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저희 아파트에 한 3년전 엘리베이터 옆에 제가 요청해서 의자를 놨는데요. 저희 아파트는 250여세대도 안되는 작은 아파트입니다. 의자의 용도는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연로하신 분들이 잠깐 앉으시라고 엘리베이터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엘리베이터 옆 귀퉁이에 두었습니다. 엄마가 86세로 고령이시라 허리통증이 심해서 잠깐이라도 엘베 내려오는 시간에 앉으시면 편안해하시더라구요. 다른 어르신들이나 임산부, 몸이 좋지않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세요.
그런데 며칠전 이사가는 분인지 그 의자옆에 다른 의자를 누군가 가져다 놨더라구요. 지나가며 그런가보다 했는데 며칠후 그 의자들에 딱지가 붙었어요.폐기물 치우라고...늘 놓여있던 그 의자를 포함해서 두개 다 엘리베이터에 실어놨더라구요. 관리실에서 그랬는지 그 의자두개를 엘베안에 그냥 덩그러니 경고종이 붙인채 넣어두고 그 의자들이 엘베안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구요. 엄마가 편하게 앉으셨던거고 다른 주민들도 이용하는건데 그렇게 한 관리실의 처사에 매우 불쾌해서 전화해서 따졌네요.
그랬더니 경리가 누가 가져다놨는지 모르는 의자가 있어서 자기네가 누가 갖다놓는지 지켜보고 있을수 없지않냐,있던것도 치우겠다 우리끼리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는데 화가나서 막 해부쳤어요.
cctv도 있는데 다른 의자 놓지마라 종이한장 붙이면 되고 그동안 그런일도 없었는데
주민들 편의는 생각도 않고 관리실에서 임의대로 하는게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때 소장은 없어서 통화를 못했는데 이 의자를 꼭 놓고 싶은데 주민들한테 연판장이라도 돌려야할까요?
첫댓글 편리하게 썼던 의자가 갑자기 없어져서 속상하셨겠네요^^
경리와 소장한테~
의자가 왜 필요한지를 말하고
그래서 여태 편리하게 사용했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이라 황당하다
경리에게 쏘아붙인거는 사과를 해야겠지요^^
앞으로도 그동네 계속 살아야하니까요^^
의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말하고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좋겠지요
주민대표자에게 의견을 전하고
하고자하는 의도를 전달함해보세요
그리고나서 관리사무실하고
이야기하세요
크게 거부당하실일이 아닐듯합니다
어머니를 위한일인데 번거롭거나 짜증나더라도 슬기롭고 현명하게 하세요
좋은소식기다립니다
정말 좋은 취지이신데, 사전에 관리소의 협조를 받았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차근히 설명하시면 관리소에서도 수긍하지 않으실까요?
안되면 입주자 대표회의에 안건 올리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소방법에 따르면 복도에 아무것도 놔두면 안돼요. 벌금 300만원 나올수도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건 안타깝지만, 의자때문에 화재났을때 인명피해가 크게 나는 건 안돼잖아요.
있을 수 있는 일 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선 폐기물로 판단했고, 님은 다른 의도였구요.
사정을 얘기하면 잘 풀릴 걸로 봅니다.
소방법이 우선 이지만 필요하다면 협의 하에 할수도 있다고 봐요~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리 요청에 의해 갖다놓았고 추후 안될때는 안되더라도 경고문만 붙이면 될걸 저렇게 엘베안에 두었다는 건 좀 과한거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사람들 사이에서 처벌분위기가 강해진거 같습니다
30~40년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에서 한 국민학생이 병아리사서 닭까지 키웠고 그 닭이 새벽마다 울었는데 아무도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사례가 있는걸 생각하면..... 요즘은 그런게 절대 안되겠죠
좋은 취지로 연로한 어르신들 편안함을 제공한 마음이 참 좋네요.
관리실은 입장이 좀 다를수도 있을겁니다..공용복도 공간등엔
소방법에 의거 물건을 쌓아놓거나
시설을 설치못할거에요.계단 방화문도
열어놓지 못하게 하더군요.
관리실과 잘 애기해보시고 적정타협점을
찾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