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537&fbclid=IwZXh0bgNhZW0CMTEAAR2splXTSqVBHG-GbdeqU2TcCHDVY6GUcKWeSMO8Nfd9ORpB9KMrk3nE29U_aem_AUNgkods-SxktXedItGp3s49Tjzyg8vkK2TJHXX67__f7QO2mE0MxC1cr6N9lkhOZQnOi_SizzoW_Mw7kQl3heUF
안영규가 전반전에 교체로 나왔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그 부분은 내 판단 실수였다. 더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가 남는다. 과감하게 허율을 넣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감독이 '쫄보'라 선수들에게 면이 안 선다. '쫄보' 감독이라 선수들에게 미안
하다.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생각했나.
만약에 후반전이었다면 상관이 없었을 텐데 전반전이다 보니 전문 센터백
이 필요하다고 봐서 포포비치를 넣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허율에게 성장
할 수 있는 기회와 시너지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쫄보'라서 허율
을 못 넣어 후회가 된다.
교체를 할 때 고민을 했던 것인가.
당연히 고민했다. 허율이 센터백으로서 자질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전문
센터백이 필요할 것이라 봤다. 상대가 1대1이 강한 선수가 많지 않나.
포포비치에게 아쉬움이 있었다면.
보셨을 것이다. 내가 말 안 해도 될 것 같다. 선수들도 충분히 인지할 것
이다. 본인이 더 괴로울 것 같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아 보인다.
작년보다는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구단에서
잔디 관리하시는 좋은 분들을 영입했다. 훈련장이 없어서 주중에 서
너 번 정도 쓰는데도 관리가 잘 됐다. 관리하시는 분들의 노고 때문이
다. 그분들에게 승리를 안겼다면 좋았을 텐데 그분들에게도 많이 미
안하다.
최근 전북과의 경기가 좋지 않다.
감독이 '쫄보'라서 그렇다. 어차피 질 건데 이것저것 해봐야 했다.
그러지 못한 게 많이 후회가 된다. 그러니까 전북에 계속 지는 것
같다. 다음 전북전에서는 상상 밖의 행동과 말을 해보겠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