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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키스.
그리고.
"엑!!? 뛰어가는거야!?"
"시간지났다! 누나한테 혼나겠네!"
"어!?=0=야,제현아!!"
으이씨!! 그렇게 뛰어가버리면
난 어떻게 따라가라구!
하지만
난 안간힘을 무릅쓰고 달려왔다=.=
하우하아..후..
"흐아~! 우리 그만 뛰자.."
"얼른 와! 여기 서."
...
제현이는 문앞에 스라며 가리켰다.
여긴..분명 오늘아침에 봤던..
제현이의 별장에 붙어있던 또 하나의 건물.
....
"여기 그냥 스면 되?"
"연다."
=.=..?
이내 제현이는..
덜커덩...
하고 문을 앞으로 당겼다.
"어?"
...
.....................................................
......................................................................
....
...
..............
팡!! 파방!!! 파앙!!!!!
"생일 축하해 현유라!!!!!!!!>_<"
"꺄,너 벌써 17살이야! 우리보다 나이 먼저먹었어 이게!"
언니...
임영은이.
....
"제현이랑 뭐하다왔어 너? -0- 우우~!!"
"놀랬냐? 생일인것도 모르는것 같더만."
"우리가 널 위해 힘 많이 썼다. 감동 많이 받아."
기준이...
유담오빠.
.......................
....유재오빠도..
"오늘 처음봤는데 유라 생일이었네.^.^ 언니도 축하해도 되지?"
혜란이언니..
......................................................................
아..
뭐야...
천장 곡곡에 붙어있는 가지각색의 풍선들..
가운데 커다란 케이크..
또 주위에 먹을것들..
..........
날위해서..
"아 뭐야!!!!! 그것도 모르고!!!!!"
그것도 모르고 삐져있으려구 했는데!
화낼려고 했는데!!
정말..!!!
"감동받았지?-0-"
"으씨. 그럼 당연하지! 눈물날려 해."
"울면 어떻게~!!>_<주인공이!!"
...
아 그래..
낮에 바닷가에서 자꾸 주인공,주인공 그러던게..
오늘 내 생일어서 그랬구나.
정말 난 눈치 드럽게 없다 그치?
자꾸 눈물나서..
엉엉 정말 울고싶어 바보들아.
나 이렇게 감동받게 하면 어떻게..
....
**
...
"생일축하합니다♬사랑하는 유라의 생일을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다같이 합창이라도 한듯..
목청껏 축하송을 불러주었다.
정말 오늘만큼 행복한 날이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
8월 7일. 현유라 생일.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
박수소리와 함께 나는 후우- 하고 촛불을 껐고..
이내 함성소리와 함께...
내 생일은 막을 올렸다.
"자 선물공세 시작!!!=0=진짜 줄게 없더라!!=0=뭐 줄지 몰라서!!"
"그래..영은아 흥분하지 말고=_=.."
"이거!! 이거 너 전부터 좋아한다구 했던거!"
엉?
에헤헷.
뭐야 임영은~!!!
"알고있었어? 영은아?"
"네가 그거 눈에 거슬린다구 했잖아! 딱히 사줄게 없어서 그냥 그거 했어!!!!"
"응. 정말 마음에 든다. 임영은 최고!"
정말정말..
이거 저번에 너랑 같이 가서 본건데.
같이 백화점가서 고르다가 내가 마음에 든다고 했던건데..
....가방.
....
그냥 귀여운 캐릭터 가방이었는데.
임영은 넌 '저런게 뭐가 이뻐!' 라며 성질냈으면서.
...치.
"자,자 언니선물도 있다구.-0- 자아- 유라야 이거 내가 갖고싶어서 주문했던건데. 너 주는거야."
"엥? 언니 이거.."
"그래,물론 충분히 예쁘지만 이거 하면 더 예뻐질거야."
=_=..^
화장품..
나 화장품 안쓰는거 알면서.....
"에 뭐...잘받을게^ㅇ^.."
"그거 비싼거다~~!!>_<"
그리고..............
언니 선물 이외에도 예상외의 선물들이 나와서 좀 놀랬다..
...처음 본 혜란이언니는 내게 예쁜 원피스하나를 선물로 주었고..
기준이는 커다란 인형2개를 선물로 주었다.
정말..참으로 귀여웠다.=.=
오빠들에게 기대가 컸던 나.
대체 뭘 줄까...하고 기대하고 있었다.
....
"오빠. 선물 안줄거야?"
"..꼭 필요하냐..그딴게."
=0=...
유담오빠...
뭐 생일이라고 큰 선물을 바라는것도 아니지만..
뭐랄까..
.....
좀 실망....
"부끄럽냐 현유담?"
"뭐가!!"
"사실 이녀석 선물 있어. 주는게 쪽팔려서 저래~!!"
"에?-0-진짜야??"
유재오빠의 말대로 정말 있는지..
얼굴이 빨개지는 유담오빠..
허허..뭘까..아 궁금해-
"뭔데! 얼른얼른!"
"...그냥...여자선물은 처음이니까..아씹. 자! 준다 준다고!!"
"꺅! 왜 던지고 그래!"
-0-^..
네모난 케이스 하나.
뭐야 이건..
..........
"...으왓.....목걸이!?!?!!!!!!!!"
...
"현유담!!! 너 아까부터 숨기고 있던거 저거였어!??!!!!!=0=!!!!"
"형 선물한거 처음봤어요!!!!!!!!-0-!!!"
으아 으아앗!!!?!
케이스안에서 반짝거리고 있는 목걸이 한개..
....
새하얀 다이아몬드가 빼곡히 박혀있었다.
...진짜....이거 내 선물..?!!
"오빠! 이거 진짜 오빠가 주는거야!?"
"의외다 현유담!! 어쩐지 그저께 몰래 뭐 사러간다고 그러더만!!!"<언니
..감동받아버렸다.
으아 이러면 안돼는데..
"그거 비싼거야- 진짜 다이아라구."
"유재오빠.."
"유담이랑 나랑 같이 사러갔던거야. 맘에드냐?"
"..으..응!!! 응!!!!!!!!!!!!!"
"현유담~ 유라가 맘에 든단다~!"
"시끄러!!!!!!!"
헤헷..
헤헤헤헷..
아..
가슴속 깊이 올라오는 이 느낌은..
감동..그 자체였다.
처음이었다.
오빠한테 선물을 받아본 건..
그것도 유담이오빠한테..
"오빠...고마워!! 나! 이거 하고 다닐게!!!^ㅇ^!!"
"너무 들뜨지마. 제현이 삐져-0-"
"엑!!"
아............................................
=0=..
"나 안삐졌어 멍청아."
"=0=.."
스윽 놈을 쳐다보았더니..
저런말을 내뱉은 녀석..
그래도..
제현이 네가 가장 기뻤는걸.
지금 받은 유담이오빠는..
조금..
의외였달까..^^
그래서 감동이었지만 말이야..
제현아.
정말 감동받은건 너였어..
이 반지..
정말 소중히 하고 다닐게.
"자!!! 오늘밤은 파티다=0=!!!!!!!!!!!!!!!!!!!!!!!!!!"
**
..........
...다음날.
...
그렇게 시끄럽고 탈도많았던 어제..
햇살에 비춰 눈을 떴을땐 이미 12시를 넘긴 시간이었다.
게다가..
내가 제일 일찍 일어났다..=_=
다들 어제..
아니 오늘 새벽이었나..
정말 대단했지..-0-
역시 기준이의 별장 중 한개라 그런지
시설도 완비해서..
노래부르고..춤추고.....-0-
온갖 게임에다가..후우...
정신없었지.
....
게다가 술은 어디서 들고왔는지 술도 마신것 같다.
다들 취할때 까지 취해가지곤...
누구하나 말리지도 못하고 -0-
나도 억지로 몇잔 마시긴 했지만..그거때문에 아침부터 머리가 띵-하다.
근데 어제 대단했어 임영은..
완전 술을 몇병이나 들이킨건지..=0=..혼자 쇼해서 그러나 싶었는데
나중엔 엉엉 울기도 하고...
....
그렇게 울면서 기절했던가-.-
그대로 꿈나라로 가버린듯 했지.
아마 오늘 일어났으면 눈이 퉁퉁 부어있을걸.
"현유라."
"아. 엑,제현이 일찍 일어났네?!"
"벌써 오후야. 속 안이상해?"
"응..좀. 넌 어때?"
"일어나자마자 토했어."
아..=_=
...
그랬구나..
새벽에 너도 많이 마시는것 같더니..
결국엔.-0-
나는 머리가 좀 띵할 뿐이야.
"밖에 바람쇠러 갈래? 산책이나 하러."
"응? 좋아!"
..
제현이와 걷고있는곳은 해변가.
어제 생각나네.
여기서 제현이가 반지 줬었지..
지금도 그 반지가 내 손가락에서 빛을내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다.
"사람 많다-"
"휴가철이잖아."
어제랑 비슷하네-
평일인데도 휴가철이라 그런지 북적북적거렸다.
더구나 점심시간때라 그런지..
이런날 민망하게 이런차림에
이런모습으로 산책이라...=0=
"뭐 마실래?"
"응? 아,나 시원한 음료수."
"엉. 기다려."
후..
그래도 바람쇠니까 상쾌하다-
..........
"야야!!!>_<저쪽에 연예인 왔나바!!"
"뭐!!? 보러가자!! 누군데!?!?"
"모델이래!!>.< 빨리빨리!! 인간들 존나 많어!!!!!"
내앞을 지나가는 중학생 둘.
..헐...
....
제현이가 잠시 음료수를 사러간 사이,
장유지의 소식이 귀에 들려왔다.
...
혹시나 하고 저만치 떨어져있는 곳을 바라보았다.
..진짜네..
사람들이 모여있어..장유지맞다.
촬영 아직도 안끝났나...-0-
...
지금의 난,무서울게 없는 여자다.
제현이한테 반지까지 선물받는 나는...
...확실한거지...나...
제현이 여자친구인거..
당당하게 할 수 있지..?
...
주먹을 꽈악...
쥐고..
...장유지가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지막으로 장유지와 끝내기 위해.
**
새벽이네요..흐흐
뒤에서 귀신나타날까봐 무서워여 ㄷㄷㄷ..
하하하 이번편 길게 썼으니까ㅠㅠ
많이 읽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못말리는 현씨집안 4남매`※※ 39
러브핀아
추천 0
조회 462
06.08.04 01:1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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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에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해요 흑흑ㅠㅠㅠㅜㅜㅜ
진짜길게 쓰셨네요~~~^^ 그래서 더 좋은거 알죠? ㅋ 앞으로도 열심히 써주세요~~~~~!!!
★으항 사랑해요 단호박님!~!!!!!!!>.<
오 현유라 홧팅 장유지 그까이꺼 날려버려 현유라
★화이팅!!!!!!!!!^ㅇ^
앞으로도많이많이아시죠 ? ^^ 진짜재밌어요 유담오빠감동 `~~~~!!!
★앞으로도 많이 봐주시는거 아시죠?^ㅇ^!!!!
너무너무 재밌어요 하루에 두개씩 연재해 주시지 ㅠ,ㅠ 한편보고 처음부터 쭉봤어요 제현이랑 결혼했으면조겠어요
★으앙 처음부터 봐주시다닝ㅜ0ㅜ감사드려요!!!!!!!
악~!! 넘 넘 재밌어요 담편 빨리 써주세용~
으아으아 안녕하세용~~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 빠빨리 써주세용 ~~
유ㄹㅏ야힘내~!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