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22&fbclid=IwZXh0bgNhZW0CMTEAAR1QobQBio9pAJ3iHq5xkhU-mB6iDzQOcotJ1C-EFfLvan95hJ6GgrhN0VY_aem_AUNTHdPmPK997-347hVOaKbV-ztStTPb9I5U00BAwKP2PRAx7iT7ZTW5bobH1eJoRCZZjyDZO0sPnk0NC-wEM9S5
알고보니 사연이 있었다. 이 걸개는 이번 경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었다. 이 걸개를
제작한 포항 팬은 "내가 포항 축구를 보면서 따바레즈 이후로 가장 좋아하게 된 외국인
선수가 오베르단"이라면서 "오베르단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언젠가는 오베
르단에게 이 걸개를 선물할 생각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니어스>는 포항 오베르단에게 걸개를 처음 본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오베르
단은 만감이 교차하고 감동 받은 표정을 지으며 걸개를 어루만졌다. 그는 "진짜 너무
좋다. 만들어주신 팬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하더니 펜을 받아 걸개에 크게 자신
의 사인을 남겼다.
오베르단은 정말 마음에 드는 표정이었다. 그는 "나와 아들들의 얼굴이 너무나도 똑
같다"라면서 "심지어 신고 있는 축구화까지 정말 잘 묘사했다. 디테일이 장난 아니
다"라고 밝혔다. 그러더니 다시 걸개로 가 축구화가 그려진 부분을 어루만졌다. 걸
개가 좀 더 잘 보이기 위해 신경도 쓰는 모습이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