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스포츠 경영진이 감독하고 감독은 훈련을 맡는다. 모든 것이 이야기되고 논의되고 합의되지만, 이적 제안은 항상 강화하고자 하는 포지션을 지정하는 감독으로부터 나온다.
때로는 선수를 영입하기도 하고, 지난여름 해리 케인처럼 영입하지 않을 때도 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수행한 선수단 재건 과정을 고수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클럽이며 안첼로티는 적응해야 한다.
편차가 거의 없이 진행되고 있는 계획이 있다. 해당 관리 모델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결과를 보면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첫째, 지난 10년간 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점과 둘째, 선수들이 클럽을 떠난 후 낮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 모델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이 모드리치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결정한 지 오래다. 쉬운 결정이 아니고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모드리치는 이를 무사히 넘겼다), 그들은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믿는다.
클럽을 위한 최선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는 아무리 전설적인 인물이라도 클럽 위에 군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것이 오늘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현재를 설명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모드리치는 레전드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스포츠 경영진은 모드리치의 커리어를 1년 더 연장하는 것은 카마빙가나 귈레르의 커리어를 1년 더 연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크로스가 남지 않는다면, 루카가 계속 남을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그리 높지는 않다.
크로스의 경우는 다르지 않고 그 반대다. 그는 은퇴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이 될 것이며 클럽은 그로부터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받는 징후는 크로스가 정상에서 떠나겠다는 '위협'을 이행할 것으로 생각하게 만들지만, 이는 특이한 만큼 어려운 일이다.
2023/24 시즌은 아마도 크로스의 10시즌 중 최고의 시즌이었을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교수로부터 1년 더 강의받고 싶어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크로스가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하면 드라마도 없고 계약도 없다. 크로스의 플레이 방식 때문에 대체할 수 없는 선수라고 가정하면, 팀에는 다른 것일지라도 매우 잘할 수 있는 미드필더들이 있다. 계획은 계속 진행된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