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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민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예닐곱 남짓 되었을 때부터 외국 뮤지션들의 음악을, 적어도 또래보다는 많이 듣게 된 결정적인 원인 제공자들은 바로, 지금은 다들 결혼해서 아이 낳고 아줌마들이 된 나의 누나들이다.
누나들은 물론 "꽃미남 아이돌 스타"의 원조격인 숀 캐시디나 레이프 개럿(이들의 얼굴은 사실 지금 봐도 꽃미남 소리를 들을 만하다)도 좋아했지만 강렬한 개성의 영국 록 밴드 '퀸'도 무척 좋아했다. 물론(?) 누나들 모두, 멤버 가운데 "객관적으로" 가장 미남에 가까운 브라이언 메이를 좋아하기는 했지만.
하여튼 누나들은 당시 2백-3백원씩 하던 외국 가수들의 소위 "빽판"(그야말로 조악함의 극치를 달렸던, 말하자면 불법 음반들)을 열심히도 사 모았는데 퀸의 'Queen - Live Killers'는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던 1천 5백원. 그래도 누나들이 줄어든 용돈을 마다하지 않고 사온 이 앨범은, 그만한 값어치를 했다. 당시 한참 꼬맹이인 내가 듣기로,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충격" 그 자체였던 것이다. 공연 현장에 온 청중들의 환호성이 그대로 생생하게 살아있는 "라이브" 앨범을 듣는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프레디 머큐리가 웃통 벗어 던지고 - 조금 저열한 표현을 허락한다면 - 무대를 "방방 뛰어다니는" 모습이 어떻게 그토록 생생하게 연상되었는지. 지금도 스포츠 경기장에서 응원가로 자주 들리며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한 후에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We will Rock You', 라이브 현장을 그야말로 휘어잡는 생생함이 그대로 전달된 'Tie Your Mother Down', 그리고 'Bohemian Rhapsody' 등, 너무나도 진부한 표현으로 "주옥같은" 곡들이 가득한 이 앨범을, 나의 오늘을 있게 한 명반의 반열에 올리기를 어찌 주저하랴.
깔끔하게 다듬어진 사운드의 'Gratest Hits' 앨범도 물론 듣기에는 좋지만,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브리티쉬 인베이젼"의 1세대 대표 주자인 퀸의 'Queen - Live Killers'를, 바로 그 때 듣지 않았다면 나는 아마 지금쯤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누님들, 책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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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Killers
7집 <Jazz>를 발표한지 두 달여 만인 1979년 1월에 이들은 유럽투어를 갖게 되고, 이들의 첫 실황앨범인 본 작은 바로 그 1월부터 3월까지 가졌던 유럽투어의 하이라이트를 발췌하여 제작한 라이브 앨범이다. 더블앨범으로 발표되어 꽤 다양하고 알찬 레퍼토리를 보여주고 있는 이 앨범은 이들의 첫 실황앨범이니 만큼 후에 발표된 Live Magic, Wembley '86 (이상 1986년작)에서의 공연보다 더욱 많은 초창기의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하겠다. 이들은 자신들의 첫 실황앨범에서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들을 라이브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체적으로 스튜디오 앨범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데, 이를테면 '39는 원곡 보다 더욱 컨트리한 스타일로, Dreamer's Ball은 더욱 재지(Jazzy)한 기법을 이용하여 연주하였고, Love Of My Life는 어쿠스틱 기타 위에 놓여진 사운드로 관중과 하나됨을 보여주며, 메들리로 연주된 Bicycle Race는 스튜디오 앨범에서 보다 더욱 현실적인 사운드로 기계를 배제한 오리지널 라이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로저 테일러의 천둥 같은 드럼소리와 함께 16비트로 새롭게 어레인지를 가한 We Will Rock You로 시작하여 라이브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명곡 Tie Your Mother Down, 강렬한 Sheer Heart Attack으로 절정을 이루다가 God Save The Queen으로 대미를 장식하는 Live Killers는 이들이 발표한 세 장의 라이브 앨범 중에서 대체로 가장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이들의 희대의 명곡인 Bohemian Rhapsody의 처리 방식인데, 스튜디오 앨범에서는 특수 음향장치를 이용하여 제작된 이 곡을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해내지 못하고 한 부분을 레코드로 틀어 대체하였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4집의 앨범리뷰에서도 잠깐 언급한 적이 있지만, 다시 생각을 해봐도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락그룹이 자신의 곡을 무대에서 연주해내지 못한다는 건 무척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이후에 등장하는 1986년 라이브 Live At Wembley '86에서도 레코드를 틀고 있으며, Live Magic에서는 아예 그 부분을 삭제하고 연주를 하였다.)
그렇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그 단 한 곡을 제외한다면, 그간 퀸이 보여주었던 복잡하고도 변화무쌍한 곡 구성이 과연 무대에서 이들에 의해 실제로 재현될 수 있을까 했던 의구심을 싹 가시게 할 만큼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무척 큰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겠다. 전체적으로 스튜디오 앨범에서처럼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해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라이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스튜디오 앨범에서는 악기의 연주 없이 따로 하모니의 믹싱 작업에 들어가는걸 감안한다면) 그러한 정도는 결코 앨범의 완성도에 누가 되지는 않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다소 빠른 템포로 연주된 이 실황앨범은 Brighton Rock에서의 브라이언 메이의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 Now I'm Here의 프레디 머큐리의 애드립, Love Of My Life에서의 관중과의 하나됨, Tie Your Mother Down에서 느낄 수 있는 극도의 흥분 등 라이브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낸 수작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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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의 모든 레퍼토리를 담지는 못하였지만 열기만큼은 확실하게 담았다
생생한 현장감을 두 장의 레코드에 담은 LIVE KILLERS는 환상적인 무대에 언제나 팬들을 초대하며 그 초대에 기꺼이 응한 당신의 마음은 이미 당시의 공연 현장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떠난 상태일 것이다.
퀸의 첫 공식 라이브 앨범이자 팬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은 두 장 짜리 앨범인 본 작품을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며 노골적으로 정이 가지 않는 작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히려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이미 여러 지면을 통해 라이브 명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퀸의 전성기 시절을 집대성하였다는 의미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메리트라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공연 현장의 열기와 퀸의 젊은 파워를 고스란히 담아 내고 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디스크의 경우 메들리 형식이 많고 빠른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엄청난 폭발음과 환호성 속에 빠른 스피드로 무장된 WE WILL ROCK YOU는 화려한 포문을 열고 거대한 로큰롤 쇼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LET ME ENTERTAIN YOU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짧지만 공격적인 프레디 머큐리의 공격적인 멘트와 함께 (멘트 중간에 삐~ 소리가 울려 대략 어떤 단어를 선보였을지 짐작이 간다) 스튜디오의 정교함과는 차이를 보이는 DEATH ON TWO LEGS가 시작되더니 자연스레 KILLER QUEEN / BICYCLE RACE를 이어간다. 또 로저 테일러가 드러밍과 리드 보컬을 동시에 담당하며 프레디 머큐리가 뒤를 살짝 받쳐주는 듯한 I'M IN LOVE WITH MY CAR는 스튜디오 버전 못지 않게 매력적이다. 이어지는 GET DOWN, MAKE LOVE은 원 곡의 실험적인 부분을 보다 화려하고 즉흥적인 퍼포먼스로 바꾸어 공연 특유의 묘미를 선사하고 있으며 익숙한 히트곡 YOU'RE MY BEST FRIEND는 무난한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는다.
주체할 수 없는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드는 NOW I'M HERE는 8분이 넘는 시간동안 관객들과 교감을 이루며 뮤지션의 일방적인 무대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주도한다. 스튜디오 버전과 달리 마치 이날을 기다린 것만 같은 파워를 과시하는 NOW I'M HERE는 멤버들의 즉흥적연출에 보다 힘을 불어넣으며 대단한 현장감을 전달하게 된다. 그리고 관객들의 주체할 수 없는 환호성은 FADE-OUT 되면서 잠시 한숨을 돌리게 된다.
상당히 아기자기하며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DREAMER'S BALL에 이어지는 LOVE OF MY LIFE은 스튜디오의 슬픈 분위기와 달리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형식을 취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완전히 원 곡을 잊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결론적으로 LIVE KILLERS 버전의 LOVE OF MY LIFE은 신곡이나 다름없다는 셈이다.
분위기는 보다 화기애애함으로 변환되고 브라이언 메이의 간략한 멤버 소개에 이어 프레디 머큐리가 보컬을 맡은 (스튜디오 버전은 브라이언 메이가 보컬을 담당하였다) '39이 전개되는데 이미 들뜬 마음이 절정에 이른 관객들과 멤버들은 모두들 잔뜩 신이 났고 대규모 축제의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다. (그 분위기를 지속시키고 싶은 팬들의 솔직한 심정은 곡이 끝나고 앙코르를 외치는 대목에서 확인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디스크는 확실히 화끈한 시작과 결말을 보여주는 듯 싶다. 프레디 머큐리의 우렁찬 멘트와 함께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던 KEEP YOURSELF ALIVE가 연주되는데 급박한 진행인 듯 하면서도 자유 분방함이 엿보인다. 그렇게 첫 번째 디스크는 팬들을 잔뜩 흥분시키며 마무리된다.
첫 번째 디스크가 화려하고 역동적인 레퍼토리를 자랑했다면 두 번째 디스크는 심금을 울리는 골든 레퍼토리라 하여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팬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공연에서는 JAZZ 투어인 바로 이 시기에만 선보여 더욱 가치를 더하는 DON'T STOP ME NOW는 제목 그대로 망설일 이유가 없다. 만약 LIVE KILLERS에서 DON'T STOP ME NOW를 즐길 수 없다면 그것은 정말 끔찍한 상상이 아닐 수 없다.
이어지는 SPREAD YOUR WINGS 역시 팬들의 대단한 지지를 받은 필청 곡이다. 코러스를 담당하는 관객들의 합창은 원 곡보다 더한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공연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게 된다. 이어지는 트랙은 무려 13분 여간 진행되는 BRIGHTON ROCK으로 프레디 머큐리에게 잠시 쉴 틈을 제공한다. 하지만 관객들마저 숨을 죽이고 있을 필요성을 느끼진 않는 듯.
브라이언 메이의 솔로는 엄청나게 화려하다거나 넘치는 기교는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당히 시간을 때우는 지루한 연주로 들릴 소지도 있다. 하지만 그의 연주는 결국 감상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데 성공한다. 앨범을 감상하는 횟수가 점차 늘어날수록 LIVE KILLERS의 긴 레퍼토리인 BRIGHTON ROCK의 선율에 그만 중독되고야 만다. 브라이언 메이의 연주는 꿈틀거리며 몸 속을 파고든다. 언젠가 필자는 이 솔로에 너무 매료되는 바람에 13분이 넘는 연주를 연달아 세 번이나 감상한 경험 또한 있다.
결국 필자는 훨씬 유명한 연주인 들이 펼친 공연보다 브라이언 메이의 연주에 보다 깊이 빠져든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이것이 퀸의 힘인지 그의 역량인지에 대한 부분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무스타파를 외치는 관객들의 환호에 보답하듯 이색적인 MUSTAPHA의 앞 소절을 부른 프레디 머큐리는 곧 이어 명곡 BOHEMIAN RHAPSODY를 이어가는데 구차한 설명 따위는 조금도 필요치 않을 만큼 완벽하고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관객들의 주체할 수 없는 감동은 TIE YOUR MOTHER DOWN과 SHEER HEART ATTACK이라는 빠르고 거친 레퍼토리로 마지막 남아있는 에너지를 소비하기에 이르고 어느덧 공연은 종착역에 이르렀음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아직 탈진하기엔 이르다)
퀸 공연의 완벽한 마무리 틀을 잡은 WE WILL ROCK YOU / WE ARE THE CHAMPIONS와 함께 퀸과 관객들이 완벽히 하나되는 장관이 연출되고 그것은 퀸 공연에서만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짜릿하고 감동적인 순간임을 상기하며 프레디 머큐리의 짧은 엔딩 멘트와 함께 다음 공연을 기약하고 GOD SAVE THE QUEEN이 우렁찬 관객들의 합창 속에 울려 퍼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앨범 LIVE KILLERS는 최고의 라이브 밴드 퀸의 진면모를 담아내고 있다. 진정한 공연의 묘미는 바로 팬들을 위한, 즉 팬들이 가장 즐거울 수 있는 공연이라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명쾌히 입증하는 본 공연 실황은 퀸의 팬임을 자청하는 당신에게 절대 주저할 틈을 주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지금 이 순간에도 흐르고 있듯 공연의 벅찬 감동과 환희 또한 멈추지 않는다.
퀸이라는 이름이 당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날까지 언제나. . .
첫댓글 한가지 의문점이 있긴 한데.. 두번째 평에서 보면 Live Magic에서 보렙을 연주할때 오페라부분을 빼놓고 연주했다는데.. 편집과정에서만 오페라부분을 잘라버린거 아닌가여?.. 글구 -_- 두번째 평에서 보면 보렙의 오페라부분을 라이브에선 재현하지 못하는거에 대해서 테클을 거는데;;
그건 꼭 라이브에서 재현하지 못할 곡은 만들지도 말라고 하는 뜻 같네여;; 어쨌든 +_+;; 그렇다구여;; ㅋㅋ
진스야~~ 너무 잘썼다...스크롤압박으로 인해 좀 읽기 힘들긴 했지만..역시...운영진 될만한 충분한 자질이 있다. 지기님 말씀처럼 진스는 Queen에 대해서만큼은 천재임에 틀림없다..뭐, 다른부분에서 똑똑한것두 인정은하지만^^ 명예의 전당으로 직행~~
오오옷 이건 명예의전당을 노린건가 . 으아 언제 썻디야 역시 형은 퀸에 대해선 너무 잘 알아 부러우이 ~~~
^^ 잘 읽엇어요. ^^.. 명예의 전당으로 당근 추천합니다. 이참에 호상이 형처럼 자유기고가 로. 앨범 평론하는게 어떨련지. ^^ ;;
[여왕] 진스가 쓴건..... 꼬리말이 전부 인듯 한데요.... --;; 진스는 초등학교 다녔을테고... 누나도 없는데.... ㅋㅋㅋㅋ
^^ 네 그부분 참 좋죠. ^^ 라이브킬러스에서만 그렇게 한 거로 알고 있어요.. ^^.. ;;
라이브매직은 실제로는 있는 오페라파트를 음반에서만 삭제한거에요. 77년 이후의 퀸의 라이브에서 오페라파트는 항상 있었어요. 항상 테잎을 튼 거였지만.. 그래도 초기엔 '아이시어 리틀실루엣 오브 맨' 부분은 라이브였죠. 스카라무쉬부턴 테잎.
다음에읽을게 지금은 눈아파서 못읽겠다ㅋㅋ
-_-;; 제가 쓴건 꼬리말이 전부인데여..;;
ㅋㅋㅋ 진스야~~ 그럼 출처를 남겼어야지...난 또 네가 쓴줄 알고 감탄했잖아~! 어쩐지...누나 어쩌구 나오길래,뭔소리인가?? 친척중에 나이차이 엄청 나는 누나들 있나 그랬지...웃겨죽겠네..혼자 느무느무 잘썼다구 얼마나 감탄했는데, 뒤통수 맞은 느낌...근데, 나 말구 퀸수제자님께서도 착각을~~ 호호호호
퀸에 대해서 굉장히 박식하고. 퀸음악에 대한 애정도 상당히 깊어서.. 언젠가는 쓸 수 있을거 같아요. ^^ .. 화이팅. .!!!!!!!!! 재수 생활도 화이팅.. !!!!!!!!진스가 썻던 다른 사람이 썻던 글 잘 봣어요^^
제가 쓴 글이 여기 올라와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