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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원명신 (92기 / 기자단장)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금강계단 보살계 봄수계식이
2016년 4월 23일 오후 옥불보전 대법당에서 봉행되었다.
회주 큰스님께서 천일 무문관 청정결사를 회향하신 후
청도 이서 중고등학교 보리수 학생회 수계식과
참좋은 유치원 마을상좌 수계식에 이어서
세번째로 봉행된 이번 수계식에는
대구큰절과 경산, 칠곡, 구미, 포항, 영천, 서울 동대문도량 등 각 도량을 포함
천 여명의 불자들이 동참을 하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이신 무일 우학
큰스님을 계사스님으로 모시고 보살계 십중대계와 사십팔 경계를 받아지니며
진정한 불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다.
오후 두 시가 가까워지면서 수계자들이 법당으로 모여들었고 번잡을 피하기
위하여 포교사단 부루나 회원님들께서는 미리 계첩을 나누어 주셨고 우담바라
꽃집에서는 부처님전에 헌화할 장미꽃을 나누어 주셨다.
1부 순서로
천여 명의 불자들이 법석을 메운 사정상 108대참 대신 가호 포교사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을 올리고 반야심 님의 지도로 찬불가 수계하는 날 도
익혔다.
2부 행사가 시작되고 감로다례회 회원님들께서는 부처님전에 육법공양을
올렸다.
찬불가 '수계하는 날'과 '청법가' 를 올려 계사스님을 모셨다.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이신 무일 우학 큰스님께서 사자좌에 오르시고
각 도량 주지스님들과 대중스님들께서 법당을 장엄하신 가운데 거룩한
수계의식이 시작되고 총무국장이신 대공스님께서 거향찬과 청성을 해
주셨다.
수계 의식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 연비의식이 시작되었다.
연비는 수계자들이 참회진언을 외우는 동안
각 도량 주지스님들과 대중스님들께서 해 주셨다.
스님들께서는
연비를 마친 수계자들의 머리위로 꽃비를 내려 축복해 주셨다.
계첩을 정대하고 계사스님께서는 보살계 십중대계와 사십팔 경계를
설해 주셨다.
♣ 계사스님 수계법문 ♣
제악막작 하고 중선봉행 하니 자정기의 하면 시제불교니라
나~무~~~아~미~~타~~~불~~
우리가 계를 받는다 하면 계 가운데서도 많은 계가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일반적인 계가 칠불통계라는 것이 있는데 방금
제가 읊은 게송입니다.
모든 악은 짓지 않고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해라.
스스로 그 생각을 맑히는 이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계라는 것은 좋은 것은 하고 나쁜 것은 하지 않는 것이
계인데 그것으로는 완전히 갖추어지지 못하는 것이고 반드시 자기
생각, 자기 마음을 정화하는, 자기 마음을 닦는 수행으로 연결되어
졌을 때 그것이 완전한 계 지킴이 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수계법회를 인연으로 해서 우리는 더욱더 마음 닦는 공부
경전공부와 참선기도, 사경, 절 수행 등을 좀 더 부지런하게 해야 겠다
그런 결심을 다 세우시기 바랍니다.
오늘 받으신 계는 보살계입니다.
보살계, 오계가 있고 삼귀의가 있고 많은 계가 있지만 그 중에서 아까
말씀드렸던 칠불통계가 가장 일반적인 계입니다.
또 가장 수승한 계가 보살계입니다.
그래서 보살계는 지키기도 어렵거니와 계를 받은 공덕도 스승하다
그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오늘 받으신 유인물 안에 보면 ‘보살계’ 한 번 읽어 봐요.
한문 입니까?
읽을 수 있습니까?
토가 달려서 다행입니다.^^
보면 대한불교조계종~~
보입니까?
스님 저는 이 한글이 작아서 안보입니다. 하는 분들은 큰일입니다.
이것이 안 보이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시력이 안 좋아서 안 보일수도 있지만 연세가 많아서 안보일 경우에는
급하고 급하다는 말입니다.
공부하기가 많은 날이 남아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 오신 대부분의 한 70%는 공부가 급한 분들이 아닌가
생각이 돼요.
대관음사 금강계단 보살계!
그 안에 구슬 같은 것이 있지요?
이것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기증 받아서 대구 큰절 5층 적멸보궁에
모셔져 있는 열과의 부처님 진신사리 입니다.
사리는 과라고 말합니다.
대구큰절 적멸보궁 사리탑 그 안에 사리를 육안으로 친견해 보셨습
니까? 바로 그 사리입니다.
금강불계라 !
금강같이 절대로 깨지지 아니한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 받은 이 계도 깨지지 않고 이 사리를 모시듯이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고 모tu야 한다 그런 의미로써 이 사리를 모셔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보시면 보살계 십중대계라 나와 있는데 십중이라는
것은 중대라 중대.
아주 중하고 큰 계라는 말입니다.
열 가지 중요하고 큰 계라 열 개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십중대계라.
거기 보면 오계에 보면 술로써 허물 짓지 말고 늘 깨어 있어라!
불음주계를 체계적으로 그렇게 풀이 해 놨습니다.
술로써 허물 짓지 말고 늘 깨어 있어라!
오늘 수계한 기념으로 술 한 잔 하자 이렇게 해서 한 잔 드시는 분도
있을 것인데 이 정도는 괜찮아요.
그 대신에 허물을 지으면 안 돼요.
허물이라는 것은 술 먹고 정신없어서 불자로서 불자의 행동, 불자의
위의에 맞지 않게
나쁜 소리 하고 구업 짓고 남 때리고 그런 사람 있지요?
그건 안 된다는 말입니다.
슬로써 화합이 되고 혈압이 낮아서 저녁에 포도주 한 잔씩 먹는다
그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 것을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술이 술을 먹고 사람이 술을 먹는다면 괜찮은데 술이 사람을 먹는
단계에 가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계는 새겨서 깊은 지혜로써 보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 가벼운 계에 보면 9계에 아픈 환자를 잘 간호하라.
요즘은 환자가 없는 집안이 없어요,
나이 70, 80, 90, 자기 혼자 거동하기 힘들면 다 환자지요?
그래서 우리는 복지법인에 많은 어르신들이 있고 복지법인이 지금
여섯 개인데 곧 주간치매센터가 생기면 일곱 개 기관이 돼요.
다 노인들을 상대로, 물론 지역아동센터도 있지만 큰 인원은 다 노인
상대거든요.
그런 아픈 환자를 잘 간호하는 것.
또 영천에 참좋은 요양병원 그런 분들을 잘 간호하는 것은 보살의
임무이자 공덕행을 짓는 절호의 찬스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보살계 십중대계과 사십팔 경계 경은 가볍다는 겁니다.
조금 가벼운 계라 그래서 보면 또 하나 예를 들면 일부러 오신채를
구해먹지 말라.
오신채라는 말도 생소하겠지만 그런데 일부러 오신채를 구해먹지
말라 했습니다.
바깥에서 외식을 안 할 수는 없고 어디 음식점에 갔는데 그 집에
된장찌개에 파가 들었다면 보살이 너무 까다롭게 당장에 바꿔 오라고
파를 다 건져내라고.
물론 자기 돈 내고 시킨 거니까 그렇게 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까다로
우면 안 됩니다.
별스럽게 까다로운 사람이 있거든요.
옛날에 불국사에 월산이라는 큰 스님이 계셨는데 월산스님이 대중들과
서울에서 내려오시다가 휴게소에서 공양을 드시게 되었는데 거기는
일반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거니까 당연히 파 마늘도 들어갈 수 있겠지요.
그런데 그러한 사정을 잊어버리고 어떤 스님이 큰스님께 막 역정을
내는 겁니다.
스님 파 마늘도 있고 한데 이걸 어떻게 먹습니까?
그런데 월산스님께서 뭐라고 하셨겠습니까?
‘잘난 척 하지 말고 대충 먹어라.’ 하셨습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아! 그래. 파 마늘 들었네. 건져 내고 먹으라 하겠지
요?’
네가 뭐 그리 잘났느냐 이거지요?
그래서 너무 별스럽게 보살이 보살계 받았다 해가지고 이걸 가지고
자기가 보살이네 하면 그것도 상이지요.
너무 까다롭게 구는 것은 보살이 아닙니다.
이 십중대계와 사십팔 경계는 가능하면 지키려고 애는 써야 돼요.
그래서 이것을 집에 가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놔야 돼요.
계라 하는 것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능하면 이것을 지키려고 애를 써야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다짐이라는 것은 한 일주일 한 달 길면 한 철 가면
다짐도 다 사글어 지지요.
그래서 계는 기회가 있으면 받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보살계든 뭐든 자주 받는 것은 좋은데 이름을 기입하지 않고 내 놓으면
계를 받을 때마다 이름이 달라요.
그러면 이름이 여남개 되는 사람도 있고 이름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한테 나를 소개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인데 이름
많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이미 받은 이름이 여러 개이고 좀 헷갈린다 싶은 사람은 그 중에서
자기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하나 잡으면 돼요.
이름은 이 이름은 좋다. 저 이름은 좋지 않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계속 잘 해서 그 사람의 행이 반듯하고 법이 높아지면 그 이름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사회적인 이름도 한 번 봐 봐요.
정치인들 높은데 있는 사람들 낮은데 죽 나열해 놓고 한 번 보라니
까요.
이름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이름을 만든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거기 한 번 펴 봐요.
이름은 잘났다 못났다 그런 것은 없어요.
그런데 처음 들으면 생소하기는 해도 자꾸 불리다가 보면 나의 운명인
가 보다 이 이름이 나하고 맞는 운명인가 보다 이런 생각이 돼요.
그러니까 이름 탓 하지 말고 이름값이나 하면 돼요.
이름값이나 해야지 꼭 보면 몇 사람 찾아 와 가지고 ‘스님 이름 마음에
안 듭니다. 새로 좀 해주세요.’ 그러거든요,
그 이름이 마음에 안 들어서 지어달라는 마음이 있는 분은 자기가
스님이 되어서 지으면 돼요.
스님들이 밤잠 안자고 지은 거니까.
여러 이름이 있다면 그 중에 하나 골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는 ‘계를 받는다.’ 라고 말을 해야 되는데 요즘은 오류를 너무 많이
범해요.
하도 그렇게 말을 쓰니까 그게 진짜인가 보다 사람들이 인식을 그렇게
하고 마는거지요.
역전앞에 간다. 그런 거 하고 비슷하거든요.
받을 수자라. 계를 받는다 이 말이거든요.
그래서 계를 받는다 이렇게 말해야 되는데 수계 받았다 하면 자기가
계를 주는 입장이 되는 겁니다.
수계란 말 자체에 이미 계를 받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오늘 보살계 받았다 이 말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수계 받았다 하면 계를 받은 것을 다시 주는 거니까 가능하면
말을 정학하게 쓸 필요가 있습니다.
계 받았다. 또는 수계 했다.
한 번 따라해 보십시오.
수계 했다.
보살계 받았다.
계 받았다.
그렇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오늘 이렇게 보살계를 잘 받았습니다.
지금부터는 절에 왔을 때는 가능하면 법명. 그것을 법명이라고도 말하고
불명이라고 말하고 그렇습니다.
불명 또는 법명은 자주 부르는 것이 좋아요.
자신 있게 부르는 것이 좋아요.
혹시 내 불명을 알리고 싶다 이러면 명찰이라도 하나 만드세요.
그래서 공부 시간에도 달고 있으면 되잖아요.
불자라면 반드시 계를 받아야 됩니다.
불자라 했거든.
이 ‘자’ 자는 아들 자 자입니다.
부처님의 자식이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의 자식이니까 이름을 하나 더 받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자라면 반드시 계를 받아야 하는데 요즘은 계를 안 받으면
불교 단체에 취직을 하기가 힘들어요.
그 조건을 봅니다.
포교사가 되려고 해도 계를 받아야 하는 것이고.
또 유발수행상좌가 되려고 해도 계를 받아야 되는 것이고 오늘 계는
형식적인 면도, 필요성도 많습니다.
오늘부터는 집에 가족들이 다 계를 받고 불자 가족이다 하면 가족들
끼리라도 법명을 불러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거사가 법명을 받았는데 법명이 청운이다 그러면 보살
입장에서는 ‘아이고 청운 거사님 공양하세요.’ 그래야 돼요. 불교
용어도 좀 쓰고.
그러면 거사입장에서는 부인 이름이 대광명이다 그러면 ‘대광명
보살님, 공양 다 됐습니까?’ 이렇게 불교적인 분위기로 집안을
운영해 간다면 아마 싸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그렇잖아요.
법명이 오고 가는데 어떻게 싸우겠느냐 말이지요.
오늘 가족들이 다 오신 분 손들어 보세요.
4인 가족이 오신분들이 있네요.
오늘 저렇게 오신 분들은 삼천배 한 거보다 더 힘을 쓰신 것 같아요.
그러면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제가 늘 말하는데 경산, 칠곡, 구미, 이렇게 부르는데 도량이 생긴
순서라 그렇습니다.
경산 손들어 보세요.
칠곡 손들어 보세요,
구미 손들어 보세요.
포항 손들어 보세요.
영천 손들어 보세요.
서울에서는 안 오셨지요? 서울 손들어 보세요.
저기 계시네.
제가 각 도량의 주지스님들한테 얘기를 하려다 못 하고 있는 게 뭐냐
하면 유발수행 상좌제도가 생겼는데 우리 절에서 계를 받은 분들에
한해서 유발수행상좌 제도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큰 절에서 늘 하다보니까 도량에서는 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잘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5월 1일 감포도량 보은전이 낙성이 되고나면 거기에 아침
일찍 오셔도 되고 아니면 일박이일 하셔도 되고 경산은 경산대로
한 번 유발수행상좌 모임을 한 번 하고 예를 들어서 칠곡 구미라
하면 각 도량에 인원을 모아서 그 쪽에서 할 수 있도록, 큰 절에 안
오고 감포도량 보은전에서 유발수행상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큰절에 신청을 않아도 되고 각 도량에서 인원을 잘 파악을
해서 감포도량 보은전에서 할 수 있도록 각 도량 주지스님들이 안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법명은 청운이라면 청운 이재명 이렇게 앞에 법명을 붙여서 부를 수
있고 그냥 청운거사 해도 됩니다.
법명은 또 중복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씨 성을 가진 대광명 보살이다 하면 이대광명 이렇게 부르면
됩니다.
그냥 대광명이라 해도 되지만 이름이 중복 되는 수도 있어서 그렇습
니다.
아까 팔에다 스님들이 불을 놓았을텐데 팔에 불을 놓는 것을 뭐라
하지요?
연비라 합니다.
연비는 태울 연 자에 팔 비 자입니다.
그래서 팔을 다 태워 버려야 되는데 그냥 흔적만 내는 겁니다.
그것은 내 몸을 다 바쳐서, 내 몸을 다 불살라서 부처님 전에
서원합니다.
그런 뜻입니다.
그렇게 연비를 받고 하면 업장이 많이 녹는다~ 그런 말을 합니다.
그건 실지로 그렇습니다.
아무튼 우리는 업장 소멸을 해야 되는데 업장 소멸을 하자면 정진을
해야 되고 늘 부처님전에 와서 예경 드리고 절을 하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를 받는 것도 업장을 참회하고 소멸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오늘 수계가 천일 무문관 청정 결사 이후에 세 번째 수계입니다.
첫째는 이서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일부가 여기 와서 수계를 했고 그
때는 약 300명, 전교생의 반 정도가 한꺼번에 수계를 합니다. 그러면
내년에도 300명, 다음에 수계를 하고 하겠지요?
우리 청소년들이 불교를 믿으면서 계를 받았다는 것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라는 청도 이서중, 고등학교 저기만 잘 운영하는, 저것 하나
만 가지고도 여기 다니시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셔도 됩니다.
앞으로 이서 중고등학교 저런 곳에서 불자를 배출하지 않으면 불자가
씨가 마를지도 몰라요.
불자가 씨가 마를 날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저 학교를 잘 운영하고 있고 올해부터 스님이 한 분
들어가서 학생들에게 불교 교리를 가르치고 하니 학교 전체가 한꺼
번에 다 불교 분위기가 나면서 아주 좋아졌습니다.
자재분들이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다니는 그런 얘들이 있다면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사회성부터 길러야 되거든.
하나 키우고 둘 키우다 보면 사회성도 없어지는 거라.
그럴 경우에는 이서중학교에 입학을 시키면 돼요.
이서중학교에 들어가게 하면 거기서는 농어촌 특별전형이라고 대학
갈 때에 그런 해택을 줍니다.
그래서 같은 점수라 그러면 농어촌 특별전형에 걸리면 아주 학교를
가기가 쉽습니다.
거기다가 기숙사 생활도 하지요.
모든 편의가 잘 제공이 됩니다.
그러니까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얘가 있다면 이서중학교에 넣어
보시면 좋겠고 없으면 지금 하나 낳으시기 바랍니다. ~^^
어제는 우리 참좋은 유치원 아이들 150명이 마을상좌 수계법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제가 유치원 아이들한테 물어 봤어요.
숨을 쉬려면 뭐가 있어야 되느냐?
숨을 쉬려면 뭐가 있어야 되지요?
공기가 있어야 돼요,
애들도 공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공기는 눈에 보여요? 안 보여요? 이렇게 물었어요.
보입니까? 안 보입니까?
안 보이지요.
얘들도 안 보인다고 큰소리치는데 어른들이 보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공기가 없으면 살수가 있습니까? 못삽니까?
그런데 부처님은 그와 같이 계신다 이 말입니다.
부처님은 어떤 사람은 느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못 느껴요.
눈에 안 보이니까.
그렇지만 공기라고 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공기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낄 때가 있어요.
부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처님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부처님은 분명히 계신다는 것을 간혹
아주 예민한 사람들은 느낍니다.
분명히 부처님은 계시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이 계를 받고 부처님 제자가 되어서 열심히 공부하고
수행한다면 부처님이 계심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공기가 내 외가 없잖아요.
안에도 있고 내 몸 안에도 있고 그 와 같이 부처님은 내 몸 바깥에도
계시고 내 몸 안에도 계신다 이 말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바깥에 계시는 분을 법신불이라 하고 내 안에 있는
부처님 나의 부처님은 자성불이라 하고 여러 가지 말은 이리저리 달리
쓰지만 사실은 다 같은 말입니다.
우리는 오늘 연비를 받고 계를 수지하고 계를 수지하면 법체 또는
개체가 생긴다 내 몸이 부처님을 닮아가는 몸이 된다 그렇게 말해요.
그래서 오늘 계를 받는 의미는 단순한 것이 아니고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말씀을 제가 강조해서 드립니다.
우리는 이제 불자로서 당당하게 불교대학에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당당하게 계를 받으셨으니 두려울 일이 없어요.
세상 살다 보면 두려운 일이 많아.
늘 불안하고 또 스트레스 받는 일도 많고 그럴 때는 언제나 계첩을 펴
놓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가 있으며 두려운 것이 뭐가 있는가?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 돼요.
오늘 계 받는 행사, 법명을 받고 계를 받는 이 일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아주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죽음이 닥쳐도 두렵지 않다. 그 생각을 가지고.
우리가 죽지 않는 수는 없어요.
천년 만 년 살 수는 없는 거거든,
죽음이 닥친다 하더라도 우리는 절대 자신감, 두려운 마음. 죽는 것도
자신감을 가지고 죽으면 돼요.
나는 부처님 믿었으니까 극락 갈 수 있다. 나는 다음 생에 태어난다
하더라도 자신 있게 좋은데 태어날 수 있다 하는 각오를 가지고 염주를
돌리면서 그렇게 죽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생보다 훨씬 낫겠지.
이생에 와서는 불교공부도 좀 했고.
그러면 스님 불교 공부는 언제까지 해야 합니까 하는데 죽을 때까지
하면 됩니다.
죽을 때까지.
그런데 이 앞 기에도 보면 1기 2기 기수가 25년째니까 25년 동안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1, 2년 다니다 말고 중간에 떨어진
사람도 엄청 많아요.
그런 사람들을 조사를 해서 보면 여기 안 나오는 대신에 더 좋은데
다니나, 다른 좋은 일을 하나 염탐을 해 보면 여기안 다니는 대신에
더 좋은데 가는 게 아니라 더 나쁜데 다니고 그냥 놀고 있는거라.
무의도식 하는 겁니다.
인생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더욱 더 열심히 다녀야 할 텐데 신심이
식어가지고 잘 다니던 절을 안 다니거든 그게 문제야 그게.
그래서 여기 있는 분들은 결심을 세워야 돼요,
나는 죽을 때 까지 부처님 공부를 하고 죽는 순간에도 이 염주를 쥐고
죽어야 된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다음 생은 이 생보다는 다섯 배 여섯 배 열 배
이상으로 지혜와 자비를 가진 더 수승한 인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이 신심을 절대 꺼지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을
해서 이생 다하는 날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불자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고 다음 생이 있다면 다음 생에 불자로서 원력보살이 되어서 이
세상에 온다면 오늘같이 좋은 날이 얼마나 좋은날이냐 말입니다.
이제는 두렵지 아니하고 부처님 가피를 보장 받는 수계를 했습니다.
법명을 받았습니다.
모두 합장하시고 따라하십시오.
나는 아주 당당한 불자가 되겠습니다.
나는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나는 삼보를 지키는 호법신장이 되겠습니다.
오늘 다도반, 포교사단, 우담바라 꽃집, 동문회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법문이 끝나고 큰스님께서는 가족들이 수계법회에 함께 동참하신
분들께는 삼천배 염주를 선물로 주시고 기념촬영을 하셨다.
이번 봄수계식을 위하여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 주셨다.
포교사단 부루나회, 감로다례회, 우담바라 꽃집, 총동문 신도회, 21회 포교사 고시
1차 합격자 등 많은 단체들에 대해 큰스님께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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