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회 제5회 용인전 "사랑"

[최경례(율리아나)]

#1, #2   방랑자의 시선 

여행은 익숙한 삶에서 떠나옴이며 익숙한 나와의 헤어짐이고 새로운 나와의 만남이다.

여행 중에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은 고독한 여행자의 벗이 되고,

 하느님의 사랑이 되어 오랫동안 내 가슴에 머문다.

-강홍규 마르첼로-

#3, #4  세상의 모든 풍경

하느님의 품 속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삶에 감사하게 된다.

-고은숙 베로니카-

#5, #6 Serendipity

요즘 나는 무엇을 찍을까 보다는 어떻게 찍을까를 더 생각하게 된다.

사소하고 흔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소재에 관심을 갖고

그만의 모습과 색깔을 궁리하는 시간 속에서

어쩌면 내가 모르는 내 안의 나를 찾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김연진 엘리사벳-

#7, #8 어머니의 숨결

좋은 인연의 만남, 만남의 기쁨, 그리고 혼례에 이르기까지 딸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혼례를 통한 인연을 사진으로 표현해보며,

조상들의 슬기와 전통의 의미를 새기며

아름다운 부부로 살아가길 바라는 어머니의 숨결과

바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

-박영희 로사-

#9, #10 기다림도 그리움도 사랑입니다.

소중한 친구를 잃었습니다.

차마 이별이란 단어를 말할 수도 없는데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바닷물처럼 그렇게 스러져갔습니다.

회한과 그리움으로 아픈 시간입니다.

기다림도 그리움도 사랑입니다.

-서소원 효주 아녜스-

#11, #12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보다 항상 앞서 간다

나를 따르라 (요한 6, 16)

-여운순 리오바-

#13, #14  신비

눈 깜짝할 사이에 피어오르는

정남수로에서 만난 풍경은 신비 그 자체였다.

내가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주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장재연 소화데레사-

#15, #16  장대 낚시(Stilt Fishing)

스리랑카의 남쪽 끝 항구도시 갈레의 전통적인 장대낚시로 불리는 스틸트 낚시를 하는 모습이다.

가난하여 배를 만들 수 없는 이들은 생계를 위해 인도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아슬아슬한 나뭇가지에 앉아 낚시를 하며 살았다고 한다.

이제는 거의 볼 수가 없는 풍경이지만 스리랑카인들의 생활의 지혜와 삶의 방식에 놀라고

낭만적이면서도 애잔한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환기 율리오-

#17, #18  그럼에도 사랑

십자가에 못 박혀 죄없이 죽은 아들을 품에 안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

차마 차디찬 아들의 몸에 손을 댈 수 없는 처절한 어머니 마리아의 고통을 묵상하며

그럼에도 순명하며 자신의 아들이 더 이상 아들이 아니라 주님임을 깨닫는

하느님께 대한 마리아의 온전한 사랑을 담고 싶었다.

감히 닮을 수 없는 큰 믿음의 사랑이지만,

나도 `그럼에도 사랑'하며 살리라는 다짐으로  나를 응원한다. 

-최경례 율리아나-

#19, #20  사랑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

(창세기  2, 18)

-최경순 제노베파-

#21, #22  축복

남편 회갑 여행 차 같이 간 코타키나발루

필리피노 마켓 옆 수변에서 일몰을 보는 순간

우리를 축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한참 동안 하늘을 보며

사랑으로 황혼을 같이 걸어가리라고 손을 맞잡았다.

-최윤숙 소피아-

[박영희(로사)]

19년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용인지회 전시회
그때를 생각하고 묵상하며 다시 둘려봅니다~

[이문자엘리사벳]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의 표현들 잘보고갑니다^^*

[최윤숙 소피아]

벌써1년이 지났네요.
내년에도 다시 지회전시회를 할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최순금 크리스티나]

멋진 작품들 머물다갑니다

[지한구(스테파노)]

훌륭한 작품들을 다시 음미해 보는 화상전시회의 의미가 새롭네요.

[성명자(리사)]

멋진 작품 여기서 다시 보니 새롭네요 잠시 머물다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