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01&fbclid=IwZXh0bgNhZW0CMTEAAR2diGTUXsWi_YWmeNabO7_BuH-AMM3wCnFnt6UU1mcVLZSV_4hg8prrkIs_aem_AU8xIXVlN7oVA5tkYNhyRH5gnUanencJZwryRXhNSf7re_8lFtkW_H9k-aBpRXKRwm204MuJhc0dwrMBFpYLVdjO
인천 구단 관계자는 "현재 물병을 던진 팬들을 대상으로 자진 신고제를 운영하
고 있다. 오늘(18일) 오전까지 107명의 팬들이 자진 신고를 했다. 이 107명을
대상으로는 형사상 책임은 묻지 않을 예정이다"라면서 "우선 우리가 여러 방식
으로 파악했을 때는 물병을 던진 인원을 105명으로 파악했다. 오는 20일에는
구단 자체적으로 징계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병을 투척했음에도 아직까지도 자진 신고를 하지 않은 분이 계신다면 꼭
신고를 해줬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런 가운데 대전의 서포터스 석 역시 분위기가 싸늘했다. 열정적인 응원은
계속됐으나 경기 내내 대전 이민성 감독을 향한 비판의 걸개가 걸려 있었다.
선수단 입장 이전부터 서포터스에서 미리 준비해 걸개를 게시했다. '2부가
그리운겨?', '단장님 소 잃고 외양간 못 고쳐요', '행복했던 추억 아름다운 이
별', 선수들은 감독을 지킬 의지가 있는가', 함께한 1256일 감사했습니다',
'감독님 고마웠어요 안녕히 가세요' 등 여러 메시지가 전해졌다.
이러한 걸개는 지난 강원 원정 경기부터 게시됐다. 물론 당시에는 이보다
는 순화된 내용이었다. 지난 11일 강원과의 경기 종료 이후 대전 서포터스
는 '감독님 이제 선택하셔야 합니다', '감독님 감사했습니다'라는 걸개를 개
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더욱 직설적인 내용으로 메시지를 전달
했다. 이날 현장에서 서포터스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목소리를 더욱 강
하게 내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