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들이시여!
벌써 55年의 세월이 흘렸구려. 그 시절. 꿈많은 젊은 초급장교
육군대위.중대장 시절이다. 군인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다.
이로 인해. 젊은 군인들이 얼마나 많은 피를.조국을 위해.대한
민국을 위해 목숨을 잃었던가..... 당시 우리 중대장들.대대장
으로부터 종로의 술집에서. 혁명의 가담을 듣게된다. 총각시절
고향이 이북이라. 내주변에는 의지 할것이 없다. 비밀이 생명이
라. 마음을 털어 놀때도 없고 의논할사람도 없다. 그래서 5.16.
에 가담. 사전 계획은 분대를 (하사관만으로 편성) 이끌고. 종로
경찰소 접수다. 그러나 전날밤에 사단장(이상국 준장)에게 발각
난장판이됬다. 그러나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군 추럭에 탑승.
서울 시청 앞 광장에 하차했다. (생략) 그러인해. 5.16.혁명은
성공했고 우리는 수도경비사 30대대(청와대 앞 경복궁)에 편성
중대장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초대 최고회의 경비중대장으로
최고회의(지금의 명동 입구)를 경비했고, 지금의 八순을 넘은
처지. 너무나 감회가 새롭다. 만약 당시 실패했다면 이름없이
살아졌을것을........거기에서 얻은 행운은 집 사람을 만나.54年
의 세월을보내. 행복하게 살아 왔습니다. 지금은 황혼의 서산길을 힘겹게 올라 갑니다만.......
얼마 남지않은 인생이기에 혹시 옛 전우 만날까. 초청받은 육군
회관으로 차를 몰았지요. 지난 해까지는 서울의 롯데호텔에서
행사를 했는데 올해는 육군회관 이내요. 5.16.시상식은.
★ 사회.교육부분에 한정희(서양화가), ★산업부분은 최철수
(株.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회장) ★안전보장부분은 하연수 (재,
금곡학술문화제단 이사장) 세분이 영예의 2016년도 제51회 민족상 시상자로 선정되였지요.
수백명이 참가 했는데 옛전우들은 볼수없되요(대부분 사망)
추억어린 식사를 대접 받고 외로운 보금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행사는 아침비로 갈까.말까. 집에 와서도 이글을 쓸가. 말까.
하다가. 글을 올림니다. 마침.집에와서 "컵"을 열다 엔가의
"思案橋" (시안 바시)곡이. 눈에 띠워. 지금의 내 마음과 같아. 올렸습니다. 내용은 <長崎의 花街(나가사기의 화가)>였는데, 이 환락가 에 들어 가려면
조그만한 다리 하나를 건너가야 했다함. 그런데 사람들이 이 다리까지 와서는, 유각으로 <行くか 行かないか 思案した>
(갈까? 가지말까? 망설이며 생각을 했다> 해서 이 다리에 思案橋(사안교) 란 이름이 붙었담니다. 가날픈 여인의 차분한 부르스
곡이. 이 마음을 움직이내요. 아래 가사를(외련한 여인의 사랑의 순정) 음미. 있는 그대로를 감상 해주십시요. 오늘 밤 편안이 좋은 꿈 꾸시기 바람니다.
明沙 김 창 석 올림
韓譯演歌 -( 思案橋ブル-ス )- / 唄 : 中井昭 高橋勝とコロラティ-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