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기님이 동해 가신다 하기에 저도 모처럼 일을 접고서
동해로 향했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인 한계령 길을 덜거덕 거리며 넘다 심심해서 산도 찍어보고.
한계령을 넘어 동해에 도착하니 파도도 치고 갈매기도 날고 푸른 바다가 반기더이다.
저멀리 바다에서 낚시하는 사람은 언제나 돌아올까 날은 이미 어두워 졌는데
제카메라의 렌즈로는 더이상 배를 댕길수가 없어서 누구인지는 확인 못했네요
아마도 달고기님이 아니였을까 ㅎㅎ
복잡한 대포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노점에서 가리비랑 양미리를 구워서 한잔 했습니다.
저도 마시고 싶었으나 그넘의 차 때문에 마시지 못했네요.
우리 싸모님이랑 아들래미 이슬이 한병 해 치웠습니다.
돌아 오는길 회라도 떠가지고 집에와서 일잔 하고 싶었으나 눈치도 없는 자식이
이제 배불러서 회 안먹겠다나 어쩌나 싸모님도 마다하고 흐미 답답한것 어렵사리
꼬시고 꼬셔서 오징어로 낙착 오징어 회 떠가지고 오다 양양시장 들려 양미리 와 양양감 한박스
사가지고 돌아와서 이슬이와 함께 한잔 했습니다
만원에 열마리 준다기에 다섯마리만 회뜨고 다섯마리는 집에서 걍 삶아서 먹었지요.
오징어와 회 사진도 올리려 하다 또 염장 이랄까 보아서 안올리니 상상들 하시길.......
첫댓글 쩝......겨울바다,.이번엔 꼭 가보고싶네요,마니님,,즐거운 주말을 보내셨군요,,
농부님은 조금만 가면 바다인데 뭘 걱정을 하시나요 흰머리뫼님 옆구리 찔러 보세요 ^*
넘의 고향에서 달고기님 만났단 이바군줄 알았더만....염장이랄까봐 안 올린 기 아니고, 회에 쇠주 묵니라고 사진 찍는 거 이자삣는갑네요...^_^
정답 입니다 달고기님 땜시 바람 들어서 동해로 갔는데ㅎㅎ 먹기도 바쁜데 언제 사진 찍나요 사진 올려 드릴까요 ^^*
그러면서 염장이네요,^^ 좋은 일탈이었습니다.
광날 형님 오래 만이 시군요 한번 가뵈어야 할텐데......
음냐 눈도 시원하고 입도 시원하네요... 어 근데 침을 넘 많이 흘러 이제 턱이 얼겠네요...ㅎㅎ.^^
옆사람들 먹는것 보고서 제턱도 빠질번 했습니다.
에이 입에 침만 고인다..ㅎㅎ
홀아비 생활이 힘드시나 봅니다 가까우면 넘어 갈텐데 같은 강원도가 왜긔 넓은지.....
아......바다다.....
앗.... 가람님이다 ㅎㅎ
옛적에 대포항에 잡아온 양미리 한 철모 구걸하여 소금 살살 뿌러 연탄불에 구어 먹어니 양이 대개 많으군요...절대로 염장 아닙니다.ㅋㅋ
양미리 풍년이라 매스컴에서 떠들더니 실제로 가니 없데요 철모로 하나 구걸하여 소금에 살살 그거이 염장 입니다.
설악훈련 들어갈때마다 대포항에서 양미리하고 오징어 박스로 사다놓고 설악산중에서 궈먹던 기억이..
역시 양미리 구워 먹으면 맛이 좋지요 거기에다 도루묵도 좋고 그래서 훈련 열심히 하실수 있었나 봅니다.
암튼, 어찌 했든지 좋구만이라~
어찌했든 잘 먹었습니다.
갈매기가 심마니님을 향해 날아 옵니다.괘기 굽는 냄새를 아는지....
갈매기도 괴기 굽는 냄새를 좋아 하나 봅니다 .
^^*
^^*
거쳐가시지 그냥 통과했당가요 _<>_ 미워잉 ~~~~
그동네 길 막혀서 돌아 다니고 있지요 멀리 멀리...... 보현님 보기 싫어서가 절대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