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전화 드렸습니다.
어머님: "아~ 자식들한테 돈 받아 쓰는게 쉬운 것이 아니더라~"
나: 어머님~ 저도 어렸을 적에 엄마한테 돈 뺏기 쉽지 않았어요~
ㅎㅎㅎ하니 막 웃으시더군요.
어머님: " 아~ 자식들 한테 돌봄 당하는 것도 맘 편하지 않고"
나: "웜니~ 지는 누구한테 돌봄 당하는 것이 젤로 편한디유~"
ㅎㅎㅎ 하니 득달같이 화를 내십니다. 화를 내면서도~
막내아들이라 그런지 나의 지적질?이 좋으신가 봅니다.
형님은 어렵고 누님은 거시기 한데... 망내는 영원히 만만 하니깐요.
나의 유일한 자석~ 놈인
강아지 조지를 데리고 함께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우기라고 저 앞쪽으로 형성된 구름의 활동성에 감탄이 나옵니다.
조지야~ 도망가자~~ 비올라....
했드만..
"지둘려요~~
이런냄새~의 기회가 흔치 않아요~~
와~~ 어제 15명 이쁜이가 지나갔네...."
조지는 냄새로 세상을 읽고
나는 눈으로 세상을 읽습니다.
스테이션3쪽 입니다. 해변로 이죠. 한가~~ 함돠.
9홀 걸어서 가면
그린피 2250페소+캐디피 220= 2470페소 이네요. 7만원 정도네요.
술값 아껴서 한번 공치러 가봐야 겠습니다.
근데 바다 바라보며 차 마시는 것이 골프 치는 것 보다 더 좋네요.
이 더운날... 생각만 해도 ㅎㅎㅎ
조지는 앉아 있고 누워있고
나는 커피를 마십니다.
같은 시기에 시간을 보내는 두 생명체가 함께 엮여서 다닙니다.
관광온 가족으로 보이는데 바다를 보면서 ~~
감탄을 하면서~
얼굴에 함박 웃음을 보이면서~~
즐거워 합니다.
아~~ 그렇지.. 나도 딴나라 여행 갔을 때 저런 표정을 지었지..
커피한잔의 가격이 이천원 정도 하네요.
도스메스티조에서 250페소에 빠엘랴 무제한 행사를 합니다.
그래서 먹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유명한 빠엘라 집 보다~
다섯배 정도 더 맛 있었습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정통 스페인 식당 입니다. 스페인 가서 확인 한 결과 이 집의 수준이 상당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커피도 맛있어보이고 저스페인식당 요리도 맛있어보입니다ㅎㅎ
요즘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시즌에도 충분이 보라카이로만 여행을 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정말 여유로워보여 좋습니다. 보라카이는 평화 그자체 같아요^^
계속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약간 고개가 갸우뚱 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