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척수장애인협회, 교육 발전 위한 장학금 기부
기탁식 (사진 : 경주시)
조경서 기자 :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시지회(지회장 노이조)가 29일 경주지역 인재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5백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집중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경주시장학회는 이번 기탁금을 통해 지역 인재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장래에 경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이조 지회장은 “지역 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소중히 쓰일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척수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경주시지회는 회원 9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 설립 이후 척수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을 돕기 위한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장애 인식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경주시장학회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