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 없이 wkbl 경기가 열렸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2위 추격에 힘쓰는 금호생명과 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우리은행..
객관적으로 봐도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 보이는 두 팀의 경기..1쿼터 초반 부터 몰아부치는 금호생명과 2쿼터 중반 김은혜의 득점포로 4점차까지 좁히는데 성공하는 우리은행..하지만 경기는 거기까지 였습니다
믿었던 김계령이 신정자에 막히고 홀로 분전하던 김은혜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니 도무지 답이 없는 게임으로 흘렀습니다 1쿼터 초중반 부터 나온 김은경이 나름 고군 분투 했지만 금호생명의 3점과 수비앞에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전체적으로 어느 것하나 앞서는 게 없을 정도의 무기력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박해진이라던지 고아라 그리고 13번(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등 신인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슛 찬스가 나도 자꾸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고 대체 적으로 선수들이 너무 소극적으로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시즌 중반 플레잉코치로 복귀한 조혜진의 모습까지 보면서 참 짠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경기에서 실망한 건 이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팀이 꼴찌에 빠져 있었지만 우리은행 한새 농구단의 분위기?
금호생명의 무차별 폭격?그것도 아닌 바로 심판 판정 부분입니다...
저야 뭐 경기장에서 봤으니 파울 콜에 대한 판독 부분은 쉽지 않았겠지만 분명 지나치게 보상 판정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쿼터의 경우 이상윤 감독님이 상대의 파울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지 않느냐 또 선수가 긁혀서 피가 났는데 왜 파울을 불지 않느냐 항의를 했고 그에 바로 2쿼터에는 우리은행 파울 5..금호생명 파울..0 이에 이번에는 박건연 감독님이 노발대발 심판판정에 대해 항의 결국 테크니컬 파울까지 벌어지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쿼터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우리은행 코칭스텝에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화를 가라 앉히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그리고 이어지는 3쿼터 이번에는 점수차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해서인지 왠만한 상황에선 그냥 슬쩍 지나치는 모습까지 경기를 보는 제가 다 민망해질 정도였습니다..
농구 경기 같이 신체 접촉이 많은 종목의 경우 파울 콜에 대한 참 애매하긴 부분이긴 하지만 부디 심판진들이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콜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첫댓글 13번 선수는 김정아입니다. C고, 신한은행으로부터 데려왔죠.
KBL이나 WKBL이나 심판이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