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479&fbclid=IwZXh0bgNhZW0CMTEAAR2qWhOnGttAfbnM8gLX59Z4v6FW6uaG34EyU2nrcvznmMg9Jj0_xNoaLCM_aem_AYnAxkObWQctEhYDkBtZp7vyxQM3Wcz5gGyYAMrVeVASsAmthe6AymNV0Z8_PkzAh_iim72mzB0AiujNnphDgXdy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도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조 감독
은 "감독으로서 나도 그 일에 대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 책임감을 느낀다. 이런 일
을 하루빨리 추스르려면 승점 3점과 좋은 경기력이 나와야 한다"면서 "만약에 제
르소가 '퇴장을 안 당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있다. 잘 준비했고 기대가 됐는데
경기 흐름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제르소 정도라면 굳이 얘기를 안 해도 그런 견
제가 올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제르소에게 그 말을 하지 못했다.
감독으로서 노파심에 한 번 더 짚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성환 감독은 "물론 잘못은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성숙한 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에게도 강조한 게 있다.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면서도 누구에게 전가시킬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인천에 대한 열정적인
이미지가 반감될 수 있는데 그걸 불식시킬 수 있는 건 우리의 경쟁력과 결과라
고 말했다. 이전보다 상대가 인천을 더 신경 쓰는 팀으로 거듭나기 때문에 선수
들에게도 자신감을 갖고 이 상황을 이겨내자면서 결의를 부탁했다"라고 덧붙였
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