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일자, 2022, 1, 12,
양평 "구둔역"<九屯驛>은,, 일제강점기 보통역으로 시작해 청량리에서 강릉과 태백으로 이어지는 역이었다고 합니다 ~
1940, 4, 1, 영업을 개시하여,, 1996, 1, 1, 무 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된 후,, 2006, 12, 4,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
2012년 중앙선 선로 이설<移說>로 폐역<廢驛>이 되어 "일신역"<日新驛>이 그 역활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
구둔역을 들머리로,, 명승인 "관동대로 구질현"<關東大路 九叱縣> 탐방을 위해 애마를 여기서 쉬게하고 ~ 출발 ~
관동대로는,, 서울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양평,, 원주,, 강릉,, 을 거쳐 경북 "평해"<울진>에 이르는 옛길이라고 합니다 !!
명승지정 명칭은 "관동대로 구질현" 인데,, 인터넷에 매달려 얻은 단서는 구둔역 인근의 "꿈꾸는 숲" 이 열쇠라는것..?
사람들이 제법 찾는 구둔역에 안내도 하나 비치하면 얼메나 좋컷슈,, 동네 어르신께 "구질현" 이 어디예유 물으니? 도리 ~ 도리..?
그리하여 촉,, 더듬이,, 오감을 총 동원해 완수를 하긴 했는데,, 지평초 일신분교에서 본 "구둔치" 거든요..?
폐교된 일신분교 옆으로 아장 ~ 아장,, 올라 가노라면 ~
노일리와 신촌을 따 "일신리" 가 된,, 일신 2 리 회관이 나오는데,, 계속 직진 ~
철로 아래 토끼굴을,, 깡총 깡총 뛰면서 나오면 되거든요..?
숨바꼭질 하자고 숨어있는 "꿈꾸는 숲" 을 찾았는데,, 꿈꾸는숲 만이라도 이정표 하나 만들면 안되나유..?
이곳은 산림청 소관 국유림으로,, 산불예방,, 나무심기,, 숲 체험 등,, 단체의 숲 이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
꿈꾸는 숲에서 10여분 오르다 만난 "구둔치 옛길 등산안내도" 여기까지 오는게 문젠데,, 여기다 설치하면 누구레 본다 ~ 요..헐?
"구둔치 옛길" 은,, 조선시대 관동대로 첫번째 고갯길인 지평의 "구둔치"<九屯峙>를 시작으로 ~
원주의 솔치,, 둔내의 백치,, 강릉의 대관령까지 이어지며,, 구둔치라는 고갯길 이름은 1914년 이후에 불리어진 것이고 ~
16세기 "동국여지승람" 에는 "구질현"<九叱縣>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9세기 후반 "대동지지"<大東地志>를 쓴 "김정호" 는 ~
구존고개를 한자로 아홉 "구"<九> 있을 "존"<存> 산 우뚝할 "치" 를 써 "구존치"<九存峙>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
여기서 진행 방향은,, 보부상길 B 라인,, 구둔 고개 정상부,, 우측은,, 보부상길 C 라인 <험한길> ~
"구질현" 이라는 이름은,, 이 고개에 습지가 발달하여 "구질고개" 로 불리던것을 ~
아홉 "구"<九> 꾸짖을 "질"<叱> 고개를 의미하는 재갈 "현"<峴>자를 차음해 "구질현"<九叱峴>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네요..?
이곳은,, 양동장,, 횡성장,, 소몰이꾼들이,, 이 길을 자주 다니면서 "강도바위 이야기" 가 전해진다고 하는데..?
강도들이 길 중간 낭떠러지 바위 뒤에 숨어 있다가,, 소를 팔고온 상인들의 돈을 뺏고,, 낭떠러지로 밀어버렸다고 합니다 ~
1940년대 중앙선 철로가 개통된 이후에도 주민들은,, 양동면 시장이나 지평 시내를 갈때에 기차 삯을 아끼기 위해 ~
또는,, 소나,, 말,, 등을 기차에 싣고 갈수없어 옛길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
길인듯,, 아닌듯,, 그렇게 더듬다,, 이정표를 만나면,, 오 ~ 우 반갑다 친구야 ♪ 를 되뇌이고..?
드디어 오메불망 그리던 구둔고개 언저리,,?
조선시대 한양에서 울진까지 이어지던 옛 관동대로<觀東大路>였던 "구둔치" 입니다 !!
"구둔"<九屯>은 우리말의 "구질"<九叱> 또는 "구존"<九存>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고개 정상 부근에 있는 ~
습지의 자연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계단식 지형이 형성된 것으로 보아 농사를 짓던 곳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2006년 훼손되기 전의 습지 모습이라 하구요 ~
시대에 따른 구둔치의 명칭은 조선중기 "구질" "구존" 1907 년경 "구즌" 1911 년경 "구둔" 으로 변화되었답니다 ~
하산은 가마길 A 라인으로 내려오는데 ~
뭐래유 "관동대로 구질현" 명승 팻말이 여기 있으면 워쩐대유..?
트레킹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경기 평해길이온데,, 구둔역에서 폐 철로길을 이용해 조성된 둘레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