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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식당의 맛없는 아침식사를 대충 후딱 먹고는 배낭을 챙겨 삼호교 건너고 통행차량 없어 호젓한 일주도로를 해무가 수평선 덮은 분위기에 파도소리 음악을 삼아 쎌카질 해보고
뒤돌아 보기도 하며 홀로 간다 기분좋게
거문대교를 신경써서 담아내고
염소에게 인사 건네며 절경지를 담아 보기도
녹산 정상에 오르니 탄성이.. 굿! 베리 굿!!
지나 온 서도리 동네와 가야 할 곳이 저기쯤에
녹산등대는 점차 가까워 지고 도착, 지나 온 곳을
천천히 되돌아 나와 본격 산자락으로 음달산 사면을 크게 휘돌며 동백나무 터널 지나고 불탄봉 직전 안부에서 직진 사면길로 이어서 우틀 오름 짓 후 좌틀하면 불탄봉 정상이나 사방은 온통 해무로 조망 오리무중에 산정의 초원지대 지난 촛대바위 통과 부터는 몽환적'이였던 해무가 걷힌다. 서서히 ↑ 저 짓도 일종의 병이 아닐런지ㅎ
30m 거리 신선바위에 올라 쉬었다 갈까?
뒤돌아 보고 내리며 담고 보로봉에서 바닥까지 내려 목넘이 통과 잘 닦여진 허리길을 돌아 거문도등대에 조용한 정자에서 맨발 상태로 한숨 잔 후 되돌아 나오며
다시 목넘이를 통과,도로를 잠시 걷다 바닷물에 발 담근 채 망중한 누리는데 관광지 특성상 혼자 한동안 바다를 향해 있는 게 이상했던지 해경이 출동하여 주위를 뱅뱅 돌고 있기에 아마도 내가 죽을 수 있겠다 라'소설 썼나보다ㅋ 내친 김에 보든 말든 상'하의 갈아입고 아침에 건넜던 삼호교를 건너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는 것으로 ◎ 거문도 1무 1박 중 둘째 날.. 서도 환종주 트레킹 2016년 06월 11일(토) 구름조금 해무
이정표-백도'선착장-삼호교-덕촌리도로-변촌리도로- 서도리도로-거문교좌측소로-정자-인어상-녹산등대-back-몽돌해변로- 마을도로-거문도뱃노래길(사면)-안부4거리-좌사면로- △불탄봉-촛대바위-기와지붕3거리-신선바위3거리-보로봉-포장도-목넘이- 선착장3거리-거문도등대-back-목넘이-포장도-유림해수욕장- 삼호교-상업지구-여객선터미널==>이정표 거리 20.6km 시간 ☞ 09시간 00분 (06;28~15;28) 여유자적 단체조식 후 단독 진행하며 호젓함 속 거문도의 서도 전체를 두루두루 여유롭게 살펴본 상큼한 트레킹였지만,관광지 프리미엄을 감안한 식대 비싼 것은 이해가 되어도 맛 조차 없다는 것은 전라도 음식에 모욕이란 생각이며
거문도를 좀 더 효율적으로 둘러보려면 1일차 동도에 내려 숙소를 정하고 망양산과 망향산을 오른 뒤에 2일차 거문교를 건너 녹산등대에서 거문도등대 경유 고도,회양봉을 오른 후 선착장에서 귀경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으며 백도와 서도를 둘러보는 선상관광은 유람선이 낡고 협소해 비추'라는 의견과 음달산과 수월산 정상에 오르려면 시간 여유와 온 몸 난도질 각오를
제 2016'044 1189 차 |
첫댓글 멀리서 보내준 사진 잘 봅니다. 불탄봉은 어디서 또 들어본 이름인데....원래 자살하는 사람은 신발벗고 한대요
주변을 둘러봐도 해양경찰이 순찰할 곳은 아닌데..
누군가 삼호교를 건너며 혼자있는 나를 주시했고
그래서 연락을 했을 수가 있었겠다란 생각임다ㅎ
거문도를 한바퀴 돌았네요...경치가 참 좋습니다.
첨에는 해무로 조망없어 거시기했는데 생각해 보니
조망있어 봤자 온통 바다일테니..
차라리 해무낀 경치가 좋았단 생각임다.
불탄봉에서 하룻밤을 자고 백도 관광에 나섰는데 파도가 높아 포기하고 오래된 거문도 등대만 구경한적이 있습니다.
서도도 둘러볼걸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에는 전무님 말씀대로 걸어봐야겠습니다.
사람마다 관점이 틀려 다르겠지만 저는 녹산 풍광이 참 좋았슴다.
선상관광은 유람선이 협소하기도 하고 뭐 그렇게 볼 것도..
경치 좋고,사진 좋고,여유자적하시는 설명도 아주 좋습니다.항상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편안한 오후 보내십시요^^
공갈이쥬~ㅎ
난도질?? 이라면
음달산 정상은 군시설물 철책에 둘러있어 접근해 봤자이며
수월산 정상은 등로자체가 없고 관목이 많아서리 고생을ㅎ
@金錢無 그게아니구요
혼자가셨다는말씀이 공갈같다는..ㅎㅎ
@ddc. ㅎㅎ 진솔한 산행경험(산행기란 상단의 제목)..을
쓰라는 것이 이곳 쥔장님의 요구이기에 따라야 한다는ㅋㅋ
해경이 근무를 똑바로 서는가 봅니다.
음 ...
멋진 하루를 보내셨군요.
여유로룸이 부럽습니다.
산을 다닐수록 시간 염두보다
즐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실천하려는 중임다^^
우리나라 섬은 정말 맛있어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섬이 즐비하지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