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년말에 근사하고 우아한 곳으로 자리 하더니만
이제는 가을단풍 놀이겸 짧은 시간이나마 야외로 모신다며
토요일 오후 부부 다섯쌍이 음식 솜씨가 좋다는 전라도 벌교로 향했다.
ㅎㅎ 속으론 에고고 누가 못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있남
어디 좋은곳을 찾기나 하지 뭘 먹는 타령일까 하며 따라 나섰다
잠시후 잠깐 들린곳 채첩이 유명 하다는 하동이 였고.
부산에서 출발 하면서부터 주거니 받거니 마시고 마셔대던이만 할매 재첩국 집에가서는
재첩국물이 시원타카믄서 어찌나 마셔대던지 몬일 낼것만 갔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가면서 연신 번갈아 차를 세워 대더라구요 ㅎㅎ
하동에서 자고 일찍 나서려고 숙소를 찾았으나
처음 하동 마라톤대회가 열려 좀처럼 모텔을 잡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광양 그린피아 모텔의 하룻밤.
부부 한쌍의 모텔 사건.
신혼 부부라면 긴장이라지만 다섯쌍이 각자 열쇠를 들고 올라갔다.
그런데 한부부가 5층에서 내려온다
우리옆방 107호실루 작지만 온돌방 생할을 못해 침실방으로 옮겼답니다..
새벽5시 우리 부부는 그린피아 모텔앞 바닷가 방파제를 한바퀴 돌고 찍고 박고서
들어와 챙겨 다시 차에 올랐다.
간밤107호 부부가 밤새 한잠도 못 잤다나요 중년의 나이지만 모처럼 분위기 잡아 본다꼬.ㅎㅎ
어!! 샤워도중 어~이 니~와 불은 끄노 카더래요 옆지기가요 아이다. 안 껐다 카믄서 다시 컸다네요
어!! 이번엔 이불속에서 뭔 불빛이 번쩍 번쩍 거리면서 갑자기 허리에 담이 결리더래요 그래서 마
도저히 오랜만에 해 볼거란 () 거시기 장난을 못치고 누워 자려는데
어!! 이번엔 잠근문이 찌그득 찌그득 소리와 동시에 슬그머니 문이 열리더래요
고거 참 이상하네~ 하며 다시닫고 잤는데 이른 아침 또 문이 슬그머니 열리 더래요.
그래서 한잠도 기분도 못냈다네요
그래서 아침 모텔 주인에게 이야기를 하니 그럴리가 하더래요.분명 모텔에 몬일이 있다며 모텔문을
나섰답니다.
님들 몬일이 있었을까요???????
************************************************************
그이후 벌교도착 벌교꼬막 전문점 식당을 찾아 꼬막 정식과 어뚱탕을 시켜 꿈틀거리는 낙지회랑
실컨먹고 참 꼬막과 대하를 사고해서 이번엔 선암사로 향했답니다.
유명 사찰이라 휴일과 함께 많은 님들이 찾았더라구요.
부처님 앞에 무사함과 합장을 하고 이곳 저곳을 구경도중 눈에 확 뛴 뒤깐이란
곳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안갈수가 없죠
들어 갔더니 도저히 발을 옮길수가 없더라구요 무서버서요 ㅎㅎ
아직 죽긴 싫거든요 더구나 똥통에 빠지몬 안되 잖어요 ㅎㅎ
하이고 무서버~깊고 높고 울렁 흔들 거려서 말입니다 아마두 빠졌다면 난 님들과 하직을 했을겁니다.
뒤깐이란 이름이 생소 하더군요
사찰을 뒤로 하고서 우린 부산을 향해 밀린 도로를 뚫고 부산 영도 도착
남항시장 남해 회집에서 회랑 매운탕으로 저녁을 먹고 담 약속을 기대 하면서 아쉬운
만남과 좋은 추억담고 즐건여행 잼나게 잘 다녀 왔답니다...........
첫댓글 결혼 기념일 멋지게 보냈군요.똥통에 안빠지고 와 주시오 축하 드려요.우째 맨날 추하드릴일만 있나요? 아니 그 모텔은 왜 그런건가요?
예 메주님 떵통에 빠졌음 클라죠 글쎄요 그 모텔은 좀 수상 하더라구요 ㅎㅎ 메주님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여세요....
에구 미소님 우째 그런 모텔을 가셨당가요...슬그머니 열리긴 왜 열린다요...내두 당최 감이 안 오네여...왜 그런지..
우리방은 안 그랫는데 옆방에 투숙한 일행 부부방이 그랬답니다 밖갖문 잠그고 방문도 잠가다는데 그런 현상이 일어 나드래요 글쎄.......이상하죠 ㅎㅎ
고운추억 만드시는 미소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나무꾼님두 언제나 행복하시고 건강한 나날 즐건 삶 사셔요.........^^*
우리 시골에서의 어린 시절은 모두가 그 뒷간이란 것 하고 똑 같았어요, 지금은 모두 시골도 수세식으로 바뀜이 되었지만.. 허기사 경험이 없으면 들어가서 일 보기가 쉽지는 안죠~~ㅎㅎ
그럼요 저 클때도 재래식 화장실이 였죠 그런데 어찌나 깊고 크던지 그리고 판자루 되어 있어 사람이 다니면 흔들흔들 거리고 아래를 내려다 보믄 무섭더라구요 ㅎㅎ
차를 안가져 가셨더라면 선암사에서 산허리를 따라 송광사까지 가는길에 보리밥집에도 들려 산채보리밥도 드시고 슬슬 가시면 아베크코스로는 그이상 없는데...아쉽습니다.
글쿤요 아쉬웠네요 미리 알았더라면 들려 산채 보리밥 먹고 올것을요 담에 가면 꼭 먹고 오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그렇게 부부가 다니면 건전한건디,, 웬넘의 모텔엔 불륜들이 줄스는지.. 울친구가 하는 모텔은 오토바이 하이바 쓰고 들락거리는 폭주족도 있다나~??
그러게 말입니다 모텔비도 생각에 비해 싸더라구요 다섯쌍 방 한칸에 이만원씩 줬답니다 ㅎㅎ 오토바이 폭주족도 자고 가겠죠 뭐 그네들은 무서움도 없나봐요 그러다가 사고 날까봐 무섭더라구요....요지기님 잘 계셨죠 오늘도 행복 만땅 하시고 즐건시간 되세요.....^^*
좋은데 잘 다니시네요, 유쾌하고 상쾌하고 건강미 넘치는 미소님^^* 늘 그렇게 행복하소서~~~~
주천님 잘 계시죠? 그럼요 언제나 유쾌하고 상큼한 나날 맞이 하고 삽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이제 신용 불량자들도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3개 사 카드인데요~ 15만~30만부터 시작해서 차츰 신용이 좋아지매 최고 5.000%까지 가능합니다. 이 소식을 접한 님은 지금 바로 전화 주세요^^ 상세한 것은 통화로 안내 해 드립니다. 010-6379-9551
전 필요 없습니다.......존날 되세요....
맘 맞는 친구들과 이렇게 여행하는거... 정말 부럽네요...우리나라 남도 지방을 아주 섭렵을 하셨구만요... 전라도 지방은 정말 먹거리가 풍부한거 같어요.. 식당의 음식맛도 좋고... 푸짐하고요... 저도 올 여름에... 여수지방에 놀러가서... 꼬막무침.. 짱뚱어탕.. 재첩국.. 정말 골고루 먹어 봤네요.. 싱싱한 꼬막을 국산도라지하고 매콤하게 무친게 참 맛있었슴다...
ㅎㅎ 마저마저 맛나더라구요 아~ ㅎㅎ 또 먹고 싶으네요....도야지띠는 맞는데 몸은 도야지가 아니거든요 근데 왜이리 먹고 싶은지 몰겠네요 ㅎㅎ 아지매 잘 계시죠?
아고부러버라~~~~ 나도 저아래땅끝마을부터저~~그 위까기 한바퀴돌고싶은디~ 당체@#$ㅎㅎㅎ 미소님행복하세요^**^
부러불거 항개도 없다카이요 좀만 기다려 보이소 해외루 모시고 가실 겁니다......악사님 이밤 편히 쉬세요......
벌교 꼬막 유명하지요. 저희도 두세번 그곳에 가서 먹곤 했었답니다. 멋진 여행이었군요..집나서면 고생이라고는 하지만 여행은 늘 좋은 추억을 만들어지니까 좋은거 같더라구요. 내내 행복하십시오.
예 집나서면 고생이지만 좀 피곤 할뿐 잼나고 좋더라구요 ㅎㅎ 맞아요 꼬막이 참말루 맛 있더라구요 ㅎㅎㅎ
결혼기념일 잘보내셨군요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전 이번달이 기념일인데 중국 황산으로 장가계,원가계로 다녀올 작정입니다 와이프랑...6박 7일간...
풍란님은 좋겠습니다 잘 댕겨 오세요..................^^*
미소님 똥통에 빠졌음 떡해 묵을낀데~ㅎㅎㅎㅎㅎㅎㅎ봄에 다녀왔던 하동 남해가 눈에 훤하네요~
푸 하하 맞아요 떡 해먹는건 사실일 깁니다 하지만 영 님을 못 볼낀데예 ㅎㅎㅎㅎ
하동 재첩국 많이 드셧어요~? 재첩회로 드셧음 쫀득 쫀득 고소한 맛 느끼셧을텐데 ...
재첩회도 먹을수 있남요?? 못 먹었죠 ㅎㅎㅎ
재첩회 있어요 하동에선 재첩회랑 재첩국 같이 파는데 ㅎㅎㅎㅎ 고모집이 하동이구 부모님도 하동 게셔서 가끔 가면 사먹는데요 보통 한접시에 3-4만원 해요 ..재첩국도 맛있지만 재첩회는 정말 드셔보심 다음엔 재첩국보다 재첩회를 더 찾게 되실걸요 ~
즐거운 여행길 다녀 오셨네요 ..늘 건강하게 즐겁게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부부동반 여행...멋질것 같아요 ..좋은글 감사드리구요 ..늘 행복하세요 ^^
예 향기님두 잘 계시겠죠 가끔 이렇게 가곤 하지만 이번 여행도 그런데로 즐거웠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