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편-
"어쩐일이야..??"-하지-
"누나..나랑 잠깐 얘기좀 할수있어??"-영웅-
"무슨얘기.."-하지-
"라휘...얘기야.."-영웅-
느닷없이 나타나서는 라휘얘기를 하자는 영웅이..
영웅이놈도 인기가 많은건지 술렁년들이 또다시 술렁이기 시작하면..
영웅인 교문앞에서 기다리겠다며 뒤도돌아보지않고 달리기 시작한다.
얼굴이 붉어진채...........-_-............-_-......................
'쑥쓰러움을 많이타는구나..-0-^..어울리지 않게..'
마악 종례도 끝나고 내가 자리에서 일어날때면 하정이의 가방을 가질러온건지..
청이가 고개를 푸욱숙이고....그러니까..나와 눈을 마주치지 안은채..
그렇게 교실로 터벅터벅 들어온다..
"청아........"-하지-
"^-^..응..언냐.."-청-
"청아.............."-하지-
불러세우긴 했는데.......어째 뒤도 돌아보지 않고..문쪽으로 몸을 튼채 대답하는 청이..
내가 청이이름만 반복하자..그때서야 다시 내쪽으로 몸을 비틀고 말한다.
"언냐..^-^..청이는 늘 언니편이야........지금은.....지금은 청이가..
언냐편 들어주지 않는게 아니구....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그래서..그냥 껴들지 않는것 뿐이니까......나.......이해해줘.........."-청-
내 눈에서 눈물 한방울이 토옥..떨어질때면 청이는 하정이의 가방을 달랑달랑
흔들며 무언가에 쫓기듯 교실을 나가버린다.
'모두와 멀어졌어....................................'
아주아주 무거운 발걸음을 천천히....그리고 천천히...........교문밖으로 내딛었다.
문방구앞에서 쭈그리고 앉아 많은 여학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는..쮸쮸바를 입에물고.....한손엔 쮸쮸바를 들고서..
내가 보이자 씨익~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영웅이.
"누나 먹어^-^"-영웅-
한손에 들고있던 딸기맛 쮸쮸바를 내게 건네는 영웅이.
"잘먹을게-_-"-하지-
"가자"-영웅-
잠시후..........
여기는 제과점..-0-^..
영웅이........아주아주........고전적인 아이로구나..-ㅇ-..
혹시..너의 컬러링도 따르릉이니..-_-^..
"누나 뭐먹을래??"-영웅-
"빵..-_-.."-하지-
"그러니까 무슨빵?"-영웅-
"무슨무슨빵이 있니??-ㅇ-"-하지-
"음..소보르빵 슈크림빵 카스테라빵 슈가빵 맘모스빵 단팥빵 바닐라빵........."-영웅-
"아..아무거나 먹을게..-_-.."-하지-
빵 제목을 줄줄히 내뱉는 영웅이..-_-^..
분명..컬러링도 따르릉이 확실해..-ㅇ-..
영웅인 줄줄외워낸 빵들을 모두 다시키고선 아직도 먹지않은 쮸쮸바를..
이젠...........다 녹아버린 쮸쮸바를 한입에 훌훌 털어놓고 있었다..-_-^..
"무슨 말..하려구??"-하지-
"..........."-영웅-
내가 묻자 무슨말을 하려는둥 입을 열다간..다시 꾸욱..다물어 버리는 영웅이.
"왜이렇게 뜸들여.....무슨말이길래......."-하지-
라휘얘기라 하니..당연히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쉴틈도 주지않고서 영웅이를 재촉했다.
그렇게 정확히 1분 28초가 지났고................(시간계산이 정확한 하지-_-^)
"누나.........라휘........많이 힘들어해......"-영웅-
".........그얘기야..??"-하지-
애써 태연한척.............그러나 영웅인 조금 실망한 표정이다..
"계속들어....."-영웅-
"응..-_-"-하지-
"어제..누나가고..라휘 다시 왔었어.."-영웅-
"......"-하지-
"순아..따돌려 놓고 라휘.......다시왔었어.."-영웅-
"그래......"-하지-
"라휘.......어제..많이 울었어................."-영웅-
................ㅇ_ㅇ.............라휘가....................................
...............................울어???????????.........................
"푸하하~말이되냐??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흘릴것 같은애가 무슨.......운다는게 말이되??"-하지-
"-_-"-영웅-
영웅이의 눈망울이 흔들리고 있다..-_-^..
.......너무 오바했나...........-_-..................-0-..................
영웅이의 차디찬 미소에 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닭을수 있었고..-_-
"계속 말해..-_-;;"-하지-
..................................
............................
..........
"라휘..울면서.......많이 울면서.................누나만 찾더라.........."-영웅-
'잡아서 패죽일 작정이었나부지..-0-^'
"죄없는 테이블만 때려부수고......."-영웅-
'그려-_-그놈이 그래서 또라이여-0-^'(은근히 좋아하고있음-_-)
"내 얘기 듣고있어??"-영웅-
"어??응..-_-;;..듣고있어.."-하지-
"울면서............막 울면서................누나 이름만 되뇌이면서..............."-영웅-
'소설쓰냐..-_-'
"누나 사랑한다구............................"-영웅-
..................ㅇ_ㅇ..................ㅇ_ㅇ..................ㅇ_ㅇ......................
그말........예전에....라휘가 한번..한적있어............
....그말.....................거짓말............말야.....................
"안믿기지??"-영웅-
"끄덕끄덕..-_-"-하지-
"나도 안믿겨..그놈..여자는 사겨본적도 없는놈에다가........
그렇게 여자들이 좋다고 줄줄따라도.......................
쳐다보지도 않던놈이니까..............
그래서 내가 좋아했으니까......................."-영웅-
"...........정말.............이야??"-하지-
안믿기는데.................날 사랑한다면..........................
..............사랑한다면.................
"날 사랑한다면 어떻게 죽인다는 말을....눈앞에 보이지 말라는말을..그렇게 쉽게해??"-하지-
"라휘는..어려서부터 그렇게 자라왔어..라휘 아버지가..건달이야.."-영웅-
"알아..그얘긴 하정이한테 들었어......."-하지-
"그새끼 입도싸..-_-"-영웅-
"너도 싸-0-"-하지-
"흠..흠.."-영웅-
무의식적으로 툭 내뱉은말이 영웅이놈을 당황하게 만들었고..
..영웅이놈은 화재를 바꾸려는지 또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거야....라휘는 사랑같은거 해보지 못한놈이라.......
화나면...그런식으로 표현하고..좋아하는것도 제대로 표현못해..그놈은.."-라휘-
"............그래도......-_-.."-하지-
"누나.......남자는 자기가 여자의 첫사랑이기를 바라고......
여자는 자기가 남자의 마지막 사랑이기를 바란데.."-영웅-
'그런 멋있는 말은 어디서 줏어들었냐..-_-..'
"라휘는..누나가 첫사랑이고 마지막사랑이야.."-영웅-
"그걸 니가 어떻게 장담해-_-;;"-하지-
"나도 장담은 못해-_-"-영웅-
"뭐여-_-^"-하지-
"그냥 멋있게 보일라고 한말이야-0-"-영웅-
"그래..그래..-_-"-하지-
"싸나이는............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싸나이는.....
여인 앞에서는 어쩔줄 몰라하고 졸렬하며......호의도 제대로 보이지 못하는 것이야.."-영웅-
"너...........................소설쓰냐??-ㅇ-"-하지-
"딱딱했지??우씨..내가 생각해도 너무 딱딱했어..-ㅇ-..짜증나.."-영웅-
"어디서 베낀거니..-_-"-하지-
"아까 내 앞에놈이 연애소설 책 읽고있길래 뺏어서 잠깐 보고 외웠는디..-_-..아오..쪽팔려"-영웅-
울그락..불그락..영웅이놈의 얼굴이 금새 붉어지기 시작해따..-ㅇ-
'..처음느낌과는 너무달라.............너무..............선해....이놈................'
나와 영웅이..5분간 서로의 붉어진 얼굴을 보며 마냥 웃기만했고..
영웅이 : 쪽팔려서-_-
하지 : 엽기적인 분위기에 달아올라서..-_-
"영웅아..그러니까 니가 하고싶은말이 무엇이니..-0-"-하지-
"..음..그러니까 그게..........라휘......말야....."-영웅-
제얼굴을 찾은 영웅이..또다시 심각해지고...........니멋대로해라-_-^
........................
...........
................
..........
........
"누나가 라휘잡아"-영웅-
".............."-하지-
......나..............그렇게 못해 영웅아....................
순아년이랑...........약속했어......................
나....위해서가 아니야..........이건...분명........라휘 위해서야.................
"그래야되..누나....안그럼..라휘 한도끝도없이 망가질거야.."-영웅-
"영웅아........."-하지-
'말못하겠어.....어떻게말해.......니가 신성의 외아들일수도 있는데........
어떻게 고백해...............안되...............안되~에~~~~~~~>0<'
"미안해....누나..라휘 좋아하지 않아......."-하지-
-62편-
"ㅇ_ㅇ정말이야??누나 라휘 안좋아해??"-영웅-
"응..........."-하지-
........나 어떡해.......ㅜ0ㅜ........거짓말인데...............
하지만 이렇게 말하지않으면 분명 날 끌고 라휘놈한테 가고도 남을놈이야..ㅜ0ㅜ..
이번에도.......또라이.......너 위해서다....ㅜ0ㅜ..
"그런거였어??"-영웅-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내게 묻는 영웅이.
"그래..그런거였어......"-하지-
"그럼 누나 빈이좋아해??"-영웅-
"아니>_<빈이는 동생이야..아주 어려서부터 알았던 동생.."-하지-
"빈이랑??어려서부터??어떻게??"-영웅-
역시나 놀란 토깽이눈으로 얼굴을 내앞에 바짝 들이밀며 묻는 영웅이.
"비켜-ㅁ-입냄시나"-하지-
"-_-맞어..나 몇일동안 이 안닦았어"-영웅-
"-_-유머냐"-하지-
"근데.....................................................................
................................누나도 냄시나..-0-"-영웅-
"뭐여..-0-^"-하지-
"악!몰라!!빨리말해봐!!언제부터 알았는데??빈이??"-영웅-
이젠 대놓고 촐랑대는 영웅이놈..-ㅇ-..
"너 원래 이렇게 촐랑댔냐??-_-"-하지-
"엉-0-"-영웅-
"첨엔 안그랬잖아-_-"-하지-
"첨엔 누나 몰랐잖아"-영웅-
"알고나서도 그랬잖아"-하지-
"지금은 그래도되.."-영웅-
내앞에 바짝 내밀고 있던 얼굴을 쏘옥 집어넣는 영웅이..
갑자기 눈물을 글썽글썽......ㅇ_ㅇ..
지금은 그래도되......라는 영웅이놈의 말에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듯 했다..............지만..
'왜인지..궁금하긴 하지만..때때론 눈물이란거....보기싫을때도 있어.......
재빨리 화재를 바꾸자..>_<..'
"어렸을때..우리 엄마가.........돌아가시기전에........고아원에 방문한적이 있었어..
빈이.......그때 만났어................"-하지-
"......빈이...........고아원.....에있었어??"-영웅-
의미심장한 내말을 듣고 한손으로 얼굴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쓰윽 닦아내며 묻는 영웅이.
'이번에도 빈이의 허락없이 막말하기 싫다.........
그냥 화재를 바꾸면 더는 묻지않을거야..-_-'
"눈물닦는 모습이 신기하구나..-_-^"-하지-
"누나 엄마............예뻤지..??"-영웅-
근데 또 왜 엄마얘기냐..-ㅇ-..
...영웅이너...................그말 하면서.......빵위에........눈물 떨어뜨리지만 않았음..............
........................바로 대답해줄수 있을텐데..........이제 빵 못먹는다......-ㅇ-.........
"우리엄마??"-하지-
"응.....누나 엄마.."-영웅-
"그건 왜??"-하지-
내가 대답하지않고 묻기만 하자 테이블 위에놓인 땅콩박힌 빵을 한입에 넣으려는지
입을 크게벌리고서 애써보이는듯한 영웅이..-_-^
"뭐해-_-"-하지-
"^ㅇ^빰머어"-영웅-
"드러워-_-입다물어"-하지-
"-ㅇ-"-영웅-
"우리 엄마.......참 예뻤찌..^-^..정말정말 예뻤어...."-하지-
"쿨럭쿨럭 난 엄마얼굴 모르는데......"-영웅-
빵을 통째로 삼키고 사래까지 걸린 영웅이놈..-_-^..
"너랑은 진지할수가 없어!!>0<!!"-하지-
언제부터 이놈과 이렇게 친했다고..-ㅇ-..그러나..너무 편해.....
빈이랑 같이있을때처럼............정말 편해......짜증나게 편해..-_-........-_-.......
"아빤??누나아빤??"-영웅-
또 난데없이 아빠얘기를 꺼내는 영웅이.
"아빤.......몰라......아빤 없어......원래 없었어......."-하지-
"................난 엄마없었어.......원래....엄마없었어..............."-영웅-
..........ㅇ_ㅇ..................처음이겠지..............
하정이도 모른댔는데........영웅이 집안일은.......하정이도 모른댔는데...............
..........나한테.....처음으로 말한거겠지................뜻밖이네........
이놈에게.......그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라휘두......아빠만 계신다며....."-하지-
"응......나랑 라휘는 비슷한점이 많아.........그래서.....그래서 좋은건가봐.."-영웅-
"그래......"-하지-
"나..........누나좋아......."-영웅-
"ㅇ_ㅇ뭐??"-하지-
이놈....갑자기 왜이러는거지...........??........짜증나..ㅜ0ㅜ..
이번엔 내표정을 읽지 못한듯 싶구나..-ㅇ-..
"누나도..........좋아........좋아졌어........첨엔 싫었는데..........근데 이젠 좋아...."-영웅-
"^-^;;고맙다~하하하"-하지-
......내웃음.........어색했겠지.........-_-..
"그러니까 누나도 이제 나 좋아해줘.."-영웅-
"........."-하지-
안될수도............있는데..........................................
....................하...........자꾸자꾸 엉키는구나...........
"영웅아......."-하지-
"응.."-영웅-
"너.......신성...이라구 알아??"-하지-
'잘한걸까.............이렇게 묻는거.........................'
갑자기 얼굴색이 싸악~변해버린 영웅이.
아니길....................아니길....................ㅜ0ㅜ.......................
.........................................
.................
.................
"아니??모르는데..왜??"-영웅-
....하..............^-^...................다행이야........
...........정말.......................천만..다행이야............................
"^-^영웅아!!고맙다~고마워~응??아싸라비요^0^"-하지-
내가 미쳤지..-_-..
...............................
..............
...........................
.......
"신성은......왜..??"-영웅-
나 혼자 싱글벙글..-_-^..영웅이가 궁금하단 표정으로 묻는데......................
"내 원수거든^-^;;"-하지-
헉...........나도모르게...............기쁜마음에...........말해버려따..>_<..
이병신........나병신......진짜 벼~엉~신......ㅜ0ㅜ..
'뭐..상관없겠지??어차피 아니니까..후..입조심 하자..-_-^'
내가 마냥 싱글벙글 웃으며 암말않자 더이상 묻지않는 영웅이.
"근데..-_-..우리 라휘얘기 하다가 왜 여까지 왔지??"-하지-
"....누나........."-영웅-
또다시 심각해져버린 영웅이.........
"응??"-하지-
"라휘..안좋아한단말 사실이지..??"-영웅-
".........응..^-^;;"-하지-
"다행이다.......다행이야.......라휘 좋아하지마.....좋아하지마...."-영웅-
"뭐야-_-^왜 또 말이틀려져.."-하지-
"안좋아한다며...그럼 내말이 틀려져도 상관없잖아.."-영웅-
"-_-^그래.."-하지-
사랑이 어찌고 저찌고 하더니..-_-..갑자기 말이 또 왜틀려져..-ㅇ-..
또다시 어색해진 분위기............
아.................이런분위기 정말..싫은데...........-ㅇ-..
그때 마악..생각나버린 사진.............
"아차차차차!!영웅아!너랑 같이 사진속에 있던 사람누구야??형이야??
형치곤 조금 나이들어보이던데..음.....삼촌??아!!아빠겠구나..아빠야??"-하지-
"어??아............그게.............."-영웅-
또다시 하얀 크림에 잔뜩 묻어있는 빵을 한입에 쏘옥 집어넣는 영웅이.
많이 당황해 하는것 같은데..........................
"삼촌이야^-^;;삼촌..."-영웅-
"아....그렇구낭..^-^"-하지-
"근데 그건왜 ??"-영웅-
"응??아니..몇일전에 교문앞에서 서성거리길래..-_-^..근데 그사람이 너랑 사진속에
턱..하니 있으니 좀 놀래찌..-_-사실..이상해 보이길래 하정이랑 욕좀 했걸랑..-0-미안.."-하지-
조금 민망해 살짝 웃어보였다..-ㅇ-...
"그래..........."-영웅-
"근데 이빵은 다 어떻게 먹지??"-하지-
빵이 무척이나 신경쓰이는데........-ㅇ-.........
"싸가지구가.."-영웅-
"-_-;;그래..우리 아리나 줘야게따^ㅇ^"-하지-
"아리??강아지??"-영웅-
"병아리-_-"-하지-
"아~그 시커먼거??"-영웅-
"아냐-_-내꺼 또이써~"-하지-
"그래................누나....저..근데......누나 엄마 기일이 언제야..??"-영웅-
..........왜 또 엄마 기일을 물어....................
-63편-
"왜왜왜왱!!-_-!!"-하지-
귀찮은듯...........
"아니..그냥..누나 혼자있는데......엄마 기일 혼자 챙기기두 그럴거아냐.."-영웅-
내생각......해주네..이놈이.............?
"나 오빠있어^-^"-하지-
이젠 오빠란 말이 너무 자연스러워 졌구나..-ㅇ-
"아차..오빠있댔지..??그래.....근데..진짜 오빠있어??"-영웅-
"-_-;내말이 거짓말처럼 보이니??"-하지-
"아니야^-^있겠지..가자 이제..벌써 우리 두시간동안 있었어-0-"-영웅-
"저....근데..나..애들이랑 많이 멀어져서 어뜩하냐..-_-"-하지-
막 일어서려는 영웅이에게 걱정스레 물어따..싱긋 웃으며 나를 안심시키려하는듯 보이는 영웅이.
"음......오늘 우리 풀겸....저녁에 만나자^-^"-영웅-
"저녁에??그럴까??"-하지-
"응..그러자.."-영웅-
"그래^-^그러자"-하지-
어쩐지...................신성을 모른다는 영웅이가..좋아져버렸어.................
..............엄마........다행이지.....??.........영웅이가 아니여서.......정말 다행이지......??
나........기뻐...........엄마..........^-^........
많이 남은 빵들을 싸들고 집으로 돌아왔을땐 오랜만에 아리가 날 반겨주어따.
"삐악삐악!!"-아리-
"우리 아리 심심해찌??^-^"-하지-
"삐악삐악!"-아리-
"엄마가 우리 아리주려구 빵가져와따^-^"-하지-
"삐악삐악"-아리-
빵조각을 살짝 떼어서 아리의 모이통에 넣어주고 침대에 누워 잠깐 잠이들었을때..
어느새 저녁이 찾아온건지 전화가 울려대기 시작해따.
"여보셔..-ㅇ-"-하지-
"누나??"-영웅-
"누구냐..-_-^빈이목소린 아닌것 같은디..-0-"-하지-
"나야 영웅이..-ㅇ-"-영웅-
"오야오야^_^워쩐일이냐??"-하지-
"잠에 취했네..-ㅇ-..오늘 만나기로 했잖아"-영웅-
"아하...그랬지..??..미안 지금 몇시야??"-하지-
"12시-_-"-영웅-
"뭐??진짜??그럼 곧있으면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_-..내일이 오늘인데..-ㅇ-뭐야!!
헷갈리잖아!!-ㅇ-"-하지-
"몰라!암튼 여기 누나네동네니까 얼른나와!"-영웅-
"우리동네??"-하지-
"어 마침 방배동에 애들이 거의 모여있었어"-영웅-
"방배동에??왜??"-하지-
"그건 나도 모르지-ㅇ-암튼 빨리나와!"-영웅-
"어딘데-_-^"-하지-
"화랑공원이야!!빨리와!!!!!!"-영웅-
"알았어=_=^"-하지-
영웅이놈이 소리치는 바람에 잠에서 번뜩 깨어났고,
서둘러 옷을갈아입고서 신발장으로..........신발장으로..............
"아리야!!"-하지-
어떡해.......아리가...아픈가봐.....ㅜ0ㅜ....
시름시름 앓고있는 아리..
눈도 껌뻑이지 않고 끄응..끄응..앓고있는 아리.......
........
...
잠시후면..내눈에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아리야........죽지마.........죽지마아........ㅜ0ㅜ........"-하지-
대답없는 아리.........
.........
...
"너 죽으면.................나 외로워서 어떡하라구..............
...............죽지마아!!!!!!!!!!!!!!!!!!!!!!!!!!!!!!!!!"-하지-
....딱딱해.........
.....
...아리가......딱딱해.......
뚜뚜뚜 뚜뚜뚜 뚜뚜뚜뚜........................따르르르릉....따르르르릉.......
미쳤어..........나 지금 어디에 전화걸고있는거야.....>0<.....
핸드폰 액정에 또박또박 입력되어있는 번호.....1818............
기분탓일까.......벨소리마져 슬프게 들리는건.......
아리의 몸이 딱딱하게 굳어있으면...난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손에 쥐어져있던 핸드폰의 플립을열어 재빨리 누른 번호는..........라휘의 핸드폰.................
"어"-라휘-
아리만큼 딱딱하게 굳어있는 라휘의 목소리.
아무말도 할수가 없다.......
"말해 야"-라휘-
..........
........
....
.........
"강하지..."-라휘-
"흑.....라휘야........"-하지-
"울어 너?"-라휘-
시끄러운 음악소리...............
.........나이트인것 같은데...........................
조금씩 음악소리가 작아지면......................또다시
"왜울어 너"-라휘-
"아..아리가..............아리가..........."-하지-
이미 목까지 올라차있는 설움이 말문을 막아버렸고..
전화가 끊겨버렸다..
"라휘야...........라휘야................라...........휘......."-하지-
핸드폰을 귀에댄채로 흐느끼는 나..
그대로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아리의 집을 꼬옥 안고서 몇분채 울고있는데..
탕탕탕탕!!!!!!!!
문 두들기는 소리...............
발이 움직여 지지않고......문이 열려있었던건지..삐그덕 소리가 나면 누군가가
방문을 열고 뛰쳐들어온다..
"강하지"-라휘-
땀으로 범벅되어 있는 라휘의 상체............
라휘를 한참동안 보고있자면 난 슬픔에 복받쳐 더 울어대기 시작했고..
아리의 집을 꼬옥 안고서 울고있는 날 약간은 한심스럽게 쳐다보는 라휘는
천천히 내가 있는곳으로 걸어와 아리의 집을 내 품안에서 조심히 뺏어들었다.
"얘 때문에 우는거냐"-라휘-
"ㅜ0ㅜ"-하지-
난 말없이 눈물만 흘리고.......................
"그럼 진짜 닭될줄 알았냐 얘가"-라휘-
죽을거란걸 짐작하고있었다는 듯한 라휘의 말투.......
그와중에 내가 한말은........................
"라휘 살려내!!!!!!!!!!"-하지-
......난...........아리를 라휘로만 생각하고 있었던걸까..............
그래서....아리에게..금방 정이 들을수 있었던건가..
죽으면 안되는데.........아리 죽으면................난 또다시 누군가를 죽이는건데...................
"아리.................아리!!!!!!!!!!!!!!!!"-하지-
반 미친듯 울부짖는 나.
그러나 라휘는 끄떡하지도 안고..............
"그렇게 우냐?병아리 새끼 죽었다고"-라휘-
너무 냉정해......잔인해 보이는듯한 라휘의 말..
분명..라휘 살려내라고 외쳤는데도........그런데도............................
"가!!!!너 필요없어!!!!가!!!!!!가버려!!!!!!!!!"-하지-
"병신 너 병신이냐"-라휘-
"아리야................아리야..........."-하지-
........우는데......................내가 우는데................라휘놈은..
순아가 울때....따뜻하게 닦아줬는데..........
.......난 본채도 않하고..................ㅜ0ㅜ...........................서러워지기 시작해따.
그리고 그때................
"어디에 묻을까"-라휘-
"............못참어........"-하지-
눈물을 스윽 닦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내앞에 서서 아리의 집을 들고있던
라휘놈을 화악 밀쳐냈다.
또다시 흐르는 눈물.....................
우는건 난데..............우는건 분명 난데..................
...............아리의 집을 들고있는건 라휜데.....................
난 아리의집과는 조금 떨어져있는데.............
왜........왜.......아리의 몸이.............진한노란색으로....젖어있는거지.......??
......라휘너.................울어.........??
-64편-
우는거야.............??
내가 고개를 들어 라휘의 얼굴을 살필때면..긴 앞머리가 가려버린 라휘의 얼굴..
그러나 턱에 고여있는 눈물은 가려지지 못하고.................
"너 울어??"-하지-
"병신....잘 키우랬더니........................
.................불쌍한자식...............엄마 잘못만났네............"-라휘-
이제 알것같다......라휘도.............................슬퍼하고 있는걸................
자기 일처럼...................많이 슬퍼한단걸.................
라휘는 우는법을 배우지 못한걸까..
아리의집....짚으로 만들어진 아리의집을 손톱으로 자꾸만 긁어대는 라휘..
곧 짚이 조금씩 풀러지기 시작했을때..................
조용한 집안을 커다랗게 울리는 벨소리............
내벨소리.............라휘벨소리...............동시에 울려대기 시작해따.
그리고 동시에...............
"여보세요.............."
"누나 어디야!!"-영웅-
"아.....미안........잠깐 일이좀 생겨서............."-하지-
"애들 다 간다고 하잖아 빨리 나와"-영웅-
"응..응..가..갈게....가는데..가긴가는데....어디..들어가있어라..조금..늦을것 같애.."-하지-
"..............무슨일있어 누나?"-영웅-
"아니아니..아무일없어..없는데.....제발..영웅아......"-하지-
"알았어..늦지않게와 식스나인알지??걸로와"-영웅-
"응.."-하지-
재빨리 플립을 닫고 라휘를 쳐다봤을땐 라휘도 어느새 전화를 끊고서 날 보고있었다.
"영웅이?"-라휘-
"응.."-하지-
"가봐 만나기로 한것 같던데"-라휘-
"아리...."-하지-
"내가 묻어줄게 아리는 가봐"-라휘-
"내가 묻어줘야 하는데.........."-하지-
내가........묻어줘야 하는데...............
......................친구들이 기다려................................
"가봐 빨리"-라휘-
"부탁해......부탁해 라휘야......."-하지-
........
..
......
...
더이상 아무말 하지않고 차갑게 식어있는 아리를 손가락으로 툭툭 쳐대는
라휘를 두고서 무작정 밖으로 달려나왔다.
자꾸만.......눈물이 앞을가리고........................
.......자꾸만 아리와 라휘의 얼굴이 겹쳐보이고.......
........자꾸만...................자꾸만 엄마가 보이고.....................
어느새 식스나인 앞..
자꾸만 볼을 타고 내려오는 눈물을 문앞에서 스윽 닦고 최대한 웃으며..
'당기시오' 라고 쓰여져있는 펫말을 무관하고 강하게 문을 열고서 안으로 들어갔을땐..
천신일진...빈이까지 모두 모여있었다.
.....
..........
.......
...............
그러나 어두워진 분위기에 아무도 나를 반기지 않았고...........
"오래 기다렸지??미안....미안...."-하지-
"괜찮아..누나 앉아"-영웅-
제일먼저 입을 연 영웅이..........
근심스런 얼굴로 한번 웃어보이곤 이내 고개숙이는 영웅이.
결국 난 감정을 이기지 못한채 그자리에서 주저앉아 울어버렸다.
그때 내앞에 다가와 쭈그리고 앉아 내 얼굴을 가느다란 손으로 들어보이는 빈이..
"누나..왜그래...응??..왜그러는거야 누나......"-빈-
내가 하도 서럽게 울어서일까..........
빈이의 눈도 금새젖어버리고............................
"울지마....바보같이 왜울어........"-빈-
내 볼에 흐르는 눈물을 스윽 닦아주는 빈이..
감정이 격해져서일까......
난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은 심정에 나의 눈물을 천천히 닦아주는
빈이에게 와락..안겨버렸다.
그렇게 엉엉..울고있는데.........................
타악!!!!!!!!!!!!!!!!!!!!!!!!
"씨발 야!!강하지!!너 도대체 뭐야!!"-하정-
테이블위에 맥주병을......테이블을 내리치며 벌떡 일어나는 하정이.
"너 누구야??빈이야??아님 라휘야??확실히해!!똑바로 하라고!!"-하정-
말을 마치곤 술집 문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하정이.
그리고 청이와 동규도 하정일 따라나갔다.
술집에 남은건 나와 빈이......그리고 영웅이..................
"혹떼러왔다 혹붙였네"-영웅-
약간은 슬퍼보이는듯한 영웅이의 말투..
"미안해..........미안해 영웅아............"-하지-
나 또한 견딜수 없는 서러움에 빈이를 제끼고 술집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어디론가 달렸는데....그곳은 화랑공원......화랑공원벤치........
그리고 나를 뒤따라 나온 영웅이와 빈이...........
"빈아 너 애들좀 찾아봐 나 누나랑 할말있어"-영웅-
조금씩 떨리기 시작하는 영웅이의 목소리..
"알았어"-빈이-
간략하게 세마디를 남기고 나를 다시한번 내려보고는 공원을 빠져나가는 빈이..
고개를 들썩이며 우는나의 어깨에 살짝 손을 얹는 영웅이..
"가....영웅아.....너두 가........나 혼자있어고싶어........그러니까 가....."-하지-
"누나..........."-영웅-
"응.........가....."-하지-
"누나........."-영웅-
"가....제발.........제발 가 영웅아....."-하지-
"나.....여기에서 지금..지금 이상황에서.......
누나한테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안되는거 아는데...."-영웅-
"영웅아!!!!!!!!!!제발!!!!!!제발가!!!!!!!!!!!!!!"-하지-
나도 모르게 소리쳐버렸고......................
내 어깨를 잡고있던 영웅이의 손에 힘이빠지는것이 느껴질때면..
영웅인 그렇게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공원을 빠져나갔다.
영웅이가 가자마자 갑자기 쏟아지는 비.......
무섭게도 온다..
그러나 다리가 후들거려 움직이지 못한 나는..
그렇게 쏟아지는 비를 맞고 있어야만 했고..
'라휘한테두 미안하구......너희들한테두 미안해.......
....처음부터가 잘못이었을까...........후회스러워........
정말.......정말 후회스럽다구................
우리 만남이..........처음부터 잘못되어 있었던거야....그치......
이제 우리그만.......서로의 아픈날들은 끝내자......'
얼마나 울었을까.........아주.....많이 운것 같은데...............................
친구들을 찾으로 간다는 빈이는 온데간데 보이지않고..........
영웅인 어디로 가버린걸까...........
그렇게 화내는게 아니었는데.......
라휘는 지금쯤.........아리를 묻어주고 있을까....
아리.........아리..........
그때 떠오른 아리...
내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리.....
비가 더 세차게 오기시작했을때 벤치에서 정신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때였다....
.....
.........
..
.......
.....
내앞에 검은 그림자.......................
-65편-
내가 가려는 길을 막아서는..누군가.....
제길....영화처럼 가로등도 깜빡깜빡 거리는 바람에 놈의 얼굴도 보지못하고..
결국은 꺼져버린 가로등에 더더욱 놈의 얼굴을 읽을수가 없다.
"뭐지...??"-하지-
"후훗..아가씨 혼자 쓸쓸하게 울고있군.."
"비켜"-하지-
"난 지금 너의 눈이 무척 보고싶은데 말야..후훗.."
"나의 눈......??"-하지-
뭐야 이놈.............내 정체를 알고있는놈이잖아..............
분명해.................신성놈이야.............
"뭐야 이새끼야!!!!!"-하지-
"누군가 그랬지..눈물은 슬픔의 말없는 말이라고..
지금 슬퍼하고 있는건가??"
"너 뭐야!!신성이 보냈나!"-하지-
"신성??난 혼자놀아!"
퍼억!!!!!!!!!!!!!!!!!!!!!!!!!!!!!!!!!!
"아악!!!!!!!!!!!!으.........아........."-하지-
뼛속까지 아려온다..
급소를 정확히 쳐낸 놈의 주먹..........
빠른 스피드로 살짝 피하긴 했지만..그래도 아프다............
세다.........정말 세다........율하만큼..........율하만큼 세다...............
☆ 하지가 율하를 만났을때..
그날도 비가 무수히 쏟아지던 여름날이었다.
하지가 입양되었던 과천고아원에서 나와 갈곳없이 떠돌고 있을때..
그때도 이곳이었다..하지와 율하가 처음만난곳..
비를 피할곳을 찾아 화랑공원의 화장실을 발견하곤 달려가는 하지..그때..
퍼억!!!!!!!!퍽!!!!!!!!!!100명쯤 보이는 사내놈들과 상대하고 있는 한 남자..
까만 정장을 입고서..그리고 까만 마스크를 쓰고서.........................그사람이 율하다.
"와~멋있따^0^"-하지-
온몸을 휘날리며..전설의 황비홍처럼..-ㅇ-..
휙휙~이리저리 날라다니며 50명을 단번에 쓰러뜨리는 멋있는 남자..
하지는 그남자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거시어따..ㅇ_ㅇ..
'여태까지 본 사람들중에..젤로 강하다..와..............'
하지만 비가 싫었던 하지는 말없이 화장실로 달려들어가 턱을괴고서 구경을 하고있었고..
점점 지쳐가보이는 율하..그리고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나서 덤비는 악당들..-ㅇ-
'칠전팔기라고 했던가..-ㅇ-..개구리 왕눈이 같은놈들이군..-_-^'
그런데 재미나게 구경하고 있는 하지의마음과는 달리 화장실 밝은 전등에 환한 자신의얼굴이
순간 거울에 비췄을때..그땐 이미 자신도모르는 사이에..또다시 바껴버린 것이었다.
화날때 일순간 적으로 변해버리는 하지의 눈...................호랑이눈.............
"야!!!!!!!!!!!!!!!!!!!!!!!!!!!!!!!!!!!!!!!!!!!!!!!!!!!!!!!!!!!!!!!!!!!!!!!!!!!!!!!!!!!!!!!"-하지-
하지가 거울에서 시선을 떼고 밖으로 나갔을때는 이미 율하는 바닥에 누워
그 많은 놈들에게 밟히고 있었고................
하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100명이 되는 놈들에게 달려들게 된것이었다.
어두운 밤이었지만 가로등에 비춰진 하지의 눈을 본 그들은 조금씩 뒷걸음질치기 시작했고..
하지는 쓰러져있는 율하를 일으켜 서로 등을 마주했다.
"넌 누구지?"-율하-
"호안^-^"-하지-
"호안....?"-율하-
"잠말말구 댐비라구^-^"-하지-
그땐 싸움을 즐기는 어린나이........
싸움이라면 언제든지 빠지지않고 달려들었던 하지..
사나운 눈을 하고서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맹수처럼.....................
"얍!!얍!!"-하지-
맨손을 그들에게 휘두르는 하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들의 첫번째 전쟁이...............
율하가 손쓸새도 없이 막무가내로 덤벼버린 하지는 이름처럼 강한힘으로
100명이나 되는 놈들을 한꺼번에 쓰러뜨렸고.....................
자신도 모르게 주체할수없이 그들을 신나게 밟고있을때..
악당들은 조금씩 공원을 빠져나갔다.............
...........
....
..................
.........
벤치에 나란히 앉은 두사람..
"꼬마가 대단하군.."-율하-
"나 꼬마아냐-_-"-하지-
"이름이 뭐지??"-율하-
"강하지^0^난 강하지야~이름처럼 강하지^ㅇ^"-하지-
"몇살이지?"-율하-
"17살^-^"-하지-
"굉장해...."-율하-
"난 굉장한거 아냐^0^기본이지뭐~하하하하 넌 몇살이야??"-하지-
"19살.."-율하-
"ㅇ_ㅇ나보다 두살 많네??와~그래도 오빠라고 안불러!!"-하지-
"부르지마......부르지 않아도되.."-율하-
"왜??따른 사람같으면 내 머리 쥐어박고도 남았을텐데-_-"-하지-
"넌...아니..강하지..당신은 이제부터 내 보스니까....."-율하-
"보스??그게 뭐야??ㅇ_ㅇ"-하지-
"난 천상파라는 조직의 보스야..보스.....그러니까 두목..."-율하-
"두목??후와~진짜??"-하지-
".."-율하-
"근데 내가 왜 두목이되??"-하지-
"당신은 나보다 강하니까.."-율하-
"내가??진짜??내가 너보다 강해??그럼 나 대단한거네??^ㅇ^"-하지-
하지가 콩콩 뛰며 기뻐하고있을때..그때 마이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율하.
그건 천상파를 응징하는 목걸이..'천공' 이였던 것이다.
천공을 목걸이를 하지의 목에 조심히 걸어주는 율하.
"이건 뭐야??"-하지-
"천상파의 훈장..천공.."-율하-
"천공??"-하지-
".."-율하-
"그럼 나 두목된거야??"-하지-
"그래 이제부턴 강하지 넌 나의 두목이다"-율하-
"그럼 나 재워주고 먹여주고 해주라..-ㅇ-..사실은 고아원 나왔어..ㅜ0ㅜ"-하지-
"물론.."-율하-
"근데..넌 왜 갑갑하게 마스크 쓰고있어??좀 벗어-_-"-하지-
"잘못한게 많아서...."-율하-
"너도 죄짓고 사는구나..-ㅇ-..하긴..조직의 두목이라면..나도 죄졌는데..
난 지금 복수를 하러 가는중이야..우리 엄마를 죽인 나쁜놈들..........
우연히 들었는데..그 조직 이름이 신성이라지??"-하지-
"신성??....................."-율하-
"응!!신성!!>0<나쁜놈들!!다 죽여버릴거야..................."-하지-
엄마의 복수를 꿈꾸는 하지.
하지는 그날 율하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해주었다.
........
....................
.........
........................
"그 복수..이젠 나랑 같이 하면 되는거야.."-율하-
"응^ㅇ^힘이 생기는데??너 피 많이난다-0-^우선 피부터 닦으러 가자^ㅇ^"-하지-
"강하지....다시는 그 누구의 입에도 오르지 못할이름.................
나만의..........나만의 두목.............나만의 보스.................
보스........당신의 명을 받듭니다."-율하-
☆ 하지와 율하가 만났을때 끝..
여전히 무수히도 쏟아지는 비...............
퍼억!!!!!!!!!!!!!!!!!!!!!퍼버버버벅!!!빠악!!!!!!!!!!!!
"후훗.........세군.........."
"너 누구야!!똑바로 말해..그러지 않으면.........너 죽여버릴수도 있다.."-하지-
난 지금.........안그래도......웬만큼.....삘받았다구.......
"니가??날??죽이면..후회할걸.."
"조금씩 니 싸가지 근성이 영글어 오르기 시작하는구나.."-하지-
"니눈..........보인다 보여.....하하하하하하하 안봐도 뻔해..하하하"
갑자기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는 그놈.
"미친놈........잘못 맞았나보군.."-하지-
"강하지.......정말 이름처럼 강하게 컸구나.."
"뭐야..날 알고있나??"-하지-
"알지..그럼..알고말고..하하하하하하"
"너 도대체 누구야!!!!!!!!!!!"-하지-
"호안........후훗..........호안......."
"ㅇ_ㅇ.....뭐..뭐??"-하지-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강하지!!그녀는호안!!‥★。┓-61~65편-
짱바람
추천 0
조회 41
04.01.06 00:1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