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환하게 태양이 웃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득달같이 카메라 둘러메고

보라카이 부카비치에 왔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 보라카이 가운데 토막? 부분 됩니다. 그곳에서 이곳까지 차량으로 대략 20분 소요 됩니다.
보라카이가 이만큼 작다는 이야기 되겠네요. .. 하기사 민물이 나오지 않는 산호섬 입니다.
그래서 물은 옆섬에서 끌어다가 사용하죠. 전기,먹을것 등등 코코넛열매? 빼고서는 자급자족이 안되는 섬 이지요.

부카비치 앞쪽의 마을 입니다. 일요일 오전에 동네 청년들이 농구시합을 하고 있네요.

이들의 환경 열악함에 미안함,분노,안타까움 등등의 감정이 나옵니다.
그래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가족과, 이웃과,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을 엮어 나가는 모습은 나로 하여금
다른 차원에서의 부러움을 느끼게 해 줍니다.
나의 가슴속 아련하게 저런 공동체의 따스함이 있기 때문 입니다.
물론 지금은 .. 억지로 끄집어 내어야 생각나는 그런 기억 이지만 입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들의 삶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합니다.
나라의 부는 어느정도 증가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사실 입니다.
불평등의 개념을 당연의 현상으로
평등의 개념을 이상으로 생각하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2016년 입니다.

부카비치에 습니다.




화이트비치가 특출난 이유는 고운 산호모래도 구성되어 있기 때문 입니다. 이곳은 이렇게 거칠답니다.






또 다른 비치로 이동중에 만난 녀석들 입니다.



인간이 육식을 한다는 것은
전 지구적으로 비극 입니다.

중간에 일요일 아침거리를 장만해 오시는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기꺼이 사진에 응해 주십니다.
유럽여행 중 사진을 부탁 했더랬습니다.
no~~~~~~~~~~~~~~~~~~~~~ no~~~~~~~~~~~`
가 바로 나옵니다. 영어는 안되셔도 .. 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사진에 적극적입니다.
인간미가 있습니다.
아직도..

솔마리나 리조트 앞의 해변입니다. 지금은 movenpick 이라는 리조트로 바뀌었더군요.
간신히 간신히~~ 길을 찾아서 왔습니다.
휴... 며칠 이내로 이곳으로 향했던 ... 나의 여정?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벤픽과 연결되어 있는 샹그릴라 비치 입니다.
물론 전용비치 이어서 안쪽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죠.
투숙객에 최우선을 두기 때문 입니다.






첫댓글 샹그릴라비치는 우기에는 최고인듯 싶어요 근데 저농구골대는 일본인이 기증한건가요?딱 일장기 같네요^^
예리하세요. 전혀 아닌 듯 합니다. 필리핀은 마을 곳곳에 저런 농구대가 아주 일반적으로 설치되어 있죠. 요즘 경기는 어떠신지요?
@Mr.수박 요즘경기가 나랏님 따라서 해외순방중이라 하네요~~^^ 백보드 안에가 빨간동그라미는 한국에서는 없어서요^^
@샤샤~~~샥 뭐 어쩌겠어요~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뻐팅겨야 하는 중년의 운명인 것을요~
@Mr.수박 이땅에 사는한 뭐 어쩔도리가없죠 ㅠㅜ
@샤샤~~~샥 이 땅이 아니라~ 등에 올린 무게가 많습니다~ 쏴주한잔 생각나네요~
역시 멋진비치네요
어떻게 가셨는지 빨리 알고싶에요
정말 투숙객아니면 비치이용이 어려운가요?ㅜㅜ
하~~가는 길이 장난 아니더군요~ 곧 정보는 올라는데< 아~ 비추입니다~ 넘 힘들었습니다
어제와는 완전 다른 날씨네요. 여행중에 이런날이 많아야하는데. 이틀 남았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