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면접의 불공정성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특성화고 공시생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유가족들은 “면접 비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요청했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27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주차장.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1년 전 세상을 떠난 공시생 A 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영정을 든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영정 속 안경을 쓴 A 군의 앳된 모습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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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해 온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시교육청 소속 B 사무관을 구속했다. B 사무관은 A 군이 속한 면접조의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첫댓글 진짜 안타깝다 ㅠㅠㅠ 고3이던데ㅠㅠㅠ 너무 어려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 ㅠㅠㅠ 꼭 좋은 곳 가서 편히 쉬고 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