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fbin/output?f=a_s&n=200909140380&top20=1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가 1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과 배우자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의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면서 박 의원의 그간 언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선진당 대변인인 박 의원이 지난해 초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날 때마다 매서운 논평을 통해 비판해왔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달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엔 김 총장의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나자 박 의원은 "위장전입 한 번 하지 않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나는 부모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인지 자괴감마저 든다"는 논평을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한 핵심 당직자는 "위장전입 문제를 공직자가 우선 지켜야 할 덕목으로 비판해 온 박 의원이 위장전입 문제로 곤욕을 치르게 될 줄은 몰랐다"고 혀를 찼다.................
민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민 후보자와 박 의원이 모두 1990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MBC 사원아파트(박 의원은 MBC 기자 출신)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허위로 주소지 신고를 했다'고 추궁하자 "법을 위반한 데 대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민 후보자는 박 의원이 결혼 1년 뒤인 1985년 도곡동 사원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시댁에 단독 세대주로 위장전입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첫댓글 너들이 소위 사회지도층이니?
남편 출세할 줄 몰라 큰소리쳤군. 웃겨
참 정말 가관인 사람들이지요. 어쩌면 저러고도 국민앞에 서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염치없는 말을 하고있는지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