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해솔길 3.
광도, 주도, 동글섬
2015.6.16
대부도와 선재도는 550미터 길이의 '선재대교' 하나로 안산시와 인천광역시로 향정구역이 달라진다.
대부도는 경기도 안산시 소속이고 선재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소속인 것이다.
그런데 이 다리 하나 사이 바다에 섬이 세 개가 있다. 광도와 주도와 동글섬이 바로 그것이다.
광도와 동글섬은 안산시 대부도에 가깝고, 주도는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에 가까운 것.
대부도도 한 때는 옹진군에 속하였던 적이 있는 섬이다.
어쩌다 지금은 경기도 안산시 소속이 되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그런데 여기서 선재대교를 건너편에는 선재도만 있는 게 아니다. 바로 이어서 영흥대교가 나오고
이 영흥대교를 건느면 영흥도가 있는데 이 섬 또한 인천시에 속한 섬이다.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는 완공일자가 각각 2000년 11월과 2001년 11월로, 1년 간격으로 건설된
다리들이다. 영흥도에 있는 한국전력 영흥화력발전소의 진입도로를 목표로 건설된 것들로써
그러나 지금은 이 다리들 덕분에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근접할 수 있게 돼
세 섬(대부도, 선재도, 영흥도)이 모두 유명한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오늘은 대부해솔길 제2코스에 이어 대부도와 선재도 사이의 세 섬들을 모두 돌아보고 왔다.
왼쪽 먼 섬부터 주도, 동글섬, 광도이다
광도에서 주도까지는 시멘트로 도로가 나 있어 간조때면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흐린 날씨 탓인지 열한 시가 넘었는데도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를 않는다.
대부도 쪽에서 첫번째 섬인 광도
광도와 주도 사이에 있는 동글섬
섬의 모양이 하늘에서 볼 때 둥근 원처럼 생겨서 동글섬이라 했을 것 같아...
동글섬과 주도 사이에 있는 박쥐섬
양쪽에 날개가 있는 것이 박쥐처럼 보이기도 하다.
선재도에서 더 가까운 주도
다시 광도 쪽으로.....
앞에 보이는 것은 동글섬과 광도...
광도에서 선재도로 나가기에는, 길이 나있지 않아서, 장화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 같다.
어떤 친절한 아저씨 한분을 만났는데 자진해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해서...
다시 광도에...
이젠 여유를 가지고 광도로 들어가 요모조모 살펴보기로...
언제 물이 들어올지 몰라서, 급한 마음에, 마구 뛰다시피 하여 주도까지 갔다왔다.
광도에서 주도까지는 결코 짧은 거리가 아니었다....
대부도와 선재도를 왔다갔다 했으니까.....
정면에서 보면 영락없는 사람 얼굴이다.
그러나 돌아서 보면 전혀 다른 모양이다.
흰색 검정색 빨강색 바위가 한데 섞여 있다
광도에서 제일 멋있는 바위이다.
뻘 사이로 모랫길도 길게 뻗어있다.
바다 짠물을 먹고 사는 함초
여기서만 왕복 1㎞ 정도는 걸었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