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 포화한 사용후핵연료는 도대체 어디에 묻어야 하나. 고준위 사용후핵연료의 ‘세슘-137’ 방사능이 300년 뒤면 거의 사라진다고들 한다. 그래서 과연 얼마나 안전해지겠는가? 300년이 지나 1천분의 일로 방사선량이 줄고, 그 가운데 1천분의 1만 누출되고, 더 줄여 그 가운데 5%(초기 함유량의 1억분의 5)에 1년 피폭된다면 3천에서 5천명이 100% 사망한다. 300년 뒤가 아니라 120년 뒤에 이런 일이 생기면 사망자는 64배로 늘어난다.이런 이유로 영국, 미국, 일본 모두 50년간 사용후핵연료 처분을 못 하고 있다. 드넓은 미국도 주민 반대로 지질조사조차 못 한다. 우리나라는 동남부에 원전이 특히 몰려있다. 절반의 국민이 사는 수도권은 고준위폐기물이 싫고 부산·울산의 밀집원전은 좋다면 이기주의 아닌가? 원자력계 일부는 에너지 정책은 ‘현재의 기술’로 수립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고속로’와 같은 불확실한 미래 기술을 내세워 사용후연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원전 확대 주장을 펴는 것은 모순 아닌가?
근데 또 막상 원전을 사고 위험이 있다 어떻다 그래서 탈원전이 맞다고해도
어차피 이런 마당에 무슨 상관이 있는건가 싶기도하구요. 중국이 안전하게 저많은 원전을 관리할 수 있다?
원전은 이미 과거의 기술입니다. 폐기물처리 안전관리, 문닫은 후 매몰비용까지 포함하면 이제는 풍력, 태양광은 물론 화력발전소보다 전력 단가가 비쌉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크고 유연성이 없다는 것도 현재와 같이 수요가 급변하는 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진짜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고 대안에너지 (소형 핵융합 등)이 성공한다면 폐기될 수 밖에 없는 발전방식이죠.
탄소 vs 폐기물의 끊없는 논쟁에서 신재생의 비율을 키우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원자력의 장점 중 하나인 기저전력의 역할을 신재생이 담당하려면 ESS가 중요해질텐데. 이 분야는 제가 아는 게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ESS가 된다면 밤의 원자력 전기를 저장하는 게 더 좋은 방법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원전은 어쩔수없이 가야죠 딱히 대안이 없잖아요. 태양광은 날씨가 좋고 일교차 햇빛이 잘 들어와야 하는데
장마철 우중충한 날에 완전 쥐약이죠
위에도 언급했지만 그런 부분은 에너지 저장기술오 해결가능합니다 최신 기술동향들도 살펴보시면 과거랑 산업의 흐른이 많이 바뀌었어요
원전 폐기물은 처치 곤란이죠...없어지지도 않고 지속적으로 계속 관리 해야합니다.
유럽은 원전 퇴출 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고 하는데... 폐기물 유지 관리에 위험까지 생각하면 도대체 저걸 왜 찬성하는지 모르겠네요. ^^;
원전 절대 반대입니다. 대안이 없다는 데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위험이 너무 커요
후쿠시마 사고 보고 느낀 점은
인간이 모든 자연재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고 대비할 수 있다면, 그 때는 원전을 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안이 없지 않습니다 대안이 없다는게 언전업계가 만들어논 프레임이죠
원전은 이미 과거의 기술입니다. 폐기물처리 안전관리, 문닫은 후 매몰비용까지 포함하면 이제는 풍력, 태양광은 물론 화력발전소보다 전력 단가가 비쌉니다. 무엇보다도 너무 크고 유연성이 없다는 것도 현재와 같이 수요가 급변하는 시대에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은 진짜 어쩔 수 없이 쓰는 것이고 대안에너지 (소형 핵융합 등)이 성공한다면 폐기될 수 밖에 없는 발전방식이죠.
환경문제가 아니라 경제, 산업 관점에서라도 빨리벗어나야 할 영역이죠. 스마트폰 뜨는데 피처폰 만들자는거니 다름없고 테슬라 따라잡기 어려우니 내연기관 차 시장의 선두업체가 되겠다는것과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전기세좀더비싸게내구 원전리스크는 삭제했음좋겠어요
핵융합의 경우: 핵융합은 현재 진행중인 iter의 결과에 좌지우지될 겁니다. 참고로 iter는 발전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핵융합이 될 지 안될 지에 관한 “실증”이 목표입니다. Iter가 성공적으로 되더라도 “발전”이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너무나 많습니다.
탄소 vs 폐기물의 끊없는 논쟁에서 신재생의 비율을 키우는 부분은 공감합니다. 원자력의 장점 중 하나인 기저전력의 역할을 신재생이 담당하려면 ESS가 중요해질텐데. 이 분야는 제가 아는 게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ESS가 된다면 밤의 원자력 전기를 저장하는 게 더 좋은 방법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판단 유보 입니다. 폐기물 문제나 안전 문제는 심각하지만, 한편으로 원전(류의) 발전시설 없이 인류의 미래는 어둡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지금의 문제들이 해결된 솔루션이 나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