꔫ꘠ꔮ)이라는 표현 은 요단 동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여섯 번이지만(1:1, 5; 4:41[두 번], 47, 49) 요단 서쪽을 가리키는 경우도 나온다(3:20, 25; 11:30). ‘요단 저편’이라는 명칭이 요단 동쪽을 가리키는 경우, 그것은 고유명사와 같이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4. “오늘날과 같으니라”는 표현(2:30 등 여섯 번 나옴)은 모세 시대 이후 많은 기간이 지난 때를 가리키지 않고 광야 40년이 지나서 모압 평지에 도착한 때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다.
신명기의 주요 내용은 율법의 재강론과, 언약의 갱신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법에 대한 순종이다.
신명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4장, 광야 생활의 회고] ‘기억하라’(14회), ‘잊지 말라’(12회)
1장, 호렙부터 가데스 바네아까지.
2장, 가데스부터 헤스본까지 (40년).
3장, 바산왕 옥을 멸함.
4장,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특별 계시.
[5-28장, 율법의 재강론]
5장, 십계명.
6장, 하나님 사랑과 말씀 순종(쉐마).
7장, 가나안 7족속들을 다 멸할 것.
8장, 광야 생활의 교훈--낮추심.
9장, 이스라엘의 실패를 기억하라--목이 곧고 항상 거역하고 속히 떠남.
10장,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말씀 순종.
11장, 말씀 순종에 대한 상.
12장, 하나님이 택하신 곳으로 나와 섬길 것.
13장, 이단을 제거할 것.
14장, 깨끗한 생물과 십일조.
15장, 안식년과 면제, 구제.
16장, 절기들.
17장, 왕에 대한 명령.
18장, 모세와 같은 선지자.
19장, 도피성. 20장, 전쟁에 대한 법.
21장, 패역한 아들에 대한 법.
22장, 의복, 씨뿌림, 강간에 대한 법.
23장, 총회에서 제외될 자들.
24장, 이혼과 전당물에 대한 법.
25장, 형제를 위한 결혼 의무.
26장, 첫열매, 제3년 십일조.
27장, 저주들.
28장, 복과 저주.
[29-34장, 언약의 재확인과 마지막 권면]
29장, 언약에 참여함(유아들과 여자들도 언약에 참여함).
30장, 마음의 할례를 주실 것임.
31장, 여호수아를 격려함.
32장, 모세의 노래.
33장, 모세의 마지막 축복.
34장, 모세의 죽음. 모세의 연대는 대략 주전 1525-1405년.
여호수아
여호수아의 히브리어 명칭은 예호슈아 ꘞꚈהוֹꖾ이며 헬라어 70인 역 명칭은 ‘예수’와 같은 단어인 예수스 !Ihsou'"이다. 여호수아의 연 대는 대략 주전 1485-1375년이다.19) 본서의 저자는 여호수아이다. 여호수아의 죽음과 그 후의 일(24:29-31)과 갈렙의 딸 악사와 옷니 엘 이야기(15:13-17) 또 단 지파의 확장(19:47) 등은 엘르아살이나 그의 아들 비느하스에 의해 기록되었을 것이다.
1887년에 발굴된 텔 엘 아마르나 서신20)은 여호수아 군대의 가나 안 침공에 대한 가나안인들의 증거이다. 예루살렘 왕 아브디 헤파는 이 서신에서 바로에게 ‘하비루’(히브리인)가 모든 땅을 점령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바벨론뿐 아니라, 마리와 누지에서의 발견은 주전 2천 년대 초 메소포타미아 계곡의 역사에 하비루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내었다. 또 우가릿에서의 발견은 하비루가 애굽 기록에 나오는 하비루와 동일한 사람임을 확증하였다. 학자들은 아마르나 서신의 하비루는 여호수아 군대의 히브리인과 동일시된다고 확신한다. 에 드워드 메이어는 말하기를, “히브리인 혹은 이스라엘인과 아마르나 시대에 팔레스틴을 침공했던 아마르나 비문에 나오는 하비루를 실 질적으로 동일시하는 것은 . . .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하였다(아처, 301-306쪽).
19) 애굽에서 나올 당시 여호수아의 나이를 40세로 가정한다면 그러할 것이다. 출애굽기 33:11은 그를 “청년 여호수아”라고 표현한다. ‘청년’이라
ꘞꗻ)는 ‘아이, 소년, 청년’이라는 뜻이다. 여호수아와 함께ר는 원어 나아르(
가나안 정탐에 참여했던 갈렙은 40세이었다(수 14:7).
20) 이것은 1887년 아멘호텝 4세의 옛 수도 아케타톤(텔 엘 아마르나)에서 발굴된 완전한 한 묶음의 고대 외교서신으로 바벨론 설형문자로 쓰여진 점토 비문이다. 바벨론 설형문자는 애굽의 제18왕조 때에 국제적 서신 왕 래에 사용되었던 언어이었다.
여호수아의 주요 내용은 가나안 땅의 정복과 분배이다. 또 본서 의 특징적 진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2장, 가나안 땅의 정복]
1장, 여호수아를 격려하심.
(1) 5, 9절,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2) 6, 7, 9절, “너는 마음 을강하게하고담대히하라.” (3) 7-8절, “나의종모세가네 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이제 는 모세의 기록한 율법책을 주요 수단으로 삼으신다. (4) 7-8 절, “그리하면 네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
2장, 기생 라합이 두 정탐군을 숨겨줌.
9-11절, 출애굽 사건은 그 주위 나라들에 알려진 역사적 사건.
3장, 요단강을 건넘.
4장, 기념하는 열두 돌들.
두 곳에(8-9절, 20절)(KJV, NASB). cf. NIV는 한 곳으로 봄.
5장, 2세들에게 할례를 줌.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의 표(창 17장)와 성결의 상징.
6장, 여리고성을 정복함(가나안 땅의 중부부터 정복).
17절, ‘여호와께 바치되(헤렘, םꙠꖑ)’--완전히 멸망시킨다는 뜻.
가나안 족속의 완전한 멸절은 우상숭배와 음란에 대한 심판.
7장, 아이성에서 실패함.
8장, 아이성을 정복함.
9장, 기브온 사람들과 언약을 맺음.
10장, 아모리 다섯 왕을 죽임, 태양이 멈춤.
하나님께서 큰 덩이 우박을 내려 지원하심.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가나안 땅의 남부 점령.
긴 하루에 대한 여러 해석들:
(1) 하버드 관측소의 피커링 교수와 예일 대학의 토텐 교수는 천문학적 달력에 하루가 빠져 있 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어떤 이들은 이집트, 중국, 인도 등 지에서 긴 날에 대한 보도들을 가지고 이 견해를 뒷받침하려 고 했다. 해리 림머는 천문학자들의 천문학적 계산에서 만 하 루가 빠져 있다는 결론을 인용하며 같은 입장을 취한다.
(2)로버트 딕 윌슨은 “태양아, 잠잠하거나 중지하라, 그치라”고 번역하여 대낮의 작열하는 태양 볕이 물러갔다는 뜻으로 해석 했다.
(3) 카일과 델리취는 태양이 시간 계산에 사용되지 않았 다면 그 시간이 24시간이 아니고 48시간이었음을 결정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면서, 태양의 가시성이 대기의 반사에 의해 연장되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렌들 쇼트는 대기의 크 립톤(krypton) 때문에 때때로 태양이 어디 있든지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첫번째 해석이 가장 자연스러워 보인다(가이슬러,구약개론, 133-134쪽).
11장, 하솔의 연합군을 멸함, 가나안 땅 북부가 정복됨.
23절,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대략적인 표현이다. 아직 전 쟁이다끝난것은아니지만, 대략적으로이미온땅이이스라 엘에게 정복되었다(13:1, “얻을 땅의 남은 것은 매우 많도다”).
12장, 여호수아가 쳐죽인 왕들(31왕들).
[13-22장, 가나안 땅의 분배]
13장, 요단 동편의 땅분배--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 14장, 갈렙의 기업.
15장, 유다의 기업.
16장, 에브라임의 기업.
17장, 므낫세의 기업.
18장, 베냐민이 기업.
19장, 나머지 6지파의 기업.
20장, 도피성.
21장, 레위인의 성읍들.
45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일이 하나 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하나님은 신실하신 자이시다.
22장, 3지파가 요단 동쪽으로 돌아감.
[23-24장,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
23장, 여호수아의 마지막 권면.
6-8절, (1)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2) 너 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나라들 중에 가지 말라. (3)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성별과 분리의 원리.
24장, 세겜에서 언약을 세움.
사사기
사사기의 히브리어 명칭은 쇼페팀 יםꖩꚇ(사사들, 재판관들)이 다. 헬라어 70인역의 명칭(크리타이 κριταί)도 같은 뜻이다. 사사는 여호수아의 죽은 후부터 사울 왕의 즉위까지 이스라엘의 통치자이 었다.
사사기의 저자는 사무엘일 것이다(탈무드 Baba Bathra 14b). 사사 기는 구성의 통일성이 있다. 12명의 사사들은 잘 배열되어 있다. “이 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라는 표현은 반복된다 (3:7, 12; 4:1; 6:1; 10:6; 13:1). “그 땅이 태평하니라”는 표현도 자주 나온다(3:11, 30; 5:31; 8:29 등).
18:30의 “모세[마소라 본문, ‘므낫세’]의 손자 게르손의 아들 요나 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 백성[원어, ‘땅’]이 사 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는 표현은 반드시 북방 이스라엘의 멸 망의때가아니고, 사사시대후기에어떤패전의때를가리킬수있 다.
사사 시대의 연대 문제에 관하여, 옷니엘부터 삼손까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았던 연수는 111년이며 평안을 누렸던 연수는 296년이므 로, 이 기간이 407년이 된다. 그러나 열왕기 6:1의 “애굽땅에서 나온 지 480년”이라는 말에 비추어 볼 때 옷니엘부터 엘리까지는 약 326 년에불과한것같다. 광야생활40년, 여호수아의통치약30년, 사 울 왕의 통치 40년(행 13:21), 다윗 왕의 통치 40년(삼하 5:4), 솔로몬 의 즉위 4년의 연수를 다 합하면 154년이 되며 이것을 480년에서 빼면 약326년이되기때문이다.
그렇다면사사시대역사는많은부 분 중복되었다고 추론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중요한 단서는 사 사기 10:7인데, 거기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블레셋 사람의 손과 암몬 자손의 손에 파시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 므로 암몬 자손의 압제와 블레셋 사람의 압제는 거의 같은 시대에 해당하며, 입다의 사건은 동부 지방에서, 삼손의 사건은 서부 지방 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사사기 11:26에서 입다는 이 스라엘의 요단 동편 헤스본의 정복과 암몬 자손과의 싸움 사이의 기 간을 300년이라고 말하는데 그의 증거도 위의 생각에 일치된다. 그 렇다면, 사사 시대는 대략 주전 1375년부터 1050년까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사기의 주요 내용은 반복된 실패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
는 사람의 전적 부패이다. “또”(3:12; 4:1; 6:1; 10:6)라는 말이 보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반복적 배교는 사람의 전적 부패성을 잘 증거한다.
[1-2장, 반복된 실패의 원인]
1장, 불완전한 정복.
대부분의 땅이 정복됐으나(수 21:43-45; 23:1) 남은 부분의 정복 이 필요했다. 그러나 각 지파는 완전한 정복을 이루지 못했다.
2장, 이스라엘의 불순종.
불완전한 정복과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 는 우상숭배에 떨어졌다. 바알은 밭의 신이고, 아스다롯은 금 성(비너스)을 가리키는 말로서, 풍부, 성, 전쟁의 여신이다.
[3-16장, 12사사들]
3장, 옷니엘(1번째), 에훗(2번째), 삼갈(3번째).
7절, 아스다롯은 여신의 이름, 아세라는 그 우상의 이름일 것이 다(윌리암 스미스, 엉거). 이스라엘 백성이 누린 평안의 기간 은 그들이 당한 고난의 기간보다 더 길었다.
4장, 드보라(4번째)와 바락.
21절, “살쩍”--관자놀이=귀와 눈 사이.
5장, 드보라와 바락의 노래.
6장, 기드온(5번째)을 부르심.
7장, 기드온의 300명 용사.
19절, 2경(밤 10시-2시).
8장, 미디안을 이김.
9장, 아비멜렉.
3년 후 세겜 사람이 배반. 3년은 하나님의 참으신 기간임.
10장, 암몬 자손의 손에 파심.
사사 돌라(6번째), 사사 야일(7번째).
11장, 사사 입다(8번째).
사사 입다의 서원은 어두운 시대에 무지한 서원이었으나 입다는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에 서원대로 행했다. 입다가 딸을 번 제물로 드린 것이 아니고 평생 처녀로 산 것이라는 해석(카일 -델리취, 랑게, NIV, 현대 학자들 다수)은 문맥적으로 적절치 않아 보인다. 11:31의 말씀은 명백하고 또 11:35의 입다의 큰 슬픔과 고통도 그것을 지지한다. 요세푸스 등 유대교 학자들 과 고대의 거의 모든 교부들, 매튜 풀, 매튜 헨리, 재미슨-포셋 -브라운, NBC 등은 문자적 해석을 따른다
12장, 에브라임 사람들의 교만; 입산(9번째), 엘론(10번째), 압돈(11번째).
9절, “타국”--“타지파”(NASB, NIV); 후츠 חוּץ outside.
13장, 삼손(12번째 사사)의 출생.
14장, 삼손의 블레셋 사람 아내.
15장,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임.
5절, “곡식과 포도원과 감람원”(MT, KJV).
16장, 삼손의 실패와 죽음.
[17-21장, 두 가지 실례들]
17장, 미가의 우상숭배. 사사 시대의 죄: 우상숭배와 음란. 18장, 단 지파가 미가의 우상을 취함.
30절, 므낫세의 손자(MT, KJV, NASB; ‘모세의 손자’[어떤 LXX, Vg]). ‘이 백성[그 땅]이 사로잡히는 날까지’--블레셋 등에게 땅이 점령 당한 사실을 가리키는 것 같다.
19장, 기브아의 죄악.
비류(匪類)들--‘벨리알의 아들들’(KJV), ‘가치 없는 녀석 들’(NASB)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리라”--‘우리가 그를 알리라’(KJV).
20장, 이스라엘이 베냐민 지파와 싸움. 21장, 베냐민 지파의 회복.
룻기
룻기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사무엘이다. 유대교의 바벨론 탈무드 는 “사무엘이 그의 책과 사사기와 룻기를 썼다”고 말한다(Baba Bathra 14b). 본서의 끝에 다윗에 대한 언급을 보면, 사무엘은 다윗 이 왕이 될 것을 내다보면 예언적으로 본서를 기록했을 것이다.
룻기의 주요 내용은 룻의 신앙과 복이다. 또 본서의 특징적 진리 는 (1) 효도, (2) 이방인 구원, (3) 친족 구속자(고엘 לꔞגּוֹ, 메시야의 모형)의 역할 등이다. 룻기는 나오미의 실패와 회복을 통해서도 교 훈도준다. 약속의땅을떠난죄로징계를받은그는회개하고회복 을 얻게 된 것이다.
룻기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 룻의 신앙과 효성.
16절,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이방인 룻의 신앙과 효성이 드러난다.
나오미(.)꘠ꗺ(사랑스럽다, 우아하다, 기쁘다םꗬ꘧ꗺ)--나엠י
2장, 룻의 봉사.
‘기업 무를 자’(고엘 לꔞגּוֹ)--“만일 너희 형제가 가난하여 그 기 업얼마를팔았으면, 그근족이와서동족의판것을무를것 이요”(레 5:25).
3장, 룻의 순종.
4장, 룻의 결혼과 행복.
보아스가 룻에게서 다윗의 할아버지 오벳을 낳았다. 룻은 행복과 안식을 누리게 되었고 나오미도 룻으로 인해 기쁨과 위로를 얻었다.
3절, “관할하므로”--팔았으므로; 마케라 הꙜꗎꗪ has sold.
사무엘상
히브리어 성경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가 각각 한 권씩이다. 헬라 어 70인역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를 다 왕국의 책이라고 불렀다(4 권). 라틴 벌게이트역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로 불렀다.
사무엘상의 내용은 사울 왕 시대이다. 특징적 진리는 교만과 불 순종은 실패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장, 사무엘의 활동]
1장, 사무엘의 출생.
그 부친을 에브라임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의 거주지를 나타낸다. 역대상 6:28, 34-38에 의하면, 그는 레위인이었다.
2장, 엘리와 그 아들들의 죄.
엘리는 그 악한 아들들을 하나님보다 더 중히 여겼다.
3장, 사무엘을 부르심.
4장, 엘리의 죽음.
5장, 블레셋에 재앙을 내리심.
6장, 법궤를 돌려보냄.
7장, 사무엘이 다스림.
8장, 이스라엘이 왕을 구함.
[9-15장, 사울의 활동]
9장, 사울이 사무엘을 만남.
10장, 사울이 왕으로 선택됨.
11장, 길르앗 야베스를 구원함, 사울이 왕으로 세움 받음.
사울이 왕이 됨(주전 약 1,050년; 40년간 왕위에 있었음[행 13:21]).
12장, 사무엘의 마지막 교훈
13장, 사울이 합당치 않게 제사드림.
사울의 실패의 원인은 불순종.
14장, 요나단이 블레셋을 물리침.
15장, 사울이 아말렉을 다 멸하지 않음.
사울의 실패의 원인은 교만에서 나온 부분적 순종 곧 불순종.
[16-31장, 다윗의 피난 생활]
16장, 다윗에게 기름 부음.
다윗은 주전 1025-20년경, 약 15-20세 때에 기름부음을 받았다(삼하 5:4-5).
17장, 다윗이 골리앗을 죽임.
골리앗은 키가 여섯 규빗 한 뼘(약 2m 90cm), 갑옷의 무게가 5,000세겔(약 57kg), 창날이 철 600세겔(약 6.8kg)이었다.
45-47절,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 . .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 . .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리라).” 다윗의 승리의 까닭은 오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 때문. 주전 약 1020년(약 20세) 혹은 그 이전일 것.
18장, 사울이 다윗을 미워함.
다윗의 고난의 생활은 약 10년간이었을 것이다.
19장,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함. 20장, 요나단이 다윗과 언약함.
21장,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들림. 22장, 사울이 제사장들을 죽임.
23장, 다윗이 광야 요새로 피함. 24장, 사울의 옷자락만 벰.
25장, 나발과 아비가일, 사무엘의 죽음.
26장, 다윗이 사울의 창과 물병만 취함.
27장, 다윗이 블레셋으로 내려감.
28장, 사울이 신접한 자에게 물음.
신접한 자가 불러 올린 이 영이 진짜 사무엘인가? 아니다. 그것은 악한 영이었다. 그 이유는, (1)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으로도 대답하지 않으셨는데 금하신 방법으로 대답하실 리가 없다. (2) 신접한 자가 불러올린 그 영은 사울의 경배를 받았다(14절). (3) 사울이 정죄받은 죄 가운데 하나가 신접한 자에게 물은 죄이었다(대상 10:13). (4) 성경은 의인의 영이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갔다고 말한다(사 57:2). (5) 악령도 강한 추측으로 혹은 하나님의 허락으로 미래를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다(Matthew Poole, Commentary on the Holy Bible, I, 581).
29장,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을 거절함.
30장, 다윗이 아말렉과 싸움.
31장, 사울과 그 아들들의 죽음.
사무엘하
사무엘하의 내용은 다윗 왕의 역사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죄에 대한 징계이다.
본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0장, 다윗의 승리적 통치]
1장, 사울의 죽음을 슬퍼함.
2장,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됨.
다윗이 30세 때이며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받은 지 약 10년 후.
3장, 아브넬의 죽음.
4장, 이스보셋의 죽음.
5장,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됨.
6장,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옴.
다윗은 바알레유다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모셔 오려 하였다(2절). 그 궤는 사울 시대에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것 같다. 그 궤는 기럇여아림에 두어졌었고(삼상 7:1-2) 사울 때에도 사용된 적이 있었으나(삼상 14:18), 다윗은 그 궤를 몹시 찾았고 마침내 에브라다에 있는 나무밭(야알의 땅=삼림의 땅)에서 찾았다(시 132:1 -7). 바알레(바알라)는 곧 기럇여아림(‘삼림의 성’)이다(수 15:9).
7장, 다윗에게 주신 약속. 8장, 다윗의 승전들.
9장, 므비보셋을 선대함.
10장, 암몬 왕 하눈의 실수.
[11-24장, 다윗의 범죄와 고난]
11장, 다윗의 범죄(간음과 살인).
12장, 나단을 통한 책망.
13장, 강간과 살해.
14장, 압살롬이 돌아옴.
15장, 압살롬의 반역. 16장,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함.
17장, 후새의 모략. 18장, 압살롬의 죽음.
19장, 다윗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옴.
20장, 세바의 반란. 21장, 3년 기근.
22장, 다윗의 시. 23장, 다윗의 37용사들.
24장, 인구 조사의 죄(교만).
열왕기상
열왕기서의 저자는, 유대교의 전통에 의하면, 예레미야이다(탈무 드, Baba Bathra, 15a). 유다 왕국의 멸망 때에 예레미야가 중요한 선 지 사역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왕기하에서 그에 대한 언급이 전 혀 없는 것은 그의 저작성과 그의 겸손을 나타내는 일일 것이다.
연대기 문제에 관하여, 솔로몬이 죽은 때(주전 931년)부터 바벨론 포로 때(주전 586년)까지는 345년이지만, 그 기간의 왕들의 통치 기 간을더하면이보다많다. 이점에대해다음두가지를고려해야한 다.
1. 많은경우, 왕자는부친의생존기간중에왕위에올랐거나통 치를 시작했다고 보인다. 부왕(父王)과의 공동 섭정의 형태이다. 예 를 들어, 웃시야의 경우 52년간 치리했는데(왕상 15:2; 주전 790-739 년경으로 추정함) 790-767년은 부왕(父王) 아마샤 대신에 섭정했던 것 같고, 751-739년은 아들 요담이 섭정했을 것이다.
2. 남쪽 유다 왕국과 북쪽 이스라엘 왕국에는 달력 계산의 차이가 있었다.
(1) 유다는 세속력의 첫달(티스리 혹은 에다님)을, 이스라엘 은 종교력의 첫달(니산 혹은 아빕)을 새 해의 시작으로 보았다. 그러나
(2) 유다는 왕이 즉위한 다음 해를, 이스라엘은 왕이 즉위한 해를 통치 원년으로 보았다.
열왕기상의 내용은 솔로몬부터 아합까지의 역사이다. 본서의 특 징적 진리는 이스라엘의 대표적 죄가 우상숭배라는 것이다.
열왕기상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11장, 솔로몬 왕 시대]
1장, 솔로몬이 왕이 됨.
2장, 솔로몬의 나라가 견고해짐.
3장, 솔로몬이 지혜를 구함.
4장, 솔로몬 시대의 평화와 번영.
5장,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함.
6장,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함.
건축을 시작한 때는 출애굽 후 480년, 솔로몬 즉위 4년 2월(주전 966년경). 건축한 성전의 크기는 길이 60규빗(약 27m), 너비 20규빗(약 9m), 높이 30규빗(약 13.5m). 성전 건축 기간은 7년.
7장, 성전의 기구들을 만듦, 자기 궁궐을 13년간 건축.
성전 앞에 야긴(‘저가 세우리라’)과 보아스(‘그에게 능력이 있 다’) 두 기둥을 세움. 물두멍 10개는 성전 좌우에 5개씩 두어 졌고, 바다는 성전과 번제단 사이 남동쪽에 두어졌음.
8장, 성전 봉헌과 솔로몬의 기도.
9장, 하나님께서 두 번째 나타나심.
10장, 스바 여왕의 방문과 솔로몬의 부귀.
11장, 솔로몬의 실패와 하나님의 징계.
솔로몬은많은이방여인들, 즉모압과암몬과에돔과시돈과헷 여인들을 사랑했음. 왕비가 700명, 첩이 300명. 솔로몬이 늙었 을때, 왕비들은그의마음을돌이켜다른신들을좇게하였음.
[12-22장, 솔로몬 이후 아합까지]
12장, 왕국의 분열.
13장, 유다의 한 선지자.
14장, 여로보암의 죄에 대한 심판.
15장, 아사와 바아사.
16장, 오므리와 아합.
오므리와 그 아들 아합은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 기에악을더욱” 행했고, 시돈왕엣바알의딸이세벨로아내 를 삼고 바알과 아세라 숭배에 열심하였음.
17장, 엘리야가 가뭄을 예언함, 사르밧의 한 과부의 집에서의 기적들.
18장, 갈멜산의 승리.
19장, 엘리야의 도망.
20장, 아합이 아람 왕을 살려줌.
21장, 아합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음.
22장, 아합의 죽음.
거짓선지자 400명은 전쟁의 승리를 예언했다. 그러나 참 선지자 미가야 한 사람만 아합 왕의 죽음을 예언한다. 미가야의 말대 로아합은그전쟁에서전사했다. 배교와타협의시대에참선 지자는 비난과 핍박을 받는 고독한 길을 걷을 것이다.
열왕기하
열왕기하의 내용은 아하시야부터 바벨론 포로까지의 역사이다. 본서의 특징적 진리는 죄(특히 우상 숭배)는 멸망의 원인이라는 것 이다. 성경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36회) 나 온다.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표현도 24회나 나온다. ‘여호와 보시기 에 악을 행했다’는 표현도 21회나 반복해서 나온다(3:2; 8:18; 12:2, ;23:32 ;20 ,15-16 ,6 ,21:2 ;17 ,17:2 ;16:2 ;28 ,24 ,18 ,15:9 ;14:24 ;11 .)19 ,24:9
열왕기하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장, 엘리사의 활동]
1장, 아하시야의 죽음.
2장, 엘리야의 승천.
엘리야가 승천할 것을 예감한 엘리사는 그를 끝까지 좇았고 그 의 영감(영)의 갑절을 구하였다. 엘리사는 약 66년의 사역 기 간에 엘리야가 행한 것의 약 2배의 기적을 행했다. 엘리야의 승천은 에녹의 승천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의 모형이다. 여리고에 있는 선지 생도 50인을 보내어 3일간 엘리야의 몸을 찾았으나 발견치 못했다.
3장, 모압을 이길 것을 예언함.
4장, 엘리사를 통한 기적들.
한선지생도의미망인과두아이는기름기적을경험했고, 엘리 사를 위해 생각이 주밀했던(‘모든 두려움을 가지고 두려워한’) 수넴 여자는 아들이 병으로 죽었을 때 기도하여 살림을 받았 다. 또선지생도들의식사를위해끓이던국에든사망의독 은가루를넣어제거되었고, 한사람이드린보리떡20과채소 (카르멜 לꗮꙣꗈ, 신선한 열매, 농작물)는 100명이 먹고도 남았다.
5장,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침, 게하시의 범죄와 징벌.
6장, 아람 군대의 눈을 어둡게 하심.
7장, 아람 군대를 도망가게 하심. 8장, 여호람과 아하시야
[9-17장, 이스라엘의 멸망까지]
9장, 예후.
10장, 아합에게 속한 자들을 다 죽임. 11장, 요아스가 왕이 됨.
12장, 요아스가 성전 수리를 함. 13장, 여호아하스와 요아스.
14장, 아마샤와 여로보암.
15장, 아사랴(웃시야)와 베가.
이스라엘의 역사는 반역의 연속이었다.
16장, 아하스.
17장, 이스라엘의 멸망.
주전 722년경, 이스라엘 19대왕 호세아 9년에 앗수르 왕 살만에 셀이 사마리아를 취하였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까닭은 우상숭배에 빠졌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산당들을 세우고, 아세 라상, 두 송아지 형상, 바알을 섬기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 했고, 자기자녀를불가운데로지나게하며복술과사술을행 했다.
[18-25장, 유다의 멸망까지]
18장, 히스기야.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연합하여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 세에게 명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여호와께서 저와 함께하시매 저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19장, 히스기야의 기도와 앗수르 군대의 패배.
히스기야의 기도의 응답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에서 18 만5천명을쳐서다시체가되게했다. 또한산헤립은본국으 로 돌아가 그 신당에서 경배할 때 반역자의 칼에 죽임을 당했 다.
20장,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나음.
그의생명을 15년간 더 연장해주셨다. 그의치료약속의증거 로 아하스의 일영표(해 그림자 시계)를 10도 물러가게 하셨다.
21장, 므낫세.
히스기야가 15년간 생명 연장을 받은 기간에 낳은 아들 므낫세 는 어릴 때 왕에 올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방 사람 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 부친 히스기야의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 아세라, 일월성신을 섬기며 그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 수를신임하였다. 그외에그는무죄한자들의피를심히많이 흘려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했다. 유다의 배교는 이방 나라보 다 더 심했다.
22장, 요시야와 율법책.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했다. 요시야 18년에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여 서기 관사반을통해왕에게읽어드렸다. 왕은율법책의말씀을듣 고 그 옷을 찢으며 하나님의 진노가 큼을 깨달았다.
23장, 요시야의 개혁 운동.
요시야는 성전에서 바알, 아세라, 일월성신을 섬기던 기구를 내 어다 불사르고 우상숭배하던 제사장들을 폐하고 성전에 미동 (美童, 동성애자)의 집을 헐었고 태양을 위해 드린 말들을 제 하고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므낫세가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세운 단들을 다 헐었다. 그는 율법의 규정대로 유월절을 지켰 다. 그러나 요시야는 애굽왕 바로느고가 앗수르를 치고자 므 깃도로 왔을 때 그를 막다가 전사하였다.
24장, 1, 2차 포로로 잡혀감.
1차 포로, 주전 606년--여호야김(608-597) 3년(단 1:1-2).
2차 포로, 주전 597년--그 아들 여호야긴 때에(에 2:6; 겔 1:2). 바벨론왕 느부갓네살 2세(주전 605-562년)의 포로로 잡혀간 여호야긴은 에윌므로닥(주전 561-559년) 때에 옥에서 놓여 평생 왕의 상에서 먹도록 선대받았다(왕하 25:27-30; 렘 52:31-34).
25장, 3차 포로로 잡혀감.
3차 포로, 주전 586년--유다 20대 왕 시드기야 11년.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의 원인은 죄, 특히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에 떨 어진 죄 때문이었다.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 감옥에서 임종을 맞았음(렘 52:11; 겔 12:13).
역대상
역대기의 저자는, 탈무드에 의하면, 에스라이다(Baba Bathra, 15a). 역대기는 에스라, 느헤미야와 문체가 비슷하다.
역대기의 목적은
(1) 정확한 족보, 특히 다윗 왕통의 족보를 정확 히 기록하기 위함과
(2) 사무엘서와 열왕기서에서 유다 역사의 빠진 부분들을 보충하고 어떤 부분들을 설명함으로써 유다 열왕의 역사 를 완전케 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열왕기하 12:20은 요아스의 신 복들이 모반하여 그를 죽였다고 기록하지만, 역대하 24:17-25은 자 세하게 기록하기를, 대제사장 여호야다가가 죽은 후 요아스가 우상 숭배에 떨어졌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예언과 책망을 듣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돌로 쳐 죽이게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 님을 버린 죄 때문에 1년 후에 아람 군대를 보내셨고 그 때 부상 당 한 요아스를 그 신복들이 모반하여 침상에서 쳐 죽였다고 하였다.
사무엘서, 열왕기서, 역대기서에 있어서 숫자의 불일치하는 부분 이 18 내지 20개 가량 있다. 그 중 3분의 1 정도는 사무엘서나 열왕 기서의 숫자가 더 크다. 이에 대해,
(1) 같은 부류가 아닌 것,
(2) 같 은시간에일어난것이아닌것,
(3) 같은범주에둘수없는것(예 를 들어, 대상 21:25 [삼하 24:24과 비교]),
(4) 사본 전수상의 오류인 것 등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역대상의 내용은 아담부터 다윗까지의 역사이다. 본서가 강조하 는 진리는 하나님 중심, 특히 성전 중심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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